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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수탈 범위는 단순히 곡식에 그치지 않고, 각종 전쟁 물자를 위한 것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사는 것들을 없애려는 음모도 함께 했다. 그중에서도 삽살개를 멸종시키려는 일본의 야만적이고 무차별적인 만행은 소름이 돋게 한다. 주인공 '여명'의 발길 따라 우리의 것을 지켜내는 우여곡절은 지금 이 시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국 내 나라의 모든 것은 언제든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내 가족과 내 나라를 지켜내야 하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듯이 아이들이 삽살개 '달구'를 지켜내는 과정이 순탄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