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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재미를 제대로 알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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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전이라 말하는 30권의 책이야기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읽기에 대한 재미와 그작가들의 화려한 글솜씨를 느끼고 느껴서 그흥분을 글로 나타낸 책이다.   필자는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그중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은 "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가장 큰 감동을 받은 작품은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인류가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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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전이라 말하는 30권의 책이야기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읽기에 대한 재미와 그작가들의 화려한 글솜씨를 느끼고 느껴서 그흥분을 글로 나타낸 책이다.

 

필자는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그중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은 "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가장 큰 감동을 받은 작품은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인류가 수확한  문학의  최대 걸작은 파스테르나크 " 닥터 지바고"

정치나 철학중 가장 중요한 책은 (국가론)이라고 했다.

 

그많은 책중에서 왜 세상에서 딱 한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레미제라블) 인가? 라는 답을 찾기 시작했다. 제대로 책을 읽은적이 없어서 작가가 말한대로 단한권의 책이 될수 있을것인가?

레미제라블은 영문으로 1,232쪽에 달하는 대작이다. 철학, 사상, 전쟁,사회문제, 사랑과 배반등등 인간의 삶을 이야기 한 책이다 . 라는 설명과 함께 탐정소설처럼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계속되고 등장인물의 세세한 묘사가 그다음에 어떤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한순간도 놓칠수 없는 박진감을 준다고 말이다.

 

가장 큰 감동을 받았다는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저자는 그의 글에서 문제는 인식이라고 말하면서 세상이 천국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세상이 천국이 된다는 것이다. 세상을 자기 의지를 가지고 인식을 가지고 산다면 삶이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고 말이다.

 

최대의 걸작 "닥터 지바고 에서 소설속의 여주인공 스타일 바꾼 , 지금도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여성 라라를 전면적으로 내세우면서 러시아의 정치적 철학적 이야기를 다루는 작가의 탁월함때문에 그를 최고의 걸작이라고 말한다.

 

서양 문명의 기초를 제대로 알게해주는 플라톤의 국가론에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한다.

그이유는 국가론은 자치 국가에 대한 정치적인 이야기만 있을것 같지만 정치뿐만 아니라 섹스, 일부일처제, 종교, 죽음에 대한 서양문명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은 나눈것이라서 더욱 태고적부터의 서양문명에 대해 더 잘알수 있다고 말이다.

 

그외 세익스피어를 첫 번째로 꼽지 않는 이유- 세익스피어(햄릿) ,좌절을 겪을때 이책을 읽어라(호밀밭의 파수꾼) ,성애의 기쁨을 유쾌하게 표현한 (데카메론) ,톨스토이의 천재성을 만끽하려면 ( 안나 카레니나)을 읽어라 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 30권의 책이야기를 너무나 상세하게 줄거리부터 시작해서 아름다운 인용문장들을 곳곳에 넣어서 내가 읽지 못한 30권의 고전을 이책한권으로 다 읽은 느낌이 든다.

학교다닐때 게을러서 다 읽지 못한 책에 대한 독후감을 쓸때 그때 이분의 책을 알았더라면 나쁜쪽으로 이용해도 충분할 만큼의 독서노트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30권의 고전을 읽고 싶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지만 그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독서노트를 되돌아 보게끔 한다는 것이다.

 

" 독서 노트는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느낌과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독서노트를 쓸 때는 책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함께  기록하게 된다. 내 독서노트에는 내 삶의 도전과 성취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책중에

 

나의 독서노트는 단순히 느낌을 정리한 내용들로 만 가득한데 말이다. 자신의 삶을 기록하면서 삶에 대한 도전과 성취는 어떤식으로 기록하고 어우러져야 하는지의 기본 교습소로는 딱인 책이다.

그방식은 각자의 방식을 찾는 것이 읽는 독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이제까지 많은 책읽기를 했지만 독서노트에 대한 정리라는 개념을 만들지 못한 나에게 조금이라도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책이었다.

 

샤르트르는 " 인간은 미래를 향해 자신을 내던지는 존재" 라고 말했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고 있고 읽은 책을 통한 나를 돌아보기를 통해 미래를 가고 있으니 샤르트르의 말처럼 자신을 내던지는 존재의 인간의 행동을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정확한 미래에 나를 던지기 위해 수많은 좌절과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그것이 독서를 통해 조금 더 좋은 쪽의 경험이 되길 바라면서 나만의 독서노트를 만들 고민을 시작해야겠다.



