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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 작가의 책입니다. 페미니즘과 결혼이 함께 갈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결혼은 페미니즘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여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가능한 담론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을까』는 결혼을 앞두고 페미니즘에 눈뜨게 된 저자가 “페미니즘과 결혼이 함께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촘촘하고 솔직하게 담아낸 책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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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여자'일까. 결혼이 곧 재정이던 시기를 지나서, 여자가 곧 남자의 소유물이던 시대를 지나서 여자가 한 사람으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고작 시작인 시기를 말이다. 내가 페미니즘을 정확히 알게 된 건 얼마 되지 않고, 작가님은 내가 거쳐온 페미니즘의 인식 변화와 비슷하다. 결혼은 페미니즘의 종결을 말할까. '그런 남자'는 유니콘일까. 궁금한 것들이었다. 짧지만 공감이 됐고 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 도움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