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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을 처음 읽어보는데 첫장부터 잘 이해가 가지 않고,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어서 몇번을 다시 읽었는지 모른다. 지하철에서 첨 읽기 시작했는데..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시끄럽고 집중이 안된상태에서 읽어서 그런건지 책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았다.
추천 서평을 읽고서야 조금 이해가 가기 시작해,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그래서 수지라는 책을 다 읽는데에는 꽤 시간이 걸렸다. 두꺼운 책도 아니었는데..어찌나 책이 안넘어가던지..
아무튼 아역배우로 연예계생활을 시작했지만, 거의 잊혀져가는 여배우에 불과한 나는 자기 혼자만의 은퇴식을 치르려 공원에서 맥주 한잔을 마시다가 말하는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난 혼자야..라고 말하는 순간, 고양이가 나타나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라며.. 나를 데리고 어디론가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그 고양이를 따라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는 앨리스마냥 일곱살 소녀에서 열두살 소녀.. 그리고 다시 본인의 나로 돌아오는 시간여행. 5월의 마지막날 밤부터 두달 보름가량을 말이다.. 사랑에 빠지면 쥐가 되어버리는 신인작가 달과의 사랑얘기...
공원에서 만나게 되는 소년은 나에게 있어, 그녀의 변화 전과 후를 기억해주는 유일한 인물이다. 열두살 소녀 수지가 되었을때, 소년과의 우정은 참..부러우면서도 애뜻함을 준다.. 어느 개연성도 없이 불쑥불쑥 나타나 그녀의 얘기를 들어주고 도와주는 슈퍼맨같은 친구... 달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마음을 느낄수록 나는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한마디로 사랑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달에게 그의 첫사랑인 수지가 나타나면서 열두살 소녀는 질투심을 느끼면서 달에 대한 나의 마음이 인어공주 이야기처럼 순수한 동화가 아닌 점점 잔혹 동화가 되어간다.
이 세상에서 정의되거나 정의되지 않은 사랑 가운데 나한테 맞는 것을 찾아야 했다. 그런데 사랑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는 것일까. 그것을 나는 알 수 없었다.처음 옆에 있어주겠다던 달의 고백에 내 마음이 꿈틀 움직였다. -p.125
달의 목숨을 살려준 대신 나는 열두살 소녀가 되어버린것이다. 고양이를 따라 처음 만나게 되는 흰쥐는 마지막에 달의 죽음으로 다시 나타나게 된다..모든 평범한 쥐들중에 혼자만 섞이지 못하는 나같은 존재..외로운 존재.. 그의 첫사랑 수지가 나타났지만, 결국엔 나를 위해 목숨까지 받치는 남자.. 지구를 도는 달처럼 달은 나의 주변을 감싸며, 나의 모든것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준다. 나는 달에게 점점 의지하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지만 그를 가질 수 없는 안타까운 잔혹동화다.. 마지막엔 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달의 모습을 보며 나는 그제서야 본인의 존재가치, 자존감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이 책을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는것 같았다. 처음에는 읽기 힘들고, 책장이 잘 안넘어가던 책이.. 시간이 지날수록 이야기에 빠져들어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두번정도는 읽어야 제대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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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쥐와 연애하는 소녀
고양이가 그려져있는 표지를 보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함에 책을 펼쳤다.
화려한 삶을 살던 여배우~ 그녀는 말하는 고양이에 끌려 아이가 되고 열두살 소녀 수지로 깨어난다.
혼자가 아니라고 지금 이순간 어디선가에서도 나를 찾고 있다는 말에
무언가 위로가 되는 느낌~? 알고보면 자아를 찾고있었는지도 모른다.
잃어버린 나자신을 말이다.
수지를 통해 나자신을 다시한번 바라보게 되었다.
상처받을까바 오히려 강한척 정작 속은 여린..
그러다보니 그 과정 속에서 상처받고 "나혼자"라는 외로움을 느끼고 말았던 게 아닐까..?
쥐가 싫지만 당신이 쥐라면 사랑할 수 있다는 모순적인 말..
모든사람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바람이다.
현실에서 하지 못한 미련이 낯설기만한 세상에서 현실과는 다른 존재로 표현되고
한걸음 한걸음 성장해나가는 그런 것..
성장통을 겪으며 좀더 성숙해지는 것..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라 그런지 소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기존 소설에서는 보기 힘든 색다른 표현력과 구조~!
