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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러나,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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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러나,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한 뼘이라도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지만, 아직까지 그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른 이의 삶까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오늘까지의 나의 삶은 그렇다.   어디선가 ‘12월 21일 지구종말론’이 들려왔을 때도 종말을 믿지 않아서 아무렇지도 않은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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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러나,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한 뼘이라도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지만,

아직까지 그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른 이의 삶까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오늘까지의 나의 삶은 그렇다.

 

어디선가 ‘12월 21일 지구종말론’이 들려왔을 때도

종말을 믿지 않아서 아무렇지도 않은 게 아니라 종말이어도 상관없어서 아무렇지도 않았다.

내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행복하니?”라고 묻기가 두려운 요즘,

리처드 하인버그의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 성장의 종말과 세계 경제의 미래』를 읽으면서

오히려 마음이 조금은 밝아졌다면, 믿으시려나.

 

인생에 장밋빛 전망은 없고

‘나는 괜찮을거야’ ‘나만은 괜찮을거야’ 라는 낙관 따위 없는 인간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양적으로 팽창만 하고 있는

이 거대한 눈덩이의 멀미나는 속도전의 열차에서 뛰어내려

다시 한 번 ‘삶의 질’을 진지하게 돌아볼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그야말로 ‘소망’과

 

경제 성장의 종말, 그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며

경제 성장의 종말이 세상의 종말은 더더욱 아니라는

리처드 하인버그의 말이 마음을 두드렸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온통 성장 신화에 물든 건 넓게 잡아야 겨우 200년,

그 사이 우리가 잃은 것은 또 얼마나 되는지,

참으로 모순 같지만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성장 없이도 번영하는 삶,

더 안전하고

더 지속가능하고

더 행복한 인생을 꾸릴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하는 마지막 기대도 함께.

 

 

# 그러나 삶은 계속된다

 

리처드 하인버그의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 성장의 종말과 세계 경제의 미래』는 참으로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다.

그는 “세계 경제 체제를 지탱하는 것은 끊임없는 성장에 대한 믿음이다. 그야말로 야바위”라고 일갈한다. 그의 주장은 책을 통해 주장이 아닌 사실이 된다. 그가 그의 주장을 다각도로 증명하기 때문이다.

 

하인버그는 이 책을 정치 지도자와 (수많은 주류 경제학자들과) 주요 언론을 위해 쓰지 않았다.

그들이 성장의 종말 가능성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양식 있는 개인과 공동체만이라도 정보를 접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그가 쓴 이 책은 그에게도 매우 충격적이었나 보다. “지금의 성장 기반 경제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이유를 40년 동안 관찰했기에 책을 쓸 준비는 충분히 되어 있었지만, 세계 경제 팽창이 중단되고 있는 현상이 어떤 의미인지 깨달아 가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하니.

 

그러나 그는 독자들이 ‘마음이 뒤숭숭’하고 ‘마음속 깊숙이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희열을 느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책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에 대해 막연히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독자의 자리에 나를 넣는다면 나는 좋았다.

존 풀러턴(자본연구소 창립자 겸 회장)의 말처럼 “두려울 때도 있겠지만, 결국 우리는 이를 통해 자유를 얻”었다.

 

 

#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리처드 하인버그의 말을 여러분께도 전해주고 싶다.

 

이런 글이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독자들이 컴퓨터 화면에 바싹 달라붙어 환율 등락이나 정치 지도자들의 거들먹거리는 꼴을 보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 텃밭을 일구고 이웃과 대화를 나누도록 동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경제 성장은 종말을 맞이할까? 그렇다. 그것은 세상의 종말일까? 결코 아니다. 광산업자, 제조업자, 은행가, 광고업자, 유통업자, 투자가, 발명가의 꿈으로 시작되어 나머지 모든 사람의 악몽으로 끝난 유토피아 기획의 종말이 시작되었을 뿐이다. 추세가 정점에 도달하여 하락하면 새 추세가 떠오른다. 자연은 때로는 느리고 점진적으로, 때로는 사납고 파괴적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이번에야말로 희망을 가져볼까 싶은

부키 마케팅부 웹 씀

YES마니아 : 플래티넘 b******b 2013.01.07.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러나 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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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교과서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동안 어느새 새로운 지식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경제학'분야에서 두드러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경제학 분야가 다른 어떤 사회과학 분야보다도 더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방법을 동원해 논리적으로 이론을 전개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과연 앞으로도 그렇게 잘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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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교과서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동안 어느새 새로운 지식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경제학'분야에서 두드러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경제학 분야가 다른 어떤 사회과학 분야보다도 더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방법을 동원해 논리적으로 이론을 전개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과연 앞으로도 그렇게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단지 경제학 분야에만 국한 시킬 수는 없겠지요. 급변하는 상황에 맞춰 도움을 줄 수 있는 통합된 지식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요즈음입니다.


저자인 리처드 하인버그는 경제학자인 제임스 K. 갤브레이스의 거의 양심선언적인 말을 인용하면서 그의 생각과 논리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경제학계를 주도하는 학자들은 (...)중요한 정책 사안에서 매번 잘못된 선택을 했다.(....)이들이 예언하는 재앙은 결코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지 않으리라 말하는 사건은 반드시 일어난다. 가장 기초적이고 타당하고 현명한 개혁에 반대하고, 그 대신 위약(僞藥)을 처방한다. 경기 후퇴처럼 곤란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언제나 화들짝 놀란다."


