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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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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아담 책 이름부터 마음을 끌었다. 역시 책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책이었다. 이책은 마거릿 애트우드의 책으로 항상 매년 노벨 문학상의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이다. 미친건 과연 아담일까 아니면 나였을까. 이 세상엔 누구나 미친사람이 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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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아담 책 이름부터 마음을 끌었다. 역시 책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책이었다. 이책은 마거릿 애트우드의 책으로 항상 매년 노벨 문학상의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이다. 미친건 과연 아담일까 아니면 나였을까. 이 세상엔 누구나 미친사람이 되는것일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j*****6 2026.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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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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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애트우드의 도서는 초반부에 뭔가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지만 읽을수록 점점 빠져들게 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필체에 개성이 분명한 작가의 책들을 구해 집중적으로 읽는 것을 좋아해서 구매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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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애트우드의 도서는 초반부에 뭔가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지만 읽을수록 점점 빠져들게 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필체에 개성이 분명한 작가의 책들을 구해 집중적으로 읽는 것을 좋아해서 구매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c******5 2024.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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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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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을 다 합치면 약 1500페이지 정도가 되는 - 마거릿 애트우드의 미친아담 시리즈 읽기가 끝났다. 3부 ‘미친 아담’편에서는 미친아담 조직원의 우두머리격이었던 젭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젭과 Adam One이 형제였다니! (그런데 후반에 필라의 DNA 검사를 통해 이 둘이 실제로는 친형제가 아니었음이 밝혀졌다.)그리고 이 젭과 토비를 통해 중년의 심쿵하면서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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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을 다 합치면 약 1500페이지 정도가 되는 - 마거릿 애트우드의 미친아담 시리즈 읽기가 끝났다. 3부 ‘미친 아담’편에서는 미친아담 조직원의 우두머리격이었던 젭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젭과 Adam One이 형제였다니! (그런데 후반에 필라의 DNA 검사를 통해 이 둘이 실제로는 친형제가 아니었음이 밝혀졌다.)그리고 이 젭과 토비를 통해 중년의 심쿵하면서도 안정적인 로맨스도 3권의 큰 줄기를 이룬다.

현재에도 이미 획기적인 기술발전으로 향상된 인공지능이 우리 삶 곳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점점 더 똑똑해질 신기술 신문명의 혜택을 우리는 어디까지 수용하고 인정하며 그들을 우리 삶에 포함 시킬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여태껏 우리가 믿고 의지해왔던 도덕, 윤리 혹은 종교의 잣대를 여전히 삶의 방향으로 삼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인지. 만약 그렇지않게 된다면 우리 인간은 무엇을 믿고 살아갈 수 있을까?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그 무엇’이 인간의 삶에 혜성처럼 도래하게 될 것인가? 구글미니나 스맛폰에 시리만 만해도 우리는 마치 사람에게처럼 말을 건낼 수 있고, 기계들은 또 얼추 대화를 이어가도 될만큼 어설프지만 과거에 비하면 획기적인 업그레이드가 되어 우리 삶 속에 함께하고 있다. 인간이라는 기준 자체도 애매모호해지는 날이 도래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3권에서는 신인류 크레이커들과 펜데믹 후에 살아남은 미친아담 조직원들, 그리고 신의 정원사들은 점점 서로를 돕고 이해하며 살아가게 되고, 그들을 위협하는 적을 함께 물리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러면 마거릿 여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이렇게 인간들끼리만 (구인류, 신인류) 똘똘 뭉쳐서 살아가는가? 아니다. 현재 인간이 매우 단절되어있는 자연과의 진정한 소통도 다시 살아나야한다.

이들은 조합에서 연구했던 유전자 변형 동물인 Pigoon 돼지구리들과도 서로 화합을 이루며 살아간다. 이미 이 Pigoon 들은 인간뇌피 조직이 이식된 동물들로써 (인간이 필요할때 이 동물을 이용하려고 그렇게 유전자 조작을 했다) 인간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인간에 가까운 사고를 할 수 있는 동물이지만 그들은 인간과 소통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헌데 이 둘의 소통 매개 역할을 하는 것인 신인류 크레이커이다.

