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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을 가장 간편하게 떼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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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 한의원에 다니면서 빌려본 책이 세 권 있다.한의사 선생님의 말씀 중 놓치는 것은 없는지, 혹은 선생님도 나도 간과하고 있는 증상은 없는지 나를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빌린 책이었다. 이들 세 권의 책을 접하면서 한의학에서 쓰는 용어나 원리에 대해 -전부는 아닐지라도- 많은 부분들이 이해가 되었다.내가 참고한 책 세 권은 다음과 같다.-그림으로 보는
"『황제내경』을 가장 간편하게 떼고 싶다면." 내용보기

사소한 증상을 다스리기 위해 한의원에 다니면서 빌려본 책이 세 권 있다.

한의사 선생님의 말씀 중 놓치는 것은 없는지, 

혹은 선생님도 나도 간과하고 있는 증상은 없는지 

나를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빌린 책이었다. 

이들 세 권의 책을 접하면서 한의학에서 쓰는 용어나 원리에 대해 -전부는 아닐지라도- 많은 부분들이 이해가 되었다.


내가 참고한 책 세 권은 다음과 같다.

-그림으로 보는 황제 내경(김영사)

-경락경혈 십사경(청홍)

-몸, 한의학으로 다시 태어나다(와이겔리)

각각의 책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간단하게라도 서평을 남긴다.

 




-그림으로 보는 황제 내경

김영사는 제법 알아주는 대형 출판사, 때문에 고르면서도 기대가 컸다. 

역시나! 읽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제일 효율이 컸다.

이 책의 장점은 <황제내경>의 내용을 잘 요약 정리 해두었다는 점. 


거의 한 주제에 대해 꼭 한 페이지 정도를 할애해서 그림 또는 도표로 내용을 정리해 주었기 때문에 

줄글을 읽기 귀찮을 때 도표를 먼저 살피면 설명이 더 잘 이해되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함께 참고한 세 권 중에 ‘이런 증상일 때는 어떻게 하지?’에 대한 답을

가장 손쉽게 가장 명확하게 찾아볼 수 있었다. (표 덕분에 더 더욱 쉬웠다.)


물론, 한의사들이 <황제내경>을 학생시절에 공부할 수는 있어도 진료할 때는 크게 참고를 하지 않는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다니던 한의원의 한의사는 그렇게 설명했다.) 

실제로도 좀 많이 오래된 중국쪽의 책이라 그런가, 별의별 상황을 독특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오장의 기가 성해서 생기는 꿈’이나 ‘기가 허한 사람의 꿈’의 부분에선 신기하기도 하면서 

이 원리가 얼마나 과학적인 결과인지를 의심해보고 싶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황제내경>이라는 어려운 원서를 

열심히 공부하고 깔끔하게 정리해 둔 우등생의 노트 같은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유용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o****2 2013.09.23. 신고 공감 5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황제가 120세까지 살 수 있었던 장수 비결
"황제가 120세까지 살 수 있었던 장수 비결" 내용보기
『황제내경』은 인류사상 가장 오래된 의학서다. 『황제내경』이라는 책명은 『한서』 「예문지」에 처음 등장한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황제내경』은 『소문』과 『영추』 두 부분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 헌원 황제와 황제의 어의인 기백의 문답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한서』 「예문지」 도서 목록에는 『황제외경』 37권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 양생을 중
"황제가 120세까지 살 수 있었던 장수 비결" 내용보기
『황제내경』은 인류사상 가장 오래된 의학서다. 『황제내경』이라는 책명은 『한서』 「예문지」에 처음 등장한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황제내경』은 『소문』과 『영추』 두 부분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 헌원 황제와 황제의 어의인 기백의 문답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한서』 「예문지」 도서 목록에는 『황제외경』 37권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 양생을 중시한 헌원 황제는 120세 이상까지 장수할 수 있었는데, 그 비결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내경』의 기본 개념으로 사시(四時), 육기(六氣), 음양(陰陽), 경락(經絡), 장상(藏象), 음식(飲食), 경혈(經穴), 정지(情志) 등을 꼽는다.『내경』은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보는 ‘천인상응天人相應’ 에 기반해 춘하추동 기후 변화가 인체의 생명활동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며, 풍·한·서·습·조·화 등 여섯 가지 기후 변화를 '육기'라고 하는데 이런 자연계의 기후변화가 생물의 생명 현상과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음양오행 사상을 운용해 인체와 외부 환경을 유기적인 통합체로 간주한다. 오행은 목·화·토·금·수로, 음양오행은 색깔, 맛, 소리, 계절, 방위, 감정, 오장육부, 미덕 등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경락은 인체의 기혈 음양이 운행하는 통로로, 경맥과 낙맥의 총칭이다. 경혈은 인체의 경락 상에 기혈(氣血)이 다니는 길인 특정 부위를 말한다. 장상학은 인체 내장의 생리적 기능, 병리 현상 변화 및 그 상호관계를 연구하는 학설이다. 정지는 감정과 정서와 같은 사람의 심리 활동을 통칭하는 말인데, 오지(五志)는 희(기쁨)·노(화)·비(슬픔)·우(걱정)·공(두려움) 다섯 가지 감정을 가리키고, 여기에 생각(思)과 놀람(驚)을 더하면 곧 칠정(七情)을 가리킨다. 흥미롭게도 이런 감정은 오장육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컨대 화를 주관하는 것은 간장이고, 기쁨을 주관하는 것은 심장이고, 생각을 주관하는 것은 비장이고, 슬픔과 걱정을 주관하는 것은 폐이며, 두려움과 놀람을 주관하는 것은 신장이다. 다시 말해서 너무 기뻐하면 심장의 기가 분산되고, 너무 성내면 간장의 기가 상승하고, 너무 슬퍼하면 폐의 기가 소진되고, 너무 두려워하면 신장의 기가 하강하고, 너무 놀라면 담낭의 기가 어지러워지고, 너무 깊이 생각하면 심장과 비장의 기가 맺히게 된다.
 