m******6 2013.02.19. 신고 공감 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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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세상과 나누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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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감상 적기를 즐기는 나는 정작 다른 사람들의 서평은 잘 읽지않는다. 그러나 유독 서평서적은 좋아하는데, 그것은 어떤 이유일까 생각해본다. 다른사람이 적은 서평이 궁금한 것은 분명 아니다. 그것보다는 읽고싶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골라내고 싶은 실용적인 욕심에서 서평서 읽기를 즐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읽은 책에 대한 평을 책으로 출판할 만큼 자신있게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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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감상 적기를 즐기는 나는 정작 다른 사람들의 서평은 잘 읽지않는다. 그러나 유독 서평서적은 좋아하는데, 그것은 어떤 이유일까 생각해본다. 다른사람이 적은 서평이 궁금한 것은 분명 아니다. 그것보다는 읽고싶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골라내고 싶은 실용적인 욕심에서 서평서 읽기를 즐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읽은 책에 대한 평을 책으로 출판할 만큼 자신있게 추천하는 그들의 서평서 읽기는 기대한만큼 즐겁다. 저자가 추천하는 바로 그 책을 읽고싶은 흥분에 가슴이 떨리기도 하고, 이미 읽은 책에 대해서는 나와 다른 지은이의 감상을 기대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 기대로 지금까지 수많은 서평서적을 읽었음에도 새로 출판되는 서평 책들은 마치 처음보는 책마냥 설레고 즐겁다.

 

제목만으로도 정말 유쾌해지는 <어는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 지은이의 이력은 독특하다. 그는 WTO(World Trade Oragnization, 세계무역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무려 24년간을 일하고 있으며, 또 국제기구 안의 북클럽을 통해 세계각국의 사람들을 책과 함께 만나고 있다고 했다. WTO와 FTA의 차이점도 제대로 모르는  나로서는 국제기구, 더구나 세계무역을 관장하는 기구에서 일하는 지은이의 이력에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진 않다. 그러나 여기에 실린 책들이 서로 다른 문명권의 멤버들이 북클럽에서 토의한 책들이라는 점에 몹시 끌렸다. 작은 동네 북클럽 회원들 조차도 같은 책을 읽고 다른 감상을 말하기 일수인데, 환경과 관습이 다른 사람들이 모인 북클럽의 토의는 어떤 장면일까 몹시 궁금했다. 지은이의 생각을 적은 서평들이지만, 분명 북클럽의 토의내용이 적지않은 부분 포함되어 있으리란 기대로 이 책을 펼치기가 더더욱 흥분이 되었다.

지은이는 프롤로그에서 바로 그러한 이유로 작품에 대한 해석이 종래의 해석과 상당히 다르고 신선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했는데, 각각의 서평을 읽으며 그다지 충격적이거나, 의아스러울만큼 새롭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어쩌면 다른 환경, 다른 문화 속의 사람들이라 해도 인간이 책을 통해 느끼는 감성은 생각만큼 크게 색다르진 않을수 있겠다 싶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글에는 책을 읽으며 떠오른 지은이의 생각과 지은이 자신의 삶이 같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작품들의 줄거리가 잘 요약되어 있기 때문에, 지은이가 추천하고 있는 책들을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또 반대로 고전을 읽고 싶지만, 너무 생뚱맞거나 어려울듯 해 시도를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미리보기 같은 역할을 할수도 있겠다.

지은이는 책을 시작하며 '독서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요, 세상과 나누는 대화'라 했다. 같은 책이라도 읽는 시기, 책을 읽을 당시의 환경에 따라 미미하게 다른 감정을 느낄수 있다. 그것이 바로 책을 읽는 재미이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미 읽었던 책들조차도 다시 읽고싶은 충동을 느꼈다. 또한 아직 읽지않았지만 언젠간 읽어야지 했던 책, 예를 들면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의 경우 당장 읽고싶은 흥분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이것이 내가 책을 권하는 책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이다.

a*****0 2013.05.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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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이렇게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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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라고는 하지만 독자가 있는 매체에 고정코너로 쓰는 리뷰는 아무래도 개인블로그에 적는 리뷰와는 다른 무엇을 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분들의 리뷰쓰기에 관심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리뷰쓰기가 1년하고도 절반을 넘어서면서 무언가 변화를 주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지난 번 부서 워크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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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라고는 하지만 독자가 있는 매체에 고정코너로 쓰는 리뷰는 아무래도 개인블로그에 적는 리뷰와는 다른 무엇을 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분들의 리뷰쓰기에 관심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리뷰쓰기가 1년하고도 절반을 넘어서면서 무언가 변화를 주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지난 번 부서 워크숍에서 책읽기에 대한 작은 발표를 한 다음에 내용을 더 보완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의 책읽기와 리뷰쓰기에 관한 책들을 읽을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는 오랜 책읽기가 바탕이 되어 국제통상전문가로 성장하고 지금은 WTO 등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김의기님이 자신의 책읽기를 정리하는 의미로 펴낸 책이라고 합니다. “새 책을 읽으면 새 애인을 만나는 것 같고,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면 옛 애인을 만나는 것 같다.(9쪽)”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는 저자는 진한 커피 향처럼 은은하고 깊은 맛이 나는 책들,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들을 선정하여 자신의 느낌을 가볍고 경쾌하게 서술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저자는 30년간 적은 자신의 독서노트에서 특별한 고전 30권을 뽑아, 이들 작품을 영어 원문으로 읽었고, 원문이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인 경우 영어 번역본으로 읽고 리뷰를 썼다고 했습니다.