결론 부터 이야기하면 이 책의 핵심 주장은 간단하면서도 충격적입니다. 우리가 알던 경제 성장은 끝났다. 아니 결딴났다 입니다. 물론 지역이나 국가나 산업에 따라 당분간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다른 지역이나 국가나 산업은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가능한 성장은 '상대적 성장'뿐입니다. 세계 경제는 제로섬 게임을 벌이고 있으며 승자들이 나누어 가질 몫은 줄어만 갑니다.


저자는 앞으로의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은 다음의 세 가지라고 합니다. 

@ 화석연료와 광물을 비롯한 주요 자원의 '고갈'.

@ 자원의 채굴과 이용 - 이를테면 화석연료를 태우는 것 - 으로 인한 '부정적 환경 영향'의 확산.

@ 기존의 통화, 금융, 투자 시스템이 자원 고갈과 치솟는 환경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 20여년 동안 쌓인 막대한 정부, 민간 부채가 도를 넘어 - 경제가 위축하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 - 발생하는 '금융 붕괴'.


이 정도로 그치면 다행인데, 살아가면서 당장 몸으로 부딪는 일들이 더욱 문제입니다. 더 안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 기후변화 때문에 국지적 가뭄, 홍수, 심지어 기근이 일어난다.  - 에너지, 물, 광물이 부족해진다.  - 은행 도산, 회사 부도, 주택 압류가 속출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암담한 소식만 접하게 되면, 그나마 삶의 희망과 의욕을 잃을까 염려가 되는지 그래도 위로의 말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성장이 계속 될 수 없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면 누구든 우울해진다. 하지만 이 심리적 장애물을 넘으면 꽤 좋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경제 성장이 종말에 이르렀다고 해서 반드시 삶의 질마저 종말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경제가 성장하지 않더라도 신나고 안전하고 보람 있게 사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성장이 끝장난다고 해서 변화나 개선까지 끝장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성장하지 않는 경제 또는 평형 경제에서도 손재주, 예술적 표현, 기술 등은 끊임없이 발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역사학자와 사회학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에서의 삶보다 평형 경제(equilibrium economy)에서의 삶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성장은 일부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경쟁을 부추기지요. 누군가는 완승하고 또 누군가는 완패하는 와중에 공동체 안의 인간관계가 허물어 질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피부로 느끼며 살고 있는 점입니다. '더 많이'가 아니라 '더 낫게'를  추가하는 삶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경제 활동을 증가 시킬 것이 아니라 소비를 부추기지 않으면서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경제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7 챕터로 나누어 그의 논지를 펼치고 있습니다.  먼저 경제사와 경제학의 기초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경제 성장이 휘청거린 이유를 세계 통화, 금융 시스템 내부에서 찾고 있습니다. 경제가 회복하여 다시 성장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를 금융 시스템 외부에서도 찾고 있습니다. 효율과 대체 논리.  세계 경제 성장이 주춤하면서 인구 통계, 세계 발전, 화폐 전쟁, 지정학적 경쟁 등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파헤칩니다. 그 다음엔 성장 의존형 경제에서 위축하는 경제 또는 정상 상태 경제로의 불가피한 전환을 무난히 수행하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상황 변화를 대비하고 탈성장, 탈탄소 경제와 생활 방식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개인과 공동체가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합니다. 희망적인 신호이자 기회로서 전환 운동과 공동안보클럽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 유동성 증가'와 '자산버블' 그리고 금융위기의 확산과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가 그것입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지속된 저금리 기조로 인한 국제유동성 증가는 훗날 글로벌 금융위기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부동산 가격 급등 등 자산 버블의 매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감독 및 평가 체계의 미흡으로 자기 통제력을 상실한 주요국들의 금융 시스템과 리스크 고려가 미흡한 다양한 파생상품들의 양산이 자산 버블의 촉매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처럼 내실에 기반하지 않은 자산의 버블은 결국 붕괴로 이어졌고, 이와 연관된 많은 금융기관들이 부실화되거나 파산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초래된 것이라는 이야깁니다. 이러한 원인이 결국 우리나라의 경제 위기로 이어지게 되면서 '외국자본의 급격한 유출', '금융불안과 실물경제 위축'의 진행 과정이 형성됩니다. 


그렇다면 외국의 전문가들이 보는 금융 위기는 어떨까요?  마이클 쿰호프와 로맹 랑시에르는 국제통화기금 보고서 [불평등, 레버리지, 위기]에서 금융 위기의 단순한 모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1) 불평등이 커지면 중산층의 소득이 감소하고 부유층의 소득이 증가한다.  (2) 중산층은 소득이 제자리걸음인 상황에서도 생활 수준을 계속 향상시키려고 부자들의 돈을 빌린다.  (3) 이를 중개하려고 금융 부문이 팽창한다.  (4) 결국 신용 위기가 발생한다.  이 역학 관계는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 사이에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삶은 속도를 올리는 것이 다가 아니다.        - 모한다스 간디 (민족 운동 지도자)


저자는 책의 상당 부분에서 암울한 경제 전망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라면 참으로 한숨만 쉬다 말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대안과 희망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미래의 경제적, 환경적 위기를 대비하려면 무엇보다 사회적 결속력을 다져야 한다고 합니다. 공동체의 연대를 다지고 지켜 내기가 사실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과 친하게 지내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정치, 종교, 문화를 공유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힘든 시기가 닥칠 때 서로 기댈 언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웃과 안면을 트고 신뢰를 쌓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정자나무 가지치기를 어떻게 할지 묻거나 텃밭에서 남은 채소를 나눠 주는 등 무난 한 것부터 시작하기 바란다는 충고를 주고 있습니다. "공동체의 복원력"을 위해서 서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환 운동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화된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뜻이 모아져서 '공동 안보 클럽(Common Security Club)'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점차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채택한 클럽이 많아지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이 공동 안보 클럽은 세 갈래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공동 학습.  - 상호 부조.  - 사회 참여  등입니다.


