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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새롭고 유능한 스릴러 작가를 알게 되는 건 커다란 기쁨 중 하나입니다. 이제 또 한 명의 작가를 그 리스트에 추가해야겠네요. 바로 예른 리르 호르스트란 작가입니다. 산유국으로 복지국가로 유명한 이웃 스웨덴 사람들마저 자주 취업자리를 알아본다는 노르웨이 출신이에요. 노르웨이하면 노르딕 느와르의 거장 중 하나인 요 네스뵈가 있는 나라이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가, 읽으면서 요 네스뵈의 작품을 떠올리게 됩니다. 아마도 주인공이 같은 경찰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러나 이 소설의 주인공 빌리암 비스팅은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만큼 뛰어난 형사이긴 하지만 한없이 외롭거나 위태롭진 않습니다. 둘 다 아내는 없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으로 비스팅에겐 리네란 딸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을 이루는 것의 힘겨움을 보여주는 해리 홀레와 딸에게 인정받는 아버지라는 자리를 어엿하게 유지하는 비스팅은 달라도 너무 다르죠. 그런 점이 요 네스뵈의 작품들과 차이점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작품의 분위기 또한 한결 더 차분하게 만듭니다. 해리 홀레 시리즈가 '고독'을 강조하고 있다면 호르스트의 비스팅은 '협력' 혹은 '연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소개된 소설인 '사냥개 자리'에서 형사인 아버지 비스팅과 기자인 딸 리네가 함께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수많은 스릴러 소설을 읽었습니다만 이렇게 하나의 사건을 가족이 함께 수사하는 건 처음 보았으므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 작품이었습니다.
줄거리는 대략 이러합니다. 노르웨이 최고의 민완 형사 빌리암 비스팅. 어려운 사건을 여럿 해결한 공로로 TV 출연까지 하면서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최근 그에게 최초로 명성을 안겨다 주었던 17년 전에 일어난 '세실리아 린데 실종 사건'의 핵심 증거가 위조되었다는 것이 그 증거로 체포된 진범의 변호사에 의해 제기됩니다. 언론의 무차별적인 공세 속에서 뚜렷한 증거는 없었지만 비스팅은 문책을 받고 정직을 당하게 됩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보다 그 당시 진범의 알리바이를 제대로 파헤치지 못했다는 미진함 때문에 그는 다시 한 번 과거 사건을 수사해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그 즈음, 살인 사건이 하나 일어납니다. 피해자는 50대 남자였는데 리네는 그 사건을 취재하다가 자신만이 발겨한 단서를 찾아내 그것을 쫗다가 그만 범인과 마주쳐 공격을 당합니다. 이렇게 비스팅은 비스팅대로, 리네는 리네대로 서로에게 닥친 사건을 추적해 가는데, 놀랍게도 두 사건이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과연 그 사건들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그리고 비스팅은 과연 증거를 조작했다는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한 해답은 뜻밖의 반전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여러가지 신선하게 여겨지는 시도로 가득한 이 소설은 과연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읽힙니다. 주인공 비스팅은 밖으론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수사 능력을 지닌 민완 형사로 보이지만 안으론 지금 곁에 있는 여자 친구와 소원해지는 바람에 고독해 하고 살인과 같은 비극 속에 사라져간 이들에게 경찰로서 과연 본분을 다했는지 거듭 반추하는 따스한 인간미가 흐르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건 딸 리네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사회적 자아 이면에 고유한 자신만의 내면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독자가 여실히 느낄 수 있도록 캐릭터 정형을 참 잘했습니다. 거기다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도 과연 경찰 출신 작가답게 무리한 설정 하나없이 얽힌 실타래를 차근차근 자연스럽게 풀어나갑니다. 전개가 뒤로 갈수록 뜨거워지는 요 네스뵈와 다르게 예른 리르 호르스트는 독자를 조용히 침전시킵니다. 그 속에서 소설이 묻고자 하는 질문, 과연 정의에 복무하는 경찰의 본분은 무엇이며 그걸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되지요. 주저리 주저리 말했지만 '사냥개 자리'는 한 마디로 읽어 볼 만한 작품입니다. 독특한 맛을 주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의 스릴러를 찾으셨다면 노르웨이에서 불현듯 찾아온 이 손님을 한 번 맞이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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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이름은 루돌프 하글룬이었어. 그는 법정 최고형인 이십일 년 형을 받았지." "자백한 거야?" 비스팅은 고개를 저었다. "아직 감옥에 있어?" "여섯 달 전에 가석방으로 풀려났고, 이제는 그 사건을 다시 들쑤시고 싶어 해." p.53
십칠 년 전, 당시 스무 살이던 세실리아 린데가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패션 회사의 설립자였고, 그녀는 그 브랜드의 화보 모델 격인 존재였다. 그녀를 찾아낸 건 거의 이 주 뒤였고, 발견되었을 때 살해당한 지 고작 몇 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수사 책임자는 빌리암 비스팅이었고, 그는 범인을 검거해서 법정 최고형을 받도록 했었다. 그런데 바로 그 범인이 가석방으로 출소되어 당시 사건의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다. 항상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갖고 일을 처리해왔던 비스팅은 도무지 갈피조차 잡을 수 없었지만, 그 일로 인해 정직 처분을 받게 된다. 비스팅은 정직이라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에 불안을 느끼지만, 새로운 시각과 십칠 년 동안의 경험을 살려 당시의 사건 전체를 살펴보기 시작한다.