 

한편의 글이 평균 11쪽에 달하는 긴 글을 읽다보면 선정된 책의 원문을 넉넉하게 인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 소개된 책의 리뷰를 적을 때도 텍스트의 내용을 인용하기에 다소 부담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저자는 영어 원문 혹은 영어 번역문을 자신이 우리말로 번역하여 적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담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원저의 텍스트를 인용하고 그 부분에서 얻은 느낌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서술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특징은 선정된 30권은 모두 고전으로 분류되는 책이며, 특히 소설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호메로스, 소포클레스와 같은 그리스 작가로부터 헤밍웨이와 같은 현대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기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작품은 30권이지만 작가는 25명입니다. 호메로스, 톨스토이, 피츠제럴드, 헤밍웨이 등 네 명의 작가는 각각 두 편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무려 세편이나 선정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가는 독특한 의미의 최고의 작품을 꼽고 있습니다. 단 하나의 작품을 독자에게 추천한다면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작가가 읽고 가장 큰 감동을 받은 작품은 도스토엡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인류가 수확한 문학의 최대 걸작은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를, 정치학이나 철학 분야의 가장 중요한 책은 플라톤의 <국가론>을 꼽았습니다. 물론 필자의 개인적 의견이며 독자에 따라서 다른 기준으로 책을 선정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저자가 선정한 30권의 책들 가운데 저는 겨우 9권을 읽었을 뿐입니다. 저도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최고의 책을 한번 골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저자 역시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뽑았는데, 제가 가졌던 의문, 개츠비가 왜 위대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의외로 저자는 셰익스피어에 대하여 <햄릿> 한 편만을 선정하고 있고, 냉정한 입장인 것 같습니다. "고뇌는 있지만 결단이 없다는 것이 셰익스피어의 아쉬운 점(201쪽)“이라는 짤막한 논평이 그 이유라고 보이는데, 사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가운데 고뇌보다는 단순한 결단을 앞세운 <맥베스; http://blog.yes24.com/document/7193787>도 있지 않을까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과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스>와 소포클레스의 <엘랙트라>를 현대적으고 각색한 사르트르의 <파리떼>에 대한 리뷰를 읽으면서 평소 그리스 비극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의문에 해답을 찾은 것 같아 반가웠습니다. 조만간 이들 작품들을 읽고 정리를 해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전소설을 읽으면서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하는지를 개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y*****2 2013.05.12.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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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깊이 읽기의 정석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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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깊이 읽기의 정석을 보여 준다 책읽기에 대한 정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다양하게 표현되는 책읽기에 대해 스스로에게 자문해 본다. 나는 왜 책을 읽는가? 굳이 이유를 따지기도 전에 책을 손에 쥐고 살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지만 또 딱히 왜 책을 읽는지 따져 보지도 않은 듯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특별한 취미를 가진 것도 술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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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깊이 읽기의 정석을 보여 준다

책읽기에 대한 정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다양하게 표현되는 책읽기에 대해 스스로에게 자문해 본다. 나는 왜 책을 읽는가? 굳이 이유를 따지기도 전에 책을 손에 쥐고 살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지만 또 딱히 왜 책을 읽는지 따져 보지도 않은 듯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특별한 취미를 가진 것도 술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 늘 혼자가 좋은 시간에 그나마 내게 잘 할 수 있는 것이 책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더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하나의 도피처나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외로움을 이기는 방편으로 책읽기를 선택하고 그로부터 마음의 위안을 받아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린 것으로 나의 책읽기를 이야기 한다면 내 주변 사람들은 뭐라고 할지 내 얼굴에 다소 미안한 미소가 지나간다.