오행

색(色)

미(味

음(音) 

계절 

방위 

정(情) 

장(臟)

부(腑) 

체(體)

 목

청 

신맛

각 

춘 

동/좌 

노/경

간장 

담낭 

힘줄 

인 

 화

쓴맛

치 

하 

남/상 

희 

심장 

소장 

맥박 

예 

 토

단맛 

궁 

장하

중앙/중

사(思

비장 

위장 

살 

신 

 금

매운맛 

상 

추 

서/우 

우/비 

폐 

대장 

피부 

의 

 수

짠맛 

우 

동 

북/하 

공 

신장 

방광 

뼈 

지 

 
이처럼 내경은 몸과 정신의 상호작용을 강조하고 심리 건강의 차원도 다루고 있다. 오욕칠정이 과하면 신체에 무리가 오기에 특정한 감정이 지나치면 다른 감정으로 조절해 감정의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 여기서 오행의 상극관계에 따른 감정치료법이 등장한다. 가령 화극금이라 했다. 근심과 슬픔은 금에 속하고, 기쁜 감정은 화에 속하니 우울하고 슬플 때 크게 웃고 나면 마음이 풀어지게 된다. 또한 금극목이라 했다. 화내는 것은 목에 속하니, 화날 때는 슬프고 비극적인 영화를 보고 우는 게 낫다. 수극화라 했다. 너무 기쁠 때는 수에 속하는 무서운 정서를 일으키면 감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음식 양생은 결국 음식을 통해 정(精), 기(氣), 신(神) 을 보양하는 것이다. 정은 생명의 기초를 이루는 물질적 토대이고, 기는 이 질료를 움직이는 에너지이며, 신은 정기의 흐름를 조절하는 역할이다. 정기신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하나를 꼽자면 바로 기다. 기가 정과 신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음식섭취를 위한 보양에 있어서는 오미의 조화가 강조된다. 오미란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을 가리키는데, 이외에도 싱거운 맛은 단맛에 포함되고, 떫은맛은 신맛에 포함된다. 내경은 오미와 인체 기능의 연관성을 강조한다. 가령 신맛은 간장을 살리고 쓴맛은 심장에 이롭고 단맛은 비장을 살리고 매운맛은 폐를 살리고 짠맛은 신장에 이롭다. 그러나 오장을 보양하는 맛이 너무 지나치거나 부족하면 오히려 해당 장부에 해가 된다. 간장 질환 환자는 매운 음식, 심장 질환 환자는 짠 음식, 비장 질환 환자는 신 음식, 폐가 나쁜 사람은 쓴 음식, 신장 질환 환자는 단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체질을 형성하는 기본 요소는 장부, 경락, 형체이고,체질에 영향을 주는 기본 물질은 정, 기, 혈, 진액이다.  오장육부는 체질을 결정하는 기본 요소다. 선천적인 체질의 우열은 신장 기능의 강약에 달려 있고, 후천적인 요인은 주로 비장과 위장 기능의 강약에 달려 있다. 한의학에서는 건강과 장수의 선천적 요인으로 신장의 중요성을, 후천적 요인으로 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물론 신장의 기운은 단지 콩팥만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부신과 고환을 포함한 비뇨생식기 전부와 성 호르몬을 비롯한 각종 호르몬을 포함한 개념이다. 한의학에서 음경을 외신이라 하고 음낭을 신자라 하여 모두 신장에 포함된다. 다시 말해서 인체의 ‘신장계통’은 방광, 뇌, 허리, 생식기, 뼈, 치아, 귀, 머리카락 등 신장의 정기를 받아야만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부위를 모두 아우른다.

 

경락은 인체의 기혈 음양이 운행하는 통로로, 경맥과 낙맥으로 구분된다. 경락은 오장육부의 사이를 연결시키고 교류시키는 구조적 토대다. 체질의 강약과 우열은 외부의 형체를 통해 나타난다. 형체는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가 있는데 좁은 의미의 형체는 오체, 즉 피부, 살, 힘줄, 뼈, 맥박 등 다섯가지를 가리키고, 넓은 의미의 형체는 일반적인 신체를 가리킨다. 장부와 형체는 서로 의존하는 불가분의 관계다. 오체는 오장과 특별한 상응관계가 있는데, 폐는 피부를 주관하고, 비장은 살을 주관하고, 간은 힘줄을 주관하고, 신장은 뼈를 주관하고 심장은 맥박을 주관한다.



 

z***a 2013.11.1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