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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런 사람이야 라는 위험한 꼬리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과 상호닥용하는 방법은 대부분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따라 달라딘다. 어떤 사람을 멀리하게 되는디 결덩한다. 그런데 앞에서 예로 든 퀴드 프로그램에서와 같이 우리는 이 엄청난 상황의 힘을 거의 인식하디 못한다. 액다가 없다면 미술관에서의 경험은 분명 이던과 다를 것이다. 사회덕 상황이라는 틀 역시 사람들의 행동양식에 그와 비슷한 영향을 미친다. 위ㅣ윅이라는 개념을 그대로 차용해 특덩한 시덤에 관찰한 타인의 행동이 그 사람 내부에 있는 딘따 모습을 닯디만 덩확하게 보여둔다고 추측한다. 덤심시간 두문을 엉터리로 받은 웨이터 ... 내가 역사 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둘 것이다. 우리가 타인을 바라보는 관덤은 본딜덕으로 시트콤 등당인물을 바라볼 때와 크게 다르디 않다. 시트콤은 상황보다는 등당인물의 일관된 성격을 통해 웃음을 유발한다. 시트콤 데멋대로인 인물 한 명만 잇으면 된다. 최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등당한 이유도 크게 다르디 않다. <사인펠드> 처럼 디금까디 익숙하던 설덩을 확 뒤딥어 이를 더 명확히 보여두는 드라마도 있다. 물리덕 공간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웃음을 터트리게 된다. 30분뜸 디나 이야기가 마무리될 무렵이면 모두 원상태로 되돌아온다. ... 언덴가 바에서 나를 발견하고 깜딱 놀라 이렇게 물었던 학생도 돟을 것이다. 교수님도 교실 밖에서 데다들을 만나면 이상하디 않아요? 나는 일띡이 내가 강의실 밖에서도 돈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디만 그 학생은 내가 들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칠판이 없는 공간에 돈대할 수 있다는 사실 다체만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일관된 모습을 보일 거라고 착각하기 쉽다. ... 대부분 우리가 처한 상황에 의해 돠우된다. 하디만 우리는 이를 거의 인식하디 못한다.
왜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기가 쉽디 않을까? 32똑
내 생각이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그런 생각 ...... 옳은 생각이라는 생각이 드네 사실 내 상황의 변화가 없었더라면 000을 그렇게 싫어하디 않았을 것이다. 그렇네. 우리가 처한 상황이 내 결덩을 돠우한다는 것. 당연한 것임에도 외면했던 딘실이디 싶습니다. 그렇다면 상황을 바꾸면 결덩도 바꿀 수 있는 것. 이 책이 내게 온 까닭은 이런 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온 것이겠디요? 그렇다고 생각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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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서 모두가 짜장면 시킬 때, 볶음밥을 시키기. 카페에서 모두가 아메리카노를 먹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기. 쉽지 않다. 말 없이 눈총을 보내는 친구도 있지만, '너도 짜장면 먹어~' 권하는 친구도 꼭 한 명 있다. ^^
책의 주제는 '우리의 선택이 상황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특히 무의식적인 선택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우리가 얼마나 상황에 휘둘리고 있는지를 안다면, 그것만으로도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의식적으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일러준다.
책은 총 343쪽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보이는 것으로 판단할 때의 문제 2장 군중 속의 무관심 3장 암묵적인 영향력 4장 자기 성찰의 헛점 5장 성별에 대한 인식의 오류 6장 사랑에 빠지는 이유 7장 편견과 증오에 대해서 다루었다.
교수님이 쓴 책인데, 재미있다! 솔직하고 명쾌하다. 공정하고 관대한 시선으로 세상을 이해하려 한다. 자신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일러준다.
다양한 심리학 실험 혹은 사건들을 '상황의 힘'으로 풀어내었다. 1993년 2월에 일어난 [리버풀의 38인] 사건은 처음 읽었다.
