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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는 이역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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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호철 선생은 1955년 문단에 등단한 대표적인 전후 소설가다. 1932년 원산에 태어나 1·4후퇴 때 월남한 실향민의 애수를 간직하고 있는, 말그대로 분단의 비극을 한몸 가득 지고 살아낸 이다. 이 책 《판문점》은 1961년 분단문학의 대표 단편 <판문점>과 50년 만에 쓴 <판문점2>를 함께 묶은 단행본이다. <판문점>이 1960년에 판문점에 갔던 주인공 진수가 남북교류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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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호철 선생은 1955년 문단에 등단한 대표적인 전후 소설가다. 1932년 원산에 태어나 1·4후퇴 때 월남한 실향민의 애수를 간직하고 있는, 말그대로 분단의 비극을 한몸 가득 지고 살아낸 이다. 이 책 《판문점》은 1961년 분단문학의 대표 단편 <판문점>과 50년 만에 쓴 <판문점2>를 함께 묶은 단행본이다. <판문점>이 1960년에 판문점에 갔던 주인공 진수가 남북교류와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라면, <판문점2>는 50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이제는 늙어버린 진수와 친구 영호가 남북문제에 대해 주고받는 대화체 토론이다.   
 

먼저 60년대의 대표작 <판문점>은 남북교류와 자유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과 입장을 보여준 작품이다. 주인공 진수는 판문점 탐방을 앞두고 기묘한 이역감에 시달린다. 60년대초라는 점을 기억한다면 진수의 악몽이 공감이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어릴 때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이니 김신조 무장공비 사건 등을 접하며 무서워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간밤 내내 판문점이라는 곳이 풍겨 주는 이역감은 니깃니깃한 기름기로써 소용돌이쳤다. 판문점이 중유 같은 물큰물큰한 액체 더미가 되어 우르르 자갈 소리를 내면서 몰려오기도 하고, 우툴우툴한 바위덩어리로서 우당탕거리며 달아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판문점이 상투를 한 험상궂은 노인이기도 했다. 시뻘건 두루마기를 입고 가로 버티고 서서 이놈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호되게 매를 맏은 일이 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이기도 했다. 밤새 판문점에서 쫓겨 다니는 꿈을 꾸었다."(159-60쪽)

 

"감은 익어서 먹으면 될 뿐이야요. 익는 과정을 운운하는 건 쓸데없는 사변이지요." 이렇게 말하며 큰 결론만 필요하지 섬세한 경우에 매달리면 안된다는 북한 여기자의 말은 어쩌면 남북교류의 물고를 트기 위한 한 가지 용단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처방일 뿐 결코 장기적인 해법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소설은 남남(진수)과 북녀(여기자)의 다소 애매한 남녀 관계를 빌어 남북관계를 형상화하고 있다는 데 눈길이 간다. 책 후미에 <판문점>을 읽은 스페인 독자 크리스티나의 독후감이 소개되는데, 스페인 내전에 대한 기억과 더불어 국민파와 공화파로 갈라져 대립한 경험이나 소련, 독일, 이탈리아와 같은 외부세력에 편이 갈린 경험도 남북의 분단체험과 유사성을 가지는 것 같다.

 

반면, 2012년의 <판문점2>는 남북문제와 교류에 대한 작가의 주장을 직설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2012년이 되서 이미 노인이 되어버린 진수와 영호가 50년 전 판문점 탐방을 이야기감으로 삼아 대화를 나누는데, 진수가 다소 낭만적인 가족적인 입장을 띤다면, 영호는 현실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데 2013년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분위기가 급속 냉각된 오늘날의 시각으로 진수 옹의 견해를 듣자면, 다소 달달한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 수 있다.작년 후진타오 전 주석과 메드베네프 총리의 말대로, 북한은 미사일이나 핵실험보다 우선 주민부터 먹여 살려야 한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죽은 뒤에 벌어진 호화찬란한 영결식을 놓고 김정은의 해괴망측한 잔치와 정치적 쇼나 벌이는 시대착오적 작태에 진수가 혀를 차듯, 우리도 북한의 폐쇄성과 고루한 작위성에 마치 외계인을 보듯 절로 혀를 내두르게 된다.

