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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야옹 소리에 귀 기울려지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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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보면나 혼자 인거 같은 공간에숨은 그림처럼나만이 보이는, 나와 같은 마음인 사람에게만 보이는작은 보물들이 있습니다.가느다란 나무 위의 새둥지,곤충이 살며시 벗어놓고 간 허물,보도블록 사이에서 빼꼼 얼굴을 내밀은 민들레,그리고 고양이가 있습니다.페퍼가 사는 마을에도고양이, 강아지, 토끼가 집집마다 살고 있습니다.그리고 집 밖에도 살고 있지요.페퍼의 집에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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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보면
나 혼자 인거 같은 공간에

숨은 그림처럼
나만이 보이는, 나와 같은 마음인 사람에게만 보이는
작은 보물들이 있습니다.

가느다란 나무 위의 새둥지,
곤충이 살며시 벗어놓고 간 허물,
보도블록 사이에서 빼꼼 얼굴을 내밀은 민들레,

그리고 고양이가 있습니다.

페퍼가 사는 마을에도
고양이, 강아지, 토끼가 집집마다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 밖에도 살고 있지요.

페퍼의 집에도
자주 찾아오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저는 얼룩이,
큰아이는 에버,
둘째아이는 삼색이

고양이는 한 마리인데
이름은 서너 개지요. ^^

살며시 와서
햇살에 낮잠을 자기도 하고,
마당 한 켠에 응아를 누기도 합니다.

얼룩이가
우리 집을
편안하게 생각해주니
기분 좋은 모녀이지요.
그림책의 작가님 인듯한
언니는 두둑한 가방을 매고
동네 이곳저곳을 걷습니다.

털빛이 달라도 야옹,
크기가 달라도 야옹,
우린 함께 살지.

하는 고양이의 이야기처럼

종이 달라도,
말이 달라도,

야옹와 안녕하며
인사하고
함께 살아가는

좋아하기까지는 아니어도
미움 너머 혐오의 마음이
안 들었으면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의 느낌(서평)
고양이가 사실 인간을 싫어하는 게 아니에요.
인간이 무섭고, 자신이 살기 위해서 쓰레기통을 헤집고,
차 밑,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고 그러는 거에요.

야생 고양이, 길 고양이는 외로워 보였어요.
사람들이 고양이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런 사람들이
이 그림책을 봤으면 좋겠어요.

그림책 속 고양이들은
말하는 “야옹” 속에

“사랑한다옹!” 하고 말 걸어오는 거 같거든요.

d********r 2020.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 야옹
"안녕, 야옹"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사실 요런 그림체는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 동화책을 자주 읽다보니 그런거 상관없이 집어들게 된다.그런데 의외로 내용이 맘에 들어서 오히려 그림도 따듯하게 와 닿은 느낌.굳이 그림체로 보지 않더라도 아니, 그것보다 이런 류의 그림체도 또 찬찬히 보다보면 나름 괜찮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해야하나... 좋아하는 그림체에 대한 편애가 심한 편이었는데 이 책은 의외였다
"안녕, 야옹"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사실 요런 그림체는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 동화책을 자주 읽다보니 그런거 상관없이 집어들게 된다.

그런데 의외로 내용이 맘에 들어서 오히려 그림도 따듯하게 와 닿은 느낌.

굳이 그림체로 보지 않더라도 아니, 그것보다 이런 류의 그림체도 또 찬찬히 보다보면 나름 괜찮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해야하나... 좋아하는 그림체에 대한 편애가 심한 편이었는데 이 책은 의외였다.

요즘 캣맘, 캣대디등 길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꽤 많고 내 주위만 하더라도 회사 밥먹으러 가는길에 버려진 고양이 혹은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아픈 고양이등등 수두룩하다.  그와중에 우리회사 언니가 또 그 고양이들 불쌍하다고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갖다 먹이더니 어느순간부터는 자기가 돈 들여서 고양이 밥이며, 약이며 별의별 걸 다 사와서 먹이고 있다.  그렇게 주면서 고양이한테 할큄을 당하기도 한다.  이녀석들 밥 주는 사람한테 이 무슨 짓이더냐.  라고 말하고 싶지만 고양이의 습성상... 뭐 그 언니를 집사라고 생각하다는데.. 어쩌겠누.

이 책도 그런 내용이다.  버려진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언니(?) 고양이들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어딘가 숨어서 서로가 숨바꼭질하는 기분.  그러고보면 참 이 녀석들 안타깝긴하다.  어쩌다 이렇게 추운골목길을 돌아다니고 음식도 제대로 못 먹는 신세가 됐을까나.


처음엔 싫어하던 녀석들도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보여 좋았다.  그림도 꽤 따뜻한 느낌이기도 했고..

그나저나 이런 고양이들이 많이 없어졌으면...... 따뜻한 가정의 품속으로 어여들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작 나는 털 알러지때문에 키우지도 못하지만서도.... ㅡ.ㅡ;;;

i****7 2020.09.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