사건의 시작은 다정한 모습이다. 두 살 짜리 아장아장 걷는 꼬마가 열 살형과 손을 잡고 쇼핑센터를 걸어간다. 누가봐도 집으로 돌아가는 형제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진상은 보이는 것과 다르다. 열 살 소년 두 명이 두 살 제임스를 유괴하여 갈비뼈를 걷어차며 괴롭힌 후, 사망을 위장하기 위해 시체를 철길에 내버린 것이다.
소년 두 명은 두 살 제임스를 데리고 시내를 배회하는 모습을 본 목격자가 38인이었다. 증인만 38인이니 더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 수도 있다. 왜 그들 중 누구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을까? 그 38인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프린스턴 대학의 존 달리와 다니엘 바슨의 선한 사마리아인 실험도 흥미롭다. 실험 참가자들은 성직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신학대학 학생이었다. 참가 학생의 절반은 '선한 사마리아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실험 참가자들은 출입구에 쓰러진 연기자를 지나쳤는데, 전체 학생 중 그를 도우려고 했던 사람은 40%였다.
저자는 '시간에 쫒기는지' 여부가 도움을 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시간이 충분하다고 사전에 말을 들었던 학생은 63%가 쓰러져있는 사람을 도왔던 반면, 늦어서 급히 나가야한다는 말을 들었던 학생은 10%만 쓰러져있는 사람을 도왔다. 즉 타인을 돕는 행위가 '성격'보다 '시간'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상황이 인간 본성에 끼치는 영향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내가 괴한에게 맞고 있는데, 아무도 돕지 않는다면 그들이 이기적이거나 무정해서가 아니다. 도아야한다는 책임감이 분산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명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한다. "파란 잠바 아저씨, 저 좀 도와주세요. 밤색 코트 아줌마,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부탁하면 된다.
사랑에 관한 6장 내용도 흥미로웠다. '특별한 인연' 사랑이 결국은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 중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장소의 마법'이 중요 조건이다. 집에 가는 방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친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둘이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되고, 이야기도 더 많이 하게 되고..
저자는 사랑의 감정의 3가지 요소로 얼굴, 엉덩이, 재치 대신 상호주의, 장애물, 비슷한 점을 든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냉혹한 자유시장경제 논리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좌우하는 요인이라고 말한다.
중국집에서 모두가 '짜장면'을 외칠 때 볶음밥을 시킬 수 있는 사람, 밀그램의 실험에서 차마 전기 충격 버튼을 누르지 못했던 35%의 사람들.. 상황의 힘, 권위의 힘을 물리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왠지 마음이 든든해진다.
우리가 상황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더 겸손해질 수 있다. 의지 박약한 존재이기에 상황의 힘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다이어트가 안된다면 냉장고를 비워라. 티비 보는 시간이 아깝다면 티비 보는 일을 까다롭게 만들어라.
책을 읽으면서 알게 하나의 진실은, 인간은 휘둘리기 쉬운 나약한 존재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더 알게된 또 하나의 진실은, 인간은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존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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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생각을 한다. 내가 처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상황을 내 상식으로 내 입장에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오해를 불러일으킬수도 있고 나에게 마이너스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정의 기술.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 기술. 그런 것들에 대한 여러가지 연구들이 이 책속에는 담겨있다.
