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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날이 제일 좋아~
제목부터 아이가 끌렸던 책이에요.
엄마도 마찬가지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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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입니다.
목차는 친절하게도 월별로 되어 있어요.
신정부터 시작해서 성탄절이 있는 12월까지~
그 의미를 그림과 함께 재미나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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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덕분에 아이들은 양력과 음력의 개념도 함께 알게 되어 더 좋아요.
엄마는 아직도 음력 생일이라 아이들이 잘 모르는데..
덕분에 알게 되는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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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입양의 날도 있었네요.
어른들도 잘 몰랐던 기념일이 이렇게 많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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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5.18 민주화 운동!!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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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개천절~
단군신화도 함께 그림으로 재미나게~
이러니까 아이가 재미있게 앉아서 집중하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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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달아야하는 조기!
조기 다는 방법도 따로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그림으로 알려주니 아이들은 더 잘 이해하고 이제 해 마다 제대로 달 수 있겠어요.
비룡소 지식 다다익선~
많이 읽을 수록 더 똑똑해 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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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을 통해 본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실 달력의 일요일을 제외한 빨간날을 보면 저 또한 이 날이 무슨 의미이기에 쉬라고 해 주었을까... 라는 생각을 어려서 부터 많이 했습니다. 당연히 5월 5일 어린이날은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들에 이 날 하루는 마음껏 놀아라 하시는 말씀으로 쉬는 날이고, 4월 5일 식목일은 나무목이 있으니 나무를 심으러 가야 하니까 쉬라는 뜻이였고, 그 이외의 3.1절, 제헌절, 광복절, 부처님 오신날, 성탄절, 신정, 구정 굳이 나열을 해 보고나니 그다지 휴일이 많지도 않지만 ^^ 아이와 직장인에겐 얼마나 소중한 날인지 ^^ 말하지 않아도 알것입니다. 아이에게 그냥 하루 늦잠 자고 놀러 가고 싶은 곳에 다녀오는 날이라는 의미로 어려서부터 갖게 하지 말고, 국기를 걸어야 하는 날에는 국기를 걸고, 왜 이날 송편을 먹고, 왜 이날 우리가 TV에서 향을 피우며 나라를 위해서 돌아가신 분들께 묵념을 하는지에 대해서 학교에서가 아닌 가정에서도 어려서부터 교육을 시켜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빨간 날이 제일 좋아!>> 제목 그대로 좋지만~ 이 책 속에는 달력속에 우리 역사가 어떻게 어떤 것이 숨어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과 그림이 함께 나타나 있어서 아이도 어른인 저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빨간 날의 의미도 되새겨 보고 그 유래도 함께 알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꼭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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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빨간날이 제일 좋았는데 엄마가 되고나니 아이들과 아빠가 다 쉬니 빨간날이 좀 힘든날이 되었어요.^^ 이번 설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설부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읽어보았어요. 신정(양력설)과 설날을 알기 쉽게 나누어서 설명해주어서 음력과 양력을 혼동하는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좋게 나와 있어요.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은 우리의 민족 문화를 없애기 위해 양력설을 쓰도록 강요했다고 하네요.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후에도 우라나라는 양력설을 휴일로 정하고 설날로 삼았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음력설을 지내는 전통을 지켜 국민의 뜻이 받아들여져 1989년 음력설이 우리나라의 공식적인 설날이 되었다고 하네요. 설날에 하는 여러가지 놀이가 소개되어있어요. 윷놀이,연날리기,복조리 걸기,양괭이 쫓기가 설명되어 있는데 저는 앙괭이 쫓기는 조금 생소해서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앙괭이는 설날 밤에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는 귀신인데 이 집 저 집 기웃거리다가 자기 발에 맞는 신발이 있으면 그대로 신고 달아난대요.이때 신발을 잃어버린 사람은 1년 내내 복이 들어오지 않고 운수가 아주 나쁘다고 해요.우리 조상들은 앙괭이를 막기 위해 설날 밤에 신발을 방에 들여 놓고 잠을 자거나,대문 위에 '체'를 걸어 놓았대요. 체에 많은 구멍을 세다가 신발을 훔쳐 가는 일도 잊어버린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설날에 할아버지댁에 가면서 차안에서 설날에 대해서 읽어주었는데 들으면서 연날리기가 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할아버지댁에 가서 놀고 있는데 큰아빠가 연날리기와 윷놀이를 사와서 정말 설날답게 두가지 놀이를 실컷하면서 보냈답니다.
