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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아홉시, 초록, 빨강의 차양이 올라가고, 창가에 하얗게 김이 서리면 어김없이 퍼져나온다. 구수하고 달달한 동네 빵집의 빵 냄새. 손으로 뜯으면 마치 닭고기처럼 찢어지는 식빵과 달콤한 케잌 한 조각은 밥을 주식으로 하는 레알 한국인 바다소년의 위장에 축복과 위로를 내린다. 빵이라면, 고작해야 밤식빵, 소보로빵, 샌드위치 정도밖에 모르는 나에게 《유럽, 빵의 위로》는 잘 나가는 화가들의 멋진 화집처럼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은 저자가 독일에 수년 간 거주하며 유럽에서의 달달하고 행복했던 빵 기행을 기록하고 있다.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여 물을 섞어 발효시킨 뒤 오븐에서 구워낸 것을 우리는 빵이라 한다. 성경에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라고 쓰인 구절을 통해 우리는 성서가 쓰이기 이전부터 빵이 존재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초기 인류는 채취한 곡류들을 곱게 갈아서 미음으로 만들어 먹었다. 이후 죽은 납작한 무발효 빵이 되었고 이후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빵의 모양으로 변화되었다. 결국 수렵 문화에서 농경 사회로 접어들면서부터 자연스레 빵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1890년대 경,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정동구락부에서 ‘면포’라고 하는 빵과 ‘설고’라는 카스텔라가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한국에서의 빵의 시초였다. 6.25 전쟁 이후 밀의 수입으로 수많은 소규모 제과점들이 생겨났다 . _ 네이버캐스트
‘폭폭한 일상을 달달하게 만들어 주는 나만의 빵 테라피’ 라는 부제가 처음엔 좀 간지러웠지만 책 속 일상을 따라가다 보니 바다 건너 먼 이국땅에서 ‘빵’은 저자에게 일용할 식량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되었으리라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
텔레비전에서는 일주일에도 몇 번씩 맛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공중파, 케이블을 막론하고 뜨끈한 국물과, 불판 위에서 지직거리는 고기의 향연을 시청자들은 눈으로, 귀로, 마지막으로 입으로 소모한다. 나도 가끔 이런 프로그램을 보며 입맛을 다시곤 하지만, 이제 TV에 하도 많이 방영되다 보니 소재의 고갈과 입을 맞춘 듯한 연기자들의 멘트에 식상하곤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이, 빵과 케잌을 소재로 한 맛집 기행을 해도 의외로 괜찮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책 속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여러 나라의 시장빵이 등장한다. 우리가 고급 빵이라고 백화점 베이커리에서 사먹는 빵들이 실은 그 나라 시장 빵집에세 고작 1,2 유로 밖에 하지 않는 서민 음식이라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출출하면 포장마차 떡볶이를 먹듯 그들에겐 일상적이고, 서민적인 것이라는 것. 유럽에 살면서 그곳 사람이 되어버린 저자가 빵을 주식처럼 대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내가 밥 없이 못 사는 것처럼. 아무튼 저자는 유럽의 빵들을 충실하게 소개하고 있다. 스스로 뮌쉬너(뮌헨 사람) 라고 말하는 저자가 인도하는 빵집기행과 이름도, 비주얼도 특이한 그녀의 빵 이야기는 내가 살고 있는 한국땅에서 만날 수 없는 빵을 만나는 즐거움과 함께, 유럽 생활의 이면을 살짝 들여다 보는 경험도 제공한다. 브레첼, 브뢰첸, 아펠 슈트루델, 자허 토트레, 구겔호프, 스콜몰레, 슈네발, 슈톨렌, 파네토네, 판도르.. 이 모든 것이 독일, 프랑스,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지방의 빵 이름이다. 발음하기도 어렵다. 책 속 달달한 빵 사진을 보면 밥을 이미 포만감이 들 정도로 먹은 후라도 ‘한 입만~’ 하고 빵 하나 쯤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식사 후에 나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고 아내는 케이크를 먹는다. 여자들은 후식용으로 작은 예비 위장을 가지고 태어난 것일까.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조카가 늘 이런 말을 했다. “삼촌, 여자는 밥 배랑, 빵 배랑 따로 있는 거야” 반면 나에게 있어서 빵은 절대 주식이 될 수 없다. 