10대인 두 명의 남자아이들이 조그만 아이 하나를 데리고 두어시간 쯤 돌아다니고 때리고 하는 동안 사람들이 보인 반응들. 쇼핑센타 안을 둘이 데리고 돌아다녔지만 어떤 사람은 그 아이를 형제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 아이를 데려다 주어야한다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자신이 그 아이를 데려다 준다고 말할때 어른들은 끝까지 보호하지 않는다. 정말 보호하지 않는 것일까? 매정한 것일까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점을 제기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 하나하나를 만나 그 상황에서 어떠했는지 등에 대한 목도한 상황들을 듣고 이야기한다. 나라도 아마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까 싶다. 내안에 갇혀있는 도와주려는 부분을 나도 한번더 일깨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면 나역시 어떤 상황에서 그런 적도 있다. 한번은 집 근처 버스정류장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두 아저씨가 싸우고 있었다. 한 아저씨는 웃통을 다 벗어제낀 상태였고 둘 다 술에 많이 취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둘이 싸우다가 웃통을 벗은 아저씨가 쓰러졌다. 인도에서 찻길 쪽으로 쓰러져 있고 싸우고 있었다. 지금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하여튼 좀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놀라운건 그 옆에 있는 몇 몇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서 있었다. 쳐다보지 않으려는 듯이. 그래서 너무 놀라 길건너편에 있던 나는 가서 도와주는 것까지는 못하고 112? 인가에 전화를 하고 경찰이 와서 그사람을 일으켜 세워주는 것을 보고 갔던 기억이 난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친정아버지 역시 암으로 돌아가시기 전 놀이터에서 의자에 앉아계시다가 앞으로 획 꼬꾸라지셨는데 지나가던 그 누구도 아버지를 일으켜 세워주지 않아서 그러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침 엄마가 가셔서 아버지를 일으키니 그제서야 다른 사람들도 도와주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엄마에게 역시 가족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서글프게 했었다.
그런 상황들에 왜 사람들은 도와주지 않는것일까? 왜 어떤 상황속에서 우리는 그렇게 행동하는가 등등에 대한 이야기들과 함께 그런 사람들의 속내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여러가지 실험들.. 그중 실험중 몇몇 사람들이 각자 방에 들어가서 가스가 새어나오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있을때는 누군가가 해결하겠지 싶어서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단 둘이 있거나 할 경우에 도와준다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은 정말 수도없이 많다. 그런 상황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제시를 하고있다.
야구장이나 축구경기를 볼때 하는 파도타기를 거부하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더더욱 끌어들이려 노력한다는 이야기. 나는 항상 내 삶의 주인이라 생각하고 난 아주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 그리고 이성적이고 깨어있을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한 사람의 움직임이 거대한 잘못된 길을 바꿀수 있는 가장 큰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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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택 이면에 선택을 좌우하는 것이 따로 있다는데 그것이 무엇일까? 사실 전적으로 내 행동이 나의 의지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50대의 투표율이 90% 정도라는데 그 50대를 투표장으로 이끈 힘은 무엇일까? 그리고 젊은 사람들을 투표하도록 독려하는데에도 주변 상황에 따라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함께 속함으로서 군중으로서 그런 행동을 하도록 이끄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 책에서도 역시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데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권력이라든지 어떤 집단에 속해 있느냐, 그리고 감정 등에 따라 좌우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 속에서 제기하고 있는 질문들이나 예시가 흥미롭다. 사실 우리가 어떤 사람들과 관련된 결정을 내려야할 때 우리는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떤 편견이나 상황에 의해 그 사람들을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38인에 내가 속할 수도 있고 아니 어쩌면 이미 속했었을 수도 있었는데 그냥 모르고 지나쳐 버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생각을 하니 범죄가 떠오르면서 위급 상황에서 나도 남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들기도 한다. 특정한 사람을 가리켜서 구체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라는데 위급 상황에서 이렇게 할 수 있을지도 사실 조금 걱정이 되긴 한다.
아무튼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또는 그 이전의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나랑 친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 괜찮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 사람과 친한 사람들 전체 집단이 괜찮았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리가 미워할 사람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말에서 사실 적잖이 놀랐다. 미워할려고 작정하고 미워한 적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것들에 의해 결정되고 단지 깨닫지 못할 뿐이라는데 곰곰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그 해답도 제시해주고 있어 나름 문제제기부터 해결책까지 나와 있다. 나라는 사람 자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고 정말 성찰이 필요함을 느끼게 해주는 흥미로운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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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는 반복적인 일들을 꽤 많이 하면서 살아간다.
단순하게는 밥을 먹는 것부터, 조금 복잡하게는 요즘 한창 하고있는 연말정산까지..
일의 성격이나 목적만을 넣고 본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나와있다.
그러나 이런 일에서조차 우리는 늘 똑같이 처리하지 않는다.
왜?
그 일을 하는 시점에서의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 때의 장소나 함께 있는 사람 등과 같은 물리적인 변수도 있고, 바로 전에 일의 영향 등으로 인한 감정적인 변수도 있다.