두말할 나위 없이 우리 앞에 놓인 미래는 정치 지도자들이 단타성으로 제시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를 것입니다.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의 손자, 손녀가 맞이할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는 지금 그 누구도 선명하게 그려 낼 수 없을 것입니다. 한시적인 우리 삶에서 그저 내가 숨쉬다 가는 그런 세상으로 마감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의 아이들 그리고 그 후까지도 좀 더 평안하게 살게 되는 지구별이 되게 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달의 사락 s******5 2013.01.22.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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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 엘리베이터에서는 무조건 먼저 인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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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경제 전체가 영구적 성장이라는 불가능한 기대에 의존하고 있었기에 폭발은 모든 것을 날려 버릴 터였다.” (p.35)   영원한 성장은 있을 수 없다. 불가능하다. 자연적인 증가는 절대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식용으로 들여 온 베스와 블루길이 하천 생태계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천적이 없는 종은 급격한 개체수의 증가를 가져왔다. 브레이크 없이 증가한 개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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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경제 전체가 영구적 성장이라는 불가능한 기대에 의존하고 있었기에 폭발은 모든 것을 날려 버릴 터였다.” (p.35)

 

영원한 성장은 있을 수 없다. 불가능하다. 자연적인 증가는 절대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식용으로 들여 온 베스와 블루길이 하천 생태계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천적이 없는 종은 급격한 개체수의 증가를 가져왔다. 브레이크 없이 증가한 개체 수는 생태계의 교란을 가져왔다. 한창 베스와 블루길에 의한 하천 생태계 파괴를 염려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끓었던 적이 있었다. 너도 나도 앞 다투어 나와 대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자연 생태계는 스스로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몇 년 안에 하천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될 것처럼 말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문제는 인간이 만든 구조다. 자연은 장구한 시간동안 그래왔듯이 변화와 충격에 가장 적절하고 알맞은 형태로 진화하며 적응해 왔다. 마치 그렇게 하는 것이 사명인 것처럼.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 사람이 만든 구조는 결코 그렇지 못하다. 지구라는 행성에 발붙이고 살아가는 종 중 가장 막내임에도 모든 것을 한 순간에(지구와 생명 전체 나이에 비교하면)에 파괴하고 있다. 마치 인간만이 지구의 주인이고 주체인 것 마냥 지구와 다른 종을 소모했다.

불을 피우기 시작하고 농사를 짓고 문자를 만들고 왕을 세우고 전쟁을 하고 문명을 건설하면서부터 인간만이 최고인 것으로 착각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것이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는 지구와 자연, 다른 모든 종들과 함께 인간이 타고 있는 마지막 종착역에 관한 이야기다. 종착역이 가까워 왔는지, 이미 도착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책을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질 것이기 때문이다.

문명의 첨단을 향해 달려가기 위해서는 성장만이 가장 주요한 담론이었다. 더, 더, 더……. 파이를 크게 만드는 것만이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유일한 길로 여겼다. 각 국가들은 경쟁했다. 경제력으로, 군사력으로. 전쟁을 하기도 하고 무역을 하기도 하고 침략을 하기도 하고 식민 지배를 받기도 했다. 자본이 모든 것이고 자본주의만이 마지막 해결책인 것처럼 모든 인간들이 떠들어 왔다. 하지만 뼈아프게도(뼈만 아프면 다행이다) 미국이 한순간에 넘어지는 것을 지켜보며 이제까지 들어왔던 높으신 고관대작들과 현명하신 경제학자들의 무한 성장론이 뻥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리 알았다면 억울하지 않았을까?

 

 

“월스트리트 중개인들은 자신이 연봉 수백만 달러를 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한 일은 채무 시스템을 쥐어짜 찔끔찔끔 떨어지는 기름을 받아 챙긴 것뿐이다. 나쁜 짓에 두둑한 보상이 따르자 월스트리트 전체가 나쁜 짓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p.89)

 

월스트리트 아큐파이는 전 세계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사실 월스트리트 아큐파이 이전에 월스트리트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미국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맨해튼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경제와 문명의 첨단을 상징하는 그 건물들과 멋지게 주식을 거래하는 월스트리트 중개인들의 걷어진 와이셔츠 속으로 보이는 굵은 팔뚝을 동경했다. 뭐, 어차피 지구 반대편 극동지역에 살고 있는 내 살림살이에 전혀 그들의 멋진 팔뚝이 미칠 영향은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들의 멋진 이미지 뒤에 도사린 탐욕을 알지 못했다. 서브프라임 모지기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들은 전 세계인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배서니 맥린과 조 노세라가 공역한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를 읽어보면 그들의 추악하고 위험한 탐욕의 정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많은 학자들 사이에서 예측되던 일이었고 월스트리트와 금융당국, 정부와 중앙은행 등이 함께 모른 척 하기로 한 대표적인 케이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본주의의 마지막 해결책이라 일컬어지던 신자유주의는 종말하고 있다.