 

그러다 보니 책읽기에 목숨 건 사람처럼 책을 손에서 놓지 않지만 그렇다고 책의 내용이나 저자에게 빠져 목을 매는 경우는 아니다. 이런 책읽기이기에 그런지도 모르지만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나면 텅 빈 머리가 되어 그동안 읽었던 내용이 모두 사라지고 없다. 그러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책을 읽어가는 도중에 마음을 사로잡는 문장을 만나는 그 순간의 감정이입에 도취된 것이 아닌가 한다. 마치 영화를 보고 곧잘 울기도 잘하지만 영화관의 문을 열고 나오면 영화제목도 감독 이름도 심지어 주인공도 깡그리 잊어버리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 순간 문득 감동 받았던 그 느낌이 살아나 내 가슴과 영혼에 단비를 적셔주는 것처럼 책도 마찬가지라고 하면 미안한 마음에 대한 변명이라도 될지 모르겠다.

 

책읽기에 빠진 것은 같지만 책을 대하는 태도가 나와는 사뭇 다른 사람들이 많다.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의 저자 김의기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국제통상 전문가로서 WCO, WTO 등 국제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김의기의 책읽기는 한마디로 ‘깊이읽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문학평론가의 범주에 든 사람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어 저자의 시각을 통해 다시 한 번 책읽기에 도전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 국제기구에서 일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사람들과 북클럽을 통해 한 번 걸러진 책에 대한 소개는 그래서 개인적 시각을 벗어나 세계인의 보편적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김의기에 의해 선택된 책은 ‘닥터 지바고, 적과 흑,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채털리 부인의 연인, 데카메론, 전쟁과 평화,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밤은 부드러워,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레 미제라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돈키호테, 국가론, 햄릿, 안나 카레니나, 무기여 잘 있거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보바리 부인, 싯다르타,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오이디푸스 왕, 이방인, 파리떼, 인간의 굴레에서, 수레바퀴 아래서, 구역질, 군주론, 팡세’ 등 세계인이 즐겨 읽는 서른 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모두가 너무도 유명한 문학작품이고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로 너무도 익숙한 책들이다.

 

‘새 책을 읽으면 새 애인을 만나는 것 같고,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면 옛 애인을 만나는 것 같다’고 책읽기에 대한 자신의 지론을 이야기하고 있는 저자의 책읽기에 혀를 내 두를 지경이다. 이런 독자를 만나는 저자는 어떤 기분이 들까? 대단히 행복할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품에 대한 책임감으로 더 무거운 가슴이 되지 않을까도 싶다. 그저 책이 좋아 책을 읽는 만만한 독자로써 유쾌한 책읽기가 뭘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유명하고 익숙하기에 그만큼 다가가기 쉽기도 하지만 반대로 나름의 장벽을 가진 작품이 아닐까 한다. 언론이나 사람들의 시각에 걸러진 작품에 대한 이해가 그 장벽일 것이다. 그렇기에 유명하고 익숙하기에 더 접근이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하지만 김의기에 시각으로 보면 또 그렇지 않다. 반드시 읽어봐야 할 명작이라는 것이다. 이런 작품 속에 숨겨진 시대상황이나 주인공들의 인물상을 통해 책읽기의 본질인 사회와 사람들을 이해하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m*****8 2013.02.1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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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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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종이를 낭비해가면서 이런 책들을 출판하다니!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할 때 '책에 관한 책'들은 많은 도움이 된다.우선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저자의 섬세한 독법이 감동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이 책, '어느 독서광...' 은 너무 자세하다. 한번쯤 읽은 책 또는 읽고 싶은 책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다.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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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종이를 낭비해가면서 이런 책들을 출판하다니!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할 때 '책에 관한 책'들은 많은 도움이 된다.

우선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저자의 섬세한 독법이 감동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이 책, '어느 독서광...' 은 너무 자세하다.

한번쯤 읽은 책 또는 읽고 싶은 책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그렇지만 직접 읽고 이렇게 상세한 독후감(또는 서평?)을 써낸 저자의 편력에 비하여

읽는 사람은 초라해진다. 도대체 언제 읽고 쓰라는 말인가?

또 자기가 그렇게 써놓으면 나는 어떡하라고??

 

고전 작품에 대한 한 줄의 정의, 내용 요약, 작품의 배경과 저자에 대한 설명 등

직접 찾기에는 귀찮거나 어려울 수 있는 정보가 많아 흐뭇했고,

적절한 분량의 감상이 원작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준다.

 

a******9 2017.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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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인문고전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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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김의기 지음,다른세상   "이곳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듯 책을 읽는다. 나도 그렇다. 그들에게나 나에게나, 책은 언제나 곁에 두고 싶은 애인이다." 20년 넘게 WTO에서 국제통상전문가로 일하며 세계 각국을 다니며 느낀 소감을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그런데 나도 그렇다.. 각종  자기 소개란에 혹은 소개의 기회가 주어질 때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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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김의기 지음,다른세상

 

"이곳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듯 책을 읽는다.

