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신화의 트로이 전쟁 중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두고 벌어진 오디세우스와 아이아스의 대립 스토리를 소재로 하여, 조직 내에서 다반사로 벌어지는 '보상'과 '명예'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보상'의 문제는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고, 결국 조직에서의 진정한 리더십은 어떤 특성을 가져야 하는가로 발전한다.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보상'의 대상자가 되거나 '보상'의 대상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누가 '보상'이라는 영예를 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형평성과 규칙이라는 손쉬운 방법을 취하는 순간, 리더의 지혜를 발휘할 여지가 모두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자의적인 판단기준에 의존하게 되면 원칙 없는 리더라는 비판을 듣게 된다. 그럼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본서 <아이아스 딜레마>는 이러한 딜레마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기준이란 것은 없다고 한다. 흔히 하는 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이다. 마음 속에는 동정심을, 머리 속에는 지혜를 품고서 조직의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조직의 통합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지속적으로 도출해야 한다. 이쯤 되면 이것은 단순한 경영학이나 조직학에서의 관리가 아니라 철학의 수준에까지 도달한다.
리더는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알아본다. 지혜는 일종의 사랑이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거기에 반응하는 능력이다.
우리는 모두나 손을 대면 만질 수 있는 비석의 계명을 원한다.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 속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리더의 역할은 바로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비석의 계명에 의존하는 순간 우리는 진실과 정의를 놓치게 된다. 진정한 리더십의 길은 참으로 지난하다.
처음 판사가 되고 몇 년 동안 나는 내가 배를 타고 지나온 대양에 어떻게 자취 하나 남지 않은 것인지 이해하려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나는 확실한 것을 추구했다. 그것이 소용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우울하고 낙심이 되었다. 나는 육지에 닿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정해진 안정된 규칙이 지배하는 단단한 땅, 입만 열면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다 인정하고, 우유부단한 나의 마음과 양심에 어렴풋이 나타나는 생각보다 더 권위 있는 정의의 낙원에 닿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로버트 브라우닝의 <파라켈수스>에 나오는 여행자와 함께 "진짜 천국은 항상 저 너머에 있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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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주의 사회의 치명적 허점을 해결하는 정의의 리더십"
책을 받아들고 표지를 살펴보다가 ['형평성'은 조직과 기업을 망치는 덫이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형평성이 조직과 기업을 망친다고? 언듯 생각하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말이다. 조직에서 형평성이 없으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조직원들의 불만과 갈등의 원인중 형평성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이 제일 빈번하고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형평성이 오히려 조직을 무너뜨리는 덫이라니.... 처음부터 이런 의문을 가지고 책을 펼쳐들었다. 누구나 어렴풋이 알고있는 아이아스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이아스와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요약해 보면 대충 이렇다.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이 9년간의 지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트로이성 앞에 진을 치고있는 트로이군은 최고의 장군인 아킬레우스를 잃게 된다. 아킬레우스의 유일한 약점인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은 탓이다. 그래서 아킬레우스가 입고 있던 갑옷을 그리스군에서 가장 우수한 군인에게 상으로 주려고 한다. 값을 따질 수 없는 보물인 이 갑옷은 헤파이스토스 신이 올림포스에 있는 작업실에서 귀한 금속으로 만든 것이다.
과연 누구에게 갑옷을 주는 것이 옳았을까? 인간의 왕이라고 불리던 아가멤논은 진정한 정의를 실현했다고 믿었다. 공정한 절차에 의해서 한치의 부정도 없이 승자를 가려냈고 그 승자가 오디세우스였다. 하지만 그의 선택에 의해서 그리스의 가장 용맹한 전사를 잃었다. 오디세우스의 술수인 트로이의 목마 덕분에 트로이를 함락시키기는 하지만 그가 진정 왕으로서 정의를 실현한 것이었을까?
저자는 아이아스와 오디세우스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정의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아킬레우스의 갑옷은 곧 보상을 의미한다. 보상은 사람들 앞에서 공로를 인정받는 것이다. 즉 누구에게 어떤보상을 하느냐에 따라 그 조직이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다. 마땅히 받아야 할 보상으 받지 못한다면 당연히 분노와 모멸감을 느낄 것이고 아이아스 또한 어쩌면 그런 당연한 분노로 인해서 죽음이라는 비극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정의가 진정한 정의일까? 이런 의문에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 의미있는 말을 전한다.