아무리 빵을 많이 먹어도 흰 쌀밥에 김치 한 조각 얹어 먹어야 한끼 식사를 해결했다 할 수 있다. 빵은 빵, 절대 밥의 자리를 위협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도 빵을 좋아하는 나는, 가능하다면 이 책 속 수많은 달달한 빵들을 다 먹어보고 싶다. 빵 이야기보다 저자의 신변잡기가 더 많아 몰입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책 속 그녀의 글보다 그녀가 찍은 알록달록하고,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날아갈 것 같은 달달한 빵, 케익, 쿠키의 사진을 보면 순전히 이 빵들을 먹기 위해서 책 속 시장 빵집으로 달려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판도로〉, 〈파네토네〉를 그저 우리 동네 빵집이름으로만 알았는데, 이탈리아의 유명한 빵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밀라노의 한 귀족의 아들이 가난한 제빵사의 딸을 사랑하게 되고 그녀를 돕기 위해 제빵사로 변장하여 만든 빵이 파네토네라고 한다. 귀족의 아들의 이름을 따 ‘판 디 토니 _ 토니의 빵’이라고 불리게 된 달달한 사연만큼이나 빵 맛도 달콤할까 그리고 오래전 귀족들의 향유물이었던 꿀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빵이라 ‘황금의 빵’이라는 뜻의 판도로라 불리게 된 판도르. 이탈리아에 가면 피자와 함께 이 빵을 꼭 먹어 보리라. 앞으로의 삶에서도 빵은 내 삶에서 흰 쌀밥의 확고한 위치를 위협하지 못하겠지만 간식으로서, 추억의 매개물로서, 문화의 향유로서의 빵은 그 나름의 위치를 가질 것이다. 오랜만에 조카와 함께 빵을 사러 나가볼까 한다. 우리 가족의 넘버원 시장빵집에서 잡채와 고기로 속을 가득 채운 고로케와 달큰한 꿀빵 한 아름 품에 안으면 따끈한 빵의 온기만큼 마음도 훈훈해져 온다. 이곳에선 선택의 순간이 먹는 순간보다 더 찌릿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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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추천된 책으로 만나본 첫 느낌은
" 따뜻하고 포근한 빵"의 이미지를 그렸었다. 그만큼 내 마음이 춥고 외로웠던 걸까?
한장 한장 보여지는 빵의 그림은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페이지를 넘겨갈수록 알수 없는 위화감이 든다.
마치 20-30대 명품으로 치장한 화려한 아가씨들의 모임에 수수한 가을 옷을 입고 앉아 있는 아저씨같은 느낌이랄까?
행복하고 달콤하고 화려하고 아름답고....
하지만 책의 제목과는 달리 위로는 되지 않았다.
마리 앙뜨와네트 가 말했던가? "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어라"
난 빵을 찾아 이 책을 들었지만 책에는 케익만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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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bread)은 양조(brew)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양조釀造는 맥주 등의 술이나 식초 따위를 발효시켜 만드는 일을 의미한다.) 이 부분에서 드러나는 사실은 빵과 맥주, 식초 등이 모두 발효와 관계된다는 점이다. 많은 문화권에서 빵은 영양(營養)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리스도교의 주기도문에서 빵(양식)은 일상의 필수품을 상징하고 성찬식(聖餐式)에서는 포도주와 함께 예수를 상징(빵은 예수의 몸, 포도주는 예수의 피)하는 위상을 지닌다. 동료(companion)라는 말은 빵을 나누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구약 성경에는 무교절(無酵節)과 무교병(無酵餠) 이야기가 나온다.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겪었던 고난을 기념해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을 먹는 날이다. 인류는 오래도록 무발효 빵을 먹어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구약 성경에서 누룩 없는 빵이 고난을 의미하는 반면 철학적 맥락에서 무발효 빵은 상상력 없음에 대응한다는 점이다. 나에게는 음식과 관련해 잊혀지지 않는 두 개의 작품이 있다. 하나는 레온 드 빈터(Leon de Winter)의‘호프만의 허기’이고 다른 하나는 프루스트(Marcel Proust)의‘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이다.‘호프만의 허기’는 영혼의 공허와 허기를 채우려는 듯 스피노자의 철학책에 몰두하는 네덜란드의 외교관 펠릭스 호프만을 주인공으로 삼은 장편소설이다. 펠릭스 호프만에게 영혼의 양식으로 기능한 것은 스피노자의 철학책이었던 것이다.