 

"우리 남북관계, 즉 북에 있는 우리 동족들의 하루하루 삶의 실제 국면에는 아예 통째로 마음을 닫고 있어. 무슨 별나라, 화성이나 금성 같은 곳에 사는 사람처럼 딴 세상으로 보고 있거든."(59쪽)
 
사실 북한의 실상을 접하고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실향의 아픔을 몸나와 얼나에 고루 새긴 노작가의 이야기를 통해서 남북통일의 꿈을 단지 꿈으로만 치부하는 이들은 다시 진지하게 남북교류와 개방협력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 또한 좌우나 진보보수의 이념과 경향을 떠나 남북통일에 대해 미온적인 생각을 조금이라도 품은 이들이 있다면 깊은 반성을 유도하는 자그마한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z***a 2013.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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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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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남과 북이 분단된지 60여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광복된지 몇년도 안되었을때 6.25전쟁이 발발하였고,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그리고 많은 나라의 도움으로 38도선을 기점으로 남과 북이 휴전을 하였다. 세월은 강산도 변하게 한다고 참 많은 것들이 변하였다. 그 당시만해도 솔직히 북한이 남한보다 더 잘살았던 시기였다. 그러나 지금은 정말 극과 극의 나라로 변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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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남과 북이 분단된지 60여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광복된지 몇년도 안되었을때 6.25전쟁이 발발하였고,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그리고 많은 나라의 도움으로 38도선을 기점으로 남과 북이 휴전을 하였다. 세월은 강산도 변하게 한다고 참 많은 것들이 변하였다. 그 당시만해도 솔직히 북한이 남한보다 더 잘살았던 시기였다. 그러나 지금은 정말 극과 극의 나라로 변화되었다.

 

이 책은 이호철 작가가 1961년에 쓴 판문점책을 2012년에 판문점 2를 쓰고 두 책을 함께 엮어서 새로운 판문점이라는 소설집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책을 통해서 이호철 작가의 하나가 분단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였다. 이것이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가장 중점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존에 나온 판문점과 지금의 판문점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 아마도 시대가 변하는 만큼 남과 북의 상황들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바라보는 입장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서 작가가 우리들에게 피력하고자 하는 것 또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처럼 우리들 가슴한켠에 자리잡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잘 표현해 낸것 같아서 가슴 뭉클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이산가족분들의 아픔과 애환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상황을 볼때 아직까지 통일은 쉽지않은 것이 사실이다. 독일의 경우도 있지만 서로 쌍방향의 합의에 의한 통일과 일방적인 통일이 존재하겠지만 좀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철책선 근무를 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비무장지대를 사이로 남과북의 군인들이 경계를 서는 모습을 보면 차라리 6.25때 휴전을 하지 말고 결판을 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곤한다. 머지않아 통일이 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l*******b 2013.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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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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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난느 예전에 육군보병소대장으로서 G.O.P철책소초장을 맡은 적이 있었다. 그당시엔 남북이 사상전이 치열했던 때라 대남확성기를 통해 북한의 방송이나 음악들이 철책너머로 시끄럽게 들려왔던 시기였다. 그때 나는 참으로 회한과 슬픔이 교차되었다. 왜 남북이 이렇게 분단되;어 수십년간 서로 상호비방하며 살아야할까... 근데 가끔 ㅂ삐라라해서 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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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난느 예전에 육군보병소대장으로서 G.O.P철책소초장을 맡은 적이 있었다.

그당시엔 남북이 사상전이 치열했던 때라 대남확성기를 통해 북한의 방송이나 음악들이 철책너머로 시끄럽게 들려왔던 시기였다.

그때 나는 참으로 회한과 슬픔이 교차되었다.

왜 남북이 이렇게 분단되;어 수십년간 서로 상호비방하며 살아야할까...

근데 가끔 ㅂ삐라라해서 대남선전문도 수거하러 다녔는데 그것들을 수거하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생ㄱ가만이 들었다.

또, G.O.P 부근을 수색정찰나갈때엔 다소 긴장된 마음으로 근무를 섰었고

그런 면에서 22만제곱킬러미터의 한반도전체면적중에서도 남한이 10만제곱킬로미터밖에는 면적이 안되는 땅에 수천만명이 아귀다툼을 벌이며 살고있구나 그걸 생각하니 안타까운 생각만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고구려시대에 광개토대왕이 중국땅을 호령했던 시절이나 1910년 한일병탄으로 우리나라가 일제에 의해 식민지시대로 전락했던 씁쓸한 과거가 생각나기도 하였다.