크레이커는 전형적인 인간이라기보다도 반인간 - 에 가까우면서 생태학적으로 완벽한 적응을 이루고 있는 존재이기에 돼지구리와 인간 사이에 소통을 중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언어’도 제한이 있고 (넘나 단순), ‘글자’는 당연히 모르기에, 옛날 문자가 없던 시절처럼, 인간들에게 이야기 듣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 그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던 사람은 Snowman으로 불리웠던 지미인데, 지미지가 부상으로 맛이 간 이후로 그 역할을 현명하고 지혜로운 토비가 대신하게 된다. 토비는 지미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짜임새있고 다정하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리고 어린 크레이커였던 블랙비어드(Blackbeard)에게 글자를 가르쳐주는 토비, 이 둘의 장면은 읽으면서도 여운이 한참이나 지속된다. ‘목소리’와 ‘문자’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표현하는 방법이 넘나 새로워서 마치 나도 어린 크레이커가 되어 새롭게 이 세상의 단어와 글자들을 배우는 기분이었다.

아만다, 스위프트 폭스, 렌은 크레이커들의 아이를 갖게되고, 구인류. 신인류 사이에 새로운 아기들이 태어나며 인간의 역사는 또 한 번 새롭게 쓰여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런건 영상으로도 나와야해…. 읽는내내 그리고 읽고난 후에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허둥대면서 생각했던 것인데 아니나다를까, 미친 아담은 현재 TV 시리즈로 제작 중.

작가가 전하려는 큰 주제와 메세지는 굉장히 공감이 가고도 남지만, 자잘한 표현이나 문화적인 뉘앙스는 아무리 100퍼센트 이해를 하려 노력해도 어쩔 수 없이 힘든 부분이 있었다. 내가 갖고 있던 생태학에 대한 부족한 지식과 서양 문화권에서 자연스럽게 여겨질지라도 나에게는 두 세단계 이해의 돌계단을 넘어야하는 부분이 아쉽긴했지만. 슬프면서도 아름답고, 두려우면서도 용기를 주는 이런 이야기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YES마니아 : 로얄 y********5 2023.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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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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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을 수상한 마거릿 애트우드의 디스토피아소설 미친아담3부작의 완결작 미친아담. 파괴된 인류들이 다시 지구재건을 위해 뭉쳤다.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페허안해서 스스로 인간성을 지키려 노력하며 서로서로 도와가며 다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려 노력하는게 정말 멋있고 감동적이였다. 3부작인데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흐름이 정말 흡인력있어서 빨리 뒷내용을 읽어보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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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을 수상한 마거릿 애트우드의 디스토피아소설 미친아담3부작의 완결작 미친아담. 파괴된 인류들이 다시 지구재건을 위해 뭉쳤다.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페허안해서 스스로 인간성을 지키려 노력하며 서로서로 도와가며 다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려 노력하는게 정말 멋있고 감동적이였다. 3부작인데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흐름이 정말 흡인력있어서 빨리 뒷내용을 읽어보게 만든다.
a*****8 2021.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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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애트우드의 '미친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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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아담 3부작 중 마지막 '미친 아담' 3권 모두 엄청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10일에 걸쳐 모두 읽어냈다. 그만큼 흡입력이 있는 소설인 것 같다.   '미친 아담'의 초반 부분은 '오릭스와 크레이크', '홍수의 해' 부분에 대한 배경설명이 조금은 다루어지고 조금 중복되는 느낌을 받았지만 역시 뒤로 갈수록 손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홍수의 해'의 서술자였던 토비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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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아담 3부작 중 마지막 '미친 아담'

3권 모두 엄청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10일에 걸쳐 모두 읽어냈다.