설날 다음에 있는 정월 대보름까지 자세히 읽어 보았어요. 대보름에 하는 보름새기,부럼 깨물기,더위팔기,달맞이,달집태우기,쥐불놀이,지신밟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있어요. 찹쌀,수수,팥,기장,검은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오곡밥과 아홉가지 나물을 먹죠. 한 해 동안 좋은 소식만 듣고 귓병 없이 귀가 밝아지라고 먹는 '귀밝이술'도 설명해주네요. 지식 다다익선 50 [빨간날이 제일 좋아]한권이면 우리나라의 명절과 기념일을 통해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한꺼번에 익힐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년 내내 옆에 두고 정말 필요한 책!자주 보는 책이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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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빨간 날이 제일 좋아!>는 달력 속 공휴일과 국경일, 기념일, 명절, 절기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양력 1월 1일 신정부터 음력 12월 30일 섣달그믐까지, 달력에서 찾아낸 56가지 특별한 날들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보여주고 있지요. <빨간 날이 제일 좋아!>는 달력 속의 수많은 날들 중 우리나라에서 특별히 기념하는 날들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봄으로써 정치, 경제, 법, 인권, 문화, 환경, 안전, 국방, 종교, 외교 등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알려 주는 책이랍니다. 단순히 국경일과 기념일, 명절, 절기의 유래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그날과 관련된 전통, 풍습, 인물, 신문 기사, 어휘, 중요한 사회 이슈, 최신 과학 정보 등을 두루 다루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또 공휴일과 국경일, 국정 기념일, 명절을 구분하는 기준을 비롯해 양력과 음력은 어떻게 다른지, 윤달과 윤날은 왜 있는지, 24절기의 의미와 종류는 무엇인지 등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달력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인 김종렬은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다양한 종류의 지식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으며, 만화가 이경석이 그린 재치 있는 그림과 만화, 지도, 사진 등 풍부한 시각 자료는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체험 학습, 독후 활동 등에 활용하기에도 좋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3학년에 올라가는 큰 아이가 워낙에 달력에 관심이 많은지라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너무 좋아했답니다. 1, 2학년 교과과정을 통해 벌써 배워서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절기 중에는 처음 알게 된 것도 많이 있었답니다. 전에도 아이가 달력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절기를 물어보면 대부분 한자인지라 엄마인 저도 잘 몰라서 찾아서 설명을 해 주곤 했답니다. 이제는 다른 것을 찾을 필요없이 이 책 한 권이면 모두 해결될 수 있을 듯 싶네요. 24절기뿐만 아니라 각종 국경일을 통해 우리 나라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제대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3학년 때부터 배우게 되는 사회와 과학 교과에도 도움이 많이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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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린시절 달력을 보며 느꼈던 느낌 그대로다. 새 달력을 보면 1월부터 12월까지 빨간 날을 체크하고 쉬는 날을 세어보며 주말과 이어져 있으면 쾌재를 불렀던 나.. 그 마음은 학교에 다닐때나 회사에 다닐때나 마찬가지였다. 지금의 아이들도 마찬가지 겠지? 아직 울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아서 쉬는 날, 안쉬는 날은 의미가 별로 없었지만 이제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 딸아이도 마찬가지로 쉬는 날을 고대하게 될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책을 읽고 나면 달력을 보며 그냥 빨간날이라 학교 안가서 좋다고만 생각하지 않을것 같아 이 책을 읽게 되어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올해도 새 달력이 집에 들어오자 마자 아이들은 가족 생일에 빨간 동그라미를 그리기 바빴다. 자신의 생일과 엄마, 아빠의 생일을 동그라미 치며 어찌나 그날들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는지... 이렇게 달력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존재인데, 이 달력을 통해 역사나 우리의 전통문화까지 배울수 있다니 얼마나 신선한 느낌의 책인가? 국경일을 통해 본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아이가 조금이라도 쉽고 가깝게 느낄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달력의 빨간 날에는 공휴일, 국경일, 법정 기념일 , 명절등이 있다. 그렇게 때문에 그 날의 담긴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고 넘어간다면 매해 느끼는 그 날이 남다르게 느껴질것이다. 본 내용으로 넘어가기 전에 양력과 음력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윤달과 윤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한 달력과 빼놓을수 없는 관계인 24절기도 모두 소개되어 있다. tv에서 오늘이 무슨 절기이다.. 이런 이야기를 할때마다 무슨 말이냐며 아이들이 묻고는 했는데 요기만 잘 읽어두어도 도움이 될것 같다. 곧 입춘이 다가오는데 아이와 함께 다시금 읽어봐야 겠다.