 

하여간에 이호철작가의 <판문점>을 읽으면서 나의 군대생활을 회고해가면서 읽으니 더욱 착잡한 마음뿐이었다.

1961년 단편 <판문점>으로 제7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이호철작가...

그는 왜 50년뒤에 <판문점2>를 왜 쓰게되었을까?

나는 그생각부터 하게되었다.

이호철작가가 판문점을 쓸 당시엔 남북한의 통일이 1980년대엔 이뤄질거라고 봤다고 한다.

 

그러나, 이게 어찌된 일인가!

히틀러를 앞세워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당사국 독일은 동서독으로 분단되었지만, 1990년 브란테부르크문이 붕괴되고 동서독은 통일을 이루게된다.

그대 그당시에 이광경을 TV로 본 나는 깜짝 놀랐다.

아니 <제2차 세계대전>당사국인 독일은 통일되었는데 일제에의해 식민지시대 36년을 겪고 피핻아사국인 한국이 오히려 일본이 분단됐어야하는데 미영중소 등 강대국의 틈바구니사이에서 <남북의 비극적 분단>을 결정한 얄타회담에 의해 분단되어 장장 만68년동안 분단이  되어있는 상황이라니...

 

착잡하기 그지없었다.

 

그리하여 이호철작가는 1960대초초 소설을 쓸 당시와 판문점2를 쓸 당시인

2012년을 비교하면서 남북관계에 있어 갈등과 반목을 넘어선 방안들을 제시한다.

 

그런데, 소설속에는 언급이 없었지만 백낙청교수가 <2013년 체제만들기>구상에서 북한체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비판하고 또 2011년말 김정일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오열하는 북한주민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던데 그런 여러가지 사정들이 복합되어 이소설 <판문점2>를 쓰신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물론 이소설 <판문점2>에서도 김정일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오열하는 북한주민들과 북한의 실상에 대해서도 개탄하는 대목이 나온다.

그것은 중동의 민주화와 비교해 어떻게 저리 똑같이 일사분란하게 오열하는 장면들이 월남작가중 한사람으로서 개탄하는 글에 나도 착잡함을 느끼지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소설에서는 똑같이 남한사회도 비판적인 관점에서 서술하는거에 나는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그리하여 책을 다읽고 책장을 덮으면서 오히려 독재자 전두환이 국민의 환심을 살려고 1981년 <조건없이 김일성 서울초청>을 요구했다든지 1960년 4.19의거후 대학교수들이 <가자! 북으로! 오라! 남한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플랭카드를 들고 시위했던 그시절과 비교해 남북관계가 더욱 경색되고 긴장이 더 고조된게 아닌가 생각되어 착잡함을 금할 수 없었다.

 

소설 <판문점>...

북한의 3차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한반도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이때 이책을 읽어보니 남북한의 통일문제는 어떻게 푸는게 가장 좋을까 골몰하게된 계기가 된 책으로서 읽어볼만하다고 생각된다.

k****3 2013.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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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2012, 1961) - 이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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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직히 재미로 읽을 책은 아니다. 그래서 편하게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왜?" 라는 질문에 수준 높은 대답을 들려준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가 되는 책이다. 더불어 러시아와 중국 같은 한반도 주위 나라의 역사적 사실에 관한 이해도 생긴다. 제목만큼이나 여러모로 상징적인 책이다. 이 책에서는 판문점2(2012)와 판문점1(1961)이라는 두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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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직히 재미로 읽을 책은 아니다. 그래서 편하게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왜?" 라는 질문에 수준 높은 대답을 들려준다. 그런 의미에서 공부가 되는 책이다. 더불어 러시아와 중국 같은 한반도 주위 나라의 역사적 사실에 관한 이해도 생긴다. 제목만큼이나 여러모로 상징적인 책이다.

 

이 책에서는 판문점2(2012)와 판문점1(1961)이라는 두 편의 소설을 다룬다. 두 작품 사이에 50년의 시간차가 났지만,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남북통일 문제에 대한 고민을 이 두 작품을 통하여 이호철 작가는 그려낸다.

 

2. <판문점2>은 소설보다는 대담집에 가까운 형식을 띤다. 진수와 영호 두 인물이 주고받는 대화가 반복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희석되어가는.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데 대한 고민과 원망을 털어놓는다. 북한의 실상을 무시하는 듯한 식자의 글에도 비판적이다.

