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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찾아 책 읽기를 즐기는 아이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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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말을 앞두고 한 해를 갈무리하는 학생들 학교생활 기록부 정리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1월 말이다. 독서 활동 상황 란을 비워둘 수 없으니 그동안 읽은 책 제목과 저자를 적어 느낌을 한두 줄에 담아 메일로 보내주라고 당부해도 아이들은 담임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보내고 만다. 그러다 미동도 않던 아이들은 종업식 무렵이면 독후활동 기록이라며 기재를 바란다는 말을 서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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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년 말을 앞두고 한 해를 갈무리하는 학생들 학교생활 기록부 정리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1월 말이다. 독서 활동 상황 란을 비워둘 수 없으니 그동안 읽은 책 제목과 저자를 적어 느낌을 한두 줄에 담아 메일로 보내주라고 당부해도 아이들은 담임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보내고 만다. 그러다 미동도 않던 아이들은 종업식 무렵이면 독후활동 기록이라며 기재를 바란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수십 권을 읽었다고 한꺼번에 기록해 달라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1년이 다 지나도록 독서 활동 기록에는 관심 없다며 어떤 내용도 제출하지 않는 학생도 있다. 고등학생의 경우 대입 수시 전형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도 있는 세부 내용을 허투루 할 수 없기에 면밀히 챙길 수밖에 없다. 여러 폐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런 제도를 통해 한 권이라도 책을 더 읽게 하자는 취지가 반영된 제도일 것이다. 긍정적인 면을 떠올리며 나는 책 읽기가 정~말 싫다는 아동들의 일상을 돌아보며 그들이 독서에 관심을 품고 재미를 느끼고 생활화하려는 노력은 고무적이다.

 

 

  대안학교에서 3학년 아동들과 함께 생활하는 저자는 3학년 1학기까지는 학교에 책을 갖고 오거나 교실에서 책을 읽는 것을 금지하였다. 독서의 소중한 가치를 이미 간파하고 있던 학부모들의 염려는 아이들이 책과 멀어져버릴 수도 있다는 데만 국한된 게 아니라 매일 책을 읽어야 한다는 뜻을 비치었지만 담임은 자신의 신념대로 아동들을 이끌었다. 실내에서 책을 끼고 사는 것보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밖에서 뛰어놀며 세상을 만나는 것이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 행복한 일임을 알고 일상의 재미를 느끼는 게 소중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모든 감각을 통해 몸으로 부대끼며 세상과 만날 때 우리 영혼은 더욱 풍성해지고 건강해지므로 책 읽기를 유보하여뒀을 뿐이다.

 

 

 

 

 

  이에 따라 담임을 맡은 학급 어린이들이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는 2학기에 들어서자 학급 문고를 마련하여 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독서에 빠져들게 했다. 재미를 느끼고 알고 싶은 호기심을 충족하며 어린이들이 한 권의 책과 만나는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책 읽기가 한 인간의 삶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보여 준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재용이 책을 찾아 읽을 날이 올 것이라 믿으며 흥미를 불러일으켜 책을 읽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책 읽기가 싶다면 그 내용을 잘 듣는 일부터 시작하여 마음을 열고 듣다 보면 가슴 속 빛나는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로하였다. 아이들은 책이 주는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체험하는 가운데 자신을 변화해 나갔다. 외톨이로 지냈던 철민이 <<동물 흔적 도감>>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책을 보는 기쁨을 알아 친구를 만들어 주었고, 정환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재주꾼으로 사랑받게 된 바탕도 독서를 통해서이다.

 

 

 

 

 

  독서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변화시키는 힘을 얻는 효용적 가치는 나로부터 출발하여 미지의 공간을 향해 길을 떠나는 여행이다. 세상에서 보고 배운 내용을 자기 안에서 숙성시켜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가꿔나가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은 정신적 자산이다. 세상의 많은 물상과 가치를 품고 있는 책을 읽음으로써 세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주변의 작은 것들에 관심과 사랑을 보이며 포용하는 이로 자리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생생히 열어주는 상상력의 소산인 책은 간접경험으로 독자를 성장하게 해 준다. 책을 읽으면서 <<끝없는 이야기>> 책 속으로 뛰어들게 된 바스티안이 무너지기 시작한 나라를 구해내는 용감성을 발휘하였던 것처럼 책을 읽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우리 삶은 달라질 수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가운데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으로 바로 서서 제대로 살아가는 힘은 자신이 찾아 나설 수밖에 없다.