"정의는 사람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것을 주는 것이다. 나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정의란, 각자가 당연이 받아야 할 존중을 받게 하는 것이다. 당연히 표해야 할 경의를 표하는 것이 정의다. 여기에는 감정적인 부분도 포함된다." _ p18
사실 아이아스와 오디세우스를 다룬 많은 문헌이 아이아스가 갑옷을 받아야 한다고 논증하고 있다고 한다. 즉 오디세우스가 갑옷을 받는게 합당하든 합당하지 않든 아이아스 처지에서는 이미 응당 받아야 할 존중을 받지 못한 것이다. 한마디로 정의가 무너졌다는 이야기다. 어쩌면 오디세우스에게 갑옷을 주기로 한 결정이 옳은 결정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 결정이 지금 비판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소통하고 결정을 내리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고, 그것이 진정한 정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아이아스와 오디세우스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말과 행동, 심리상태를 통하여 정의, 리더십, 형평성 그리고 더 나아가 현재 사회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사실 철학적인 접근으로 인해서 다소 깊은 사색과 고찰을 필요로 하는 부분도 없지는 않다. 그렇지만 조직에서의 진정한 정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수있는 책이었다.
단순한 공평함이 정의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서 정의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아이아스라는 인물을 통해서 조직의 구성원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정의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을것 같다. 마지막으로 처음 내가 가졌던 의문에 대해서 완벽한 대답을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에 새겨야 할 말 문구가 있어 적어본다.
"형평성 하나만으로는 보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완강하고 투명한 형평성은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쉽다. 형평성을 확입하기 위해 완강하고 투명한 기준을 세우면 줄 수 있는 보상이 몇 가지 안 될 뿐더러 진정한 보상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훌륭한 관리자라면 구성원들이 공동체에 가치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공로를 인정해 주려고 애써야 한다. 또한 승자에게 보상할 때는 시합에서 진 사람이 모욕을 느끼지 않도록 보상하려고 애써야 한다. 그러려면 훌륭한 승자와 훌륭한 패자, 그리고 현명한 리서십이 있어야 한다. 결국 평형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먼 길을 돌아왔다. 우리에게는 정의가 필요하다." _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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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은 조직과 기업을 망치는 덫이다!]라고 책 앞표지에 써 있었다. 형평성이 무엇인지 몰라서 검색을 해 봤는데 ‘동등한 자를 동등하게, 동등하지 않은 자를 동등하지 않게 취급하는 것이라는 의미였다. 동등한 자를 동등하게 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왜 동등하지 않은 자를 동등하지 않게 취급할까? 그것이 이해가 안 됐다. 동등하지 않은 자를 동등하게 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처음에 아이아스에 대해 설명이 나온다. 그 다음은 아이아스 이야기, 그 다음은 아이아스에게서 배울 것이 써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책은 아이아스 이야기에 빗대어서 정의의 리더십을 설명하는 책인 것 같다. 아이아스는 그리스군을 모두 다 친구라고 생각한다. 아이아스는 전쟁 중 친구의 목숨을 많이 구해준 사람이며 그는 명예와 돈을 원해서 한 일이 아닌 자기가 원해서 한 일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자기가 원해서 한 일이다. 자기가 원해서 한 일이라도 나쁜 일을 한 일도 있고 좋은 일을 한 일도 있다. 하지만 자기가 원해서 한 일이라는 건 자기가 옳다고 생각되 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끄러울 필요가 없고 당당하면 된다. 그것을 배우면 좋겠다.