반면 프루스트의‘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는 그 유명한 마들렌Madeleine 케익(조개껍질 모양에 레몬 즙으로 향을 낸 버터 맛 나는 쿠키)이 나온다.“과자 부스러기와 섞인 그 따뜻한 액체가 내 입 안을 건드리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스쳤으며 나는 멈칫한 채 내게 일어나고 있는 그 놀라운 일에 정신을 집중했다. 미묘한 쾌감이 내 감각들에 밀려들었다...”후각과 미각이 뇌의 장기 기억 센터인 해마와 직접 연관되는 감각들이라는 이유로 마들렌에 그토록 큰 의미를 부여한 프루스트를 신경과학적 안목으로 칭송하는 심리학 및 신경과학자(레이첼 허츠Rachel Sarah Herz)가 있을 정도이다.
레이첼 허츠는 냄새가 불러일으키는 기억이 각자 정서적으로 독특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밝혀낸 과학자이다. 궁금한 것은 각자 좋아하는 빵의 종류가 다른 이유를 신경과학적으로 밝힐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그렇게 많은 빵을 알지 못하는 나도 바게트나 모카빵 등은 잘 알고 좋아한다. 장식이 화려하지도 않고 맛이 특별히 달지도 않은 점 때문에 마음이 많이 간다.‘유럽, 빵의 위로’의 저자는 빵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잘 만드는 전문가도 아니고 밥보다 더 빵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독일 체류 4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빵을 만나는 시간을 가진 사연을 들려준다. 이 책에는 브레첼, 바게트, 아펠 슈트루델, 브뢰첸, 크루아상, 브리오슈, 자허토르테, 와플, 마카롱, 스콜볼레, 슈네발, 모차르트토르테(토르테는 휘저어 거품을 일게 한 크림과 버터크림, 무스, 잼, 과일 등으로 장식한 여러 층의 케익이다. 유명한 토르테로 들 수 있는 것들은 도보스토르테, 키에프토르테, 나폴레옹토르테 등이다.), 돌체 카놀리, 슈톨렌, 판도로, 크라펜 등 많은 빵이 나온다.
영화와 문학 작품은 물론 사람, 특정 장소, 특정 의미의 날들과 관련된 빵을 기억하고 그에 얽힌 추억을 선물처럼 베풀어 놓는 저자 구현정의 필치는 간결하고 깔끔하다. 기원전 3천년 경 바빌로니아인들이 밀을 자연발효시켜 맥주를 만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발효된 밀가루 반죽을 구우면 빵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앞서 빵과 양조(釀造)의 연관성을 이야기 했지만 빵(bread)의 의미를 조각나다(break)란 단어와의 연관하에 찾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빵이 나에게는 덩어리와 연관된 것으로 여겨진다. 물리학에서 말하는 질량(mass)이란 단어가 보리로 만든 케이크, 도넛 덩어리 등에서 비롯된 것에 마음이 가기 때문이다. 이는 자본(capital)이 가축의 머리를 뜻하는 caput에서 연원한 것과 기원이 유사하다.