 

그들의 말처럼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개인이 가진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에 관심이 있지. 어떻게 통일을 해야 할까에 대한 관심은 없다. 그저 이 세계가 평화롭기만 바랄 뿐.

 

3. 이호철 작가의 통일에 관한 깊은 고민은 평생 동안 이어져온 저술 활동(삶)과 궤를 같이했다. 그가 전후의 모습을 다루는데 그치는 소설가가 아니라 통일의 문제를 다루는 대표적인 소설가로 인정받는 이유는 1.4후퇴 당시.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온 탈북자 출신 소설가이며, 그의 소설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실제이기 때문이다. 경험을 통하여 이 문제를 축적했기 때문이다.

 

<판문점>을 쓴 일차적인 이유 또한 남과 북이 휴전선으로 틀어막혀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남한에서 소설가로 살아가고 있음을 북에 있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표라는 점에서 그는 정말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소설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에게는 통일이 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더 큰 꿈이고 행복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남·북의 대화 단절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이 현실에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현실이 얼마만큼 절망적인지는 그가 <판문점2>를 통해 제시하는 통일의 방법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남한과 북한 중 어느 한 곳이 미치지 않고서는 실현될 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다. 

 

작가의 문장을 빌어 이야기 하자면, 남한과 북한 양쪽에서 통일시킬 영향력을 가진 파천황 같은 존재를 기다리고, 천지개벽과 맞먹는 대북정책을 소망한다. 예를 들어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남한으로 건너와 성공한 자본가들이 자진해서 북한으로 이동하여 통일의 밑거름을 만들자 라는 극단적인 표출은 오히려 통일에 대한 소망에 비하여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시대에 대한 절망을 표현한다.

 

4. 그렇게 따지면 1961년의 <판문점>에서 서술했던 통일은 남북이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앞사람의 옷자락처럼 가까워보인다. <판문점>에서 그들이 해결해야 했던 것은 어떤 자유를 추구할 것인가라는 단순한 명제였다. (지금은 <판문점>의 고민이 확장되었다. 남한의 개인화 된 자유주의와 권태. 북한의 적극적 자유를 앗아간 김씨의 세습이 문제다.) 

 

북한 대표로 판문점을 방문한 여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자유란 민족과 국가를 우선시하는 나를 희생하는 의미를 가진 적극적 자유고, 남한의 진수가 말하고자 하는 자유란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데 집중할 수 있는 소극적 자유라는 것이다. 

 

서로가 가진 이념에서 표출되는 단점이 그들을 방해하는 장벽이었고, 이러한 장벽은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작가는 판단했던 것이다. 통일을 가로 막는 것은 어쩌면 소극적 자유에 내재된 권태가 아닌가 의심도 했던 것이다. 그런 마음에서 주위 인물들의 권태를 그렸던 것이다.

 

그러한 권태가 문제였기 때문에 <판문점>은 외국 언론이 제기한 바대로 사랑하는 연인의 문제 같은 기이한 분위기를 표출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분위기를 느꼈고 말이다.   



k*******7 2013.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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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이라는 소설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 판문점이란 소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1961년 단편소설 판문점으로 제7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신 이호철작가께서 50년만에 쓴 판문점2 를 판문점과 함께 엮어 출간한 책이다. 판문점2는 판문점의 50년 후의 대화로써 전작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께서 굉장히 나라를 걱정하고 아낀다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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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이라는 소설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 판문점이란 소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1961년 단편소설 판문점으로 제7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신 이호철작가께서 50년만에 쓴 판문점2 를 판문점과 함께 엮어 출간한 책이다. 판문점2는 판문점의 50년 후의 대화로써 전작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께서 굉장히 나라를 걱정하고 아낀다는 마음이 들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너무 걱정이 없는 것 같다. 불과 몇시간 전에 북한의 핵실험이 성공했다는 뉴스보도가 나오는데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북한의 핵실험이 아닌 모 화장품 회사의 세일정보일 정도로 우리는 현실을 잊고 있는 느낌이다. 내가 군복무를 하던 시절에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그리고 언론에 보도되지는 않았겠지만 수많은 대북상황들이 있었는데 그때만해도 정말 이러다 전쟁이 나는게 아닐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항상 걱정하고 두려웠는데, 전역한지 불과 몇년 지나지 않아 인터넷으로 북한 핵실험 소식을 접하는 나 자신조차 연예인들의 가십뉴스 보듯 별 생각없이 보고 있었다.