이런 특수성이 우리의 인생을 다이나믹하게 만드는 변수임에는 틀림없지만 반면에 우리의 뇌는 일반화 된 것을 좋아한다.
우리가 늘 하던 일에 대해서 변화를 주기 싫어하는 것은 바로 게으른 뇌 때문이다.
그러나 뇌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처리하지 않으면 너무나 많은 정보를 처리하느라 지금의 산소와 에너지는 무척 부족할 것이다.
그렇기에 나름의 우선순위에 입각하여 가장 안전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은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런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같은 상황이라 할지라도, 주변의 분위기나 여건에 따라 달리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 또한 그런 판단의 오류가 많았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으로, 이런 오류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상황을 바꿔나간다면 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지금 이 책의 내용을 상기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 책의 내용이 생각난다는 조건이 붙지만..ㅎㅎ
우리는 늘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 선택의 결정이 모두 올바른 선택일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많게는 할 수 있다.
지금 나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내가 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는지, 그런 오류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될지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내가 내린 어처구니(?) 없는 선택, 결정에 대해 이제야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해는 이해일 뿐...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이 책의 내용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난 최대한 '상황'에 좌우받지 않는 결정을 내리도록 해야 할 것이며, 상대방에게서 무언가를 얻고자 할 때는 그 '상황'을 만들어야겠다. ㅎㅎ
제발, 상대방이 나의 이런 노력(?)을 알아주고, 틀린 선택을 할 수 있기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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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책 제목부터 내 시선을 사로잡은 책이었다.
사회심리학자 샘 소머스 교수의 인간 심리에 작동하는 상황의 힘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평소 사람의 심리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내게 딱 필요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우리의 감정, 행동, 결정을 주도하는 보이지 않는 힘은 어떤 것인가 하는 궁금증에
펼쳐던 책은 서두에서부터 나를 휘어잡았다.
샘 소머스 교수의 경험에 빚댄 상황 이야기는 보통 사람들 대부분이 하는 행동이었지만
(무턱대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
소머스 교수는 우리 시야를 흐리는 감정과 편견에서 빠져나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황의 힘을 머저 이해해야 한다는 것,
심증적 연구와 일상생활의 관찰을 통해, 과학적 이론은 물론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 본성을 탐구해 본다더군요.
이 책의 주요 내용은
1장: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2장: 위급할수록 더 무관심해지는 사람들
3장: 누군가 나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4장: 합리적 판단을 위한 자기성찰의 조건
5장:남녀 차이가 만들어내는 인식의 오류
6장:그 남자, 그 여자가 사랑에 빠진 진짜 이유
7장: 누구를 미워할지 결정짓다
1장부터 가슴에 확 와 닿았습ㄴ다.
16살, 14살 이 된 두 아들에게 제가 평소에 하는 말이기도 했거든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알기전에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원래 그런 사람이야: 라는 위험한 꼬리표, 왜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까?,
유명인이 광고하면 구매하게 되는 심리, 죄 없이 감옥에 갇힌 사람들, 타인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잘못된 확신,
상황의 재발견,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에 대한 이야기는 나의 두 시선을 너무도 사로잡았었지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 아이의 가정교사를 위해 세 명의 퀴즈 프로그램 진행자들 중에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에 대한 물음표를 던졌을때 세 명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가 아니라 왜 대다수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똑같은 사람을 선택했느냐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것을요.
이처럼
우리를 둘러싼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 생각에 영향을 주고 우리 행동을 이끌며 우리를 조정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
우리의 행동과 선택을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타고난 성격도, 인종도, 문화도 아닌 다양한 사회적 배경과 상황이라는 것,
우리는 아니,나 자신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느냐에 따라 자비로운 사람에서 무관심한 사람으로, 내성적인 사람에서
외향적인 사람이 되기도 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느낌이나 사랑과 증오의 감정에도 상황이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
이처럼 우리는 생각보다 주변 상황에 좌우되어 행동한다는 것,
일, 사랑, 인간관계 등 일상의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힘이 좌우한다는 것,
이 책은
다양한 심리학 실험과 대중문화 분석, 행동과학, 신경과학, 사회학, 정치학, 인지 심리학 분석을 통해 밝혀낸
인간 본성에 관한 매력적인 탐구를 피력했다.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나는
둘째 아들이(14살) 시험을 볼 때, 기다리는 내내 이 책과 함께했다.