나도 그렇다.

그들에게나 나에게나, 책은 언제나 곁에 두고 싶은 애인이다."

20년 넘게 WTO에서 국제통상전문가로 일하며 세계 각국을 다니며 느낀 소감을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그런데 나도 그렇다..

각종  자기 소개란에 혹은 소개의 기회가 주어질 때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발견했을 때 가장 행복하다" 고 주저하지 않고 말하는 나다.

애인이라고 까지는 생각지 않지만 언제나 내 곁에 , 내 손에, 내 마음에 함께 하는 책이라는 것

그 정도면 애인보다 더한 존재인것도 같다. 애인은 가끔 속도 썩이고, 귀찮게도 하고, 서운하게 하지만

책은 결코 그런 적이 없으니까......

이 책이 내 손에 도착한 날 제목을 보고, 디자인을 보고, 프롤로그를 보고, 본문 내용을 몇 장 넘겨보고

이내 나의 가장 아끼는 책중의 한 권으로 지정해버렸다.

 

저자는 말한다.

" 삶이 힘들고 바쁠수록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책을 읽는 것이 좋다.....

 고전의 세계는 아름답고, 황홀하고, 웅대하다. 세월을 이기고 살아남은 고전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을 키운다. 사람은 인문의 힘으로 산다"

 

나에게도 책읽기란 언제나 유쾌한 것이다. 아무리 우울하고 쓸쓸해도 책과 함께라면 견딜 수 있었다. 

조용히 나를 위로해주고, 괜찮다고 다독여주고, 용서하라고 타이르고,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오랜 친구이다.

 

독서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요,

세상과 나누는 대화이다 

 

독서광인 저자가 30권의 책을 선정하여 읽고, 토론하고, 사색한 내용을 기록한 독서노트이다. 제목만 들어도, 작가 이름만 들어도 너무나 유명하여 읽지 않아도 읽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그런 책들이다. 대부분 한두번쯤은 읽었던 책들이다.  

내가 그책을 언제 읽었던가? 10년전 혹은 20~30년 전에 읽었던 책들, 지금은 대강의 줄거리만 기억나는 그 위대한 명작들.

가슴 두근거리며 눈물 흘려가며 읽던 그 감동을 다시 찾아 읽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그 고전들을 읽는 다면 그 때와는 또 다른, 한 차원 높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선정된 30편의 문학작품들은 그야말로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만한 작품들이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인문학에 몇 걸음 성큼 다가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매우 유식해질 것이다. 저절로 독서광이 되어 갈 것만 같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살아야  한다는 치열한 삶 속의 사랑을 다룬 <닥터 지바고>와 <채털리 부인의 연인>,  얼마나 아름다운 시어들로 지어졌는지 다시 찾아 일고 싶게 만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탄생한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등 오래 전에 읽었던 대작들을 다시 만나는 기쁨이 가슴 벅차게 느껴지는 책이다.

얼마전에 뮤지컬 영화로 보았던 <레 미제라불>, 저자는 세상에서 딱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간단한 줄거리만 알고 있던 이 작품이 구체적으로 왜 감동적인지, 비로소 깨닫게 된다. 가난하지만 순수한 영혼과 혁명의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기 때문이다.

 

"고전을 읽으면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책 속에서 순수한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

 

플라톤의 <국가론>을, 이처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책도 드물 것이다.

스탕달, 톨스토이, 헤밍웨이, 도스토예프스키, 세르반테스, 카뮈, 헤르만 헤세 등 이름만 들어도 하늘의 별처럼 우러러 보이는 작가들의 생애와 작품의 무대, 시간적 배경 등을  정리해서 소개해주는 친절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한 차원 높은 독서생활의 길로 들어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덤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서양의 신화와 철학과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결국 이 책은 독서, 그것도 인문고전의 독서에 관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동안 수박 겉핥기 식으로 겨우 줄거리만 대충 알면서 읽었노라고 말하던 나의 무지함을 반성하면서

고전문학의 향기를 음미하며 차분하게 나를 돌아보고, 용기를 내어 완역본의진정한 매력에 푹 빠져보고 싶게 한다.

곁에 두고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을만한 소중한 책이다.