  분단문제는 정말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할 한반도의 숙제이다. 하루빨리 우리가 하나가 되어 모두가 잘 살수 있기를 모두가 바랄 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분단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소설을 통해 피력한다. 내 생각에 이 소설의 힘은, 바로 우리에게 지금의 현실을 일깨워준다는 것이다. 정말 우리나라가 분단되었다는 사실이 잊혀질만큼 엄청난 평화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작가가 내뱉는 쓴소리일지도 모른다.

  남북분단의 문제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다. 작가의 이러한 노력이 그 초석을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이 매체의 힘이 강한 시대에는 모 방송의 프로그램처럼 탈북민들이 나오는 방송을 하고,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가 상영되고 '판문점'과 같은 소설들이 더 나오는 등의 노력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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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호철
출판
북치는마을
발매
2012.12.20

 

b*****1 2013.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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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이라는 단어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말일 것이다.  그만큼 듣기만 해도 이상하고, 아프고, 두렵기도 하고, 안타까운 말이다. 이글을 쓴 작가나 이 글에 나오는 주인공 진수처럼 6.25를 겪지도, 판문점이 세워지던 시절에 살지도, 심지어는 판문점이라는 곳을 가보지도 못한 나에게도 이 단어는 왜 이렇게 아프게 느껴지는 것일까? 판문점이란, 판자로 만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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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이라는 단어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말일 것이다.  그만큼 듣기만 해도 이상하고, 아프고, 두렵기도 하고, 안타까운 말이다.

이글을 쓴 작가나 이 글에 나오는 주인공 진수처럼 6.25를 겪지도, 판문점이 세워지던 시절에 살지도, 심지어는 판문점이라는 곳을 가보지도 못한 나에게도 이 단어는 왜 이렇게 아프게 느껴지는 것일까?

판문점이란, 판자로 만든 문이 있는 점포란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뜻인가!  잠시잠깐 임시로 만들어 놓은 판자로 만든집이 60년이 넘게 남과 북을 갈라놓고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은 판문점이 생긴지 10여년이 지난 1961년 주인공 진수가 기자 명함을 빌려 판문점을 방문해서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한 첫번째 이야기판문점과 그 후로부터 50년이 지난 2012 80세 노인이 된 진수가 그때 사귄 기자 영호와 당시를 회상하면서 현재의 대한민국 정치상황을 비판도 하고, 좀 더 나은 남북연합 방법에 대하여 긴 토론을 하는 두번째 이야기판문점2>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소설이라기보다는 기행문이나 논설문에 가까운 느낌의 글들이다.

첫번째 이야기에서 진수는 그 판문점에서 납북 유인의 임명을 받고 자신에게 접근한 북한 여기자를 만나 현재의 남과 북의 이념에 대하여 짧게 토론 비슷한 것을 한다.  이듬해 다시 판문점을 찾은 진수는 그 여기자를 만날 수 없었다.  진수가 판문점을 다녀온 일을 소설로 낸 것이 화재가 되어 그 여인에게까지 영향이 미친 것이다. 

그 소설로 주인공 진수는 소설가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여인은 정반대의 처사가 내려진 것이다.

당시에는 남과 북이 어느정도는 서로 속내를 드러내놓고 지내는 삶이 엿보였지만, 요즘에는 소 닭 쳐다보듯이 하거나 적대감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80세 노인이 된 진수는 요즘 세대의 이러한 무관심과 개인주의적인 면을 지적하면서 친구 영호와 우리 모두가 통일을 위해 할 일과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두번째 판문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두 노인 진수와 영호가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진행되는데, 두 분의 입장이 서로 반대 일때도 있고, 일치되는 때도 있어 어느 한쪽의 의견만을 고수하지 않는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결론적으로, 보수니 진보니,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헤묵은 이념들일랑은 싹 다 버리고, zero base에서 남북한 교류와 통일을 위해 방법을 찾아보자!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일단 퍼주어라, 무엇이든지 달라는대로 다 주어라.  그러고나서, 북한의 식량난이나 경제적인 면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면 그때 서로 마주앉아 진지하게, 천천히, 조목조목 논의하며 협상을 해도 결코 늦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인공 스스로도 언급했듯이 언뜻 듣기에는 다소 황당한 주장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곰곰히 되씹어 볼수록 동감이 되고,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드는 주장이다.