빵, 하면 바로 연상되는 유럽인들은 아테네 문명을 흠모하는데 문제는 그 문명이 빵을 만드는 밀을 재배할 수 없을 만큼 척박한 곳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들은 밀을 수입하는 대신 올리브기름과 포도주 등을 좋은 도자기로 포장하여 수출했다. 밀과 포도가 각각 기름진 곳에서 자라는 식물과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대표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스도교의 성찬식에 등장한 빵과 포도주가 그렇게 서로 배치되는 출생 연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그러나 더욱 흥미로운 것은 예수가 빵과 포도주를 예시하는 것으로 자신의 몸과 피라는 물질을 언급했을 뿐 영혼이나 정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을 통해서 알 수 있듯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빵의 비밀을 알아냈다는 사실 역시 중요하다. 빵과 포도주는 발효라는 공통점으로 연결되어 있다. 빵과 포도주의 또 다른 공통점은 불과 관계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빵이 불을 통해 완성되는 것인데 반해 술은“작은 불꽃으로 타는 물 즉 불의 물“(가스통 바슐라르의 표현)이다. 생생한 삶의 원소이자 영화(靈化)의 원소인 불은 삶과 정신을 이어주고 물질과 정신을 이어준다.(이지훈 지음‘예술과 연금술’271 페이지) 예수의 예시에서 영혼이나 정신을 상징하는 것에 대한 예시가 없었던 것은 이런 배경으로 설명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술을 언어 운반자이자 언어를 풍요롭게 하는(횡설수설과 다변) 것으로서가 아닌 정화적 성격을 지닌 불의 물로 보는 것이다. 신승철 교수는‘식탁 위의 철학’에서 ”빵을 먹으며 상상하는 시간은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라는 말을 했다.(120 페이지) 그 소중한 경험은 모두‘유럽, 빵의 위로’덕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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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보이지 않고 낭만만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책 예쁘다. 빵 사진도 예쁘고 먹음직스럽게 나와 있다. 가 보지 않은 곳의 빵이라니, 잠깐 스쳐 지난 곳이라고 해도 직접 사 먹어 보지 못한 빵이라니, 우리나라에 이런 빵이 있나 알아보려고 해도 그 이름이 낯설어 외우지도 못하는 빵이라니, 낄낄.
골라 먹을 수 있는 빵이라는 게 파리바게뜨나 뚜레주르에 있는 정도이고, 빵이나 쿠키를 만들어 먹는다는 일은 거의 생각지도 않고 사는 입장에서, 이 책은 낭만 그 자체다. 모르는 동네의 이름들이 나열되고, 그곳에서 팔고 있다는 더욱이 맛있어서 녹는다는 빵 이야기로 한 권의 책이 되어 나오는 세상. 무슨 돈으로 그 맛있는 빵을 사 먹으러 유럽 전역을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인지, 그런 특별한 처지가 궁금하여 심술이 날 정도였다. 살만한 정도구나를 넘어서서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싶은 부러움과 부끄러운 시기심까지.
빵 이야기는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거듭 거듭 강조하는 맛있다는 표현에 책 뒤로 가면 좀 질리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빵 이야기를 책으로 쓰려고 일부러 유럽 곳곳을 다닌 걸까 의문도 들었지만, 빵만으로도 책이 된다는 것을 보며 우리들의 관심사가 점점 더 세분화되고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식이라면 우리나라 안에서도 김치 여행, 촌국수 여행, 돌솥밥 여행도 가능하지 않을까?(하기야 일본에서는 라면 여행 책이 이미 여러 권 나왔다고 하니.)
그러나, 그렇게 화려하고 멋진 빵 사진과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정작 먹어 봤으면 싶은 빵은 만나지 못하고 말았으니. 새로운 빵에 대한 내 호기심은 아직 부족한 모양이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굳이 먹지 않아도 나는 괜찮구나. 어쩌면 독일 빵이든 프랑스 빵이든 이탈리아 빵이든 이름을 못 외운 탓에 안 먹어도 괜찮다고 나를 단념시킨 것은 아니었을지.