수지 - 쥐와 연애하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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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았을때 아기자기한 디자인에 잠깐 물끄러미 쳐다봤다. 동화책처럼도 보이는 이 책은 전에 봤던 책들보다 두께가 훨씬 얇아서 금방 읽겠구나 싶었다.
책은 1부, 2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가 굉장이 짧다. 그런데 작가님이 알고 그러신건지 1부에서 2부 초반이 굉장히 안읽혔다. 읽는데 이해가 안되서 초반 몇 십페이지까지는 머리속에 물음표를 달고 읽었던거 같다.
머리속에 물음표는 계속 있었지만 30대 무명배우였던 수지가 어린 소녀의 몸으로 변하는 순간부터 너무 흥미진진해 져서 논스톱으로 책 끝까지 읽었다.
책에서 어린 소녀가 되버린 수지는 몇번의 성장을 한다. 그런데 그 성장의 조건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달의 사랑을 느끼게 되면 성장하는데 안타깝게도 사랑을 느끼지 못해서 성장이 멈추기도 했다. 이 부분이 기억에 남는건 아마 나도 그리고 다른 사람도 그렇기 때문일거다. 실제로 사랑을 받는다고 소설처럼 몸이 자라진 않지만 우리는 사랑을 많이 받을 수록 정신적으로 성숙해 진다. 반대로 받지 못해서 미성숙한 사람이 되는것처럼..
여자 아이의 몸에 30대 여자의 마음인 수지는 그렇다고 늘 어른스러운 것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아이보다도 더 아이같이 어른스럽지 못하게 굴 때도 있었다. 생각해 보면 나도 그런거 같다. 분명 19살을 넘긴지 오래인데 아직도 마음은 그때를 맴돌 때가 많은 거 같다.
처음 책 표지를 보고 동화 같다고 생각했던거 처럼 수지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다. 현실에선 전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현실과 비슷하다. 책에서 수지가 빨리 성장하기를 바라고 바랬다. 내가 수지인 마냥 바랬던 거 같다.
난 아직도 미련스럽게 확실한 해피엔딩을 꿈꾸는 독자라 마냥 엔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30대로 돌아간 수지가 달과 만나서 잘되는 흔하디 흔한 엔딩이 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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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그 가운데서 특히 재주있는 사람들에 의해 특정 장르로 창작되어 나오는 이야기들이 소설이고, 만화이며, 혹은 영화일 것이다. 때로 같은 이야기라도 누가 어떤 형식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찌됐든 그렇게 재주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작품들도 수없이 많을 것이니, 그러한 이야기들 가운데 내가 읽는 혹은 보는 작품은 언제나 재미있고 기발하기를 원하는 것은 독자 혹은 관객으로서는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 <수지>의 경우는 그러한 독자의 마음 가운데서도 적어도 ‘기발함’에 대해서는 동의의 손을 내밀게 한다. 적어도 나의 경우에 있어서는 그렇다. 마치 1930년대 모더니즘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했던 이상의 작품들을 떠올리게 만들 듯 이 작품은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다. 어린이의 몸을 빌려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화자의 시선을 따라 마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어른의 이성과 어린이의 육체에서 비롯되는 현실의 간극은 독자에게는 서늘하면서도 이상한 체험이 되는 것이다. 전체 3부로 구성된 작품은 전체적으로 ‘성장’, ‘소통’ 등 몇 가지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키워드를 찾아가고 그것을 풀이해나가는 것이 이 소설을 읽어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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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독특한 고양이의 표정이 살짝 우울해 보이기도 한 책! 수지. 판타지소설이라했지만. 부제가 쥐와 연애하는 소녀라 흥미진진하고 긴박한 내용전개는 아닐거라는 생각과 겉표지를 벗기면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들이 짧게 그려져있는데 그 느낌 역시 해피엔딩이 아닐듯한 상상으로 한장한장 넘기게 되었다. 책을 읽어내려가는데 순간. '뭐지'라는 생각과 함께 살짝 당황했다. 이해가 좀 안되서 ~ 판탄지라지만.. 책이 어려운가? 하는 느낌.. 다시 읽어 내려가면서 .. 당황함은 사라져갔다. 책장을 넘기면서 쉬이 빠져들게 되었다. '달이라는 인물은 주변에 있을법한 그런 이미지이고 나만을 사랑해주기 원하는 수지~
어딘지 모르게 빠져버리고 낯설음에 당황하지않고. 어쩌면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 당신을 부르고 있어요." 이 문장이 나에게도 왠지 모를 위로가 되었다.