비스팅의 딸인 리네는 아버지를 비방하는 기사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기자로서 동분서주하지만, 비스팅은 굶주린 언론의 사냥감으로 전락하고 만다. 한편 그녀는 살인 사건 취재를 나갔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공격을 당하게 되면서 더 적극적으로 증거를 수집하며 사건을 조사한다. 전작에서도 뛰어난 판단력이라는 탐정의 자질을 보였던 리네는 이번 작품에서 더 본격적인 활약을 보여 준다. 홀로 과거의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선 비스팅을 돕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살인 사건에서도 미행을 추진하는 등 주도적으로 사건 취재에 나선다. 일촉즉발의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뛰어난 판단력과 위험과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심성을 가진 겁 없는 딸과 강직하고, 침착한 성격의 아버지라는 듀오의 활약이 매우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작품이었다. 아버지는 경찰이고 딸은 기자이기에 각각의 다른 상황과 시야를 가지고 펼치는 수사가 사건을 더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점이 이 시리즈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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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전체가 잠이 든 것 같았다. 그의 사무실은 어두웠지만 닐스 함메르의 사무실에는 불빛이 비치고 있었다. 그 불빛을 제외하면, 린네아 케우팡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경험상 지금쯤이면 형사들이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을 터였다. 사건 발생 이후 나흘이 지났으니 대부분의 목격자 진술이 완료되었을 테고, 사건과 관련한 장소에 대한 수색 작업도 마무리되었을 것이다. 좀더 구체적인 단서가 등장하지 않는 한, 기다리는 것 외에 그들로서는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p.264
예른 리르 호르스트의 ‘빌리암 비스팅’ 시리즈 그 두 번째 작품이다. 호르스트는 오슬로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십 년 넘게 수사관으로 근무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살려 이 시리즈를 출간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수사 책임자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쓴 작품이라 사건 수사 현장의 긴장감과 속도감이 고스란히 묻어 있고, 실제 경찰이 어떻게 일하고 생각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전달할 수 있는 생동감과 북유럽 스릴러 특유의 분위기가 묘하게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시리즈이다. 그는 두 번째 작품인 <사냥개자리>로 노르웨이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리베르톤상, 북유럽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에게 수여하는 유리열쇠상, 스웨덴 범죄소설 작가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마르틴 베크상을 수상했다. 덕분에 십구 년간의 긴 경찰 생활을 정리하고 전업 작가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빌리암 비스팅 시리즈는 명료한 문장과 담담한 묘사로 인해 자극적이고 화려한 영미권의 수사물에 비해 조금 담백하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로 그러한 점이 이 시리즈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시리즈도 사랑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직업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수십 년 동안 한 가지 일을 해오면서도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그 진지함이 아주 천천히 빛을 발하고 있는 작품이니 말이다. 또한 살인 사건과 경찰 수사라는 중심 플롯 또한 매우 탄탄한 서사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과정을 지루할 정도로 낱낱이 보여주고 있어 그 현장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북유럽 미스터리들을 좋아한다면, 독보적인 현실성을 그려내고 있는 경찰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을 추천한다. 