자.. 그럼 이제 달력의 빨간 날에 숨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출발해볼까?
가장 먼저 만나볼 날은 1월 1일 신정이다. 한달 전에 새해를 맞이하며 보신각 종소리를 함께 들었기에 이 그림을 보며 반가워 하는 아이들.. 우리는 음력 1월 1일을 설날로 삼고 있는데 그래도 1월 1일은 1년의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다짐을 하기도 하는 날로 우리들에겐 소중한 날이다. 일본인들이 우리 민족 문화를 없애기 위해 양력설을 쓰라고 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설날에 숨은 이야기와 설날에 하는 일들, 놀이들도 소개되어 있다. 곧 음력 설이 돌아오는데 설놀이들도 해봐야겠다.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지는 날.. 어린이날... 이날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을것이다. 이책을 보고 방정환 선생님의 위인전을 읽기도했다. <어린이>라는 말도 만들고 아이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했던 방정환 선생님 덕분에 지금의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살게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 날에는 그저 선물받는거에 관심만 가질것이 아니라 방정환 선생님이 얼마나 어린이를 사랑하고 생각했는지를 기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아이들에겐 생소한 날일지도 모른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때만 해도 6.25에 대한 글짓기, 웅변대회, 포스터 그리기등을 하면서 이 날을 기리며 잊지 말자고 했던 생각이 난다. 같은 민족인 남북이 전쟁으로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던 6.25 이 날로 우리는 여전히 남북으로 갈라져 살고 있다. 그럼에도 점점 이 날은 잊혀져면 가고 그 의미도 점점 잊혀지고 있다. 전쟁으로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이 이 날을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또하나의 큰 명절... 추석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이다. 햅쌀로 빚은 송편과 햇과일, 햇곡식으로 차례를 지내는 날이다. 어찌 보면 가장 풍족한 명절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민속 놀이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을 수 있는 날이라 어른도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날이 아닐까 싶다. 추석은 신라의 '가배' 놀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신라 유리왕때 나라를 6부로 나누고 다시 둘로 갈라 두 딸이 하나씩 맡게 하여 양편의 여인들이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더 많이 베를 짜는지 승패를 가렸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도 처음 알게된 이야기.. 정말 유래도 모르고 그저 추석을 보냈군.. 올 추석에는 유래를 알고 즐길수 있을것 같다.
아이들이 아마도 제일 1년중에 생일만큼 기다리는 날이 아닐까? 말도 안듣는 말썽쟁이도 착한 아이로 만드는 크리스 마스..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독교의 기념일인데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이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조촐한 파티를 연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뒤 1949년 공휴일이 되면서 성탄절은 특별한 날이 되었다.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모습도 읽어볼수 있다. 달력속에는 정부가 특정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45일의 기념일이 있다. 그 날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명절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고 지나가는 날들도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대한 민국 임시 정부 수립 기념일이나 세계인의 날, 6.10민주항쟁 기념일 ,입양인의 날, 사회 복지의 날, 국제 연합일등이 있다. 이 날들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런 책을 통해서 이런 날들이 왜 기념일이 되었고 이 날들을 왜 기억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된것 같아서 참 좋은것 같다. 제목이 <빨간 날이 제일 좋아>이지만 이제는 빨간날에 대해서 알게 된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빨간 날은 노는 날이라고 해서 빨간 날이 아니라 그만큼 우리에게 중요하고 소중한 날이기에 빨간 날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도록 이 책은 두고두고 읽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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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3학년에 올라간다. 제법 글밥도 많고, 책도 두꺼워서 혼자서 읽을 수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의외로 열심히 읽으며 나에게 도전!골든벨 문제를 내곤 했다.
우리 나라의 24절기를 알려주고, 빨간날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배경과 이야기를 싣고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재미있는 전통놀이가 나오면 어디선가 찾아와서 같이 하자고 했고, 석가모니의 원래 이름도 맞혀보라며 문제를 냈고(힌트로 초성을 받아서 맞춤..) 김구가 무엇때문에 사형을 면했는지도 내게 알려주었다..
자신은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날.. 그리고 자기 생일이 가장 좋단다... 어린이날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고, 크리스마스날과 자기 생일은 선물을 받아서 좋단다.. 너무도 어린이다운 생각이었다. 왜 설날은 좋다고 안했을까? 세뱃돈을 받는날인데...(의아한 생각)
5.18 민주화 운동을 이끈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데, 아무 생각도 안났다. 정답은 윤상원... 정말 생소했다. 나도 정확히 5.18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이제 아이 덕분에 다시 찾아보아야 할 것이 생겼다.