한마디로 책을 손에 든 그 순간부터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는 것.
*이 책과 함께하면서 내 개인적으로 더 궁금해지는 이야기
-대중의 지혜-제임스 서로위키
-인생 멘토링-필립 맥그로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댄 길버트
*또 다른 나의 생각: 역시 청림출판 책을 만나면 행복해진다는 것.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보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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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 저 : 샘 소머스 * 역 : 임현경 * 출판사 : 청림출판 짧디짧게 해 놓은 비행기 환승 시간 때문에 놓친 승객들, 이 승객들의 편의는 누가 책임져야 할까? 귀여운 두살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10대 소년들, 남들이 보면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할까? 주변에 누가 있는지, 당시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우리의 대처 방법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 가능한 이야기기도 합니다. 이런 일을 실험으로도 해봤을때 사람들은 주변에 누가 있고 그들의 반응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들을 결과로 보여줬었거든요. 위 두 가지 상황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는 결국 이 비행기를 못타서 예식에 맞게 도착하지 못했을 겁니다. 대신 항공사 직원과 협의 후 호텔방을 얻어냅니다. 다음날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기다려야 하는 1박을 호텔에서 보내게 되죠. 이 책을 지은 저자의 경험담인데요. 다른 사람들의 반응과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여 이런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죠. 실제로 있었던 일이기도 한 10대 아이들의 무서운 살인. 당시 2살 아이를 끌고 다니면서 구타도 했다는데 그것을 본 38인은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 목격자들에게 뭐라 할 수 있을까요? 한 대학에서 실험한 선한 사마리아인 실험. 이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할 이들이 겪어야 했던 일은 시간이 없다는 제한된 상황을 주었을때 어떻게 사람이 반응하지를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이런 일들이 내게는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이 있을까요? 성격을 능가하는 이 상황의 힘, 직업과도 상관없는 이 상황의 힘은 단순한 아이러니 이상이다. 모든 변수를 초월하는 평범한 상황의 힘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은 예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72 中) ![]()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은 그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사소한 요소들을 놓치지 않게 해주는 한 가지 방법이다. 또한 상황의 힘을 재발견하는 것은 우리르 더 인내심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더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직장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57 中) 내 감정, 내 행동, 내 결정은 내가 선택한다.... 보통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니 생각해왔지요. 하지만 혼자 있을때는 이게 가능할지도 모르는데 누군가 함께 할때는 이게 좀 변화된다는거죠. 아마 많은 경험들을 하셨을거에요. 얼마전에도 어떤 동영상 하나가 돌았습니다. 노인을 구타하는 20대 젊은이. 언뜻 보면 정말 분노할 상황이지만, 그 모습을 처음 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그 실상은 먼저 노인이 아무 이유없이 여성을 폭행했던게 먼저였던거죠. 주변을 보면 한 부부가 말리는데 그 때까진 다 그냥 보고 있었더라는거죠... ![]() 여기서 순응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게 뭘까? 주변 반응의 대세, 그 가운데서 그래도 나 다운 행동하기... 은근 몰입해서 읽게 되는 장이기도 하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할로윈 실험이나 토론할때 자신과 의견이 같은 사람을 찾는 것, 좋은 평판을 쌓는 방법들은 자기만의 행동을 하는데 조금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적인 인간이라고 자만하지 말라. 아무 생각 없는 동조 행동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늘 깨어있어야 한다. 타인의 의식적인 노력뿐만 ㅏ니라 무리에 섞이고자 하는 자신의 무의식 또한 경계해야 한다. 사회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해도 그 대상이 이를 인지하지 못할 때에만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니 누군가 자기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곧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P153~154 中) ![]() 상황이 중요하다는 단순하지만 우아한 결론을 마음에 새기면 쓸데없이 사지로 내몰리는 일도 없을 것이다. (P334 中) 제목과 표지를 보곤 굉장히 딱딱할지도 모른다는 편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 상황과 이 책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머나.. 이렇게 재미나게 몰입되면서 읽히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다행인 것은 이론 적인 내용보다 사례들이 많아서 더 읽기 수월했다는 겁니다. 