시리즈 첫 번째 작품보다 이번 작품이 재미 면에서나 깊이 면에서나 더 뛰어나니 전작을 읽어 보았다면, 이 작품도 놓치지 말고 만나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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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 자리'는 '노르웨이'출신작가인 '예른 리르 호르스트'의 '빌리암 비스팅'시리즈입니다. 저는 이 작품이 '빌리암 비스팅'시리즈 첫번째 작품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국내에 '추락하는 새'라는 작품도 소개가 되었더라구요.. 이런 스타일 좋아하는지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기자이자 딸인 '리네'가 '비스팅'에게 몰래 연락을 하는 장면입니다. 내일 신문에서 17년전 아버지가 수사한 사건이 '기사'로 뜰거라고.. 17년전 발생했었던 '세실리아 린데 실종사건' 당시 수사책임자였던 '비스팅'은 DNA검사로 통해 '하글룬'이라는 사람을 체포했는데요 그런데 17년후 현재, '하글룬'은 자신이 무죄라면서 변호사로 통해 '증거'가 조작되었다며 '재심청구'를 했고.. 17년만에 당시 '하글룬'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사람마져 나온 상황.. 경찰차장은 '비스팅'을 '정직처분'하고.. '비스팅'은 잘릴뿐만 아니라, 잘못하면 감옥에 가는 상황도 생기는데요. 그러나 그는 비밀리에 다시 '세실리아 린데'사건을 수사하고.. 열정적이고 무대포인 딸 '리네'가 그를 도와주는데요.. 얼마전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잡히면서.. 20년동안 '범인'이 되어 감옥에 있었던 '윤씨'라는 사람이 '재심청구'를 했는데요. 지금 돌아보면 당시 수사가 얼마나 '엉망'이였고 대놓고 '표적수사'를 했음이 드러나서, 사람들에게 분노를 일으키게 했습니다. (그래놓고 사건재현프로그램 나오면 담당형사가 자랑스럽게 인터뷰했었는데 말입니다..나참..) 하기사 '형사'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겠지요.. 특히...100프로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상황이라면...말입니다. 절대 저넘을 세상에 풀어놓으면 안된다는 마음에.. 해서 안될 일을 저지르기도 하지요.. 17년전 사건을 재수사하는 '비스팅'과 '리네' 그리고 새로운 실종사건...그리고 드러나는 진실.. '비스팅'도 '비스팅'이지만..그녀의 딸인 '리네'의 활약도 대단했는데 말입니다. 앞으로의 '시리즈'도 기대가 되고요..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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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 사냥개자리 / 예른 리르 호르스트 장편소설 17년 전 조깅을 나섰다 사라진 '세실리아',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어 대대적인 수사가 벌어졌음에도 이렇다할만한 단서가 부족한 상황에서 세실리아가 조깅할 때 들고 나갔던 카세트가 발견된다. 카세트 안에 녹음된 세실리아의 목소리에는 조깅하다 어떤 남자로부터 납치를 당했고 기존에 본적이 있는 남자지만 이름은 모르며 눈은 작고 이상한 냄새가 났다는 인상착의와 범인의 차 트렁크에 실려 어딘가로 이동한 곳에 큰 저장고가 있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지만 그럼에도 딱히 범인을 지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범인 리스트에 올라와 있던 사람 중 공연음란증과 절도 횡령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바 있으며 세실리아가 말한 인상착의와 비슷해보이는 하글룬이란 남자를 취조하게 되고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 꽁초에서 그의 DNA가 발견되면서 하글룬은 살인 혐의를 받고 복역하기에 이른다. 17년이 흐른 현재 '베르덴스 강' 신문사 소속 기자인 '리네'는 상사로부터 아버지 비스팅이 17년 전 수사 담당했던 세실리아 사건의 범인으로 징역을 살았던 하글룬의 변호사로부터 살인 증거품으로 채택되었던 담배가 형사들로부터 날조되었으며 이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다음날 신문 1면에 실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때맞춰 발생한 살인사건을 1면으로 끌어내어 아버지의 명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리네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신문 1면은 리네의 아버지인 비스팅이 17년 전 죄없는 범인을 잡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는 보도가 실리게 되고 비스팅은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담당관으로써 사건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형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도대체 누가 증거품을 날조했을까? 