 

e****m 2013.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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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 - 김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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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TO에 소속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듯 책을 읽는다고 한다. 일상적인 습관으로서 커피를 마시는 행위를 막연히 상상해보면. "굿 모닝~" 인사를 건네고 자연스럽게 커피를 내려 마시든지 아니면 스틱 커피 하나를 뜯어 뜨거운 물을 붓고 스틱을 휘휘 저어 마시던지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를 쓴 김의기 작가는 전자에 가깝다. 어떤 원두가 담겨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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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TO에 소속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듯 책을 읽는다고 한다. 일상적인 습관으로서 커피를 마시는 행위를 막연히 상상해보면. "굿 모닝~" 인사를 건네고 자연스럽게 커피를 내려 마시든지 아니면 스틱 커피 하나를 뜯어 뜨거운 물을 붓고 스틱을 휘휘 저어 마시던지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를 쓴 김의기 작가는 전자에 가깝다. 어떤 원두가 담겨있건 원두를 정성스레 갈아서 커피를 내리고, 내리는 과정에서 흘러드는 향기와 맛을 깊이 음미하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인 것 같았다. 어느 장소에 있건 상관없이.

 

그에 비하면 나는 여전히 후자에 가까운 독서를 하는 것 같다. 스틱 커피를 뜯어 뜨거운 물과 함께 저어 마시거나, 아니면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뽑아 원샷 때리며. 헤헤 저 원래 뜨거운 거 잘 먹어요. 라고 자랑하듯이 휙휙 책을 읽는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본다. 

 

그가 쓴 글을 보면 그런 느낌(커피를 내리는 행위)이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설명하려는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을 꼼꼼하게 아우르면서 그 작품의 인상적인 구절을 소개하고, 그로부터 우러나는 작중 인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읽어보지 않았던 작품에 대한 상당히 큰 공감도를 불러일으켰다. 

 

2.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 가장 어려운 순간은 어떤 책이든 항상 똑같은 것 같다. 바로 책의 첫 장을 넘기는 순간이다. 아무런 정보가 입력되어 있지 않은 상태는 마치 칠흑 같은 어둠에 싸인 공간에 있는 것만큼이나 무섭고 두렵다. 

 

나는 그러한 어둠에 맞서 창문을 열거나 휴대전화 액정을 켜서 환하게 비추려거나 하지 않고, 그냥 저자의 글을 계속 읽음으로써 어떻게든 어둠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할 때 항상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런 방식으로 책과 친밀도를 높여야지만 독서를 만족스럽게 시작할 수 있고,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3.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기에 이 책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형성될 관점으로 인하여 실제로 그 작품을 접했을 때 스스로 생각해 낼 수 있는 자유가 제약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표면적으로는 다른 사람(훌륭한 사람)은 어떻게 썼을지 궁금해서였고, 본질적으로는 나의 글쓰기를 발전시키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책을 읽은 이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우려보다는 단순히 고전이라는 이름 때문에 생기는 위압감(분량이 많아서, 인물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시대적 배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따위의 핑계)으로 인해 고전 읽기를 시작조차 못 했었던 것에 대한 두려움을 씻어내는데 기여를 하는 책이라고 말이다.


4. 해당 고전을 읽기 전에 읽어서 그렇지 해당 고전을 읽고 난 후에 이 책을 읽으면 아주 충실한 토론상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헤르만 헤세의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싯다르타>와 <수레바퀴 아래서>. 그리고 사르트르의 <구토>(구역질). 그 외 생략한 여러 작품은 과거의 느꼈던 기억을 다시금 살려주었다. 


대표적으로 <구토>같은 경우엔 주인공의 구역질이 막연하게 자신의 육감에 침입하는 실존(부정적인 것들)에 대한 거부감. 혹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내가 독서를 시작할 때 느끼는 두려움 같은 성질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것이 플라톤의 이원론을 초월하는 개념. 즉 본질을 찾는 노력에 대한 거부로까지 발전한다는 것은 미처 몰랐던 사실이다.  


특히, 이 책에 실린 <닥터 지바고>의 경우. 나는 러시아 내전기에 자신의 사상을 관찰시키려고 나섰던 자들이 어떻게 분열하고, 그러한 다툼 때문에 죄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피해를 보는지를 주의 깊게 봤었다. 그리고 유리 지바고의 마지막 순간이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작가는 라라의 치명적인 매력에 관해 중점적으로 서술하고 있었다. 상당히 다른 시각차였다.


5. 읽어보지 않았던 책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가 생긴 작품은 <데카메론>이다. 이 작품이 쓰여진 배경이 상당히 흥미롭다.(흑사병 때문에 산골 마을로 피신한 열 명의 남녀 젊은이가 지루함을 견디기 위해 하루에 하나씩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고, 그렇게 탄생한 100개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라고 한다.) 


