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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스파이 소설의 대가 '존 르 카레'의 1963년 작품이다. 최근에도 심심치 않게 그의 새로운 작품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그것도 대부분 첩보소설이다), 그의 작품들이 아직도 꾸준히 영화화(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스마일리의 사람들, 우리들의 반역자 등)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시대 스파이 소설의 대가라는 그에 대한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책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는 훌륭한 스파이 소설로 인정받고 있지만, 사실 지금 읽어보면 숨막히는 추격전, 적과의 두뇌싸움, 본드 걸로 대표되는 달콤한 애정관계, 우여곡절 끝에 악을 물리치고 정의를 구현하는 엔딩 등 스파이물에서 전형적이라고 여겨지는 요소는 부족하고 구성 역시 큰 긴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것을 기대하는데에는 우리가 그간 헐리우드 영화 속에서 그려진 첩보물에 너무 물들어 버렸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튼 지금 기준의 스파이물로는 다소 부족한 점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작품의 매력은 냉전의 시대상과 함께 그 속에 속한 인물들의 고뇌 등 인간적인 측면을 잘 그려내고 있는 등 사실적인 내용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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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르카레를 좋아하는데 이북으로는 책을 찾기가 어려워서.. 이거 한 권을 사봤는데 표지가 너무 무섭다..ㅜㅜ 표지 왜이래... 물론 이북이니까 표지를 볼 일이 자주는 없지만 그래도 저건 좀 아닌 것 같다.. 밤에 보면 악몽꾸겠어요.... 번역이나 이런 건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지만 괜찮은 이유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서.. 이기 때문에 남에게 추천하긴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