 

 

“자원 고갈, 환경 파괴, 구조적 금융·통화 실패” (p.30)

“화석 연료 고갈 ,물 부족, 식량 위기, 금속·광물 고갈, 기후변화, 대규모 환경 재앙”

 

사실 더 심각한 문제는 위와 같은 것들이다. 저자는 책에서 위에서 열거한 문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석유피크’에 대한 전문가라는 사실이 이에 한 몫 했을 것이다. 학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미 ‘석유피크’는 지나갔고 석유를 비롯한 다른 화석연료들도 같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인류의 문명 발전과 경제 성장에 가장 큰 추동력이 되었던 화석연료의 종말은 지구의 종말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또한 물 부족 문제. 이것은 기후변화·대규모 환경 재앙 문제와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부분인데 지구 담수층의 물 전체의 양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에 둔다. 갈수록 지구전체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이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으니까 20년이 훌쩍 지난 얘기다. 2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문제가 해결되거나 뾰족한 대책이 마련되기는커녕 완전한 기후변화에 도달하고 있으니 절망적이다. 남극과 북극이 녹고 있고 비는 예전처럼 많이 오지 않는다. 농업과 공업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물은 필수적이다. 지구 표층에 물이 없어지니 담수층에 있는 물까지 퍼 올리게 된다. 점점 물은 줄어든다.

식량 위기, 금속·광물 고갈 또한 심각한 문제다.

수 년 전부터 외신을 통해 전해지는 유럽 국가들의 국가부도 위기는 남의 나라 일 같지 않다. 불과 십 여 년 전에 한국도 구제금융 체제에 들어갔었고 최소한 한국보다는 잘 살고 경제도 튼튼하리라 생각하던 유럽조차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런 유럽의 경제위기에 대해 일반적인 해석이 아니라 유로존과 그 유로존의 금융당국, 유로존 안에서도 앞서있는 몇몇 나라들의 이해관계가 함께 맞물리며 발생한 문제라고 해석하는데 100% 동의했다.

결국, 미리 예방하고 최소한 그런 위기의 정도를 줄일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계가 존재한다. 증거는 분명하다. 우리는 한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방향을 바꾸지 않았고 어쩌면 이미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p.196)

 

증거가 분명했음에도 경제성장만이 해결책이라 떠들어 댔던 것처럼 분명한 증거를 알려주지 않았다.

아직 젊고 아이도 낳아야 하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한계를 향해 가고 있고 어쩌면 도달했을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이 유독 슬프게 들린다. 방향을 바꾸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국가가 책임질 수 있는 일은 아닐까?

 

“화석연료 자원이 거의 없는 일본이 자원 공급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동중국해의 석유·가스 매장지를 놓고 다투느라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될지도 모른다.” (p.266)

 

작년 말 갑자기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두고 갈등을 벌였다. 두 나라는 서로 자신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급기야 군사적 충돌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세계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중국과 세계경제 3위의 일본이 조그만 동중국해의 섬들을 가지고 난리를 쳤다. 그곳에 엄청난 양의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중국도, 일본도 급한 것이다. 이미 한계에 부딪혀가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서 군사적 충돌까지 각오하고 자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런데 국가를 믿을 수 있을까? 역사를 운운하며 자원 확보에 대한 야욕을 포장하는 국가를 믿을 수 있을까?

 

“세계 성인 인구 중 최상위 부유층 1퍼센트는 계속 부유해져 2000년에 전 세계 자산의 40퍼센트를 소유했으며 최상위 부유층 10퍼센트가 전 세계 총자산의 85퍼센트를 차지했다. 반면에 하위 50퍼센트는 전 세계 부의 고작 1퍼센트를 소유하고 있다.” (p.283)

 

국가는 결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을뿐더러 어설프게 개입하다가 문제만 크게 만들 뿐이다. 세계 총자산의 85퍼센트를 최상위 부유층 10퍼센트가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 최상위 부유층 10퍼센트에게 세금을 걷어 내 세계 부의 고작 1퍼센트를 소유하고 있는 하위 50퍼센트를 먹여 살려야 하는데 지금 어디 국가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국가가 있나?

암담한 일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는 한국의 현실은 더욱 참담하다. ‘경제민주화’ 담론이 선거용 캠페인 정도로 사용되는 현실에서 국가에 기댈 멍청한 국민은 없다. 정권교체 보다는 당장 떨어질지도 모를 내 강남 아파트 집값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기성세대가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돈 들여 만든 공익광고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모든 양육을 책임져 줄 것처럼 이미지 메이킹을 하지만 곧이곧대로 믿는 바보 같은 국민은 없다.

다만 최소한 지금보다는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정말 그것뿐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해결을 해 줄 수 있을까?