하글룬은 아무런 잘못없이 죄를 뒤집어쓴 것인가? 17년 전 납치되어 사라진 세실리아, 세실리아가 사라지기 한 해전에 사라진 또 한명의 소녀, 그리고 현재 아버지와 둘이 사는 또 한명의 소녀가 사라지게 되고 비스팅의 지면 1면을 밀어내기 위해 리네가 쫓던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요나스 라브네베르그'를 추적하던 중 세실리아의 살해범으로 징역을 살았던 하글룬과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리네. 누군가의 의도로 살인범으로 몰려 17년을 감옥에서 보낸 하글룬과 17년 후에 잔인하게 살해된 요나스는 이미 17년 전에 안면이 있었고 과연 17년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비스팅과 리네가 사건을 다시 풀어가는 소설 <사냥개자리> 이들은 17년 전 증거를 조작했던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그보다 과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읽다보면 주변 사람 모두가 의심되는 소설 <사냥개자리>, 처음 접해본 작가였지만 리네가 동료들과 하글룬을 미행하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되고 정직 처분을 받고 일선에서 물러난 비스팅이 혼자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를 몰래 침입하는 사건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색다른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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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전의 실종 사건이 조작되었다 지금 뉴스에서 공소시효가 지난 연쇄살인범의 이야기가 떠들썩하다 눈만 뜨고 뉴스를 접하면 새로운 사건의 범인도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자백하고 교도소에서 형을 살고 나왔던 범인은 범인이아니었다 사냥개자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17년전 한 여자가 아침운동으로 조깅하다가 납치되고 살해되었다 범인이라고 잡은 사람이 지금에 와서야 증거물 조작으로 범인이 아니라고 한다 비스팅은 경찰이다 리네는 비스팅의 딸이자 <<베르덴스 강>> 소속 기자이다 경찰인 비스팅이 전혀 몰랐던 증거물조작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베르덴스 강 1면에 보도 된다는 이야기를 리네에게 듣게 되고 하루아침에 비스팅은 경찰에서 쫓겨나게 된다 홀로 17년전 사건을 다시 재수사를 해보기로 하며 명예를 되찾기로 한다 리네는 아버지의 얼굴이 1면에 나오는걸 막고자 다른 살인사건을 조사하러 가지만 거기서 범인과 마주치며 크게 다치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1면을 차지하려 노력하지만 베르덴스 강은 1면을 다른 곳에 내어주지 않는다. 비스팅은 17년전에 자신이 놓쳤던 부분이 없지 않을까 싶어 경찰서에서 나오기전 복사해온 자료들을 검토해보기 위해 마련한 곳에서 뜻하지 않게 사건의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했다 증거물조작을 재기했던 의뢰인의 변호사도 비스팅이 범인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며 의뢰인은 범인을 안다고 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무엇때문에 죄를 뒤집어 쓰고 17년이 지난 지금 재심을 제기 하는 것인지... 비스팅과 리네의 머릿속 생각들을 들여다보듯 스토리가 탄탄한것 같다. 범인은 늘~ 가까이.... 라는 이야기가 와 닿는다. 스릴러소설을 많이 읽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예른 리트 호르스트라는 작가는 솔직히 처음 접해보는 책이었다 대사가 많은 것보단 그 사람들의 머릿속생각들을 줄줄 적어내려간 이야기들이 아주 흥미롭게 다가왔다 빌리암 비스팅 시리즈로 추락하는 새도 있던데 한번 찾아 읽어보고싶다 표지도 참 독특한듯하다 내용의 키포인트가 되는 것들이 그려져 있는게.... 추락하는 새의 표지도 역시 키포인트의 그림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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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탐정소설을 보면 정식 경찰, 형사들은 무능한 캐릭터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이 빌리암 비스팅 시리즈의 경찰은 최고의 형사로 그려진다. 소설의 장르 역시 경찰소설이라 소개된다. 왜 그런지 알아보고 싶은데 북유럽에선 이런 추리, 스릴러 소설에선 압도적인 인기와 퀄러티를 보여준다. 이 책 <사냥개자리> 역시 노르웨이 작가 예른 리르 호르스트의 작품으로 유리열쇠상과 마르틴 베크상까지 휩쓴 작품이라니 집어들 이유는 충분했고 스토리 역시 만족스러웠다.