6.25 한국전쟁을 읽고 나서는 아빠에게 군대에서의 일들을 묻곤 했다. 남자아이라 군대에 관심이 많이 가나 보다.
제헌절을 읽을 때는 우리가 가본 국회의사당을 보며, 많이 뿌듯해하는 듯 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가 보다..
동지를 보면서는 지난번 내가 집에서 직접 팥죽을 쑤어준 것을 기억하고, 그 팥죽이 먹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경험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많은 생각을 하나보다. 책으로 경험을 되살리는 일... 책으로 배워 다음에 어떤 경험을 하는 일... 정말 우리에게 소중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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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날이 제일 좋아! 김종렬 글 / 이경석 그림
국경일을 통해 본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책을 만났어요. 연말이 되면 새해의 달력을 하나둘씩 집에 가져오게 되는데.. 작년 12월에 아이들이 2013년 달력을 보더니 바로 볼펜을 집어들었어요. 우리집의 기념일과 행사를 일일이 적어두는 아이들~ 제일 먼저 적은 건 자신들의 생일, 그리고 엄마, 아빠, 그다음엔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 등등 달력 안에 기념일을 적으면서 달력안에 작게 쓰여있는 글씨들은 눈에 들어오질 않나봐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달력엔 자기들의 생일만 있다고 생각해서 그러겠죠? ㅎㅎ 그런 아이들과 이번에는 달력 속에 공휴일을 먼저 살펴보기로 했어요. 빨간 날은 주말말고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공휴일과 국경일이 어떤 날인지...많은 공휴일과 국경일을 일일이 설명해주는게 힘이 들었는데... 이번에 만난 책으로 그때의 어려움을 확~날려버릴 수 있었어요.
빨간 날이 제일 좋아! 책의 제목을 봐서는 빨간 날은 쉬는 날이라서 좋은 거겠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만듭니다. 달력 속의 수많은 날들 중 우리나라에서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날에 대해서 역사적 배경, 정치, 경제, 법, 인권, 문화, 환경, 안전, 국방, 종교, 외교 등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인데요. 양력과 음력이 무엇인지...절기는 무엇인지..아이와 함께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정월대보름에 어떤 일을 하는지...어떤 음식을 먹는지 등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과 실사 사진과 적절한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느끼게 해주네요. 지루해하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볼 수 있어요. 빨간 날은 학교, 어린이집을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던 아이들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네요. 쉬는 날은 맞는데..왜 쉬는 날이 되었는지...달력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그 의미를 찾아볼 수있는 아이가 되었어요. 달력안에 이렇게 많은 지식이 담겨있었다니...이번에 알았고요. 아이와 함께 제대로된 역사 공부를 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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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령 초 아이들을 잘 가르쳐보고 싶어서 많은 정보들을 모으던 시절이 있었다. 종이 자료는 인쇄하고 복사하고, A4 파일집에 자료를 분류 정리하고... 파일들은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했다. 그 중 계기교육을 위해 다양한 국경일을 정리해 두었던 적이 있었다. 음, 정리라기보다는 누군가의 자료를 얻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겠다. 경력이 있는 선배 교사들은 계기교육을 잘 시키시는 것 같은데,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그런 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 잘 가르치지 못한 죄책감이 많았었는데... 올해 한글날이 드디어 공휴일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받아든 이 책은 멋모르던 초임 시절을 잠시 생각나게 만들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마음에 맞는 자료를 찾을 수 있는 요즘에도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자료임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들이 읽는다면, 다양한 상식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어른들이 읽기에도 그 정보들이 가볍지 않다.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라면 옆에 끼고 있어도 좋을 법한 내용이다. 월별로 정리되어 있는 내용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시기에 맞게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다. 특히 재미있는 그림들이 곁들여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게 만들어 준다. 달력의 빨간 날들에는 어떤 날들이 있을까? 공휴일, 국경일, 법정 기념일, 명절 등이 그 주인공! 공휴일이란 국경일이나 경축일, 일요일처럼 국가나 사회에서 다 함께 쉬기로 정한 날을 말한다. 가령 1월1일 신정, 구정, 삼일절,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현충일, 광복절, 추석, 개천절, 성탄절이 여기에 해당한다. 국경일은 국가적인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나라에서 법으로 정해 모든 국민이 기념하는 날로서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다. 이 중 제헌절은 현재 공휴일로 지정되어있지 않고 한글날은 23년만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국경일이다. 법정 기념일에는 식목일, 과학의 날, 어버이날, 환경의 날 등 현재 약 45개의 법정 기념일이 있다. 명절은 설날, 정월대보름, 단오, 추석 등 다양한 세시풍속과 놀이 등을 즐기는데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나누는 24절기와도 구분된다. 4쪽에 걸쳐 정리되어 있는 '일러두기'만으로도 정말 알토란 같은 정보가 가득하다. 우리 조상들은 날짜를 계산하는 음력과 함께 계절을 나타내는 24절기를 함께 썼는데, 춘하추동의 날짜(춘분 3/21, 하지 6/21, 추분 9/21, 동지 12/22)를 짚어보니 3개월 단위로 나타난다. 홀수를 좋아했던 우리 조상들은 삼짇날(3/3), 단오(5/5), 칠석(7/7), 중양절(9/9)로 특별히 기억하고 지냈다. 달력의 빨간 날에 숨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찾아보는 그 재미가 솔솔한 책 월별로 정리되어 있어 기념일, 국경일들에 대한 유래와 특징들을 찾아보고 정리해 볼 수 있다. 그 중 기억하고 싶은 몇 가지를 정리해 본다. 1. 삼일절 :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대표는 33인,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읽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민족대표는 29인. 2.
