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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색깔 보라색 , 오묘하고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색이라서 그런가? 표지도 신비로움과 함께 사야카가 부쩍 성숙해졌음을 보여준다. 나이가 한살씩 많아지는 만큼 사야카의 일상도 조금씩 달라져가고 있다. 가장 큰 변화라면 이번 내용에서는 사야카의 명랑함을 볼수 없었다. 사야카 아버지의 갑작스런 뇌출혈로 인해 엄마의 병간호가 시작되고 또다시 이기적인 오빠 부부의 행동들이 눈에 보이고 그때문에 힘들어하는 사야카의 모습이 보인다. 또한 그동안 아키오와의 관계를 인정했던 그아이 어머니가 이성교제는 절대 안됀다며 사야카의 만남에 방해를 놓기 시작하고 절친인 교코와의 관계도 삐걱거린다.
또한 지금까지와의 다른 이야기 방식이 나오면서 조금 더 추리소설에 가까워진 것 같다. 범인사카이 의 눈과 마음을 통해 범죄에 빠지게 된 원인과 그 범죄를 실행 시키려는 계획들을 자츰 사야카의 일상과 반대되게 보여준다.
어느날 사카이는 사채업자에게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아내가 남편몰래 큰돈을 빌려서 이자및 원금상환이 안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돈이 아내가 다른남자와의 유흥비 마련을 위해서라는 이야기에 배신감을 느끼면서 점점 범죄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고3이라는 마지막 시즌에 다가선 사야카를 통해 성인이 되는 순간을 맞이하기 위한 고독한 시련을 주려는 것인지 가족, 친구 , 사건들이 돌아가면서 사야카에게 큰 상처를 준다.
읽으면서 사야카 힘내 힘내라는 구호를 하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점점 성인이 되어가는 사야카와 그주변 사람들의 성장이 돋보였고 언제까지나 행복하다고 여길수 있는 일상들이 한순간의 사건으로 힘들어질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작가의 글 솜씨에 탁월함을 느끼면서 계속 성장해가는 사야카를 기대하게 끔 만든다.
더큰 성장을 위해서는 고통과 시련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용기와 인내가 필요함을 은근히 이야기해 주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
또한 항상 인내하며서 자식들을 지켜주는 사야카의 엄마를 통해서 엄마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엄마 고맙고 감사합니다 " 이런 생각이 불현듯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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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철딱서니 없던 왈가닥 소녀 사야카가 18살의 조금은 섬세한 아가씨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여전히 중학교 3학년 담임이었던 안자이 기누코와 그때 알게된 가와무라 형사, 절친 하마다 교코와 남자친구 니와 아키오와는 15살 그 날 이후 변함없는 사이라고 할 수있겠다. 그리고 무언가에 사건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감이 좋은것과 대담함 역시 여전한 사야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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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카는 빌딩이 큰 묘비 같다고 생각했다. 저 빌딩 안에는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애정과 슬픔, 눈물이 있겠지.
책의 내용 중 사건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야카의 이런 독백과도 같은 말들은 가끔 마음에 박힌채로 빠지지가 않는다. 이런 점을 봐서도 아카가와 지로의 생각이나 그가 하고 싶은 말은 얼마나 다양한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여지껏 시간의 흐름대로 사건에 휘말렸다고 생각이 드는 사야카의 이야기가 보라색 위크엔드부터는 구성이 조금 달라진것 같다. 책넘김이 좋은건 여전하니까 상관은 없나?
세상에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가 있다. 결코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이 김정은 사야카의 것이 아니다. 이번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사카이 타다나가의 감정이다. 세상이 공평하지 못한건 솔직히 모두들 알고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가 남아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사카이는 자신의 '감정'에만 너무 집중이 되어있었던 것 같다. '사실확인'여부를 따지지 않는 단지 '감정'의 문제로 접근하고 생각하고 판단해 버린것이다. 말단 사원인 내가 기업의 회장 아들이 몇 개나 갖고 있는 빌딩의 갯수에 열폭할 이유는 없다. 우리 아빠는 회장이 아니니까. 나만 이런 속 편한 생각을 하는건가? 비교 대상이 나와 비슷한 처지나 환경이라면 시기와 질투까지는 할 수 있겠다. 물론, 배도 아프겠지. 쫌 많이. 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더라도 태연하게 사과하게 된 것은 어른이 되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15살에 처음 알게된 사야카가 18살이 되더니 훌쩍 커버렸다. 교코가 사건에 휘말리지 않도록 고개를 조아리는 법을 알았고, 아키오의 어머니의 '발작'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는 어른스러움이 갑자기 생겨났다.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조금 더 어른이 된 한 사람. 다다노 야스유키. 부잣집 도련님으로 주위에 어울리기 위해 '탕아'와 같은 연기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사야캬와 함께 '어른'의 세계로 입성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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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의 사야카를 만나고 보니 새삼 속도감있는 전개와 출간이 고마워졌다. 일본에서 책이 나올 당시에는 무조건 가을에 한 권씩 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사야카와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즐거움이 있었을지는 모르나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어땠을까 싶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사건과 관계없이 사야카의 아버지가 아프셨고, 그 일 때문에 사야카는 가족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낀것 같다. 그리고 결혼한 오빠 마쓰오의 둔함과 병간호 중인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는 새언니 노리코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도 한 몫 했다. 앞서 나왔던 이야기들 보다 조금 더 껄끄럽게 표현된 사야카와 오빠내외의 이야기는 뭔가 찜찜하다. 아마도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야겠지? 물론, 안자이 선생님과 가와무라 형사의 이야기도.
