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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는 지난 2016년 촛불 혁명으로 박근혜 정권을 끝장낸 후 다시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민주주의로 갈 길은 멀다고 하기도 하고, 조중동과 같은 메이저 언론은 시대에 역행한다고 합니다. 자, 그럼 민주주의를 쟁취한 것 같은데 또 갈길이 멀다거나 역행한다면, 민주주의란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해 고병권 선생님은 뜨겁고도 감동적인 결론을 내어주십니다. 바로 민주주의란, 도달해야 할 이상향으로서의 민주주의란 것이 존재하는 것이아니라, 맞서 싸워야 할 불의가 눈앞에 있고, 현실의 문제점이 드러날때 지향해야 할 민주주의의 과제는 그때마다 주어지는 것이라고요. 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상향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희생해왔는지! 하지만, 이상향이 정해질 경우, 이제 도달했다고 안주하는 순간, 안주한 자들은 매수되고, 생각이 변하고, 심지어 정의에 무관심해지는 현상들을 무수히 봐왔습니다. 고병권 선생님의 말씀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추구는 일종의 인간사회가 추구해야 할 존재론적인 조건이 아닌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