 

“기업은 인간과 자연을 착취하면서도 법적·도덕적 책임을 면제받는다.” (p.318)

 

요즘 한창인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보며 궁금증이 생겼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방해하는 기업로고가 너무나도 선명하기 때문이다. KIA가 곳곳에 박혀 있다. 스폰서 중에서도 메인스폰서인 것 같다. TV화면에 가장 잘 노출되는 곳에 KIA가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수십, 수백억에 달하는 후원을 할 텐데 말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껍데기만 바꾼 차를 수백만 원씩 비싸게 받고 똑같은 차종이라 할지라도 수출용 차량은 성능이 월등하게 좋고, 조그마한 결함이 있을 때에는 신속하게 리콜을 하는 그들. 그러면서도 한국 선수 단 한명도 진출하지 못한 테니스 대회에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이는 까닭이 뭘까? 아무리 싸게 수출해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일본과 독일의 자동차들을 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광고를 하는 수밖에 없는 것인가? 박지성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엄청난 후원으로 논란이 된 한국타이어와 첼시를 후원하는 삼성 또한 마찬가지다.

그들은 어느 한쪽으로부터는 무한한 착취를 가하고 모든 죄를 면제받는다. 결코 국민을 책임져주지 않는다고 미리 살펴 본 국가는 기업을 향해서는 무한 사랑이다. 규제, 세금, 공정거래 따위는 눈 가리고 아웅이다.

 

 

“전 세계 경제 담론을 바꿔야 한다. 성장의 종말에 어떻게 적응할지 고민하고 논의해야 한다. 하지만 논의를 이끌어 내려면 우선 불편한 진실을 끄집어내야 한다. 자원 고갈과 파국적 환경 파괴를 비롯한 현 상황에서는 경제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 말이다.” (p.337)

 

국가, 기업, 유엔 등등이 따로 놀아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저자의 말대로 세계 경제 담론을 바꿔야 한다. 신자유주의가 모든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처럼 떠들던 경제학자들은 자신의 판단착오를 반성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분명한 한계와 위험이 있음에도 입 다물었던 학자와 국가, 기업, 언론도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거기서 머물러 있지 말고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야 한다. 추상적인 이런 제안이 가장 적절하고 빠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원고갈과 파국적인 환경 파괴 외에 앞서 살펴 본 지구 전체적인 문제들은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누구 하나가 발 벗고 나선다고 해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불편하고 암담하고 때론 절망적이지만 자꾸만 끄집어내 공론화하고 얘기해야 한다. 더 이상 숨기고 감추고 축소하는 것으로 덮을 수 없다. 이미 성장의 한계가 분명하고 가시적인 지구적 문제들은 가득하다.

 

 

 

결국 로컬(Local)로!! 

 

“이웃과 손잡기, 공동체의 복원력 키우기, 공동안보클럽 만들기”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특히 재난영화나 외계인의 침공 같은 영화의 결말은 백이면 백 어떤 평범한 시민의 용감한 행위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영화를 볼 때마다 ‘또 저러고 있네~’ 일갈하지만 다음에 또 그런 비슷한 영화를 본다.

전 지구적 위기와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도 결국 별다르지 않다.

[이웃과 손잡기, 공동체의 복원력 키우기, 공동안보클럽 만들기] 각 주제에 대해 저자는 자세하게 설명하지만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쉽게 유추해 낼 수 있다.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하고 실제로 로컬 공동체를 형성해 국가 단위의 경제위기를 극복한 사례도 소개한다. 다소 맥 빠지는 당연한 결론에 조금 실망하던 찰나, 실제 사례들을 보니 공감이 가고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가 생기기도 했다.

세계 경제 주체들이, 각 국가가, 공룡 기업들이 만루 홈런 한방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결국 우리들이 해결해야 한다. 마음 맞고 뜻이 맞는 사람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문명의 첨단 이전 공동체가 가졌던 힘을 복원하는 노력. 그것이 산적한 극한의 위험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를 대안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다. 석유가 고갈되면 기존 운송 수단을 이용할 수 없기에 생활공간이 국지화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지역 단위에서 살아가고 소통해야 한다. 지금처럼 익명화 되고 파편화된 도시적 삶에 작별을 고해야 한다. 탈석유 시대에는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이웃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p.397)

 

맞는 말이다. 익명화 되고 파편화된 도시적 삶과 작별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모든 것을 때려치우고 귀농을 하거나 공동체를 만들어 산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현실적이지 않다.

현실적인 것은 당장 아파트 위층과 아래층에 사는 사람조차도 알지 못하는 현실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쑥스럽지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애꿎은 휴대폰만 만지작거리지 않아야 한다. 맨 꼭대기 층부터 내려오면서 아저씨 4명이 타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각 구석에 서서 얼굴은 휴대폰에 빠질 듯이 밀착되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506호다. 406호와 606호에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른다. 갑자기 닥칠지 모를 전 지구적 위기로 대재앙이 닥친다면 나와 내 가족을 도울 수 있는 것은 국가도 기업도 멀리 떨어진 친척도 아니라 바로 내 옆집, 윗집, 아랫집 사람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처럼 그렇게 갑자기 대재앙이 닥치지는 않을 것이라 철석같이 믿고 있지만.

