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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인간의 이야기로 읽는 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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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경제라는 단어만 들어면 골치가 아프죠. 복잡한 수식과 지루한 통계, 그리고 나와는 먼 세상 같은 어려운 금융 용어들때문에 쉽게 읽히지가 않죠. 하지만 역사에는 관심이 많아서 경제사 라면 조금 다를까 싶어서 송병건 교수의 책을 선택하게 되었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저처럼 경제를 무서워하는 평범한 독자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였습니다. 저자는 경제를 단순히 돈의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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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경제라는 단어만 들어면 골치가 아프죠. 복잡한 수식과 지루한 통계, 그리고 나와는 먼 세상 같은 어려운 금융 용어들때문에 쉽게 읽히지가 않죠. 하지만 역사에는 관심이 많아서 경제사 라면 조금 다를까 싶어서 송병건 교수의 책을 선택하게 되었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저처럼 경제를 무서워하는 평범한 독자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였습니다. 


저자는 경제를 단순히 돈의 흐름으로만 보는것이 아니라 그 돈을 움직였던 인간들의 욕망과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해 바뀐 세상의 풍경에 주목을 하였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타임 머신을 타고 과거시대의  항구나 도시에 서 있는듯 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대항해 시대의 모험가들이 왜 목숨을 걸고 바다로 나갔는지, 산업혁명 시기 영국 공장의 연기 뒤에는 어떤 노동자들의 삶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 내가 쓰는 스마트폰과 어떤 연결고리를 갖는지 아주 친절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내시더라구요.


 이 책의 가장 큰 장덤은  스토리텔링과 시각적인 직관성을 잘 문장으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의 고리타분한 이론을 복잡한 그래프로 나열하는 대신 당시의 명화, 사진, 지도를 풍부하게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풀어가시죠. 그림 한 장을 통해 당시의 무역로가 어떻게 개척되었고, 어떤 계급이 부를 쌓았는지 설명해주니 굳이 복잡한 개념을 외우지 않아도 머리 속에 경제의 지도가 그려지더라구요. 어려운 전문 용어를 최소화하고, 오늘날 우리가 겼고 있는 인플레이션이나 자산 버블 같은 현상들을 과거의 사건(네덜란드의 튤립버블)에 빗대어 설명해 주는 부분에서는 아 그래서 경제가 이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덮으며 느낀 것은 경제학이 결론이 아니라 과정의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인류도 지금의 우리처럼 탐욕에 눈이 멀어 거품을 만들었다가 터뜨리기도 하고, 위기 속에서 놀라운 기술 혁신으로 돌파구를 찾기도 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송병건 교수는 그 수많은 시행착오의 역사를 따뜻하면서도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명하기도 해요.


역사를 통해 미래를 본다고 했던가요. 이 책은 단순히 지나간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해주느거 같아요. 경제학 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은 사람, 그리고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을 '돈과 인간'이라는 흥미로운 렌즈로 들여다보고 싶은 모든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일독을 강력히 권하고 싶은 서적입니다.


g********7 2026.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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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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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 3판이다.그만큼 내용은 검증된 책이다.인류의 경제생활에 대한 역사...경제시스템의 변천사에 대한 방대한고찰...한마디로 먹고사는 문제인게 경제인 셈인데...올바른 경제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일독해 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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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 3판이다.그만큼 내용은 검증된 책이다.인류의 경제생활에 대한 역사...경제시스템의 변천사에 대한 방대한고찰...한마디로 먹고사는 문제인게 경제인 셈인데...올바른 경제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일독해 볼만한 책이다.
j*****5 2024.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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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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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호황과 불황의 연속 순환을 보여주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지만 여전히 IMF 이후로 한국 사회는 양극화의 심화와 경기침체 그리고 얼마전부터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악화로 경제는 늘 흐림이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초등학생생 때부터 지금의 대학생이 되기까지 한국경제가 좋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청년실업이 막상 내 또래의 사람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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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호황과 불황의 연속 순환을 보여주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지만 여전히 IMF 이후로 한국 사회는 양극화의 심화와 경기침체 그리고 얼마전부터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악화로 경제는 늘 흐림이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초등학생생 때부터 지금의 대학생이 되기까지 한국경제가 좋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청년실업이 막상 내 또래의 사람들의 이야기로 오르내리고 있는 지금까지 한국 경제의 침체가 나의 젊은 시절의 전부였다고 할 수 있으니 이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억울하고도 우울한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세계화라는 단어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FTA체결로 나라가 시끄러웠고, 그로 하여금 이제 대한민국도 세계화의 조류에 발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책은 경제사에 관한 책이지만 지금의 경제에 대한 내용에 있어서는 '세계화'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더욱 전세계 사람들의 기호의 다양성에 대한 선택권을 존중해주고 시장의 경쟁성을 위한다는 점에서는 세계화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봤을 때, 아직까지 삶의 질을 운운하는 것 조차 불가능한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이 세계화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더 두고봐야 할 일이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한국의 세계화는 말그대로 세계화라기보다는 노골적인 미국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점이다. 쇠고기사태로 인한 촛불시위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을 때, 결국 사람들의 목적은 광우병의 위험이 자신과 가족에게 닥칠 것에 대한 근본적인 공포 때문이지만 그만큼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경쟁력을 상실할 수 밖에 없는 농촌의 문제였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의 세계화는 과연 누구를 위한 세계화가 되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급변하는 세계화시대에서 경제사를 배우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세계화의 시도와 결과가 역사에서 나타나지 않았기에 지금의 세계 경제는 어쩌면 대단한 모험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자본주의 사회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왔으며 또한 지금의 선진국과 후진국 그리고 서양과 동양의 차이가 어떤 역사적인 과정 속에서 드러나게 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우리 자신을 아는 것과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세계화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보다 더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서 더욱 고심해봐야 할 것이다. 지금의 선진국이 환경오염의 3/4만큼이나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등한시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문제에서 더 나아가 앞으로의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희망없는 적신호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울리히 백이 말한 "계급은 위계적이지만 스모그는 민주적이다."라는 한 문장에 환경오염이 선진국으로부터 유발되었지만 결국 피해는 전 인류에게 닥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m 2020.1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