이 책에서는 그런 것들이 많이 설명 되어 있다. 그리스 신화를 통해 기업 내에서 정의를 알릴려는 책인 것 같아 좋았다. 이 책을 읽고는 아이아스에 대해서 뭔가를 배워서 갔으면 좋겠다. 배운 것을 직접 실천해 보고 이 책의 좋은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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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참 재미있는 책이다.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재미있고 빠르게 책장을 넘길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 리더십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는데 옳바른 리더십이 뭔지 동정심과 함께 형평성과 관련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리더십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 뭘까-? 이 책에서는 정의의 리더십에 대해 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인 오디세우스와 아이아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 아킬레우스의 하나뿐인 갑옷을 과연 누가 가져야 하는게 정답일까? '명예'에 절대적으로 집착하는 아이아스와 이를 동정하는 오디세우스...자살이라는 결말로 자신의 명예를 지킨 아이아스가 참 안되어 보이기도 했고 아가멤논의 리더십이 없음이 참 안타깝기도 했다. 우리는 직장내에서 종종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기업내 정의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하지 않을수 없는 것 같다. 특히나 그 '형평성'에 대해선 더욱 그러하지 않을까? 나의 경우는 20대 초반에 입사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었는데 -디자인실-에 새로 입사한 남자직원에게만 유독 급여를 많이 올려줘서 기존 여직원 2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일이 있었다. 벌써 약 20여년전의 일이지만 이건 분명 '형평성'에 어긋난 남녀차별적인 대우였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사표는 수리되었고 -디자인실-의 남자 신입사원은 계속 근무하게 되었다. 리더십 없는 독재자적인 성격의 사장을 둔 회사라면 이런일들은 비일비재하리라 생각한다. [아이아스 딜레마]의 핵심은 보상의 형태로 희소자원을 분배하는 문제이며 보상 분배는 관리자가 하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에 속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좀 더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생각을 해 봐야할 듯 하다. 리더의 자질로는 정직, 용기, 지혜, 경외심, 동정심, 현명한 판단력, 정의가 있는데 사실 리더십을 갖추는 건 상당히 어렵다. 해서 리더는 꾸준히 좋은 성품을 길러야 하며 노력이 필요하겠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중 하나인 '지혜'... 이 책의 저자는 '지혜'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 지혜다. 인간의 지혜란, 단순히 사실을 아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지혜란 당신이 누구인지 단순히 아느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P252 정말 내가 울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것도 지식보단 지혜다. 현명한 판단력으로서의 지혜를 발휘한다면 리더로서의 자질중 하나를 갖추게 되는 셈이리라. 울 큰아이만 봐도 리더십이 있는 친구를 좋아하는데 그건 아마 그 친구에게서 지혜와 동정심, 온화한 성품,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요즘 개인이기주의적인 아이들이 많은데 그 속에서 진정한 정의의 리더십을 갖추기란 더욱 힘들다. 아직 어린 울 아이들이지만 커서 CEO가 된다면 이 책에서 뜻하는 정의의 리더십을 갖추길 희망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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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트로이 전쟁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그리스신화를 매우 좋아해서 몇 번이고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때문에 이런 리더십에 관한 책에서 그 이야기를 다시 봤을 때 왠지 마음이 설렜었다. 신화를 바탕으로 내용이 진행되니 정의가 무엇인지와 같은 어려운 용어가 쉽게 이해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인 '아이아스 딜레마'는 바로 트로이 전쟁에서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내세웠다. 아이아스는 트로이전쟁에서 앞장서서 그리스군을 이끌던 병사였다. 그는 군대에 충성을 바쳐 싸웠으며 그를 이길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리스 장수인 아킬레우스가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아 죽으면서 그가 입던 갑옷을 놓고 아이아스와 오디세우스간의 대치가 벌어졌다. 오디세우스는 전장에서 싸우지는 않았지만, 머리가 영리한 사람이였다. 그의 전략이 아니였다면 이 전쟁은 결코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스 왕이자 총사령관인 아가멤논은 배심원을 동원해 갑옷을 누구에게 하사할지를 따져보았고, 결국 승자는 오디세우스가 되었다. 그러나 이 판결을 인정하지 못한 아이아스는 재판결을 요구하며 강한 항의를 보였고 나중에는 배심원과 아가멤논을 죽이려까지 들었다. 갑옷은 누구의 몸에도 맞지 않는데다가 나중에 전쟁에서 승리한 후 받는 포상금은 이보다 몇 배는 더 컸다. 두 장수 중에서 갑옷은 단순히 명예와 관련이 있던 것이다. 그것은 오늘 시대의 성과에 대한 보상을 뜻한다. 아이아스의 입장에서는 전쟁에서 싸우지않고 잔머리만 굴리던 오디세우스의 비열함이 보상을 받을만한 가치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이다.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우고 부대에 충실했던 장수는 바로 아이아스였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 셈이다. 이 것은 오늘날의 노사관계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 관리자 등의 엘리트를 보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다.