우리 젊은 친구들이 한번쯤 꼭 읽어볼 만한 내용이다.

 

j*****7 2013.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쯤은 박물관이 되어있어야 할 판문점이 아니었을까
"지금쯤은 박물관이 되어있어야 할 판문점이 아니었을까" 내용보기
내가 이호철의 판문점을 처음 만난 것은 80년 대가 끝나가던 대학 신입생 때였다.    군인 출신의 양복을 입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지만, 서너 명 이상이 모일려고 해도 신고하고 허락을 받아야만 모일 수 있었고, 자고 일어나 학교를 가면 밤 사이에 어느 과의 어느 선배가 기무사로, 안기부로 잡혀갔다는 소식을 매일 듣던 시절이었다. 대학 내에 사복을 입은 경찰이 상주했고, 프
"지금쯤은 박물관이 되어있어야 할 판문점이 아니었을까" 내용보기

내가 이호철의 판문점을 처음 만난 것은 80년 대가 끝나가던 대학 신입생 때였다. 

 

군인 출신의 양복을 입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지만, 서너 명 이상이 모일려고 해도 신고하고 허락을 받아야만 모일 수 있었고, 자고 일어나 학교를 가면 밤 사이에 어느 과의 어느 선배가 기무사로, 안기부로 잡혀갔다는 소식을 매일 듣던 시절이었다.

대학 내에 사복을 입은 경찰이 상주했고, 프락치라는 이상한 사람들의 감시가 사방에 가득했으며, 교내 신문사니 편집국이니 학생회실이니 하는 곳은 수시로 경찰들이 수색영장도 없이 털어가는 곳이기도 했다.

 

87년 6월 항쟁으로 민주화의 봄은 캠퍼스의 봄과 함께 왔다고는 했지만, 책을 읽고 토론하는데도 비밀 접선하듯이 해야하는 이상한 상황이 신입생인 내겐 이해불능의 요상한 풍경이었다.

통일이란 말만 꺼내도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간다는데 지은 죄가 없어도 간이 벌럭이던 시절에 판문점이란 소설을 가지고 토론을 했으니, 그래서 나는 소설 판문점이 체제를 전복하자는 금서인줄 알았다.

 

그런데 정작 1961년 작 판문점은 전쟁때 월남한 작가 진수가 판문점에서 만난 북측 여기자와의 짧은 만남을 그린 소설이었다.

남북간의 팽팽한 긴장감이나, 프락치의 감시망을 피해 가면서 까지 책읽은 소감을 나눌 만한 내용이라곤 어디도 없는 남남북녀의 그렇고 그런 시시덕거림 정도라는 느낌.

 

"졸음이 오는 듯한 그 남쪽 분위기, 기지개를 켜는 듯한 감미한 맛, 적당하게만 토퇴폐적인 것이 풋익는 그 완숙한 냄새, 조금쯤 무리를 해도 용서가 될 듯싶은 펑퍼짐한 언덕 같은 관용, 조금쯤 쓸쓸하고 괴괴한 분위기가, 대에 따라서는 애교에 넘친 적당한 허풍, 당신들이 자유라고 일컫는 그 권태가 섞인 분위기는 확실히 짙은 냄새로 휩싸아요." -201쪽-

 

20년도 훌쩍 지나 다시 만난 판문점에서의 나의 느낌이 바로 이렇다.

 

30대의 이호철이 기자로 신분을 위장해 찾았던 판문점에서의 일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작품에서 이호철은 오래지 않는 미래에 남북이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 상상한 모양이다.

 

'1953년 생겼다가 19**년에 없어졌다. 지금의 개성시의 남단 문회회관이 바로 그 자리다....이 나라 북위 38도선상 근처에 있었던 해괴망측한 잡물이었다....바로 한가운데 가로지른 선이 지금 문화회관의 변소에 해당된다는 것이다.고증학자 설교수의 설에 의하면 변소 속의 변기가 바로 경계였다니 익살이 아닐 수 없다.'

 

세월을 50년이나 건너 뛰어 이제 80대 노인이 된 진수가, 옛시절 기자였던 영호와 만나 당시를 회상하면서 판문점 2가 시작된다.

주로 판문점이란 소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뒷이야기 쯤 된다고 할까.