그만큼 흡입력이 있는 소설인 것 같다.

 

'미친 아담'의 초반 부분은 '오릭스와 크레이크', '홍수의 해' 부분에 대한 배경설명이 조금은 다루어지고 조금 중복되는 느낌을 받았지만 역시 뒤로 갈수록 손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홍수의 해'의 서술자였던 토비 그리고 젭과 블랙비어드의 서술로 이루어진다.

개인적으로 액자식 구성을 좋아하는 것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3권 모두 2명 이상의 서술자의 교차 서술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흥미를 잃지않게 해주는 요인이었던 것 같다.

 

구 인류가 크레이커의 아이들을 가지면서 점점 구 인류의 피는 크레이커 세대에 흡수되어 옅어지겠지만, 그래도 글쓰기와 같은 문명은 이어질 것이다.

다만 이 부분에서 구 인류의 문명이 이어지는게 과연 좋은 일인가에 대한 우려가 생겨났다. 글쓰기를 하고, 오릭스, 크레이크, 지미, 토비, 젭 등등을 신화화가 진행될 것이고, 구 인류의 종교처럼 변화할 때 과연 크레이커들은 구 인류와 다른,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마지막에 다른 구 인류의 등장이 의심되는 대목에서 더욱 그런 생각을 안 할수가 없었다. 크레이크가 파라디스 프로젝트를 구상했을 때 이런 융합을 고려했을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크레이크는 구 인류의 완벽한 소멸과 크레이커의 세상을 상상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럼으로 성공 반, 실패 반이라고 생각한다. 실패는 오롯이 인류의 생존력을 무시한 크레이크의 오만일 것이다.

그럼에도 크레이커가 다시 만들어갈 문명이 기대되며, 언제나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t********3 2021.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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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미래는 정밀하고, 개개 인물들은 홀대 받지 않고... 마거릿 애트우드, 미친 아담
"암울한 미래는 정밀하고, 개개 인물들은 홀대 받지 않고... 마거릿 애트우드, 미친 아담" 내용보기
타임지가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환경 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를 꼽았다. 툰베리는 2018년 9월부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주장하며 어른들을 향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 등교 거부를 실천하였고, 같은 해 말 폴란드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연설에서 "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 말하지만,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암울한 미래는 정밀하고, 개개 인물들은 홀대 받지 않고... 마거릿 애트우드, 미친 아담" 내용보기

  타임지가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환경 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를 꼽았다. 툰베리는 2018년 9월부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주장하며 어른들을 향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 등교 거부를 실천하였고, 같은 해 말 폴란드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연설에서 "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 말하지만,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2019년 2월부터는 학생들의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주도했고,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와 트윗을 통해 설전을 주고받는다. 그레타 툰베리는 16세의 소녀이다.


  “혼돈 속에서 사람들은 배울 수가 없었어요. 그들은 자신들이 바다와 하늘과 식물과 동물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거든요. 그들은 자신들이 그것들을 죽이고 있고 그러면 결과적으로 자신들을 죽이는 결과를 가져올 거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그런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고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하튼 죽이는 일을 부분적으로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들에게 이제 그만 멈추라는 말을 해 줘도 그들은 남의 말을 듣지 않아요.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이 딱 하나 남아 있었어요. 나무들과 꽃들과 새들과 물고기 등과 함께 지구가 아직은 존재하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을 이 지구상에서 깨끗이 없애 버리든가 아니면 그 모든 것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을 때 모두 함께 죽어 버리든가 선택해야 했어요. 왜냐하면 그런 것들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된다면 결국 아무것도 존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심지어 사람조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아무리 그런 사람들이라고 해도 기회를 한 번 더 주어야 하지 않을까? 크레이크는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았어요. 그런데 대답은 ’아니다.‘였어요 왜냐하면 그들한테는 이미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지요. 그들에게 두 번째 기회는 아주 많이 왔었거든요. 이제 결정의 순간이 다가왔어요.” (pp.589~590)