세월의 흐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다음 이야기인 주황색 다이어리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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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아카가와 지로의 작품들을 읽을 기회가 많아졌다. 소장하고 있는 '삼색털 고양이' 시리즈를 비롯하여 <유령열차>,<녹색 핸드백>에 이어 이번에 <보라색 위크엔드>라는 작품을 읽게 되었다. 이 작품은 아카가와 지로의 '여탐정 스기와라 사야카' 시리즈 중 4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이 1988년에 시작되었고 작품 속 사야카의 나이가 15살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매년 1편씩 발표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벌써 주인공 사야카가 시집을 가고도 남았을 나이다. 작가의 노력도 대단하지만 한 시리즈가 이렇게까지 많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 작품들을 읽은 독자들의 힘이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 사야카의 나이는 18살이다. 첫번째 작품 <녹색 핸드백>에서 약간은 어리숙하지만 사건 해결에서만큼은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모습이라면 이 작품에서 그녀의 활약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크게 빛나고 있다.
사야카의 마지막 고교생 시절을 다루고 있는 <보라색 위크엔드>는 고3 수험생이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과 친한 교코가 엠티에서 만나 사귀게 된 방탕한 부잣집 아들 다다노로부터 파티 초대를 받게 된다. 사야카는 다다노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들어서 교코가 걱정되는 마음에 다다노를 만나고 사야카도 파티 초대를 받게 된다. 한편,다다노의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사원 사카이는 자신의 아내가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는 전화를 받는다. 아내가 사채까지 써서 호스트바에 모든 돈을 써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사카이는 그 이야기 때문에 만난 대출회사 여직원 사키코와 부적절한 관계가 된다. 사카이는 회사 금고에 숨겨진 5억 엔을 털어 빚을 갚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다다노에 대한 뒷조사와 함께 그와 함께 한 사야카를 죽일 계획까지 세우게 된다. 그리고 운명의 파티날,사카이가 다른 여자를 죽이게 되면서 사건이 꼬이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감성과 치밀하게 전개된 계획된 범죄라는 측면에서 아주 효과적으로 잘 버무려진 구성이 빛나는 작품이었다. 아예 처음부터 대놓고 범인이 드러나있는 전개를 하는 부분에서는 과연 어떠한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있을까 걱정이 들긴 했지만,중반 이후에 어긋나버린 범죄 하나 때문에 들켜버린 범인과 또다른 범인의 실체가 가벼운 듯 하면서도 약간은 마음을 울리게 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가벼워 보이지 않았고,로맨스 부분에서도 약간의 갈등이 있긴 하지만 그런대로 사랑을 유지하려는 사야카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어떻게 보면 첫 권인 <녹색 핸드백>과 유사한 전개로도 볼 수 있지만,이 작품은 <녹색 핸드백>보다 더 나았다. 후반부의 반전과 감동도 재미있었고 사야카의 친구를 위하고 사랑을 지키려는 성숙한 행동도 더 많이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1년에 1편 씩 무려 25년 동안 낸 작가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더 이상 이 작품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없을 것 같다. 단,이런 노력 때문에 작품의 분량이 조금은 짧고 추리적인 부분이나 사야카의 더 대담한 행동이 나오지 않았다는 건 아쉬웠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1년에 1편 씩 작품을 내기 조차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다 초반부터 범인의 모습과 동기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진지한 작품을 갈망했던 독자라면 조금 김이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에 사카이가 왜 그렇게까지 행동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좀 더 치밀한 구성이 나왔더라면 조금은 더 스릴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야카의 말로 사카이가 나중에서야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진짜 범인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는 부분이 조금만 더 빨리 전개가 되었거나 거기에 좀 더 추리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면 좀 더 풍부한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부터 펼쳐질 사야카의 성인으로서의 이야기는 다음 작품에서 어떤 사건으로 펼쳐질 지 궁금해진다.
2013/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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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가장으로 가족의 생계의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인하여서 사야카는 그동안에 자신이 보고 느끼어온 많은 일상적인 부분들이 갑작스러운 가장의 병환으로 인하여서 파괴가 되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가족의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세월의 변화와 함께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교코의 연애문제로 인하여서 파악을 하게된 사건의 실상에서도 가족간의 이해도에 대하여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보여줍니다. 사야카의 연애문제에 가장 거대한 걸림돌로 작용이 되어지고 있는 아키오의 어머니의 문제가 사야카가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지는 일종의 위험한 장소에 가기 위하여서 아키오에게 도움을 청하는 순간에 걸림돌로 작용을 하고 그러한 사실에 대하여서 사건의 마무리와는 관계가 없이 자신의 인생에 들어와 있는 남성인 아키오에 대한 새로운 감정에서 문제가 발생을 하는 모습과 남녀의 관계에서 발생을 할 수가 있는 사소한 오해의 문제가 자신만의 비밀로 간직을 하면서 나중에는 얼마나 거대한 문제로 발전을 하는지에 대하여서 직접 체험을 하면서도 자신에게 들어나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서는 일종의 무대응으로 일관을 하면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은 계속하여서 시리즈가 발행이 되어지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고 볼수가 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문제에 관여를 하였던 준주연급의 인물들이 사야카의 나이가 먹어가면서 주변에 새롭게 들어오는 인물의 숫자가 늘어나고 그들과의 새로운 문제의 형성을 위하여서는 주인공에게 일정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인물의 숫자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을 할 수가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보여주면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서 과거의 인물들과 일정한 선에서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기 시작을 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집안의 가장으로 활동을 하기 위하여서는 자신이 속하는 가족의 구성원에 대한 일종의 신뢰감이 가장 중요하고 그러한 신뢰가 상실이 되어버린 경우에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가 있는지에 대하여서 정확하게 파악을 하여서 움직일수가 있는 동력이 상실이 되어버리고 그러한 동력의 상실로 인하여서 발생을 하는 작은 문제가 더욱 거대한 문제를 야기를 하면서 가족의 해체를 가지고 올수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