허영이라고 해도 좋으니, 살아야 할 걱정 내 보이지 않고 이 작가처럼 맛있는 빵만 찾아 떠돌아 볼 수 있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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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을 하던 곳으로 가려면 항상 마주쳐야 했던 빵 굽는 냄새... 그 냄새에서 벗어나고자 숨을 참으며 간 기억이 난다 가끔 아침을 못 먹고 출근할 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중에 하나가 빵이 아닐까 싶다 이미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한 입 베어물면 고소한 냄새와 함께 부드럽게 내려가던 그야말로 다시 한 번 생각나게 만들었다 내가 그렇게 빵을 좋아하던 건 아니었지만 유독 맛난 빵이 있었다 그래서 그 빵만 사서 먹었던.. 빵 종류도 참 다양해서 쉽게 고를 수가 없다 그만큼 새로운 것을 계속 개발하고 있으니 말이다
도너츠라던가 샌드위치, 베이글, 머핀, 롤케잌,케이크, 바게트를 주로 먹어왔었는데 그중에서도 블루베리가 촘촘히 막힌 베이글이 가장 무난한 맛이었던 것 같다
저자는 4년동안 독일에서 살며 각 나라의 빵을 맛보았다고 한다 난 이런 그녀가 부럽기만 하다 시중에서 만들어진 빵이 아니라 좀 더 특이한 모양의 빵을 직접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 손에는 빵 봉지를 들고 길을 걸어다니면서 미각을 자극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빵이 어떻게 위로를 해줄까? 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내용을 천천히 살펴보니 자그마한 추억이라도 생 길 수 있어 많은 공감이 되었다 특별히 이빵이 어떻고 저빵이 어떻다는 기준이 아니라 추억들을 써내려간 것이기 때문에 당장 빵집에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이다..
하나의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나와있는 빵 레시피들 .. 그중에서도 크란세카케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만들기도 쉽고 어떻게 하면 부서지지 않게 옮길까? 라는 궁리도 하고 친구들과 같이 게임도 하고 이참에 특별한 날에 함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도 들고 왠지 한입 베어물면 입안에서 어떤 맛이 나올지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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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읽었던 책 중에 <꼬마 니콜라>라는 책이 있었다. 지금은 양장본 등으로 새롭게 구성되어 나와있지만, 그 때는 “태·멘”이라는 출판사의 단행본 시리즈였다. 빨갛고 파란 원색 표지의 그 책을 읽는 동안,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르네 고시니의 글과 장 자끄 상페의 독특한 그림에 한참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 학교와는 다른 프랑스 학교의 분위기, 악동 같지만 늘 유쾌한 개구쟁이 니콜라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니콜라의 시크함과 엉뚱함도 재미있었지만 알쎄스트, 아냥, 외드, 조프루아 등 개성 넘치는 반 친구들도 매력 만점이었다.
빵 이야기를 꺼내며 뜬금없이 <꼬마 니콜라>를 떠올리는 것은 알쎄스트가 늘 들고 다녔던 ‘크로와상’과 ‘브리오슈’ 때문이다. 먹을 것을 좋아하는 알쎄스트는 하루는 크로와상, 다음 날은 초코빵 하는 식으로 늘 손에 빵을 들고 있었다. 크림빵과 소보로빵이 대부분이던 그 시절. 책을 통해 알게 된 생소한 이름의 빵은 어린 내게 이국적인 호기심과 묘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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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빵의 위로>는 저자가 유럽에서의 만난 빵과 그들의 문화를 가벼운 터치로 그려낸 책이다. 그녀는 4년간의 독일 생활 및 여행길에 만난 다양한 빵들을 그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보여준다. 이 책은 여행기에 빵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빵 이야기의 배경으로 여행이 등장한다. 저자는 남편과의 여행, 가족과의 여행에서 만나는 유럽 각 지역의 빵을 보여준다. 우리가 흔히 “한국 사람은 밥심!”이라고 하듯, 유럽 문화에서 빵을 떼어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만큼 빵을 매개로 한 이야기는 유럽의 일상과 그들의 문화를 엿보는 좋은 수단이다.