 

 

 

 

  병약한 몸으로 병원치료를 많이 받았던 저자는 힘든 상황을 견뎌낼 수 있었던 독서 활동을 돌아보며 한 권의 책이 주는 영향력이 지대함을 드러냈다. 어려서부터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 의문점을 그 자리에서 해결해주는 막내 동생 짱구 박사는 추리 소설, 공상과학 동화 전집을 즐겨 비평가로 자리할 수 있었다는 회고담은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였다. 서자로 태어난 이덕무는 신분 차별로 세상 속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차단당하자 책 읽기를 즐기며 고단한 삶을 보살피고 위로하여 갔다. 간서치(看書痴)라고 놀리는 이들의 시선을 꺼리기보다는 책과 함께 사는 자신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책에는 필자의 정신과 영혼이 배어 있어 저자와 독자는 살아 있는 존재처럼 교감하여 자신을 성장케 하는 양분이 저장되어 있다. 아름다운 언어로 쓰인 시와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면 우리 삶 역시 아름다워질 것이라 믿으며 영혼을 울리는 읽기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길 바란다.



n*****9 2013.02.01. 신고 공감 7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책읽기가 정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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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좋은 책이 무얼까 검색도 하고 입소문도 듣고, 직접 서점에서 살펴보면서 한권씩 한권씩 구입해서 보여주던 천천히 묵묵히 가던 나름 소신있는 엄마였는데, 큰아이가 7살이 될 무렵에 아파트 주변 아줌마들과 어울리다보니 뒤늦게 독서열이 붙어버렸네요.  아동전문서점에서 전집을 분야별로 구입해두고 책장에 빽빽하고 꽂아두고 흐뭇해하던 것도 잠시, 거금을 들여 투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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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 좋은 책이 무얼까 검색도 하고 입소문도 듣고, 직접 서점에서 살펴보면서 한권씩 한권씩 구입해서 보여주던 천천히 묵묵히 가던 나름 소신있는 엄마였는데, 큰아이가 7살이 될 무렵에 아파트 주변 아줌마들과 어울리다보니 뒤늦게 독서열이 붙어버렸네요.

 아동전문서점에서 전집을 분야별로 구입해두고 책장에 빽빽하고 꽂아두고 흐뭇해하던 것도 잠시, 거금을 들여 투자한 책을 아이가 엄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독서를 하는 것을 보고 닥달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만일 아이가 책을 읽을 줄 모르고, 글자를 알아가던 시절이었다면 아마도 엄마의 책임도 있다는 생각에 같이 읽어주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터울많은 둘째와 함께 지내는 철없는 엄마는 첫째아이의 독서열이 스스로 오르기만 기대하였지요.

 

 독서스티커를 써보기도 하고, 그 나이에 필수 전집이라 생각이 들면 선물을 걸고 완독하기를 권유 반 협박 반으로 보내던 시절도 있었네요. 나름 그 노력의 결과로 책을 어느 정도 접해서 지식이나 정보면에서는 보통이상은 되었으나, 책을 정말 좋아하거나 감성이 풍부하거나 하는 면이 아쉬운 것 같아요. 엄마의 조급한 마음이 이런 결과를 불러온 것 같아, 둘째에게는 재촉하지 않은 엄마가 되었네요.

 

 "나는 책읽기가 정말 싫어!"라는 제목을 보고 뜨끔하였답니다. 혹시 우리 아이의 맘 속의 말이 아닌가하구요. 동화책과 학습만화,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 등을 준비해주었기에 책의 분야를 따지지 않고 책의 재미와 유익함을 알려주고 싶었던 내게, 제목이 역설적으로 와닿아 오히려 우리 아이가 더 좋아하게 되는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았어요.

 

 글쓴이는 어느 자유학교, 대안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한 학교현장에서 학급의 아이들과의 장면속에서 책과의 사연을 자연스럽게 소개하여 이야기 하나하나가 흥미롭게 연결되네요. 2장의' 읽는것보다 듣는게 먼저!'에서는 각자 다른 걸 하고 있는 가족들 사이에서 거실 소파에 앉아 혼자 소리를 내어 읽기 시작했지요. tv를 보던 남편과 블럭을 가지고 놀던 아이, 그리고 자기 방에서 숙제를 하던 아이가 거실로 왔다갔다하면서 엄마가 무얼하나 하고 호기심을 보이네요. 소리내어 읽어주는 시간을 일주일 중에 한 요일을 잡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의 글귀를 읽어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어요.

 

 3장 '네 심장을 펄떡이게 할 한 권의 책을 만나 봐!'를 보면 책을 금지시켰던 학급에 금지령을 해제하면서 아이들이 그동안 고팠던 책의 세계를 즐기고 있을때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 한명, 한명을 열거하면서 어떤 계기로 어떤 책과 만나게 되었는지 보여주네요. 글쓴이가 좋아하는 책은 '알프스소녀 하이디'인데, 유년시절의 추억과도 연결되는 주인공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면서 이책을 시작으로 전집의 다른 책에도 손이 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누군가에게는 다 이러한 책들이 있죠. 이런 책들을 만나게 해준다면 시를 좋아하게 된 신우, 전학을 와서 외로웠던 철민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었던 '동물흔적도감', 매력적인 카멜레온 정환이를 만들어준 다양한 분야의 독서, 심드렁한 지호의 관심사인 사람에 대한 책, 장영실 위인전, 책벌레 지훈이를 자유롭게 만들어준 판타지소설 등, 운명적인 책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항상 열려있는 우리 아이에게 이책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주고 싶다.