이런 소설은 스포일러를 조심해야 되니 대강의 스토리만 언급하자면 17년전 사건의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으로 시작해서 주인공 비스팅은 강력한 조력자 리네의 도움을 받아 홀로 은밀하게 사건을 파헤친다는...어떻게 보면 기존 형사소설, 영화들의 설정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세세한 스토리의 디테일이 일품이고 번역 역시 재밌게 잘 읽히게 잘 빠졌단 느낌이었다. 더불어 주인공들의 인간적, 직업적 고뇌가 첨예하게 녹아든 포인트 역시 이 소설의 매력이었다.. 실제 오슬로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십 년 넘게 수사관으로 근무했다는 이 작가의 작품은 앞으로도 주목하고 찾아 읽어야 될 듯 하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시국에 언론의 행태와 겹쳐지는 소설 속 언론매체들의 설정들이 이 소설의 재미를 더했다. 그는 경비견이라는 언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언론의 사명은 정치인들과 직위에 따른 권력을 보유한 사람들, 그리고 공공 기관을 향해 비판을 가하는 것이다. 정의를 추구하며 부정과 부당함을 폭로해야 함이 마땅하다. 하지만 지금 그는마치 부당한 언론에 마구 짓밟히는 듯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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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하글룬의 변호사가 형사사건재심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어요. P12 ㅡ그쪽에서는 증거가 조작되었다고 생각해요. ㅡ변호사가 DNA 표본 분석을 다시 의뢰했어요. DNA가 발견된 담배꽁초는 경찰이 심어놓은 거였대요. P13 살인 사건으로 형을 살고나온 범죄자가 자기는 진범이 아니었고 증거품인 담배꽁초는 누군가 심어 놓았던 것이라 하면서 당시 책임자였던 비스팅에게 그 죄를 묻겠다한다. 비스팅은 자신의 결백을 밝혀야하고 누가 증거를 조작했는지 밝혀야한다. 그런중에 한 소녀가 또 실종되었다. 왠지 예전 그 사건과 비슷하다. 또 이웃 마을에선 한 남자가 죽은채 발견된다. 이 사건을 취재하는 비스팅의 딸 리네는 이 사건들이 연관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경찰인 아버지와 딸인 리네가 고민하며 사건을 쫓아가는데.... 쫀득한 긴장감보다는 슬며시 찾아오는 섬뜩함. 그리고 경찰이 어때야하는지 사건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깊이 고민하는 비스팅이 멋있다. 점점 다가오는 진실 정말 그가 진범이 아니었을까? 실종된 소녀는 어디 있을까? 이들이 어떤 연결고리속에 들어있는 것인가? . . ㅡ사실 그는 꼭 프레드릭스타드로 와야겠다고 마음먹은 게 아니었을 겁니다. 어디 정착하느냐가 중요했던 게 아니에요. 그보다는 그가 무엇인가로부터 멀어지려 했다는 쪽이 더 정확하다고 봅니다.P153 ㅡ그런 짓은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는 말입니다. 잘못된 것 둘을 합친다고 해서 옳은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P191 ㅡ어쩌면 돌파구를 찾아내지 못한 탓에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둔 것일지도 몰라. 어쩌면 내 무능함이 다른 사람을 떠밀어 증거를 조작하게 만들었던 건지도 모르지.P313 ㅡ성적 충동은 두 다리 사이에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그 위치는 바로 머릿속입니다. 게다가 성적 학대는 성욕보다는 권력관계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더 빈번합니다.381 ㅡ하지만 진정으로 경찰이 아닌 다른 입장에 선 채 사건의 다른 쪽 면을 들여다보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P410 노르웨이 작가 호르스트는 진짜 경찰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 현실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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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혔던 범죄 사건의 DNA 조작설이란 증거가 다시 수면 위로 등장한다. -왠지 흡사하고 이미지가 비슷한 사건들이 떠오른다-이를 진두지휘했던 형사 비스팅. 그리고 그 사건에 대한 형사사건재심 관련된 사항을 미리 알고 있던 그의 딸이자 기자인 리네는, 그 소식을 아버지에게 전달하고 대비책을 미리 간구하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와 또 다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리네. 50대 중년 남자의 살인 사건과 그가 키우던 사냥개가 단서로 남게 되는 사건이다. 리네는 자신의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다음날 1면 톱기사를 그녀가 취재하는 살인사건으로 장식하기 위한 노력을 취한다. 항상 사건과 뒤엔 진실과 조작이 존재하는 것인가? 