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인 삼성, 그 시작이 궁금하다면!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삼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때에 성공한 기업이라도 삼성의 뜻‘크고 강력하고 영원하라’처럼 그 명성을 이토록 강하고 오래 유지시키는 기업은 많지 않다. 그렇다면 그 비결은 무엇일까? 이병철 회장은 청소년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CJ, 제일모직, 에버랜드, 삼성전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삼성의 기초를 다진 사람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을 넘어 반도체라는 유망한 사업에 뛰어들면서 지금의 삼성이 되기까지, 이 책에는 이병철 회장의 성공 법칙과 위기, 도전이 실감나는 스토리 형식으로 담겨있다.
책의 내용 이 책은 크게 이병철의 프로젝트와 선택으로 나누어진다. 프로젝트는 이병철이 사업을 식료품, 의류, 테마파크, 전자, 서비스로 확대하는 과정을 나타냈고 선택은 좀 더 이병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아 어떤 선택을 해나갔는지를 보여준다. 또 그 사이마다 이병철 회장의 신념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 성공 노하우가 섞여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헛된 경험은 단 1초도 없다’이다. 실패를 했거나 순간의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결국엔 인생을 살아가면서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성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실패를 경영하는 능력 순이라는 책의 말처럼 지금 이 순간 경험하는 일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설사 실패했어도 원인을 철저히 파헤쳐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정만 추구하는 사회, 그 모습을 그대로 닮는 아이들 요즘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을 보면 안정적인 교사, 공무원이 상위를 차지한다. 어느 때보다 많이 배우고 풍족히 살아온 세대지만 오히려 큰 꿈을 꾸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막혀버린 세대이기도 하다. 이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하고 불을 지피는 책이 이병철처럼이 아닌가 싶다. 이병철처럼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 책 속의 이병철 회장은 “운을 놓치지 않고 운을 잘 타고 나가려면 역시 운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일종의 둔한 맛이 있어야 하고, 운이 트일 까지 버티어나가는 끈기라고 할까, 굳은 신념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병철 회장도 처음에는 실패를 거듭했다. 이 시대 대한민국에 사는 젊은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경쟁에 몰아넣어진다. 때문에 항상 마음이 조급하고 때론 버티지 못하고 금방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병철 회장은 신념을 갖고 차분히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하라고 말한다. 어쩌면 제2의 이병철이 될 준비를 말이다. 삼성 자체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세계적인 기업을 만든 이병철 회장의 본받을 점, 긍정적인 모습을 담아내며 책을 읽게 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
삼성그룹의 창립자, 고(故) 이병철 회장의 일대기이다. 더불어 ‘삼성’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 수 있다.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점이 돋보인다. 그가 일군 프로젝트와 선택을 삽화적으로 구성하여 편하게 읽힌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만큼 어려운 용어나 개념은 전혀 없다. 이 책은 이병철의 리더십을 신화화 시키지 않는다. 대신에, ‘기업인 이병철’이 어떤 방식으로 일해왔는가를 보여준다. 한국의 기업은 창립자의 성향이 기업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특징을 가진다.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 이병철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왜 삼성이 일류가 될 수 있었는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브랜드 삼성의 고품질, 기술주의, 미래지향적 기업문화는 이병철의 경영 스타일에서 연유하는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병철 식 경영의 두 가지 특정을 중점적으로 찾으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환경에 대한 대처방식이다. 그는 샤프한 분석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위험을 감수할 줄 아는 경영인이었다. 잘나간다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기업을 도태에 빠뜨린다고 여겼다. 이윤을 극대화하는 ‘장사’가 아니라, 계속 기업으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영’을 한 기업인이었다. 업종 선택에서 그가 보여주는 안목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처음에 성공한 무역업에서 안주하지 않고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설탕 제조업으로 업종을 확장한다. 국내에선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블루오션이기에 위험이 많은 산업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러나 생필품의 특성상 충분하고 지속적인 소비자를 확보한 설탕제조업에서 그는 큰 성공을 이뤘다. 지금은 수많은 경영학적 도구 및 모델로 산업분석을 하지만, 그때 당시에 안목과 판단력만으로 선택을 한 이병철의 혜안은 타고난 경영인의 그것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인재를 경영해 나가는 거시적인 리더십이다. 그는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리더였다. 삼성이라는 기업이 2.3차 산업으로 거대화 된 후, 그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큰 그림을 그렸다. 수많은 한국 기업이 ‘비전’의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전사적인 꿈을 제시하는 이병철의 리더십은 큰 시사점을 가진다. CEO는 직무에서 유능한 specialist가 아닌 사람을 이끄는 generalist이다. 적재적소에 옳은 인재를 배치하는 것을 이상적 경영으로 여겼던 그의 신념이 삼성의 기업문화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미덕은 현재까지 이병철에게 가해진 우리 사회의 부당한 평가를 재검토 할 필요를 환기한다는 점이다. 이병철은 합리적인 기업경영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지만,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수전노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전후 시대의 한 인간으로서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으며, 어떤 기업가적 철학을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해왔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부분이 무한경쟁세계를 사는 우리 시대 청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이병철 회장은 한국 경제사의 산 증인이자 한국 자본주의의 초석을 닦은 기업인이다. 그의 장기적 안목과 과감한 사업확장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가 기틀을 잡을 수 있었음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이었다면, 모든 것이 폐허가 된 전후 현실 속에서 그만큼 혁신적 기업인의 길을 택할 수 있었을까 자문해본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현대의 경영 상황에서 그의 경영 스타일은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변화를 기회로 바꾸어 내는 그의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오늘날 경영의 화두가 아닌가.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젊은이 및 청소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배우며 비전을 실천하는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