|
수학이란 학문은 우리 실생활 여기저기에서 많은 연관성을 갖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실제 그 사실을 모르고 수학을 참 싫어한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기 역시 수학이 없으면 만들수가 없는데 프로그래밍 자체에 수학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와우하고 놀랄정도로 정묘한 그래픽역시 수학이란 학문이 없으면 사실 불가능한 것이다.또한 많은 오디오 매니어들이 마음에 듣은 음을 찾기위해 수천만원을 투자하는 고급 오디오기에도 역시 수학이라는 학문이 알게 모르게 작용한다. 이 외에도 한강을 가로질르는 다리나 고층 빌딩역시 수학이란 학문이 없으면 설계와 건설이 불가능하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수학과 연결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오로지 시험으로써 수학을 공부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어릴적에는 부모님과 선생님께 야단을 맞으며 구구단을 외웠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미적분등 오로지 대학을 가기위해 좋은 점수를 받기위해 수학 공부를 했으니 수학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두두러두 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수학을 싫어하는 이들이 많다보니 거꾸로 사람들이 수학과 친하지게 하려는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손안의 수학도 수학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수의 역사 수학 개념 기하학과 삼각비 본질적인 대수 확률론 무한 그 너머 이런 류의 수학 교양서는 상당히 많이 간행되고 있는데 대부분 책들이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가급적 수식을 자제하고 그 내용을 풀어서 써서 이해를 돕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은 거기서 한발 너 나가 수학책치고는 상당히 많은 사진과 도표를 삽입하고 있어 수학관련 교양서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재미있는 인문서적을 읽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 수학이라면 진저리를 치는 이들에게 어라 수학이 의외로 재미있네라는 생각을 심어준다. 손안의 수학은 페이지도 이백이 채 안되고 수학이라는 방대한 학문중에서도 극히 일부만을 소개하고 있고 그러면서 복잡한 수식보다는 도표와 사진을 통해 수학적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누구나 수학이란는 학문이 생각보다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군데 군데 오타나 오역이라는 생각이 드는 구절을 만난게 되는데 책 앞의 고대 수학 연대표를 보면 기원후 2300년 카로티슈 문자,기원후 2499년 영의 개념을 도입한 아리아비타야가 출판됨과 같은 마치 먼 미래(?)를 예언하는듯한 글이 있다. 그리고 소수편에 10을 12345로 나누면 몫은 12345고 나머지는 5 혹은 1234와 5/10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내 머리가 완전 바보라서 심오한 뜻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번역가 발로 번역했는지 두 가지주의 하나인 실수들이 발견된다. 수학을 상당히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지만 이런 실수 아닌 실수가 책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니 상당히 아쉽단 생각이 든다.
|
|
작고 예쁜 책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학 개념 정리집인데, 이런 류의 책을 보면 항상 느끼는 것입니다만, 도대체 이런 책은 어떤 독자를 가정하고 만드는 것일까요? 책에서 설명하는 개념을 아직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는 너무 추상적이고, 개념을 아는 사람이 읽기에는 "와 책 한 권 읽었다" 라는 것 이상의 느낌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냥, 시험보기 전에, 예쁘기 필기된 노트를 친구에게 빌려 보는 느낌입니다만, 이 책을 읽고, 우리가 무슨 시험을 보려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지요. 아마, 그냥 저같은 예쁜 책 보기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책인가 하기에는, 그 독자층이 너무 얇아서 이익이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재밌게 읽어놓고 무슨 뻘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남는 것은 없다는 것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