한창 성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성에 대해서 개방적이며, 성애의 순간과 감정과 변명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표현했을지 자연스레 궁금해졌다. 그중에서도 특히, 알리베크와 루스티코의 이야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보카치오의 문장으로 읽어보고 싶다. 




k*******7 2013.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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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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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 제목처럼 책을 정말 깊이 있게 읽는 독서력이 대단한 저자의 유쾌한 책읽기에 동행하는 즐거움이 있다. 먼저 저자의 이력을 읽고 깜짝 놀랐다. 평범하다고 할 순 없지만, 어쩌면 평범한 책을 정말정말 좋아하는(제목처럼 ‘독서광’)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WTO에 근무하고 있고, 20년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인재’들 중에서 또다른 ‘독서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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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 제목처럼 책을 정말 깊이 있게 읽는 독서력이 대단한 저자의 유쾌한 책읽기에 동행하는 즐거움이 있다. 먼저 저자의 이력을 읽고 깜짝 놀랐다. 평범하다고 할 순 없지만, 어쩌면 평범한 책을 정말정말 좋아하는(제목처럼 ‘독서광’)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WTO에 근무하고 있고, 20년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인재’들 중에서 또다른 ‘독서광’들과 독서클럽을 하면서 단련된 깊은 내공을 소유한 탁월한 독서가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냥저냥 책만 많이(말 그대로 양적으로 말이다) 읽는 얄팍한 내 독서 수준을 실로 부끄럽게 만드는 책이었다. 직접 읽진 않았어도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는 책들까지 하면 비율은 조금 더 올라가지만, 저자가 소개한 30권의 책 중 내가 읽어 본 책은 겨우 6권, 20% 정도였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아, 이 책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하는 저자의 글을 풀어가는 솜씨 또한 일품이었다.

 

저자는 자신이 읽어왔던 책들 중 30권을 추려내어 6가지 카테고리로 묶어 책을 소개하고 있다. 큰 틀은 책의 주제를 중심으로 간략히 줄거리를 소개해 가며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소상히 풀어간다. 왜 이 작품이 훌륭한 지, 어떠한 부분에서 탁월한 지 설명하는데,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석, 저자에 대한 배경지식과 당시 시대상과 역사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설명을 해 주니 마치 내가 그 작품을 읽은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요즘 뮤지컬 영화로 새롭게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레미제라블>과 겹친 부분도 있는데, 어렸을 적 문고판 정도로 읽었던 <레미제라블>에 대한 내 이해와 기억의 편협함을 산산히 깨주기도 했다. 인간사의 모든 부분을 다루고 있을 정도로 빅토르 위고의 인간에 대한 깊은 사고와 고뇌를 잘 보여준다.

 

문학의 큰 주제는 단연 사랑일 것이다. 이 책은 사랑, 특히 성애를 다루는 5권의 책으로 시작하는데, 인간사의 은밀한 부분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언어로 표현하면서도 또한 보일 듯 말 듯하게 은근히 다루면서,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을 다루면서, 그 책들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묵직해 보이는 고전 30권을 직접 읽은 것처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저자의 해석과 설명이 탁월하다. 또한 그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과 읽고 싶은 욕망을 자극한다. 다만, 간간히 나타나는 오탈자는 살짝 거슬릴 뿐이다.

l***y 201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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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대한 흥미 유발 제대로!!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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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적. 그러니까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의 나는 나름 책읽기를 즐기던 아이였다. 어머니의 증언(?)에 의하면 애들이 밖에서 뛰어놀 때도 방 한 구석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하니 말이다. 집에 책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읽었던 책을 읽고 또 읽고 했었다던 나 책을 많이 사주지 못해서 부모님은 미안했다고 하시더라. 그 땐 지금처럼 도서관 문화가 발달되어 있던
"고전에 대한 흥미 유발 제대로!!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 내용보기

 

 

아주 어렸을 적. 그러니까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의 나는

나름 책읽기를 즐기던 아이였다.

어머니의 증언(?)에 의하면 애들이 밖에서 뛰어놀 때도

방 한 구석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하니 말이다.

집에 책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읽었던 책을 읽고 또 읽고 했었다던 나

책을 많이 사주지 못해서 부모님은 미안했다고 하시더라.

그 땐 지금처럼 도서관 문화가 발달되어 있던 때도 아니었으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짠하셨던 듯 ^^;;

그러나, 그 미안함도 잠시!!!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내가 다닌 중학교는 중1때부터 보충수업에 자율학습까지 시켰다 )

TV에 빠져 들면서 점점 책과 멀어지게 되었다.

고등학생땐 나름 입시생 모드이기도 했고~

그렇게 독서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던 내가,

다시 열심히 책읽기를 시작했던 것은 지난 2006년.

그 때의 내겐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할 만큼 빠져들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게 바로 "책읽기"였던 것이다.

그 후 지금까지 내게 독서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 내게 주는 휴식이랄까? 뭐 이런 개념이다.