 

오늘 퇴근길 엘리베이터에서는 무조건 먼저 인사하기로.



l****h 2013.01.24.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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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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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읽기 속도 별 5개에 별 4개     이책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는 앞으로의 경제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경제에 대한 것을 초보인 나에게도 알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거품경제 지금    살고 있는 우리나라도 경제가 힘들다고 한다 그 이유를 말하고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경제에 대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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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읽기 속도

별 5개에 별 4개

 

 

이책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는 앞으로의 경제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경제에 대한 것을 초보인 나에게도 알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거품경제 지금

 

 살고 있는 우리나라도 경제가 힘들다고 한다 그 이유를 말하고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속에서 현재의 경제가 돌아가는

 

 모습을 이야기 해준다 그속에서 다시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자원은 무한하지 않고 그

 

 자원으로 인해 발생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그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말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중국이라는 제 2의 최강대국이 어떤 경제 방식을

 

 해나가고 있으며 그속에서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말하고 있다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느끼고 있는 점은 이렇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우리가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통화는 달러이다 그리고 기본적인 필요한 식량과 에너지에 대한 문제점을 말하며

 

 그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의 기본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우리나라 정치권의 이야기가 똑같이 나오는지

 

너무 궁금하다 세금의 감세 그리고 부유층과 극빈층으로 나누어 지고 중산층이 없어지는

 

 것이 이책을 읽으면서 이런일이 경제라는 수레바퀴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이라는 나라는 경제적으로 고립되어 있다는것을 알게되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달라가 세계통화가 아닌 나락의 길에 접어들거라는 생각을

 

심어주게 되었다 현재로서 미국이 억제력은 군사력이지 않나 싶다 그리고 유럽이 유료라는

 

 돈을 쓰는 이유를 그리고 다른 공동체가 달러에 대항하기 위해서 공동체를 만드는것을

 

볼때 아시아도 그런방식으로 만들어가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마련인 모든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경제라는 개념과 우리가 앞으로 에너지 압축기술이 개발되거나 더 높은 효율의 에너지를

 

개발이 시급하며 에너지 압축기술과 과학기술이 발전하여 우주산업으로 진하한다면

 

유럽에서 대항해시대라는 시기가 있듯 미래에는 대우주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작가의 사진이다 사진기가 안좋아서 잘안나왔다 리처드 하인버그 이분의 책을

 

조금더 읽어보고 싶어진다 
 

 

책의 읽는중에 검은색으로 간단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약간은 글이 끝나지 않았는되

 

나와서 조금 읽기가 그렇지만 재미있다

 

 

 

쳅터 마다 이런식으로 책이 구분하고 있다

f******l 2013.0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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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성장의 시대를 받아들이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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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의 결별성장을 제로로 받아 들일수가 있을까?오래된 역사와  우리와 함께하는 현실을 봄으로서 미래의 성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성장의 문제는 인류의 문제이자 한국이 선진국(국민소득 3萬弗)진입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졌기에 중요성이 있으며자원이 빈약한 우리에게는 많은 고민과 대안을 찾아서 숙고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1.인류성장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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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의 결별

성장을 제로로 받아 들일수가 있을까?

오래된 역사와  우리와 함께하는 현실을 봄으로서 미래의 성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성장의 문제는 인류의 문제이자 한국이 선진국(국민소득 3萬弗)진입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졌기에 중요성이 있으며

자원이 빈약한 우리에게는 많은 고민과 대안을 찾아서 숙고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1.인류성장의 역사

 

 

 

2.성장을 극대화한 산업혁명의 역사

 

 

 

3.현재성장의 한계

 

4.성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

  1)자원고갈,환경파괴 및 구조적 금융 통화실패가 성장을 제어한다는 것은 긴 인류의 역사를 견주어

     봤을때 인류는 중단없는 성장의 역사와 배치된다

  2)급성장을 이룬 산업혁며의 역사에 비추어 봤을때 4차 산업혁명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3)우리나라처럼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할 국가들은 성장 우선정책이 최우선 이다

     그러나 성장우선정책이 과연 지속가능성이 있을까?

 

5.결론

   1)저자는 성장의 한계를 주장한다

   2)인간의 긴 역사는 성장의 역사이기 때문에  중단없는 성장이 이루어 질 것이다

      단지 성장의 개념이 현재와 다른 개념으로 창조되지 않을까 ?

   3)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진입은 우리에게 성장이 절실한 바 제로성장보다는

     내실있는 성장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k*******n 2017.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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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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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때, 예전에 읽었던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라는 책이 떠올랐다. 접근은 사뭇 다르다. 1.'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에서는 더 이상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사회는 불가능 하다라는 전제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2. '경제성장이..'에서는 경제성장과 사회구성원의 풍요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화두를 꺼내는데 결국엔 비슷한 결과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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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때, 예전에 읽었던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라는 책이 떠올랐다.

접근은 사뭇 다르다. 1.'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에서는 더 이상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사회는 불가능 하다라는 전제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2. '경제성장이..'에서는 경제성장과 사회구성원의 풍요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화두를 꺼내는데 결국엔 비슷한 결과의 도출인 셈이다.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C. 더글러스 러미스 저/김종철,최성현 공역
녹색평론사 | 2011년 04월

 

이 책(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에서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왜 불가능한가를 (아주 열심히)설명하고 있는데..

본인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것이 결코 긍정태의 것이 아니고, 또 경제성장과 여부와 상관없이(영향을 덜 받고) 개별적으로 풍요롭게(물질적 풍요가 아니고)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궁리하는 사람이라 뭐 이리 설명이 길어..그래서 어쩌라고 싶었다.(이 책의 저자야 물론 전 사회적인 시스템을 두고 이야기한다.)

 

아마도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불가능함을 독자들에게 설득시키려함이 대부분인지도 모르겠다.

 

책에서 내놓은 제로 성장시대에 대비한 내용에 대해서는 그게 답인지 뭔지 난 모르겠다.

