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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체니... 조지 W. 부시를 허수아비 삼아서 무소불휘의 권력을 구축하고 휘둘렀던 사람으로 등장한다. 배우들의 연기는 신들린 듯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허망함과 분노를 유발하고도 남는다. 잘 만든 수작임은 분명하다.
바보 같은 대통령을 세워놓고, 부통령(딕 체니)이 전 세계를 좌지우지 한 것으로 미국 외의 모든 세계를 야만으로 돌려놓고 미국 내 공화당이나, 자본과 결탁한 소수의 엘리트 모두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개, 돼지 취급하는 양상들.
9.11을 유도한 장본인이자, 관타나모 고문을 정당화한자.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고 미국의 정유회사와 결탁한 양상. 개인의 사적 정보를 감시하고 감찰하는 일을 노골적이고 광범위하게, 그러면서 '합!법!적!'으로 진행한 상황.
전술핵 사용도 적극 검토하면서(여기에 힐러리가 끼어 있다.) 트럼프를 둘러싼 시민들의 갈등 역시 드러난다.
마지막까지 타인의 피로 자신의 생을 연명한 모습을 블랙 코메디로 연출했는데, 이 영화는 진지한 모든 이야기를 '블랙코메디'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여, 딕 체니와 그 일당들을 조소하고 있다. 딕 체니의 만행을 후반부에 합법적으로 정당화한 인물로 존 유라는 사람이 나온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본명은 유준(1967)이다. 뭐... 애국이나 국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타입이나, 같은 지역에 살던 사람으로서는 묘한 수치감이 일었다. 아무튼 매우 나쁜 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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