이 책에서 만나는 빵의 이름은 브레첼이나 바게뜨, 크로와상처럼 익숙한 이름도 있지만, 아펠 슈트루델, 슈톨렌, 크란세카케, 렙쿠흔, 파네토네, 토르타 비앙카 등 생소한 것들이 많다. 우리나라에는 프랑스 빵 문화가 대거 들어와 있는 터라, 독일,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유럽 타지의 빵은 아무래도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보면 먹음직한 빵의 유혹에 군침이 돌기 일쑤다. 나는 빵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터라, 평소에도 자주 와플을 구워 먹거나 빵으로 간단한 아침을 먹곤 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다양한 종류의 맛깔스러운 빵을 보며 군침을 흘려야 했다. (물론 군침 흘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사이 벌써 여러 번 빵을 먹기도 했지만.) 빵을 좋아하는 것에 비해서 생크림이나 단 것은 별로인데, ‘초콜릿 케이크의 왕’이라는 자허 도르테의 유혹은 못 참을 것 같다. 또 달아서 한 개 이상은 못 먹는 마카롱이지만 유럽 현지의 마카롱 맛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
책을 읽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것은 책 말미에 소개된 “울름 빵문화 박물관(Museum der Brotkultur)”이었다. 이 곳은 1955년 건립 당시에는 세계 최초의 빵 박물관이었다는 곳이다. 3층에 이르는 건물에는 빵의 역사와 문화 등이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보여졌던 풍요롭고 넉넉한 빵의 모습뿐 아니라, 기아와 빈곤의 상징이기도 했던 빵의 사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니 더 의미가 있다. 아마도 유럽 여행을 가게 된다면 틈나는대로 이 책에 나온 빵들을 하나씩 찾아 다니게 될지도 모르겠다. 유럽 여행의 추억이나 로망을 갖고 있는 사람이거나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무척 반가울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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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좋아하고, 유럽도 좋아하니.. 어찌 이 책을 지나칠 수 있으리~ 이 리뷰를 쓰면서 급 허기짐을 느끼는 건.. 책을 읽는 내내 눈으로만 맛보았던 빵들이 생각나서? ^^ 자꾸 빵.빵 하니까 더 땡긴다. ㅠㅠㅠ
폭폭한 일상을 달달하게 만들어 주는 나만의 빵 테라피 <유럽, 빵의 위로> 이 책은 빵을 만드는 사람도 아니고, 빵 전문가도 아닌 저자가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여행에서 만난 다양한 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와 비슷한 유럽 여행자로서 빵을 만나고 그것에 대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내용들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중간 중간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간단하게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어, 한껏 저자의 여행길에 동행하며 맛본 맛있는 빵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빵들이 어느 나라의 빵인지, 무슨 사연으로 그렇게 불리우고 유럽에서는 어떻게 먹고 있는지를 알아가는 여정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특히나 나는 빵순이이기 때문에 더 행복했는지도.^^)
같은 빵이라도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각각의 자라에서 다르게 불리우고, 다른 모양으로 먹기도 한다. 다른 풍경 안에서 저자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든다. 여행이라는 설레임과 그 여행지에서 일상에 물드는 듯 유럽 곳곳의 빵들을 상상하며 즐겁게 읽었다. 언젠가 유럽에 간다면, 저자처럼 빵이 주는 달콤한 위로를 꼭 맛보리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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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과 위로라는 단어에 끌렸던 이 책 매일 잠들기전 노오란 스탠드 불빛 아래에서 조금씩 읽어나갔어요 밤이라 주위는 고요하고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읽는 이 책은 정말 맛있었답니다 실제로 빵을 먹으면서 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읽는내내 빵냄새가 솔솔 났던 책이랍니다 서평을 쓰려면 왠지 메모를 하고 줄을 그어가면서 봐야할거 같았지만 그냥 편하게 읽었어요 드문드문 억에 남는 이 책의 매력에 대해 소개합니다