설득력이 없다거나 내용이 모호해서가 아니라, 내 개인의 삐딱한 염세적 태도와 지식부족으로 인한 판단의 불확신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껏 살아온 시스템이 그렇지 않은데 그게 될까..앞에 빙산이 있다고 알리면 타이타닉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 싶다.

 

이런 생각은 나만 하는 것은 아닌가 보다. 고종석 작가가 이 책에 대해서 트위터에 쓴 글을 옮겨본다.

 

리처드 하인버그의 <제로성장 시대가 온다>를 읽었다. 이미 <녹색평론>에 세뇌된 바, 생태경제학 담론을 망상으로 보진 않는다. 이런 류의 텍스트들엔 등장인물들도 똑같다. 예컨대 도넬라 메도우스, 콜린 캠벨, 제임스 캔터, 피터 빅터 등.

그런데 어쩌잔 말이냐? 이런 식의 협박담론(진실일지라도)의 실익이 뭐냐? 이런 말들 들으면 호모사피엔스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이 달라질 것 같은가?  생태경제학자들의 처방을 따라도, 인류의 멸종을 그저 조금 늦출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늦춤이 인류 자신이나 지구(생태계)를 위해 꼭 좋은 일인지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냥 지금보다 자원의 배분과 부의 분배에만 신경을 더 쓰면서, 지금껏 살아온 대로 살다가, 먹을 거 다 떨어지면 멸종하자. 구질구질하게 발버둥치지 말고. 이러나 저러나 인류의 멸종 멀지 않았다. 존속하는 동안 동종끼리 되도록 사이좋게 살다가 조용히 사라지자. 인류의 탄생과 멸종이라는 거, 지구 역사에선 한 순간의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는다. 백년 뒤 열종하나 만년 뒤 멸종하나 그게 그거다.

인류가 앞으로 어떤 형태로 살아가든 30세기를 맞는 건 불가능하다. 존속하는 동안 착하게, 그러나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자!

 

 

하지만...

 

앞에 언급한 것 처럼 저자도 꼭 어쩌자는 것을 강조하고 설득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제의 상황을 올바로 직시하자는 것에 있지 않을까. 적어도 이게 선결의 문제이니까.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 하다는 인식만 보편적인 것이 된다해도 세상은 바뀌지않을까.

 

영화 '최종병기 활'을 보면 두려움을 직시해야 두려움을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을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긴다. 이 대사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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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대전환, 성장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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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주장은 간단하면서도 충격적이다. 우리가 알던 경제 성장은 끝났다. 아니, 결딴났다. (p13) '석유정점'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이자, 환경운동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지식인으로 꼽히는 리처드 하인버그는 그의 신간 <제로성장시대가 온다>의 첫 줄을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성장'이란 경제의 전체 규모가 커지고, 즉 경제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고 통화 회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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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주장은 간단하면서도 충격적이다. 우리가 알던 경제 성장은 끝났다. 아니, 결딴났다. (p13)

'석유정점'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이자, 환경운동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지식인으로 꼽히는 리처드 하인버그는 그의 신간 <제로성장시대가 온다>의 첫 줄을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성장'이란 경제의 전체 규모가 커지고, 즉 경제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고 통화 회전율이 증가하고 경제에 흘러드는 에너지와 재화의 양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일시적, 상대적으로 경기가 상승 하강을 반복할 수는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인류의 역사가 '성장의 종말'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에 들어섰다는 징후는 확연하다. 하인버그는 이 책에서 인류 역사가 다섯번째 대전환을 맞고 있다고 지적한다. 첫번째 전환은 거의 200만년 전에 일어난 불의 사용이다. 두번째 전환은 언어의 발명이다. 세번째 전환은 1만년 전에 시작된 농업 혁명이다. 네번째 전환인 산업혁명은 불과 200년전에 시작되었으며 값싼 화석연료 에너지를 토대로 생산과 운송에서 획기적인 확대를 가져왔다. 과거 네 번의 전환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은 '팽창'이다. 하지만 에너지 고갈과 파국적 환경 재앙속에서 맞이하게 될 다섯번째 전환은 팽창이 아니라 축소다.

 

성장 시대가 끝나는 이유로는 자원고갈, 환경파괴, 구조적 금융통화 실패가 얽혀있다. 이 중에서 팽창을 가로막는 핵심 장벽을 하나 꼽으라면 그것은 자원고갈, 즉 석유다. 학자마다 의견이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석유는 이미 피크오일을 지났거나, 피크오일로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의 수레바퀴를 쉼없이 돌려온 것은 석유였다. 석유의 고갈이 가져올 파국적 시나리오가 당장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면 90년대 북한의 식량난을 떠올려보면 된다. 북한 식량난의 본질은 에너지난이었다. 대북봉쇄정책으로 인해 연료 수급을 완전히 차단당하자 북한은 아사자가 속출하는 최악의 식량위기를 맞딱드려야 했다. 북한의 경우처럼 현재의 위기는 터지는 순간 '연착륙'보다는 심각한 정치 경제적 갈등과 분쟁을 동반하는 '경착륙'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인버그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 개발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도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대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때문이다. 태양열, 풍력에너지, 수소 에너지 등을 활용하자는 주장은 여러 대안 중의 하나일수는 있으나 석유를 완전히 대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대체 에너지 개발에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석유의 에너지 효율성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대체 에너지들에 비해 석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율성이 높고 운송이 편리한 값싼 에너지원이다. 따라서 석유가 희소해질수록 자본주의 산업문명에 의존하는 생활이 실제로 얼마나 큰 비용을 감당하게 될 것인지는 계산하기조차 어렵다.

