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명
: '소녀 이야기'
2.
출판사
: 리젬
3.
저자
: 글, 그림 김준기
4.
판형
: 245*205*15mm
5.
가격
:13,000원
6.
page : 58쪽
7.
내용구성 및
서평
책 표지만 보았을 뿐인데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고 적힌 제목 문구와 입은 옅은 미소를 띠고 있지만 눈에는 슬픔이 가득해 보이는 할머니의 꽃다운 시절의 모습을 보며 목구멍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하고 올라왔다. 몇 달전 개봉한 영화인 '귀향'의 장면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이 책은 위안부 피해자 이신 고(故) 정서운 할머니를 다룬 김준기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그림책으로 엮은 책이었다.

책은 할머니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할머니는 14살이 되던 날 아버지가 감옥에 끌려갔고
공장에서 일을 하면 아버지를 구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위안부 생활을 하게 된다.
할머니께서는 아편에 강제로 중독되고, 자살시도도 해보고 그야말로 지옥을 겪으셨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이런 비인륜적인 만행을 직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므며, 중간 중간 부가 설명을 통해 이해가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 라는 대사에 가슴이 참 먹먹했다. 그리고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는 일본에 치가 떨려왔다. 할머니의 '내 몸은 빼앗아 가도 내 마음만은 빼앗아 가지 못한다'라는
안타까운 심정과 동시에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의 시간을 견뎌내신 할머니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겪어왔는지 정면으로 마주하고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봐야한다.
그리고 앞으로 태어나고 자라날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역사를 가르쳐야 진정 우리나라가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