해서 내가 책을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은 바로바로 '재미' !!

스스로도 늘 말하지만, 난 소설집중형 초저질독서를 일삼고 있다~

최근들어 좀 변하긴 했지만 여전히 light한 소설을 즐겨 읽는 나

독서장르에 변화를 좀 주겠다고 매년초에 결심만 하고 실천은 못 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눈에 확!!! 들어 온 이 책!!

제대로 자극받고 싶어서 골라 들었다~ ^^

"고전은 역시 이래서 고전이야" 라는 말을 책읽는 지인들에게서 꽤 여러 번 들어 왔다.

그러나 늘 그 순간에만 잠시 읽어볼까? 란 생각이 들 뿐, 제대로 읽어 보진 않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 읽어 본 고전은 진짜 손에 꼽을 정도

어린 시절 주니어 세계문학전집에서 읽었던 편집본(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듯)의

얄팍한 지식만을 가진 정말 무.식.한. 내게

이 책에 등장하는 (제목은 엄청 들어봤던) 각종 고전들은 그야말로 신세계~~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격동의 시대는 대작을 낳는다], [명불허전, 단 한 권의 책] 이런 식으로 제목이 정해져 있으며,

작가님의 생각하시기에 속성이 비슷한 5~6권의 책이 한 장에 묶여있다.

또한 각 책의 제목 앞에는 간략한 수식어가 들어가는데,

이 말이 책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서 난 특히 보기 좋았다.

예를 들면, 어디를 펼쳐도 시보다 아름다운 산문이 있다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런 식으로 말이다.

선택된 책에 대하여 책 내용을 중간 중간 인용해가며 작가님만의 해석을 보여 주시는데,

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내겐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다.

더불어 작가님에 대한 대락적인 설명도~ ^^

작가님이 선정해 주신 책들 중

아직 읽지 않는 책이 워낙 많기에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되지만

늘 생각만 하고 있던 고전읽기에 도전하고픈 자극을 준 것 만으로도

아주아주 고마운 책~

일단은 최고(最古)의 문학이자 최고(最高)의 문학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부터 읽고 싶다

 

 

 

 

k*****8 201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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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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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못 말리는 독서광'이라고 칭할만큼 어린 시절부터 한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는 저자가 들려주는 책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통상 전문가인 그는 WTO 북클럽을 만들어서 그처럼 책에 흠뻑 빠진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토론을 하였다고 합니다. 각자 살아온 문화와 환경이 다른만큼 각자 최고의 명작이라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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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못 말리는 독서광'이라고 칭할만큼 어린 시절부터 한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는 저자가 들려주는 책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통상 전문가인 그는 WTO 북클럽을 만들어서 그처럼 책에 흠뻑 빠진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토론을 하였다고 합니다. 각자 살아온 문화와 환경이 다른만큼 각자 최고의 명작이라고 선정하는 작품도 다르고 이를 해석하는 방식도 상당히 다양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 작품을 읽고도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북클럽 모임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처럼 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독서에 취해있는 전세계의 인재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저자의 경험이 참으로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랜 세월동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서른 권의 고전을 선정하여 정형화된 해석이 아닌, 색다르고 신선한 시선으로 작품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가 선정한 첫 작품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입니다. 그는 이 소설이 그동안 인류가 수확한 문학 작품 중 최고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파스테르나크는 시인이었다고 하는데 소설에 나타난 그의 문장 또한 무척 아름답더군요. 특히 지바고가 어른이 된 후에 만난 라라에게서 받은 느낌을 묘사한 문장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뛰어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영화를 감명깊게 보았기때문인지 가장 공감을 많이 느끼며 푹 빠져 읽었던 부분은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필자는 이 세상에서 딱 한 권의 책만을 읽어야 한다면 단연 <레 미제라블>을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품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모든 삶을 간직한 위대한 작품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소설보다 영화로 이 작품을 먼저 접했는데, 방대한 분량의 대작을 영화로 제작하다보니 전개가 다소 빠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난 후 책으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다짐이 더욱 확고해지네요.

이 책에 선정된 서른 권의 고전 이외에도 WTO 추천도서 100권의 도서 목록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제목을 훑어보니 제목만 들어봤던 작품들이 대부분이었고, 심지어 제목조차 생소한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직접 읽어보았던 작품은 겨우 손에 꼽을 정도뿐이라는 것이 참으로 부끄러워지네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들이라는 저자의 말에 힘이 느껴집니다.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러한 편협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고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충분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고전을 한 권씩 직접 읽어보고 이 책을 다시 읽는다면 필자의 글들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YES마니아 : 골드 b*******8 201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