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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장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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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내게는 그러했다. 책을 읽고 서평을 매번 남기면서도 나의 글이 좀처럼 늘어나지 않음을 느낀다. 그것은 특별하게 글쓰는 것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은 데에 있다고 생각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물론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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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내게는 그러했다. 책을 읽고 서평을 매번 남기면서도 나의 글이 좀처럼 늘어나지 않음을 느낀다. 그것은 특별하게 글쓰는 것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은 데에 있다고 생각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물론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많이 읽는사람은 글을 잘 쓴다와 같다는 것은아닐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거기에 나도 포함되어 있다. 나름 보통의 사람들보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글을 잘 쓴다는 것에는 글쎄, 고개를 휘휘 젓고 만다.

그러한 좋은 글을 쓰는 조건들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명문장. 좋은 글을 쓰는 조건들을 김성우 작가가 과거로 거슬러가 오래된 유명한 선인들에게서 명문장의 조건을 듣게 된다. 그들이 쓴 좋은 글귀와 그들이 글을 잘쓰기 위해 어떠한 조건을 나열했는지 등의 글귀들과 함께 말이다.

사실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다.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마음만 가득했을 뿐이지. 공부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글쓰기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다. 라는 생각은 가져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건 너무 지루한 일이 되어버릴 것 같아서. 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좋은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뭣하러~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실, 그 시간에 읽고 싶은 책을 더 읽고 말겠어! 라고.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다는 것이 나에게는 조금 힘겨운 숙제였는데, 조금씩 읽어 가다보니, 좋은 글씨기의 조건들 보다, 옛 선인들이 쓴 문구들을 엿보는 재미가 있어서, 초반까지는 힘겹게 중, 후반 들어서는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나보다 더 재미있게 그리고 좀 더 쉽게 읽어 낼 수 있을 것 같아. 명문장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살포시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손 닿는 대로 무엇이든지 읽었다. 물론 뜻은 알지 못했다.

단지 말의 울림이나 문장의 음조를 읽었던 것이다.

이런 음독이 나를 소년의 달콤한 애수로 유인해준 것이었다.

말하자면 뜻도 없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일은 나의 문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그 소년 시절의 노래 음조는 지금도 아직 글을 쓸 때의 내 마음에 들려온다.

나는 그 노래 소리를 거역할 수가 없다. (p.35)

 

천천히 서둘러라, 용기를 잃지 말고.

몇 번이고 너의 작품을 틀 위에 얹어라.

갈고 닦아라 끊임없이, 또 갈고 닦아라.

때로는 보태기도 하고 때로는 지우면서. (p.192)

t****6 2015.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