사회 교과와도 상당부분 관계가 있는 이 책은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배울 때도 활용도가 높은 만화가 있어 재미있게 공부해 볼 수 있겠다. 우리 아이들이 지켜야 할 의무는 납세의 의무도, 국방의 의무도, 근로의 의무도 아닌 교육의 의무란 사실. 3월 3일은 납세의 날이란다.
3.
한식과 관련한 개자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도 재미있겠다. 이 책 29쪽을 보면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식은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뜻인데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란다. 조상님들 무덤을 찾아 성묘하고 산소를 돌아보기도 하는 날. 진나라의 왕이 된 문공이 어려운 시절, 굶주려 쓰러진 자신을 위해 허벅지 살을 베어 충성을 다한 개자추를 까맣게 잊고 지내다 산에 홀어머니와 숨어사는 개자추를 기억해내고 궁으로 불렀으나 산에서 나오려 하지 않자 그를 나오게 하려고 산에 불을 놓았다고 한다. 불이 꺼진 후 홀어머니를 껴안고 타 죽은 개자추를 발견하고 이를 슬퍼한 문공이 개자추가 숨을 거둔 날은 불을 피우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4.
해마다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즈음, 무언가 의식있는 행사를 하려고 애썼는데, 2012년에는 그마저도 못하고 넘어와 버렸다. 장애인이라고 해야 하나, 장애우라고 해야 하나? 그 용어가 중요한 것이 아닌 것. 우린 친구, 이름을 부르면 되는 것을.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그들에게 다가갈 때, 그들은 차별받지 않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애란 불편한 것이니 건강한 우리가 나서서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5.방정환 선생님이 이름을 스무 개도 더 가졌다는 사실, 처음 알았다. <<어린이>> 잡지를 펴 내면서 혼자 동화도 쓰고, 우스갯소리도 쓰고, 애독자 엽서도 썼다니! 소파, 잔물, 북극성, 금파리, 은파리, 물망초, 몽중인, 성서인, 삼봉생, 목성, 삼산인, 잠수부, 일기자, 허삼봉, 허문일, 파영생, 노덧물, 길동무, 깔깔 박사... 모두 방정환선생님이 잡지에 글을 쓸 때 쓴 이름들.
6. "1945년 8월 15일 서울 거리에는 만세 소리가 없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그날 낮 12시 일왕의 항복 방송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평범한 민중들 중에서 일본이 그렇게 쉽게 망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도 별로 없었으며 일본 경찰의 위세에 섣불리 행동할 수 없었다는 것. 그 날 서울 거리에 만세 소리가 울려 퍼지고 태극기가 물결치듯 휘날렸다는 말은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 떠벌린 새빨간 거짓말이란다.
7. 동지팥죽과 공공씨의 아들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말도 안 듣고 말썽만 피우던 공공씨의 아들이 동짓날 덜컥 죽더니 역신이 되었다. 역신이 된 공공씨네 아들은 살았을 적 붉은 팥을 몹시도 무서워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념일들도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았다.
이 책은 비룡소 지식다다익선 50권째 출간 도서다. <<레몬으로 돈 버는 법>>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이 바로 이 시리즈 도서라는 사실, 그래서 반가웠다. 정보가 워낙 많아서 내용을 다 기억할 수는 없으나, 사회 교과에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사실, 그리고 보고 또 보아야 할 책이라는 사실에 곁에 두려한다. 가끔씩 찾아 보게 될거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