누군가가 자타가 공인하는 한 분야의 제일인자라고 해도, 전체 구성원을 다 합친 것보다 많은 보수를 받거나 인센티브를 과점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믿었던 회사와 상사, 동료들에게 이용만 당했다는 분노가 치밀어 오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이아스 딜레마이다. -p.9
그렇다면 갑옷은 누구에게 하사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보상에 관하여 리더가 행해야하는 진정한 정의의 실현을 가르친다. 작가는 여기서 정의와 형평성의 차이를 분명히 해야한다고 설명한다. 형평성은 사람과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그저 원칙대로, 원칙만을 따른다. 그러나 정의는 동정심이 뒤따른다. 동정심은 우리가 잘못 행한 일을 바로잡고, 제대로 된 마음을 갖도록 해준다. 오디세우스도 아이아스에게 동정심을 여겨 그의 장래를 치뤄주었다. 만일 원래 법대로 그를 방치해두었다면 다른 병사들은 거부감을 갖고 뿔뿔히 흩어졌을 것이다. 누군가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해서 똑같은 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한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을 공격해서 하는 수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면 이는 정당방위가 되기 때문이다.
작가는 형평성의 기준을 세울 때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보였다. 만약, 배심원이 판결을 내릴 때, 두 사람의 힘겨루기를 본다면 이는 분명 아이아스의 승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설과 포로의 말을 따진다면 오디세우스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기업내에는 서로 다른 부서가 있고, 각 부서마다 하는 일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성과금을 부여할 기준을 정하기는 힘들다.
형평성은 함정이다. 일단 형평성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하면 형평성이 요구하는 대로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권리를 포기했으니 이제 당신이 사실을 투입하는 기계와 같다. 당신이 사실을 투입하면 기계는 모든 관계자가 예측할 수 있는 결과를 산출한다. -p. 177
이 책에서는 정의와 동정심, 형평심과 지혜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해주면서, 리더가 지녀야 할 대목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또한 아이아스와 등장인물을 현대로 데려와 어떻게 조직관리가 이루어지는지 따져보기도 한다. 일반적인 리더십관련 책 열 권 읽는 것보다 '아이아스 딜레마' 한 권을 읽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다. '아이아스 딜레마' 책을 읽으면서 정의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깨닫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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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아이아스와 오디세우스를 알고 있을 것이다. 아이아스는 일도 열심히, 친구도 많고 주변 사람들에게 신의를 지키는 인물이다. 도움을 청하면 언제든 기꺼이 달려와 줄 것이다. 오디세우스는 지나치게 똑똑해서 무서운 사람이다. 청산유수의 달변에다 첨 본 사람에게도 아첨을 잘한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오디세우스는 항상 자기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 반대로 아이아스는 항상 '우리'를 먼저 생각한다. 그리스군이 트로이를 함락하려고 전쟁을 벌이던 중에 아킬레우스가 죽고, 가장 가치 있는 군인에게 갑옷을 상으로 줄 예정이었다. 즉 '보상'이다 . 힘 대 머리, 충성심 대 술수의 대결이다. 결국 오디세우스에게 공이 돌아가고 아이아스는 사람들에게 이용한 당했다는 걸 깨닫고 분노한다. 아이아스인 우리는 속았다고 생각한다. 정의가 무너졌다고 여긴다. 우리를 파괴하는 갈등을 미리 예방하는 데 필요한 것이 정의다. 공동체 안에서 의사 결정을 하려면 정의가 꼭 필요하다. 의사결정이 이뤄졌을 때 우리가 그 결정을 받아들이려면, 우리 마음속에 정의가 있어야 한다. 마음에 안 드는 결정이 내려졌을수록 우리 마음속에 정의가 있어야 공동체에 균열이 생기지 않는다.