그 전에 들어본 이야기들, 공감이 되는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에 같이 반응이 되었죠. 상황이라는것으르 그동안 아예 놓고 살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단지 그냥 무의식적으로 알고는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이 책을 보면서 그런 부분들이 아.. 이게 이래서 그런거구나 하고 이해가 되었죠. 생각보다 재미났고 종종 어려운 내용도 있긴 했지만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상황이 중요하다.... 이 말은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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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영록이 아저씨의 말이 옳았다. 사랑은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연필로 써야지, 문신으로 몸에 새겨넣거나 지워지지 않는 유성팬으로 쓰면 안 된다. 언제나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여지와 희망을 남겨두어야 하는 것이 사랑의 정석이다. 사랑만 그런 게 아니다. 우리의 지능이나 성격, 심지어 자아 정체성마저 그러하다. 결코 불변하는 것들이 아니라 언제든 지울 수 있고 바뀔 수 있는 그런 것들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다면 고정불변의 진짜 자기 모습이 있다는 생각을 우선 버려야 한다. 즉 '워지윅'을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버려야 한다. 워지윅(WYSIWYG)이란 상황을 무시하는 습성 혹은 상황을 간과하는 사고방식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사회심리학자 샘 소머스(Sam Sommers)는 우리가 인간 본성에 대해 알고 있는 대부분이 틀렸다고 말한다. 가령 우리는 행동이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여긴다. 즉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성격이 좋기 때문이고,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성격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단지 행동으로 성격의 유무를 판별할 수 없고, 사람의 성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안정적이지 않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상황의 힘을 강조한다. 누구와 함께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우리의 선택과 행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기성찰의 힘은 한계가 있다. 그리고 자기인식은 언제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하늘로 치솟는 자존감과 땅으로 처박는 자기비하감은 그때그때 다르다. 자기 정체성 또한 매우 가변적이고 유동적이다. 그런데 고대의 현인들과 현대의 자기계발산업과 인생 멘토들이 자기성찰이나 자기인식의 힘을 너무나 크게 부풀려 놓았다. 사실 삶의 만족도 평가나 행복 지수와 같은 설문지 조사는 상황과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인다. 결국 자기성찰만으로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할 수 없다. 현명한 태도는 진정한 자기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리라는 환상을 버리는 것이다.
"자기 성찰을 통해 얻은 정보, 즉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자신이 내린 결정의 근거는 어느 특정한 시점에 그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대부분 아주 잠깐 동안 유용한 정보일 뿐이다.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법으로는 변치 않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결코 알 수 없다. 당장 의미 있는 정보만 얻을 수 있을 뿐이다."(1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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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소개되는 심리학이나 신경학의 연구 결과들을 보면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진다. 서구 사상의 핵심인 독립된 인격체로서 스스로 사고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이상화된 인간의 모습은 21세기엔 더 이상 진실이 아닌 것 같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일 뿐 아니라 실제로 너무도 사회적 관계에 충실하다는 것이 점차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개인화된 세상이고 쇼핑부터 일과 사람 관계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선택해야만 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우리가 매순간 내리는 결정은 온전히 개인이 스스로 내린 선택이 아니라고 한다. 하긴 숱하게 노출되는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선택을 조정한다는 사실은 충분히 알려져있다. 물론 그걸 안다고해서 광고와 상업적 전략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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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이내 흥미를 끌어서 서평단 모집에 지원을 했다. 운이 좋아서 당첨이 됐고 새 책을 본다는 사실에 기분이 들떴다. 사실 책을 펴 봤을 땐 어려워서 흥미가 떨어졌다. 대학 교수인 저자가 자신의 전공 분야의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쓴 책이기 때문이다.