달의 생활도 어찌보면 혼자인거고. 수지 역시 그런데. 그 모습들이 갈수록 보여지는 세상살이처럼 보이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모습들이 책을 읽어가며 그려졌다. 상처받기 싫어 발버둥치고. 나도 모르게 상처받고 혼자가 되어가는 사람들. 나이게 상관없이 상처받기 싫고 사랑을 원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현실에서 이룰수 없는 것들을 낯선 세계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표현되고. 차츰 성장해간다는 것이 이 소설이 전하는 메시지인듯하다.
독특한 형식의 이 소설은 읽고 난뒤에도 자꾸만 머릿속에 잔상이 남는다.. 어른이 아닌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의 마음으로.. 사랑 갈구하고 아이라면 이해되고 용서되는 그 모습들이... 개인주의가 아닌 주변을 보고 관심을 받고파하는게 아닐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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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수지 지은이 : 김주희 펴낸곳 : 민음사
기대하던 장르의 ... 오랜만에 환타지 소설을 읽어봣습니다.
쥐와 고양이... 여배우와 극작가...
조금은 내용을 이해하기가 힘들어 당황하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어가다 보니...
아 .. 이건 뭔가 색다른 시도의 스토리 전개라고 할까요? 약간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전개도 있고...
"태아가 되는 순간부터 전생의 기억은 지워지죠. 하지만 운명의 상대를 생각하면 속삭임이 들려오는 거예요. 눈과 귀를 막고 있어도 느껴지는 빛처럼."
첫 장부터 잔인 장면의 시작이라.... 어떻게 글을 읽어야 하나 불안했지만... 중간을 넘어서면서 부터... 달과 수지의 대화와 어린 소녀로 변하면서 삶을 되돌아보는 수지의 이야기에서
사랑과 성장... 사랑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걸 느끼는
하지만 사랑을 하면 쥐로 변하는 달... 칼로 공격을 가하는데...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과
33살의 여배우 수지가 "나는 쥐가 무서워요! 하지만 당신이 쥐라면 나는 쥐를 사랑할 수도 있어요. 당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말한 애드리브 하나로 시작된 운명같은 이야기...
판타지 소설류로서는 새로운 쟝르라 조금은 어렵지만.. 한 번쯤 경험해보고싶은 소설이었네요
수지... 다시 한 번 자세히 탐독을 해보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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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고양이얼굴이 그려진 책이지만 내용은 귀엽고 말랑말랑한 내용과는 좀 거리가 멀다고 할수있다 판타지적인요소가 강한데다가 꿈인지 현실인지 뒤섞여버린 스토리는 뭐가 진짜이고 꿈인지 명확히 구분하기도 힘들고 아무려면 어떤가싶기도 하고 수지라는 이름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건가 그리고 한번씩 등장하는 고양이의 존재 달 33살 여배우가 어느날 갑자기 아이로 변해버리고 달의집에서 어쩌다보니 동거를 하게되고 사랑받는다고 느꼈을때 조금씩 성장을 하게된다는것 그렇게 해서 다시 원래대로 어른이 될수있는것인가 달에게는 첫사랑의 여인이 있는데? 그리고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는 잘수없다는 달 그런달의 보살핌속에 있지만 그가 연인과 이루어지면 나가야하는것들 두려워하는 수지 신기한건 달의 첫사랑의 이름도 수지 어리게 변한 그녀도 수지라고 불린다는것 수지라는 이름을 붙인것도 달이었던걸 생각하면 수지라는 이름자체가 달에게 특별한의미부여인가싶기도 하고 사랑하는 여자와 사랑을 나누려고하면 커다란 쥐로 변한다는것자체가 으읭? 그는 진정한 사랑을 할수없게 태어난 저주받은 운명인가싶기도 하고 결국 예기치않게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수지가 죽음을 맞게되면 다른이들의 기억에서도 사라지고 그러나 공원에서 만난 소년은 수지를 기억했던걸보면 꿈이라고만은 치부할수없는거아닌가싶었다 사실 읽고나서도 으흠..싶었으나 작품해설을 읽고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라며 끄덕끄덕 한번에 이해되거나 딱 떨어지는이야기는 아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하는 여지를 주는소설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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