지혜가 이상이라면, 리더십도 이상이다. 리더십은 사람들은 지배하는 것과는 다르다. 사람들을 지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가장 흔한 방법은 사람들이 당신을 두려워하게 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 방법 다 리더십은 아니다. 리더십의 위력은 리더가 지닌 좋은 자질, 즉 지혜와 용기, 정의, 동정심, 경외심에서 나온다. 물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혜다. 다른 모든 자질 밑에 지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지혜에 닮은꼴이 있듯이 리더십에도 닮은꼴이 있다. 리더십의 닮은꼴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관리(管理)이다. 관리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수행하도록 사람들을 움직이는 지식이나 기술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원하는 바가 훌륭한 것이면 관리도 훌륭한 것이다. 만약 무엇이 최선인지를 당신이 알고 있다면, 당신의 관리 기술을 통해 훌륭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잘못 알고 있다면, 처참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관리는 참으로 훌륭한 것이 아니다.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긴 하지만, 관리는 공평함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 그러나 리더쉽의 목표는 정의를 이루는 것이다.
훌륭한 관리자들은 경영이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것을 안다. 모든 상황에 다 들어맞는 '유일한 최고의 방법' 같은 건 없다는 것을 안다는 말이다.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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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스 딜레마라는 책의 제목을 들었을때 나도 모르게 드라마 아이리스의 제목을 떠올랐다. 아마도 아이리스 드라마에 대한 좋은기억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아이아스 라는 말은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아이아스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때의 영웅을 말한다. 전사한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오디세우스가 독차지 하는 것을 보고 미쳐 날뛰다 자결한걸로 전해지고 있다.
어떤 공동체이든 보상을 많이 받는 사람과 보상을 적게 받는 사람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보상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시키면서 분배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현재의 직장생활속에서도 상급자보다 내가 더 많은 일을하고 바삐 일하는데 보상받는것은 적게 느껴질 때가 많이 발생한다. 이경우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이직을 고민할때도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아이아스 딜레마다. 공동체 안에서 보상과 분배의 문제를 말함이다. 저자는 형평성은 조직과 기업을 망치는 덫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형평성을 확립하겟다고한다면 형평성이 요구하는 대로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할 권리를 잃기 때문에 더이상 상황을 통제 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들인 것이다. 우리는 아이아스가 될것인가? 아니면 오디세우스가 되어야 하는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답은 없다. 하지만 보다 나은 해결책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만은 정확한 것이다. 이런 해결책을 위해서는 지혜와 동정심, 온화한 성품,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조화롭게 이끌어나갈 리더십이 우리들에겐 필요한 것이다.
조금은 어렵게 느낄수 있는 문제이지만 예전에 읽은 '정의란 무엇인가'의 책처럼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책인것 같아서 너무 좋았던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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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스는 트로이를 함락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리스 장수로 트로이 전쟁에서 아킬레우스 다음가는 용사로 인정받았으나 아킬레우스가 죽은 후 그의 유품인 갑옷을 둘러싸고 오디세우스와 겨루어 패하게 된다. 그는 격분해 양떼를 그리스군으로 착각하여 모두 베어 죽인 뒤 제정신이 들자 전리품인 헥토르의 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과주의 사회의 치명적 허점을 해결하는 정의의 리더십..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놓고 벌어진 오디세우스와 아이아스의 갈등을 소재로 저자는 조직을 와해시키지 않으면서 공로를 인정하고 보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평사원들을 희생시켜서 특정인에게 보상을 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이지, 정의로운 것과 형평성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는 모든 공동체 안에서 정의를 회복하려면 지혜와 동정심, 온화한 성품,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아주 중요하며, 이것이 진정한 리더십의 조건이라고 말한다.
아킬레우스의 갑옷은 결국 보상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직장으로 옮겨오묜 개인적인 상여금 능률제 승급, 실적에 따른 승진에 해당된다 하겠다. 또 정계에서는 고위직에 선발되는 것 또한 보상이라 하겠다. 개인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이룬 성과를 인정하는 의미가 바로 보상으로 공동체가 개인에게 주는 모든 것이 보상이다.
이런 보상은 결국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게 된다. 보상을 받는 사람은 명예를 얻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마땅히 보상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 했지만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 사람은 분노와 모멸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았다고 느끼게 되고 정의가 무너졌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규칙과 원칙만으로는 이 딜레마를 풀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하며 이 딜레마를 풀 수 있는 것은 오직 리더십뿐이라고 한다.
