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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나게 읽은 것과 별개로 나의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는 작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녀의 책은 잘 읽여지는 까닭에 꾸준히 찾아 읽고 있다.그러던 중 <제인 오스틴의 말들>이란 책을 알게 되었다. 프루스트의 소설을 읽으면서도 하는 생각이라 반가웠나 보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책으로 만들어지면..책을 재미나게 읽은 독자에게는 뭔가 혼자만의 뒤풀이를 즐겁게 하는 기분이 들수도 있겠다는 생각... 그래서 이와 같은 책은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하나 난감해진다. 대체적으로 기억하고 싶은 글들로 가득하니 좋고 나쁨을 기록하기도 어색하고..그래서 망설임 없이 전자책으로 구입할수 있기도 했지만... 마음이 동할때마다 찾아 읽던 오스틴의 글을 다시 꺼내 보게 된 건..프루스트 소설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글 앞에서의 멈춤이 자주 일어난 덕분이기도 하다. <제인 오스틴의 말들>을 구성하고 있는 방 가운데...'독서' 와 관련된 부분을 찾아 읽었다. 책을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다양하게 이야기해 줄 거란 예상은 적중했다.특히 깜짝 놀란건....소설에 대해 사람들이 조금은 하대하는 듯한 느낌의 표현의 말을 읽었을 때다.오스틴 역시 그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해 준다. 조금 긴 글이지만 굳이 인용하는 건..이 책의 정체성(?)이 곧 오스틴의 말들 이기 때문이다.(스포일러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세상에는 소설가의 능력을 깍아내리고 그 노고를 과소평가하면서 재능과 재치와 권장할 만한 취향만을 지닌 작품들을 무시하려는 보편적 욕망이 존재하는 듯 보인다."나는 소설을 읽지 않아요-나는 소설은 거의 들여다보지 않아요-내가 소설을 자주 읽는다고 생각하지 마세요-소설치곤 괜찮은 편이네요" 이런 것들이 흔히 듣는 위선적인 말들이다.젊은 숙녀에게 "뭘 읽고 있나요 아가씨? 라고 물으면 "아! 그냥 소설책이에요!" 라고 대답하고는 짐칫 무관심한 척하거나 순간 부끄러우면서 읽던 책을 내려놓곤 한다"/203쪽 노생거 사원
<노생거 사원>은 읽게 될 때 저 문장이 기억난다면 반가울 것 같다.(언제 읽게 될지..읽게 되는 순간 기억은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다. 오스틴 생각대로..약간 하대하던..때가 있었던 거다.물론 지금도 여전히 하대 받아도 될 소설도 있을 거란 생각은 한다.그러나 그건 작가 개인의 역량에 따른 문제인거지...소설이란 세계 자체가 하대 받아야 할 장르는 아니라는 말이다. 적어도 고전문학을 읽기 시작하면서 하게 된 생각이다. 여전히 고전문학을 소설이라..읽지 않는 다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고맙게도 그렇게 생각했던 지인 가운데는 기꺼이 고전을 읽어 보고..놀랐다는 말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현대 문학은(고전을 읽기 시작하고 부터 거의 만나지 못했다...) 잘 모르겠지만 고전문학은..소설 따위가 아닌 경우가 너무 많다. 적어도 내가 만난 세계를 전제로 하면 그렇다.프루스트의 소설만 해도..전혀 강요(?)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화가를 만나고,식물을 찾아 보는 노력을 기꺼이 하게 만든다. 바지런하고 똑똑한 사람들은 모르겠지만..나 같은 이들에게 소설이란 세계가 거대한 백과사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솔로몬 왕의 고뇌>를 읽으면서 플로베르의 <살람보>를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살람보를..재미나게 읽으려면 포에니전쟁사도 알아야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그야말로 거대한 백과사전 같다.소설의 줄거리와 별개로 말이다. 그러니 시대를 훨씬 앞서간 오스틴 시선으로 보자면 ,소설 따위로 취급되는 것에 어떤 마음이었을지 감히 조금은 상상이 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노생거 사원' 을 읽지 않았지만 소설' 이란 주제 하나로도 뭔가 시공간을 초월한 수다를 나눈 것 같아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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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문장들 제인 오스틴 저 / 박명숙 역 최근에 오만과 편견을 읽고 있는데 너무 좋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이라는 책이 있는 거 아닌가. 닥구닥구. 양장이고 문장들만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편안함이 큰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예스 24는 도대체 책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걸까하는 점. 난 새책을 구매했지 중고책같은 상태의 책을 구매한것이아닌데. 이곳저곳 찍힌부분들도 그렇고 책 자체가 새 책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 문의하려다가 귀찮아서 말았는데 제발 책 관리 좀 제대로 했으면. ^_^,,, 이러면 인터넷서점에서 구매할이유가읍짜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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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이라는 작가는 오고가고 듣기는 들었다 오만과 편견이라는 유명세를 통해서 그래서 궁금해졌다. 제인오스틴이라는 사람은 어떤말들을 하고 어떤생각을 가진 사람일까 하고 200년전 작가지만 시대를 앞서 현대적이고 시대를 앞서간 사람같다. 그래서 멋진거 같다. 그래서 구매를 했는데 후회없다. 이벤트 기간을 놓쳐서 텀블러는 못받게되었지만 괜찮다...(응..안괜찮다 ㅠㅠ)ㅠ 책도 한손에 딱잡히는 사이즈라 컴팩트하니 예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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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가이고 존경하는 작가입니다. 제인 오스틴이 쓴 모든 소설을 다 읽었는데 그 시대에 이렇게 깨인 사고로 살았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매번 들었습니다. 이 글은 주제에 나누어 제인 오스틴의 작품 속 문장을 정리하였는데, 제가 글을 읽으며 느꼈던 점과 비슷한 점이 많아 아주 반가웠습니다. 번역 또한 깔끔해서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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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매우 현대적이고 선구적인 작가입니다. 책 크기도 아담해서 휴대하기 매우 편하고, 영어공부도 하며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강력추천하고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 디자인도 완전 예뻐요 :)
이 책의 107페이지 중 인용: 가드너 부인은 위컴이 떠난 일을 두고 조카를 다독이면서 그녀가 잘 견디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런데 엘리자베스," 가드너 부인이 말을 이었다. "킹 양은 어떤 아가씨야? 우리 친구가 돈을 목적으로 그녀를 만나는 거라면 슬플 것 같아서 말이야." "하지만 외숙모, 결혼하는 데 돈을 따지는 것과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의 차이가 대체 뭔가요? 어디까지가 신중한거고, 어디서부터가 탐욕스러운 걸까요? 지난 크리스마스 때 외숙모는 제가 그 남자하고 결혼할까 봐 걱정하셨지요. 경솔한 짓이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지금은 그 사람이 고작 1만 파운드를 가진 여자와 결혼하려고 한다고 해서 돈을 밝히는 남자인 양 말씀하시네요." |
| 필요에 의해서 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사원>을 읽다가 빛나는 명문들이 인상 깊어 마침 그런 명문들을 담은 이 책을 알게 되어 구입, 역시나 흡족하게 완독했다. 책에는 그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을 비롯해 개인적으로 가장 최고봉으로 삼는 <에마>도 물론, 작품 속 그의 빛나는 명문들을 담았다. 그의 팬이라면 물론이거니와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께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