이는 인간이 만들어 낸 계산적 이중적 사회의 명암의 일부이기도 하다. 진범이 누구인지, 오판을 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17년 전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며 잃어버린 조각의 퍼즐을 다시 맞춰가야 하는 중년 형사 비스팅. 무엇이 정의인지 혹은 거짓인지 다양한 방법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주어진 문제의 수수께끼에 봉착하게 된다. 우리에게 늘 진실 공방이란 게임처럼 소설 속에서도 계속되는 시련이 일어난다. 또한 이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게 스토리화된다. 이 소설에선 민완 형사 비스팅의 몫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에겐 강력한 조력자이자 딸인 신문 기자 리네의 활약이 함께 하므로 극적 재미도 더욱 돋보이게 작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좀 더 깊은 내용은 소설과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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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세실리아 린데라는 여성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버지는 패션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였고, 세실리아 본인은 그 회사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던 데다 그녀가 실종되기 전에는 린데 가문이 부유한 가문 아홉 번째로 꼽히는 기사가 실린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돈을 목적으로 한 범죄라 생각했지만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는 오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나체 상태로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범인으로 형을 받은 자는 루돌프 하글룬.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빌리암 비스팅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건 수사를 지휘했고, 증거품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그를 체포했었다. 그런데 지금 그 사건의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수사 책임자였던 비스팅은 정직 처분을 받게 된다. 과거의 행적을 다시 뒤쫓으며 자신이 실수한 것은 없었는지, 과연 루돌프 하글룬이 범인이 아닌 가능성이 있는지, 증거를 조작한 사람은 과연 누구인지 개인적인 조사를 시작한 비스팅.
그런 그의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딸인 리네가 있다.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는 그녀는 비스팅의 기사가 자신이 일하는 신문사의 1면 기사로 나가는 것을 막아보고자 한 살인사건 현장에 출동한다. 피해자는 두부를 가격당해 살해당한 중년의 남성. 발빠르게 움직여 그의 정보를 알아내 주거지를 찾아간 리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공격당하면서 더 깊게 사건의 중심부로 들어간다. 살인사건에 관한 정보를 모으면서도 아버지가 처한 상황을 돕기 위해 비스팅에게 적극적으로 가담, 그가 보지 못하고 넘어가는 세세한 부분에 주목하며 사건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조사가 계속될수록 드러나는 과거와 현재의 연관성. 과연 이들이 쫓고 있는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른 리르 호르스트의 <빌리암 비스팅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찾아보니 이미 [추락하는 새]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적이 있다. 경찰소설의 주인공들에게서 엿볼 수 있는 자신의 일에 대한 고뇌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강직하고 올곧게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형사 아버지와, 어떤 일이 벌어져도 겁먹지 않고 오히려 더 당당하고 주도적으로 사건에 맞서며 수사에 일조하는 딸의 콜라보레이션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북유럽 스릴러에서 볼 수 있는 음울한 분위기가 아예 읽히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만큼은 아니며, 주인공의 고뇌 또한 그보다는 깊지 않다. 해리 홀레와는 달리 빌리암 비스팅은 과거에 잠겨 상처입기보다, 어떻게든 두 주먹 불끈 쥐고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달리는 이미지라고 할까. 그 옆을 냉철하고 객관적인 판단력과 용기를 겸비한 딸인 리네가 함께 달려주고 있으니 든든할 수밖에.