b****t 2013.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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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책을 만나는 마법의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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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때문에 참 많은 거짓말들을 하면서 자랐습니다. 가난했던 우리 집, 그래서 엄마는 문제집이나 참고서 살 돈 꼭 그만큼만 주셨지요., 내 책을 사서 한 글자 한 글자 소중하게 읽고 싶은 욕망이 너무 강했습니다. 거짓말은 책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모았습니다. 다음 권 살 돈이 모일 때까지 책장을 아껴 넘기며 읽던 그 때의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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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때문에 참 많은 거짓말들을 하면서 자랐습니다. 가난했던 우리 집, 그래서 엄마는 문제집이나 참고서 살 돈 꼭 그만큼만 주셨지요., 내 책을 사서 한 글자 한 글자 소중하게 읽고 싶은 욕망이 너무 강했습니다. 거짓말은 책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모았습니다. 다음 권 살 돈이 모일 때까지 책장을 아껴 넘기며 읽던 그 때의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직도 책장에 꽂힌 그 책을 바라보면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지금 저는 마음껏 책을 사 볼 수 있는 조금은, 넉넉한 어른이 되어서 참 행복합니다. 작은 학원을 운영한지 7년째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제가 가장 공들여 하는 일이 있습니다. 정해진 금액 내에서 아이들의 책을 사서 비치하는 일입니다. 아이들은 새 책이 들어오는 그 날을 무척 기다립니다. 궁금해 하는 그 아이들을 보면서, 수업이 끝나도 구석에 앉아 읽는 그 모습이 저에게 더욱 더 건강한 생각을 심어주는 책을 고르고 또 고르게 합니다. 저에게는 참으로 좋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런 아이들이 줄어갑니다. 아이들은 더 이상 새 책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시간이 생기면 스마트 폰에 빠지는 아이들의 모습에 자꾸 마음이 다칩니다. 아이들을 위해 책을 고르면서 설레던 그 시간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또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아껴가며 네루다의 편지를 읽던 음미하며 읽던 마리오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 줄 책을 찾기로 말입니다. 그러다 나는 책 읽기가 정말 싫어도 아니라 나는 책 읽기가 정~~~~~말 싫어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글쓴이는 아이들에게 책은 좋은 것이니 가까이 하면서 꼭 읽어야 하는 대상으로 소개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궁금해집니다. 책을 사랑하라고 말하지 않으면서 책에 빠지게 만듭니다. 처음부터 책들을 책꽂이에 수직으로 꽂은 것이 아니며, 책을 보호하기 위해 쇠사슬로 묶어두는 이야기들은 책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책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눈으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온 몸으로 읽는 방법을 다양한 아이들의 변화를 통해 보여줍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책과 친해진 재용이, 혼자서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던 철민이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더 넓은 세계와 만나게 되는, 즉 학습을 위한 단순한 책읽기가 아닌 책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 책이 스마트 폰에 몸과 마음, 시간까지 온통 빼앗겨버린 아이들에게 책과 친해지는 마법의 가루를 뿌려주길 기대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q 2013.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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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 읽기가 정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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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서 책 읽는 것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책을 읽길래 책 내용이 어떤지 묻자 아이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대충이라도 이야기 해보라고 했더니 우물쭈물하더군요.. 그동안 책은 많이 읽었지만 엄청난 속독으로 읽어서 책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활자중독처럼 책을 많이 읽기는 했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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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서 책 읽는 것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책을 읽길래 책 내용이 어떤지 묻자 아이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대충이라도 이야기 해보라고 했더니 우물쭈물하더군요..

그동안 책은 많이 읽었지만 엄청난 속독으로 읽어서 책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활자중독처럼 책을 많이 읽기는 했지만 정작 그 책에서 이야기 하는 바를 우리 아이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나 봅니다.

남자아이인 둘째는 책 읽는 것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책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책 읽도록 유도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마침 제 눈에 재미있는 표지와  아이들의 푸념같은 제목의 책이 보였습니다.

책을 제대로 읽지 못했던 큰 아이나 책 읽기의 재미를 모르는 둘째에게 보여주면 좋겠더라구요.

글쓴이를 보니 직접 어린이 서점과 어린이책 읽기 모임을 진행했고 또 지금은 대안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라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큰 아이가 책이 웃길거 같다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같이 책을 보니 글쓴이가 대안학교에서 만난 아이들 이야기를 쓰신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창작동화라고 생각하면서 읽어가네요.

책을 싫어했던 아이들의 학교 생활과 변화된 모습을 보는게 재미있다고 해요.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도 자신이 예전에 느꼈던 감정이나 책에 나오는 친구들의 마음이 이해간다고 합니다. 어떤 책 한 권으로 책 읽기가 좋아지거나 그 책이 계속 기억에 남는.. 실제 사례라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진실된 이야기는 가슴이 먼저 아나 봐요 ^^

아이가 그동안 왜 책을 읽는지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읽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책에서 책 읽는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새삼 책읽기에 대한 재미가 생기나 봅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우리 아이는 책 읽기는 정말 좋아!! 이렇게 외치네요 ^^

h******6 2013.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