모르는 세상이 존재해 외국소설이 좋다는 작가는 책 여기 저기 소설 속 빵과 관련된 글귀를 넣어놨어요 어디서 그렇게 귀신 같이 찾아내서 넣은건지 작가님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 글귀를 읽고나면 빵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쉬워지며 그 분위기를 타고 빵 맛을 상상하게 되며 미소가 머금어진답니다
'까르멜로와 루칠라의 결혼식은 그들의 고향인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렸다. 독일맥주가 그립다는 까르멜로의 얘기에 우리는 자동차에 그가 좋아하는 에르딩어 맥주를 가득 싣고 독일 베를린에서 장장 15시간을 운전하여 페루자에 도착했다.' 책의 일부를 발췌한것인데요 재밌죠? 왜 재밌냐구요?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요 ㅎ 한국어랑 영어 말고는 잘 모르는 저에게 이 책 속 수많은 단어들은 '?' 였답니다 첨엔 모르는것 투성이라 다소 지겹고 막히고 짜증까지 날뻔하였으니 자꾸 읽다보니 재밌더라구요 ㅎ 까르멜로, 루칠라, 에르딩어...입이 참 재밌어지는 단어들이에요 이 책 어딜 펴도 이런 단어들이 하나씩 나온답니다 꼭 다시 한번 읽게 되는 단어들 익숙하지 않고 기억하기 힘들어도 읽어보는 자체로 흥미롭답니다
'조건없이 너를 좋아해' 작가님이 어느 빵에 대한 글을 쓰시면서 붙이신 제목이에요 목차를 보면 어느 지역 무슨빵이 아니라 이렇게 부제가 먼저 보여요 첨엔 별 생각없이 봤는데 한 챕터를 다 읽고나면 왜 그런 제목을 붙였는지 알거 같죠 작가님은 진정 멋진 사람!
영국에서는 결혼식 후 피로연 때 웨딩케익을 부부가 함께 컷팅하고 손님들께 대접한다고 해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네요 앞으로 평생 함께할 두사람이 처음으로 '부부'라는 이름 아래 행한 일이라 그렇대요 게다가 그 웨딩케익중 한조각을 냉동실에 보관해 1년후 기념일에 꺼내먹는대요 초심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서! 이 부분에서 감동 찌잉~ 이처럼 이 책에는 빵의 역사나 관련된 문화 이야기도 엿볼수있어요
책의 초반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빵들이 꽤 나와요 브레첼이나 바게트 같이 말이죠 브레첼은 프렛즐로 더 잘 알려진 바로 그 빵! 생각 보다 빵집에서 찾기 힘들어요 처음 책을 펴자마자 사 먹어야지 했는데 아직 못 먹었네요 ㅎ 맥주랑 먹는 경건한(?) 빵이라는데 ㅎ 표현력이 죽입니다 바게트 싫어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쫄김함이 매력이라는 작가님은 진정한 빵 폐인?! ㅎ 작년 겨울부터 유행했던 독일과자 슈네발도 나오는데 아직 못 먹어봤어요 주로 백화점에서 파는데 언제나 동이 나고 없더라구요
마카롱...색이 아주 매력적이죠 짤주머니에 넣어 짜서 굽고 두개를 맞붙인다는것을 학원 다니면서 첨 알았어요 ㅎ 생긴것보다는 맛이 좀 아쉬운 녀석인데 책에 보면 마카롱 특집(?)이 나오는데 그거 읽고나니 너한테 이런면이? 하는 놀라움이 있었어요 마카롱 너 다시 보게 됐다?! ㅎ
친구가 해준 생일빵이라는 크란세카케 다른분 서평에도 있던데, 약간 뱀 같기도한 쿠키스러운 케익이죠 제가 반한건 바로 레시피 와우 노 밀가루! 아몬드가루로 만드는거였어요! 저도 노 밀가루 치즈케익을 가끔 만들어 먹는데 그 맛이 정말 다르죠 아몬드가루로만 만든 요녀석은 얼마나 고소할까요 기회 되면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이 책에 수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그 중 비쥬얼 킹은 바로 크리스마스 쿠키 슈피츠부벤과 판도로가 아닌가 싶어요 이름도 어렵죠 저런 쿠키를 어디 가야 살 수 있을지 덜덜덜 사진으로나마 입맛 다셔 봅니다
쿠흔다메 cake lady 라는데 카트에 혀가 녹아버릴것 같은 달달구리들을 가득 싣고 다니신다네요 아 이 분 사랑 할거 같아요! 한국에도 이런 알바가 있다면 즐겁고 재밌을텐데 말이죠 ^^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멋졌던 단어, 샷츠 작가님의 샷츠는 아펠 슈트루델이라는 녀석이던데 저한테는 예랑이고 빵으로 치자면 베이글이 될거 같네요
이 외에도 수많은 매력투성이 책이지만 이쯤에서 줄입니다 횡설수설 엉망진창 난잡 서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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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음식은 치유의 마법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