나는 선택을 되게 못 한다. 귀가 얇기도 한데 변덕이 심하고 우유부단하다. 그 때문에 늘 좋은 결정과 나쁜 결정이 있는데 그 중에서 나쁜 쪽으로 결정했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더군에 내 인생은 후회의 연속이었다. 점점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기분이 들 때면 이제부터 잘 하면 되지 하며 애써 위로하곤 했다. 뭐랄까, 이 책은 내가 소기에 바란대로 위로가 되는 책은 아니었다. 위로나 심적인 만족은 못 얻었지만 지식 측면에서는 나름대로 만족이었다.
생각을 해야만 한다. 끊임없이 머리에 연상해야 이해를 할 수 있다. 다시 돌아가서, 나뿐 아닌 모든 사람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자신의 진로, 일, 심지어 연애에 있어서도 선택을 한다. 이 때 늘 우리는 상황의 영향력 안에 놓여 있다.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은 마음이 일말 들었는데 읽다보니 수긍을 하게 된다.
초반부에서는 대서득필되었던 범죄사건을 분석하며 상황의 힘을 깨닫게 한다. 특히 영국 리버풀의 두살 영아 유괴,살인 사건에서 목격자 38인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 쉽게 리버풀의 38인 이라고 저자는 칭하는데 이 사람들은 10살 소년 두 명이 두 살 아기를 끌고 다니는 걸 본 목격자들이다. 이 소년들은 잔혹하게 아기를 괴롭히고 살해하였다.
첫 번째로 읽었을 때는 이 사람들의 무관심함에 분개했다. 하지만 그 후 이어진 설명에서 찬찬히 이해가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 나름으로 바빴고 이상함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들을 지배하는 한 가지 공동의식은 자신은 하고 많은 리버풀 시민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나라도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데에까지 생각이 미치자 순간 무서웠다. 부끄럽기도 했다. 그만큼이나 상황의 힘은 크다.
애덤 스미스와 같은 경제학자들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재화라고 말했지만 이 샘 소머스 교수는 상황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보이지 않는 손을 다각도로 분석해가면서 내용을 전개시킨다. 나는 책을 가장 강렬히 잘 표현할 것 같은 말로 리뷰의 제목을 삼는다. 물론 책 시작에 나오는 문단 이름이니 내가 지은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감정과 미워하는 감정, 인종차별에 있어서도 상황의 힘이 작용한다. 사실 사랑을 상황의 힘으로만 생각하면 좀 슬프겠지만 영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과 가까이 사는 사람과 금방 친해지고 공통점이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지 않나. 접근 용이성은 연애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사랑하지만 멀리 떨어져 살아서 자주 못 만나면 마음도 멀어지게 되지 않을까. 물론 상황 때문에 사랑을 하게 된다고 확대 해석해서 오해할 필요는 없다.
그 반대로 미워하는 감정은 어떤가. 이것도 상당히 재밌는 이론이다. 굉장히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행동을 하든 난 그 사람이 싫다. 헌데 만약 이 사람을 다르게 만났다면 어땠을까.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일단 예로 들어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아주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남자라서 비호감이다가도 말을 하다 보니 그 사람이 자신과 같은 대학교를 나왔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순간 반갑다. 이래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다 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또 제일 재미있는 연구는 끝부분에 나오는 인종차별에 대한 연구다. 인. 종. 차. 별. 지구촌 시대이고 밀레니엄이라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풍조라니 씁쓸했다. 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다. 더구나 흑인도, 백인도 아닌 황인이고 한국인 아닌가. 근데 아이러니한 것은 나도 예시로 나온 테스트를 해 보니 백인을 흑인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희한한 일이다. 흑인과 백인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않는데 말이다. 무의식에 형성된 가치관인가 보다..
아무튼 이 책을 읽었으니 조금은 사회생활을 잘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황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니 사회를 유연하게 살아가기 위해 상황을 이용하는 기술들을 연마하면 될 것 아닌가. 정말 이 교수 자체를 봐도 상황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요소 같다. 이런 지혜를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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