 

물질적 한계에 도달한 가까운 미래는 먼 과거를 닮았을지도 모른다. (p235)

석유의 고갈은 이동성을 줄인다. 세계화가 아니라 '지역화'가 자연스러운 대세로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계 문명에 의존하던 '전문화' 대신 '일반화'가 더 필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성장의 종말은 한 시대의 종말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전 영역에서 기존 철학과 생활방식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역사 이래 인류가 축적해왔던 문명의 유산과 기술의 노하우를 유실시키지 않으면서 지역화 시대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가능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은 현실에 맞지 않는 경제이론들부터 폐기처분해야 할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경제가 영구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허구적 믿음을 내다 버리는 것이다. 보수는 물론이거니와 성장의 신기루에 사로잡혀 있기는 진보도 만만치 않다. 자본주의가 브레이크 없는 성장을 향해 질주했듯이, 사회주의 또한 '계속 성장'을 체제 유지의 최대 과제로 삼았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자, 이제 '성장'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새로운 시대의 리더들이 첫 번째로 답해야 할 질문이다.

 

하인버그는 "'더 많이'가 아니라 '더 낫게'를 추구해야 하며, 무작정 경제활동을 증가시킬 것이 아니라 소비를 부추기지 않으면서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경제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소비위주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겠거니와, 동시에 화석연료 이후의 세상을 예비하는 정치경제적 패러다임의 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책에는 성장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여러 흐름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핵심은 지역화 시대 지속가능한 사회의 세포가 될 '공동체의 복원력'을 키우는 것이다. 하인버그는 이웃과 안면을 트고 관계를 맺는 것에서부터 위기에 대한 대비를 시작하라고 말할 정도로 공동체의 복원력을 중요시한다. 공동체가 상호연대의 방식을 통한 위기 극복의 대안 거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x******0 2013.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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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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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갖고 있는 순기능 중 한 가지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인간이 갖고 있는 순기능 중 한 가지는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꾸준한 성장만을 외치는 현대 사회에서 이제는 성장이 불가능함을 받아들이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게 해 주는 이 책은 그야 말로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머지않아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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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갖고 있는 순기능 중 한 가지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인간이 갖고 있는 순기능 중 한 가지는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꾸준한 성장만을 외치는 현대 사회에서 이제는 성장이 불가능함을 받아들이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게 해 주는 이 책은 그야 말로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머지않아 제로 성장 시대에 들어설 것이라고, 그리고 몇몇 나라는 이미 마이너스 성장에 들어섰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세계 전체적으로 볼 때 이미 성장의 정점은 찍었고 이제 마이너스 성장에 들어섰다고 지적한다. 그 원인으로는 고갈 되어 가는 자원이 단연 으뜸이고, 그 다음으로 막대한 부채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경제학자와 전 세계의 정치인, 그리고 나라의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국민들에게 성장의 꿈을 심어넣고, 언제까지나 핑크빛 미래를 펼쳐줄 것 처럼 말하지만 이제 전과같은 황금빛 성장은 끝났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GDP라는 간단한 수치로 나타나는 성장에 기대기보다는 보다 복잡하고 복합적인 수치를 사용해 인간의 삶을 평가해야 할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은 요즘 들어불고 있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흐름과 일치한다.

 

 

 

 "GDP를 잣대로 국가의 전반적 건강을 측정하는 것은 음표의 개수로 음악의 가치를 측정하려는 것과 같다." - p.62

 

 

 위의 비유는 GDP가 인간들의 삶을 얼마나 단편적으로 측정하고 있는지를 잘 말해준다. 이처럼 기존의 경제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가 이제는 기존의 안락함 대신 다가오고 있는 위험을 실감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의 삶이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저자는 경고한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우리는 저성장과 마이너스 성장을 받아들이는 것이 1단계이다. 그리고 소비의 쾌락에서 벗어나 적게쓰고 적게소비하는 것에 익숙해질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공동체 생활로 돌아가기를 권하는데 아마도 개인주의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는 쉽지 않은 시도일 것이다. 나 역시도 다시 이웃과 친해지고 공동체와 생활하는데 익숙해지고, 불쑥 불쑥 찾아오는 지름신을 외면하기란 쉽지 않으니까. 하지만 저자가 언급하는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있음을 절감한다면, 그리고 그 상황속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려면 연착륙을 위해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해야 할 것 이라고 실감했다.

 

 

 "경제 성장은 종말을 맞이할까? 그렇다. 그것은 세상의 종말일까? 결코 아니다. 광산업자, 제조업자, 은행가, 광고업자, 유통업자, 투자가, 발명가의 꿈으로 시작되어 나머지 모든 사람의 악몽으로 끝난 유토피아 기획의 종말이 시작되었을 뿐이다. 추세가 정점에 도달하여 하락하면 새 추세가 떠오른다. 자연은 때로는 느리고 점진적으로, 때로는 사납과 파괴적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결코 달갑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이니 만큼 읽을 수록 위기감과 무거운 마음이 들었는데, 마지막을 장식하는 한 마디가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다. 그 어떤 준비보다도 이제는 경제적인 즐거움보다는 다른 곳에 마음을 둘 곳을 찾아내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바람직한 우리의 자세가 아닐까.

 

 

 

 

 

w*******7 2013.0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