전작에서는 진수 자신의 가족을 통해 남측의 기득권 층의 삶에 대해서는 비판해두고 있지만, 분단시대를 살아가는 남북의 민중의 삶에 대한 언급은 별로 없다. 판문점 2에서는 특히 북한의 세습체제에 대한 비판과 북쪽 사람들의 아픈 삶에 대해 1편과 비교해보면 아주 적극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두고 있다.

그런데 판문점 2에서는 백낙청 교수의 '2013년 체제 만들기'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까지 비판해 두고 있는데 이호철 작가가 왜 하필이면 '2013년 체제 만들기'를 다루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판문점이란 소설 자체가 남북 분단과 통일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니 이 문제에 좀더 적극적인 진보 진영에 대해 이야기해도 되었을텐데, 그것이 왜 하필이면  백낙청이었을까?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이 책이 자그마치 1961년에 쓰였다니, (그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 나는 지금까지 그 소설이 80년대에 나온 줄알았다.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이 끝난지 몇 해 되지도 않은 시기에 이런 내용의 소설이 등장 할 수 있었다니. 

안타까움이라고 해야하나.

진수의 말대로 1980년 대의 언제쯤엔가는 통일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했듯이, 나도 남북의 긴장이 이렇게까지 끈질기게 이어질 줄은 물랐다.

어쩌면 앞으로는 지금까지 보다 더 원수처럼 물고뜯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 아래서 살아가고 있는 남북의 민중들의 삶은 또 어떻게 펼쳐질까?

이호철이 판문점2를 쓸 수 밖에 없었던 까닭이 아니었을까?

 

h*****m 2013.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판문점
"판문점" 내용보기
세계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 그리고 그곳을 대변하고 있는 것중 하나인 판문점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관심을 가지고 만나보았다. 전후 세대인 저자와 나와의 세대차이가 여실히 느껴지기도 했던 소설속의 내용은 저자가 겪었던 일들을 기본적인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처음으로 접한 저자의 작품이기에 다소 생소한 형태의 소설이라기보다는 토론이라는 느낌이 더 들정도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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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 그리고 그곳을 대변하고 있는 것중 하나인 판문점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관심을 가지고 만나보았다.

전후 세대인 저자와 나와의 세대차이가 여실히 느껴지기도 했던 소설속의 내용은 저자가 겪었던 일들을 기본적인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처음으로 접한 저자의 작품이기에 다소 생소한 형태의 소설이라기보다는 토론이라는 느낌이 더 들정도의 판문점2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정세들과 판문점의 소설내용을 기본으로 다루고 있어서 구성에 있어서는 먼저 판문점 원작품을 읽고 접한다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게 한다.

 

 분단이 되고 나서 판문점의 자리에 기자로서 참여하여 북쪽 여성기자와 작품이야기와 각각의 체제속에서의 이야기들은 약간은 오묘한 애정이 느껴지기도 하고 좀더 진도가 나갔으면 하는 맘도 느껴지기도 했었다.

자신의 체제에 있어서의 좋고 나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 있는 기준은 없지만 자신의 생각과 표현을 해나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내보이고 있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판문점2의 대화식에서는 기자와 작가가 만나 전후 시기부터 현재의 시대적인 비평과 남북관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솔직히 정치적인 변화와 남북관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생활하는 세대가 아니어서 인지 그렇게 많은 공감을 하게 만들지는 못하는 것 같다.

자신들이 제시하는 남북관계와 정부가 했었야 할 부분, 그리고 핵폭탄이나 미사일쪽 실험을 강행하느라 굶주림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멀리하는 북쪽상황속에서 진짜 그들이 해야할 부분은 민생을 살리는 경제분야인데 무시했다는 점의 아쉬움과 통일을 위한 한발자국 다가가기 위해 제시하는 많은 이야기들은 저자가 실향민으로서 얼마나 통일을 원하는지도 내다보인다.

 

 얼마전에 초등생인 딸아이가 그렇게 말한다.

같은 나라 같은 민족이 왜 서로 통일이 어렵냐고

그냥 악수하고 앞으로 잘 지내보자 하면 될것인데 왜 그렇게 싸우려고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서로의 잇속이 주는 안타까운 혈실에서 아이들의 순순한 마음처럼 서로가 잘 살 수 있고 서로가 더불어 성장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만든다.



h****t 2013.0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