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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짊어진 당나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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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고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책 제목이다. 나도 삶의 굴레가 되는 것들에 짓눌려서 나만의 목소리를내지도 못하면서 살아 온 것은 아닌지... 이 책은 읽는 동안 내내 지나온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아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히말라야 트레킹 과정의에피소드 들을 통해 풀어놓는 저자 자신의 얘기에 공감하고, 이어지는 동서양 현자들의 보석같은 어록과 격언에 다시 한번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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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고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책 제목이다.
나도 삶의 굴레가 되는 것들에 짓눌려서 나만의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면서 살아 온 것은 아닌지...
이 책은 읽는 동안 내내 지나온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아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히말라야 트레킹 과정의
에피소드 들을 통해 풀어놓는 저자 자신의 얘기에 공감하고, 이어지는 동서양 현자들의 보석같은 어록과 격언에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면서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삶의 무게가 힘겨워 마음이 우울할 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다시 꺼내 보고 싶은... 그런 보석같은 책이다.
k****j 2019.1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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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우나 가볍지 않은, 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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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술술 읽을 수 있어 좋다. 한숨에 읽힌다. 그러나 가볍지 않다. 내공이 깊다. 글 솜씨도, 저자의 독서편력도, 책 구석구석 박혀있는 보석 같은 고전 인용구도, 그리고 누군지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끊임없이 등장하는 히말라야 안내자 김선배와의 우정도, 두 사람의 인생 내공도 모두 깊다.   언뜻 봐선 트레킹 책인 줄 알았으나, 인생 에세이다.단 33일간의 히말라야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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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술술 읽을 수 있어 좋다. 한숨에 읽힌다.

그러나 가볍지 않다. 내공이 깊다. 글 솜씨도, 저자의 독서편력도, 책 구석구석 박혀있는 보석 같은 고전 인용구도, 그리고 누군지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끊임없이 등장하는 히말라야 안내자 김선배와의 우정도, 두 사람의 인생 내공도 모두 깊다.

 

언뜻 봐선 트레킹 책인 줄 알았으나, 인생 에세이다.

33일간의 히말라야 트레킹으로 책 한권 뚝딱 써내려갔지만, 이 책의 묘미는 저자가 평생 동서양의 고전을 탐독하며 길어 올린 인용구에 있다. 깊은 진리를 간결하게 표현한 이 아포리즘(Aphorism)을 이순을 넘긴 저자의 지혜와 성찰에 덧붙이니 훌륭한 수필집이 되었다.

  

몽테뉴, 플라톤, 오스카와일드,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에피쿠로스, 루크레티우스, 소로, 막스 뮐러, 조너선 하이트, 오비디우스, 호메로스, 니체, 호라티우스, 소포클레스, 두목, 소동파, 도연명, 이백, 비트겐슈타인, 헤라클레이토스 등등

 

수십, 아마도 수백명의 현인들을 소환하여, 히말라야를 걸으며 적재적소에 버무리는 저자의 글 솜씨는 도저히 책을 처음 펴낸 어설픈작가라 할 수 없다.

 

인생 길 인생 길 정말로 어려워라. 이 길 저 길 많은 길, 내 갈 길 어디인가” - 이백

어머니의 사랑은 늙지 않는다” - 서양 속담

인생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 나가라”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배움은 날마다 채우는 것이고, 도를 닦는 것은 날마다 비우는 것이다” - 노자

지금 이 순간을 붙잡아라. 내일이라는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 - 호라티우스

 

책 읽는 내내 작가랑 히말라야를 같이 걷는 느낌이다. 

히말라야를 걸으며 인생을 이야기하고 고전을 산책한다.  

인문주의자이자 탐미주의자인 저자의 인생 에세이, 읽어볼만하다. 

s***a 2019.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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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한가득 짊어지고.. 또 어디로 향해 걷고 있는 당나귀일까?
"나는 무엇을 한가득 짊어지고.. 또 어디로 향해 걷고 있는 당나귀일까?" 내용보기
나는 동네 트레커다...! 그래서 오늘 오후도 난 서울 한가운데 나즈막히 봉긋 솟아있는 친근하며 소박한 남산의 둘레길을 걸었다. 하지만 히말라야, 백두대간... 의 산행, 트레킹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은근히 기가죽는다. 그런데 며칠전 호기심을 부추기는 여행에세이 책이 눈에 띄었다. "얼결에 친구따라 히말라야에 갔다"... 조금 의아하고 궁금했다. 그런 곳은 프로산악인, 전
"나는 무엇을 한가득 짊어지고.. 또 어디로 향해 걷고 있는 당나귀일까?" 내용보기

나는 동네 트레커다...! 그래서 오늘 오후도 난 서울 한가운데 나즈막히 봉긋 솟아있는 친근하며 소박한 남산의 둘레길을 걸었다.

하지만 히말라야, 백두대간... 의 산행, 트레킹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은근히 기가죽는다.

그런데 며칠전 호기심을 부추기는 여행에세이 책이 눈에 띄었다.

"얼결에 친구따라 히말라야에 갔다"... 조금 의아하고 궁금했다.

그런 곳은 프로산악인, 전문트레커들이나 가는 곳 아닌가(?)

책을 읽는 동안 내내 긴장감 넘치는 청룡열차를 탄 것처럼 눈앞에 펼쳐진 히말라야의 장엄하고 신비한 물리적 공간을 생생하게 느끼고 보면서 마음이 뻥 뚫리 듯 상쾌하였으며, 은퇴즈음의 세대가 이미 한번쯤 고뇌하였을 많은 얘기들을 초보가 아닌 전문트레커처럼 송곳같은 예리함으로 트레킹 코스위에 나를 살짝 얻어놓았으며, 어느순간 은은한 커피향을 풍기며 담담하게 저자의 인문학적 지성을 통하여 우리 삶을 리마인드하듯 풀어냄으로서 새깃털로 영혼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듯 공감의 메아리를 들려주기도 하였다.

그곳에는 신비로움과 고단함이 있었고, 청량함과 애뜻함이 있었으며 새옹지마같은 내삶의 희노애락도 함께 존재하였다.

변화 무쌍한 날씨에 보였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히말라야의 산봉우리들처럼 .....

책을 덮으며 생각했다. 나는 무엇을 한가득 짊어지고 또 어디를 향해 걷고 있는 당나귀일까 

세상 쓸데없는 걱정, 욕심 좁은 두어깨 위에 버티지도 못하면서 잔뜩지고 있지는 않은지....

s******2 2019.1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