정의와 형평성은 닮은듯 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 정의는 판단력과 리더십을 요구하는데 반해 형평성은 규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하겠다. 또 정의는 모욕이나 굴욕을 안겨 주지 않지만, 공평한 분배는 일부 수혜자에게 굴욕감을 안겨 줄 수 있다. 따라서 정의와 형평성은 서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데 형평성은 사람들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원칙만을 따른다고 보면 되겠다. 형평성은 정의와 동정심을 죽이는 함정이라 하겠는데 이 함정에 빠지면 구성원들은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게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종종 형평성이 정의의 핵심이라 여기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정의의 핵심은 지혜라고 저자는 말한다.
참 어려운 문제인것 같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분명히 차이가 있으므로 모두 같은 잣대로 진단 할 수 없음은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일률적인 형평성에서 벗어나 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대해 보상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본다. 리더의 지혜가 그래서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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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스는 9년 동안 트로이 전쟁을 참전한 용맹한 그리스의 용사이며 오디세우스의와 투표에서 지자 그리스에 대한 배신감으로 자살을 하게된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 인재이지만 오디세우스가 세운 공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지 못한것이다. 말만으로 '트로이목마'를 훌륭하게 작전을 성공시킨것에 대하여 멸시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틀린말은 아니다. 아이아스는 전장에서 선봉에 서면서 목숨을 걸고 그리스를 위하여 희생을 하였다고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는데 오디세우스는 말로서 작전 지휘만 한것이기 때문이다. 전쟁에 이기려면 전략을 짜는 모사도 필요하고 실전에서 전투를 이끌 용사도 필요한 법이다. 아가멤논은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오디세우스에게 주는것을 현명하게 줄수도 있었을 것이다.
정의와 형평성은 닮은것 처럼 보이나 차이가 확연히 있다. 예를 들면 정의는 판단력과 리더십을 요구한다. 이에 비해 형평성은 규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또한 정의는 절대로 모욕이나 굴욕을 안겨 주지 않지만, 공평한 분배는 일부 수혜자에게 굴욕감을 안겨 줄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아가멤논은 이해할수 있도록 아이아스와 그리스군 앞에서 정의를 내려줬어야 한다.
이 책은 아이아스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 나아가고 있지만 현 새대의 딜레마에서 살아 남는 법을 여러가지 예제를 통하여 답을 찾아주고 있다. 과연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 나아갔는지를 이해하기 편하게 정리해 놓아 추천할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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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에서는 한 명의 천재가 수천명을 먹여살린다고 보고 그 한명의 천재에 올인한다. 그럼으로해서 평범한 수많은 아이아스들을 좌절시킨다. 그런면에서 보면 그런 조직은 공동체가 아닐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한 명의 천재도 중요하지만 그를 떠받치고 있는 수많은 평범한 우리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승자독식사회의 희생자로 남아 있는다. 이래서는 공동체의 유지가 힘들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리더쉽의 요체는 정의의 실현으로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소수의 천재의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수많은 둔재들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방법은 평상시의 존중이라고 보고 있다. 그와 더불어 당사자의 평상시의 자아존중감에 기인한 적절한 권리 표시와 적시에 화를 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본다. 아이아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수많은 리더쉽의 유형을 살펴볼 수 있다. 자신의 성공만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기는 무능한 아가멤논, 현명하지만 형평성의 덫에 빠져 있는 네스토로, 공동체를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화를 내는 불세출의 영웅 아킬레우스, 적절하게 화를 내지 못해서 호구가 되어버려 결국 자신을 잃고 광분하는 아이아스, 다만 아이아스의 첩만이 정확한 사태파악과 공감능력을 가졌지만 미천한 신문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불운에 빠진다. 우리는 이런 고전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사회전체적으로 상호존중이라는 지혜도 필요하고 개인적으로는 적절한 적시에 화를 낼 수 있는 능력과 모든 곳에 다 잘 할 수 없다는 겸손함을 겸비해야만이 우리의 공동체를 조화롭게 유지해 갈 수 있는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금과옥조로 신봉했던 형평성과 공정성이 어떻게 공동체를 파괴할 수 있는지를 깨달 을 수 있었다. 이성에 기반을 둔 합리주의 산업사회가 저물고 감성과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21세기에 어울리는 화두를 제공하는 좋은 책인 것 같다. 두고두고 읽으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