  미친 아담 3부작을 읽으며 종종 이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소설이 전하는 굵고 긴 메시지와 이 소녀의 날렵하고 소신으로 가득한 메시지는 적잖이 일맥상통한다. 끊임없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 경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정반대의 방향으로 치달은 인류, 그 인류의 미래의 어느 시점이 소설의 배경인데, 그것이 바로 지금인 현재가 아니라 정말 미래일 것이냐는 물음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툰베리는 그것이 미래가 아니라고, 미래라고 할지라도 먼 미래는 아니라고 말하는 이들 중 최전선에 서 있는 인물인 것이다.


  “... 물질세계에 속한 그 어느 것도 사람들이 죽었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았다. 한때는 사람은 저누 많은 반면 물건이 충분하지 못했다. 지금은 그 반대다. 그렇지만 물체들이 ‘내 것, 네 것, 그의 것, 그녀의 것’이라는 밧줄에서 풀려나자 자기들 마음대로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되었다...” (p.74)


  그러니까 미친 아담 3부작은 우리가 잘못 선택한 미래를 현재로 삼는 세 권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들은 모든 경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이후에 크레이크가 선택한 인류 종말의 리포트이고, 그 종말의 과정에 자의이든 타의이든 참가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 종말 이후에 벌어지는 남은 인류와 새로운 인류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 이야기들에 포섭되지 못한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실제 이야기‘가 있다. 그다음에는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제외된 부분이 있는데, 그것 또한 이야기의 일부이다.” (p.116)


  미친 아담 3부작의 마지막 권인 《미친 아담》에서는 첫 번째 권인 《오릭스와 크레이크》, 두 번째 권인 《홍수의 해》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관계가 보다 선명해지고, 이들의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가 보다 상세히 밝혀지고, 이들이 헤쳐 나가야 했던 마지막 대결이 마무리 된다. 그리고 남은 인류와 새로운 인류와 새로운 동물종들의 연합 그리고 남은 인류와 새로운 인류의 결합이 일말의 희망으로 존중된다. 


  “토비는 이 책에다 크레이크의 이야기를 담았고 오릭스의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 두 사람이 함께 우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또 우리가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또한 젭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의 형 아담에 대한 것도 있고요... 젭의 조력자들 이야기, 그러니까 필라, 코뿔소, 카트리나 우우, 마치라는 뱀, 모든 미친 아담 식구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크레이크가 우리를 만들었을 때 거기에 있었고 또 우리를 알에서 나와 더 좋은 이곳으로 이끌어 준 눈사람 지미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토비는 우리가 사랑하는 세 명의 오릭스 어머니들 이야기, 바로 아만다와 렌과 스위프트 폭스에 대한 이야기도 담아 놓았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겉껍질이 있는 사람들과 우리들이 모두 서로에게 조력자라는 것을요. 비록 우리가 서로 다른 능력을 가졌고, 어떤 이들은 푸른색으로 변하고 어떤 이들은 변하지 않을지라도요.” (pp.774~775)


  마거릿 애트우드는 심각하고 거대한 인류의 위기를 근미래의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유전자의 변이나 결합, 극도로 위험한 바이러스를 비롯한 과학 발전의 어두운 측면을 거대 자본의 기업 집단과 고착화된 빈부 격차의 사회 안에 담고 있으면서 동시에 서구적 세계관의 기반인 기독교적 세계관을 변형하여 차용하면서 노래한다. 이 암울하게 구축된 패러다임은 무척 정밀하고, 등장인물 개개인의 심정과 심리는 홀대 받지 않는다. 쉽지 않은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소설들이었다.


마거릿 애트우드 Margaret Atwood / 이소영 역 / 미친 아담 (MADDADDAM) / 민음사 / 783쪽 / 2019 (2013)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19.1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