작가인 예른 리르 호르스트는 1995년부터 라르비크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2004년 <빌리암 비스팅 시리즈>를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수사 책임자로 일했던 경험을 작품에 녹여낸 덕분에 그의 이 시리즈는 사건 수사 현장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그대로 재현해냈다는 평을 들으며 노르웨이 북셀러상, 노르웨이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리베르톤상, 북유럽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유리열쇠상, 스웨덴 범죄소설 작가 아카데미에서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마르틴 베크상을 휩쓸었다. 영미스릴러에서 보여지는 엄청난 속도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발한발 밟아나가는 탄탄한 수사 전개 과정을 자랑하는 것이 이 작품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이 아버지와 부녀의 조합,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수 있게 되기를. 우선은 [추락하는 새]부터 먼저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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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자리 (2019년 초판) 저자 - 예른 리르 호르스트 역자 - 이동윤 출판사 - 엘릭시르 정가 - 14500원 페이지 - 410p 노르웨이 초인기 경찰 스릴러 '빌리암 비스팅'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북유럽 경찰 스릴러의 원형이라 불리는 '마틴 베르크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엘릭시르에서 선보이는 또다른 초인기 스칸디나비아 경찰 스릴러 '빌리암 비스팅'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 출간되었다. 실제 경찰관으로 재직했던 경력을 십분 살려낸 '빌리암 비스팅'시리즈로 데뷔한 이후 노르웨이 전역을 휩쓰는 인기 작가로 급부상한 '예른 리르 호르스트'의 '빌리암 비스팅'시리즈 대표작 [사냥개자리]이다. 십대 인기 모델이었던 세실리아 린데 실종 이후 그녀가 실종되기 직전 목격자로 지목된 루돌프 하글룬이 체포되고, 당시 그가 목격된 장소에서 수거된 담배꽁초에서 그의 DNA가 검출되면서 하글룬은 범인으로 기소되고 사건은 종결된다. 그리고 17년 뒤..... 가석방된 하글룬은 17년전 자신을 범인으로 몰았던 결정적 증거 담배꽁초의 DNA가 경찰에서 조작된 증거였다고 폭로한다. 충격적 폭탄선언에 매스컴은 당시 사건을 지취했던 책임수사관 빌리암 비스팅에게 의혹의 칼날을 들이대고, 이에 선망의 대상이던 인기 수사관 비스팅은 하루아침에 정직 처분을 받고 배지를 반납한채 경찰서에서 쫓겨난다. 이제 범인은 의혹을 떨쳐낸 자유의 몸이 되고, 수사관은 손발이 묶인 상태로 내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 17년 전의 살인사건의 진범을 그리고 증거를 조작한 자를 찾아내야만 한다! 오래전 종결된 사건이 수사오류로 밝혀지면서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고 그로인하여 과거의 사건을 이잡듯이 파헤치는 수사관의 집념이 긴장감 넘치게 진행되는 북유럽 스릴러. 불현듯 기시감이 머리속을 스치듯 지나간다. 북유럽 출신 작가 '조엘 디케르'의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과 놀랍도록 비슷한 도입부 아닌가....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씨줄과 날줄이 만나 직조되듯 촘촘하게 맞물려 거대한 진실을 향해 치달아가는 과정 역시 닮아있는 작품이었다. 물론 도입부와 전체적 얼개는 유사할지 모르겠으나 역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확연한 차이가 있으니! [사냥개자리]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로 긴장감과 역동성을 부여하는 캐릭터 '리네'의 존재이다. 보통 통상적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경찰이 진실을 파헤치는류의 작품들은 거의 당사자의 자력갱생 원맨쇼이거나 예외라고 해야 한 두명의 조력자가 도와주는 정도에 그치는데 이 작품에서는 과거의 사건을 파헤치는 정직 처분된 불명예 경찰 비스팅과 신원불상의 남성이 폭행으로 사망한 현재진행형 사건을 파헤치는 신문사 기자 리네의 완벽한 분업화로 진행된다. 비스팅과 리네 각자가 자신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전혀 연관성없던 두 사건에서 사소하고 하찮은 연결고리가 발견되고 이 작디 작은 연결고리는 나아가 전체 사건의 판을 뒤집어버릴 거대한 진실로 독자를 안내하는 것이다. 17년간 진범이라 믿었던 범인이 당당히 자유의 몸이 되버린 혼란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믿었던 동료를 증거 조작자로 의심해야 하는 고뇌 95년 실종된 소녀 엘렌 96년 실종 후 시체로 발견된 소녀 세실리아 린데 17년이 지난 13년 새로이 실종된 17살 소녀 린네아 그리고 폭행 사망한 중년의 남성 요나스 세 건의 실종, 한 건의 사망속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라! 배테랑 수사관과 혈기왕성한 겁없는 열혈기자의 콜라보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너지를 내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그려지면서 비스팅을 통해 깊이있는 정통 스릴러의 향기를, 리네를 통해 진실 규명을 향한 집요한 저널리스트의 역동성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 환상의 캐미를 보여주는 경찰과 기자의 관계가 부녀지간이라는 점은 새롭다 못해 특이할 정도랄까...북유럽 스릴러 특유의 묵직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가 하면 동일한 사건을 전혀 다른 다각도의 시선으로 살펴보며 입체적으로 재구성하게 하는 북유럽 스릴러의 익숙한 공식을 깨트리는 파격의 매력을 지닌 작품이었다. 아무래도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든든한 딸래미 리네의 활약이 계속 될 것 같은데 부녀의 환상의 캐미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