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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님의 말씀 듣기. 치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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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9일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세례성사를 받은 날 얼마나 가슴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기쁨에 충만하여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그냥 마냥 기쁘고 감격스러워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좀 열정적인 성격이라 무엇을 시작하면 열진합니다. 신앙도 그러했습니다. 신앙안에서 충만한 기쁨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늘 고민했고 움직였습니다. 그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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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9일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세례성사를 받은 날 얼마나 가슴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기쁨에 충만하여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그냥 마냥 기쁘고 감격스러워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좀 열정적인 성격이라 무엇을 시작하면 열진합니다. 신앙도 그러했습니다. 신앙안에서 충만한 기쁨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늘 고민했고 움직였습니다. 그러한 작은 움직임에 칭찬받기 일쑤였고 더 감사하여 뭐든 열심히였습니다. 노를 몰랐고 더 하고 싶었고 성당안에서만 있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신자들과 함께하면서 약간의 문제들이 있고, 그 숫자가 빈번해지니 어려워졌습니다. 무조건 참는게 능사는 아닌데 참고 참음이 터져 견디기 힘들어졌습니다. 안타깝지만 그랬습니다. 내 성당을 두고 다른 성당에 가서 미사를 보고 힘들어 견디지 못해 대모님께 상담하고 신부님께 면담도 신청했습니다. 다시 성당에 다니긴 하지만 활동들은 접고 성당에 미사만 드리러 다닙니다. 많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미숙한 신앙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는 생각에 힘들었는데 도반신부님은 정겨운 목소리로 토닥여 주셨습니다. 책속에서 따스한 글로 말입니다. '아! 그렇구나. 나만의 생각과 나만의 문제만 아니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힘도 납니다.

 

  상담에 관심이 많아 상담공부를 하고 있는데 책속에는 많은 상담 용어들과 학자들 이름이 나옵니다. 이게 꼭 상담책 같이 여겨졌습니다. 알고 보니 신부님은 서울 가좌동성당 주임신부님이시자 1급 심리상담사셨습니다. 어쩐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정말 이 책은 신앙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상담책이라고 하여도 무방합니다. 저는 신자이기에 부담감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신앙과 더불어 상담 공부도 되기에 매우 흡족합니다.

 '타조 콤플렉스'가 29쪽에 나옵니다. 제 이야기 같아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타조는 말보다 빠르고, 한 번의 발길질로 사람을 죽일 정도로 강합니다. 하지만 겁이 많아 쫓기면 같은 곳을 뱅뱅 돌다가 모래나 바위틈에 머리를 처박고 맙니다. 타조 쿰플렉스에 걸린 사람 역시 그렇습니다.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위기에 닥치면 무제 해결은커녕 도망쳐버리고 맙니다.』

 글 속에서 저 자신을 발견하여 우습기도 했지만 부끄러웠습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명석한 해답을 주시는지 놀라울 따름이였습니다.

 많이 듣고 보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신부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기도 생활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행복을 얻을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말입니다.

『첫째,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둘째, 즐겁게 행동합니다.

   셋째,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합니다.

   넷째, 자신에게 작은 보상이나 선물을 해줍니다.

   다섯째, 친구와 가족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합니다.

   여섯째, 현재를 즐깁니다.

   일곱째, 인생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신부님은 정말 알아듣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예도 잘 들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계속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고, 자기만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정신병에 걸리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오래된 자동차 타이어가 제대로 충겁을 흡수하지 못해 터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등과 같은 멋진 예시로 이해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의 예시도 마친가지여서 성경이 친숙해 질 수 있습니다.

'나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사람', '크고 작은 장독들', '왜가 아닌 어떻게' 등은 제가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해주고 자극이 되었습니다.

 방금 신부님 카페에 가서 감사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마음같아선 달려가 신부님께 강복을 받고 싶지만 저 같은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어 참습니다. 때가 되면 그리고 기회가 되면 신부님을 만나 뵐 수 있는 기회는 오리라 믿으며 홍성남 신부님의 상담을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j*****6 2013.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 어쩌나, 아이구야 어쩌나!
"아! 어쩌나, 아이구야 어쩌나!" 내용보기
그간 평화신문에서 연재되었던 '아 어쩌나'를 언제 올라오나~ 애타게 기다리며 읽어왔었는데, 그러던 와중 평화신문 칼럼을 책으로 묶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읽게 된 <아! 어쩌나>   홍성남 신부님의 따끔한 조언과 저음의 목소리를 듣다보면 속이 뻥~ 뚫리고 살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곤 하였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홍신부님이 직접 저에게 말씀해주듯이 말투
"아! 어쩌나, 아이구야 어쩌나!" 내용보기

그간 평화신문에서 연재되었던 '아 어쩌나'를 언제 올라오나~ 애타게 기다리며 읽어왔었는데,
그러던 와중 평화신문 칼럼을 책으로 묶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읽게 된 <아! 어쩌나>
 
홍성남 신부님의 따끔한 조언과 저음의 목소리를 듣다보면 속이 뻥~ 뚫리고 살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곤 하였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홍신부님이 직접 저에게 말씀해주듯이 말투 등이 생생합니다.
 
게다가 그간 성당을 다니면서 고민하였던 질문들을 쏙쏙 담겨 있어서인지
아이고야 저건 내 예기일세, 말씀을 듣는 내내 기쁜 마음이 가득해지니
읽으면 읽을수록 또 읽고 싶고,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성당 밖에만 나오면 이렇게 해도 되나, 이렇게 살아도 괜찮나 고민되었었거든요.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져서.. 정말 행복해졌습니다^^
 
이 책이 시리즈로 나온다는거 같은데, 얼른 다른 책들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아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가볍고 좋아서 참 좋네요~

f****h 2013.0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