몸이 아플 때, 기운이 없을 때, 지치고 힘이 든 삶의 순간들..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지는 그런 기분이 들 때 우리에게 전해지는 따뜻한 음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한편 추억 역시 그런 기능을 한다. 기쁘고 행복한 일 뿐만 아니라 고단하고 당황스럽고 슬펐던 그 모든 일들까지도 과거라는 이름 앞에 모두 지나간 추억이 되어 현재의 내 자신을 미소짓게 만든다. 이 책은 이 두 가지가 잘 버무려진 책이다. 빵이라는 음식, 그리고 그에 관련된 일화들과 사람들의 이야기.. 지은이의 기억 속에 '빵'이란, 참으로 행복하고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인 듯하다.
빵의 맛과 향으로 기억되는 추억이 있는가? 밥으로 주식을 삼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에 밥이 있듯이 유럽에는 빵이 있다. 우리가 밥상 위에서 모락모락 뽀얀 김을 피워올리는 밥을 기억하듯 유럽 사람들은 빵집에서 퍼져나오는 갓 구운 빵의 구수한 향을 기억한다. 어느 나라의 음식이든 정성껏 만들어낸 음식 속에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이 책은 유럽에서 생활하던 지은이의 소소한 추억담이다. 유럽 현지의 빵을 직접 맛보고 만들어보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빵을 매개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감했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 타인의 추억 속에 깊이 공감하고 빠져드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나도 모르게 지은이의 발자취를 함께 더듬어가며 빵에 얽힌 그녀의 추억에 푹 잠기게 만들었다. 브레첼, 바게트, 와플, 마카롱처럼 친숙한 이름부터 브로트, 슈네발, 카놀리같은 낯선 이름까지.. '빵'이라는 이미지가 가지는 아늑하고 달콤한 그 무엇 때문일까?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한 빵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안락하고 편안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이 세상에는 마카롱, 슈네발처럼 달콤한 향과 부드러움으로 유혹하는 빵들이 있는가하면 때론 브로트처럼 묵직하고 정직한 빵들도 있다. 그리고 이런 빵들의 다양한 모습은 어쩌면 우리의 삶과도 닮아 있는 듯하다. 그렇기에 지은이가 전해주는 빵 이야기들이 더 가슴에 와 닿는 것인지도.. 이 책은 단순히 빵의 유래와 소개에 그치는 것만이 아닌 지은이 자신의 추억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책 속에서 느껴지는 정겨움과 따뜻함은 바로 그런 추억의 공유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가 한다. 아직 독일어가 익숙하지 않은 지은이에게 친절히 빵을 사도록 도와준 독일인 할머니, 지인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며 빵을 나누던 기억들, 친구의 결혼식날 보게 된 커다란 케잌과 앙증맞은 디저트들.
이런 소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나에겐 너무나 정감있고 따뜻하게 다가왔다. 사진 속 낯선 이국의 풍경까지도 정겹게 보이게 만드는 신비한 책이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몇몇 빵들에 대한 레시피가 함께 실려 있다. 평소라면 마냥 어렵고 까다로워보였을 레시피들도 지은이의 추억과 함께 하다보면 어느새 친숙하게 느껴진다.
빵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들을 읽어 나가다보면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게 된다. 지은이가 빵 때문에 겪었던 희노애락들이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다.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는 추억의 힘 <유럽, 빵의 위로>.
'빵 테라피'를 내세운 책 표지의 카피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어 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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