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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네요..그대가 들어오죠.. 유행가 가사처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은 어쩌면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사람을 받아들이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를 마음에 담기전 어느정도 선을 그어놓고 이 이상은 접근금지라고 표시해본적 혹시 있으신가요..사람마다 접근방법도 다르고 사랑하는 방법도 다 다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접근거리를 허용하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해요. 왜 손님이 오더라도 안방까지 허물없이 보여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딱 거실까지가 한계인 사람이 있잖아요.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을 사랑할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내 모든것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지만 처음에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내마음속 방을 차지할만한 사람인가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열림]은 바로 그 닫혀있던 문을 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이야기입니다..
잘나가는 배우에서 연예 기획사 대표로 변신한 서준석은 수시로 스캔들을 일으켜 회사사람들을 정신없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또다시 불거진 스캔들.. 해민은 그런 준석에게 연애를 조금 조용히 해달라는 부탁을 하는데..준석의 눈에 들어온 해민은 그동안 그냥 보고 지냈던 직원이 아닌것 같다. 자꾸만 해민의 말간 얼굴이 떠오른다. 회사에까지 들어와 스토킹을 하는 침입자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운 준석은 cctv를 돌려가며 범인잡기에 한창인데 cctv에 잡힌것은 바로 그 똑 부러질것만 같은 해민의 이상행동.. 준석은 저한테는 조용한 연애를 해달라고 부탁한 해민의 약점을 잡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준석만의 착각.준석이 어떤 착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된 해민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오해를 풀려고 애를 쓰지만 그런 해민의 모습이 자꾸 준석의 마음을 이상하게 만든다는것을 해민은 알까.
주차장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상자속에는 준석의 데뷔시절 작품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심지어 준석이 가지고 있지않은 자료까지 들어있는 상자의 주인은 바로 해민.. 준석의 팬이었단다.오래된 팬..해민이 준석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준석은 저절로 어깨가 으쓱 올라가고 해민을 점점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데.. 해민과 재영의 스캔들이 터졌다. 잘나가는 배우 재영과 해민의 스캔들을 보면서 준석은 공연히 기분이 상하고 그런 준석에게 해민은 재영이 동생이라는것을 알려주는데. 처음 해민의 설명을 들으면서는 한번에 이해가 되지않았었는데 다시 한번 훝어보니 이해가된다. 이제는 깜박하고 한박자 늦는 형광등이 다 된 기분이 들었다.
해민과 준석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해민은 쉽게 준석에게 곁을 내주지않는다.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무슨일이 있으면 있다고 함께 아파하고 고민하고 의논하는것이 연애라고 생각하는 준석과 혼자 힘들면 될 일을 왜 굳이 함께 나눠야하는지 모르겠다는 해민이 조금 갈등을 보이지만 재영의 중재로 둘은 그 위기를 현명하게 넘기게된다. 해민의 어린시절을 재영을 통해서 알게되는 준석, 그리고 그안에서 상처입었을 해민을 안아주는데.. 준석이 만든 회사의 이름이 가진 속뜻을 해민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준석을 위해서 해민이 움직여야 한다는것도 알게되었다. 조금 조금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해민..
가끔 연예인들이 tv에 나와 그런 이야기를 하는것을 보게된다. 지난날의 연애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은 상관이 없지만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상대방에게 결례일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이야기..여기에서 준석은 어머니와 자신의 관계를 그렇게 생각한다. 자기는 아무리 노력해도 알 수 없는 어머니의 생활을 어머니는 손쉽게 tv만 틀면 자신의 생활을 알 수 있다고..그런 불공평한 관계를 그만두기 위해서였다고.. 어린날의 상처때문에 자신의 문제를 내보이기 싫어했던 해민이 사랑을 배워가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되는 이야기가 조용하고 잔잔하게 다가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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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열려있는 작은 문이 표지인데요, 제목으로나 내용으로나 딱~이란 생각이 듭니다.. 중간중간 장황한 설명들이나 이야기들은 좀 가지를 쳤음..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