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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스마트 물류관련 전략수립부터 창고 자동화 솔루션 도입까지 진행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의 내용이 낯설지 않다. 트럭의 자율주행화, 드론을 활용한 재고 관리 및 배송, 자율주행 배달 로봇, 원격 조정 무인 선박, 창고 로봇 등 관련 기술들에 익숙하지만 한 권의 책에 관련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일본의 컨설턴트가 만든 책이라 일본 사례들이 많이 나온다. 우선 "로지스틱스 4.0"은 창고 로봇, 자율주행 등이 보급되어 소인화 되는 것과 모든 공급망에서 물류 기능이 연결되어 표준화되는 것에 기반을 둔 물류 장비 산업화라고 정의한다. 이것은 탈 노동집약이 본질이라면서, 운반, 하역, 포장, 수배와 같은 기본 작업은 인간이 거의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인프라적 기능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장에 다양한 인프라가 도입되고 있지만 운용 방법이 달라서 운용 방식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시스템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므로 첨단 시스템의 도입과 운용을 지원하는 물류 시스템 통합업체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수직 통합에 따른 표준화, 공급망 최적화, 공동물류, 구화구차 매칭 등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물류 업계의 상황을 가감없이 전달한다. 그러면서도 글로벌 물류 업체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잘 정리해주고 있다. DHL은 다양한 물류 회사의 데이터 시스템과 접속하여 통합 관리하는 로지스틱스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화주는 개별적으로 각 물류 회사의 데이터 시스템에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화주로서는 새로운 물류 회사와 거래를 시작하거나 위탁처인 물류 회사를 변경하는 것도 간단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UPS의 경우 화주 대신 제품을 제조 및 출고하는 3D프린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 있는 UPS의 물류 거점에 배치된 3D 프린트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 한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도 지적하고 있다. 물류센터의 로봇 활용이 일본보다 5년 정도 앞선 북미와 유럽에서도 2030년에야 모든 작업 중 절반을 인간이 맡을 것이라 한다. 결국 속인적 분야에서 탈피하기까지는 오랜 과도기를 거쳐야 한다면서 과도기에서 쓰이는 AI와 로봇에도 충분한 사업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로봇화가 선행되는 영역, 지원 로봇이 활용되는 영역, 사람이 계속 대응하는 영역을 정확하게 구분해 방향성을 정하여 투자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또한 기계와 시스템을 도입하기만 하면 타사도 똑같은 강점을 발휘하기에 경쟁력의 원천이었던 작업이 기계 및 시스템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기계 및 시스템 활동이 확대되어도 없어지지 않는 강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본 상황이지만 눈길을 끄는 대목도 있었는데, 2025년에는 단가가 10원인 RFID태그를 만들어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미니스톱 등의 모든 취급 상품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개별 상품 관리를 실현하겠다는 이야기였다. 단가가 10원 이하로 떨어지면 RFID태그를 바코드처럼 일회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할 것이다. 하지만 카메라나 센서를 조합한 이미지 인식 시스템이 대체 솔루션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지 인식의 정밀도와 속도가 크게 향상되면 RFID태그가 쓸모 없어질 것이라는 점도 염두 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부터 뒤집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역발상으로 특정한 크기와 모양의 화물만 취급하는 경우를 이야기하며, 특정 크기와 모양인 화물은 입출고료와 보관료를 통상 요금의 절반만 받겠다고 하며 고객을 모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람이 필요 없는 기계 및 시스템 중 상당수는 상품의 크기나 모양을 카메라나 센서로 파악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속도를 향상하기 위해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 상품의 제조업체에게 3D데이터를 받으면 상품을 꺼내거나 놓는 작업이 좀 더 간단해 질 것이라 언급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물류 회사의 생존 방향성에 대한 언급이었다. 물류 서비스에 기반한 로지스틱스 플랫포머, 화주업계에 기반한 로지스틱스 플랫포머, 물류에 추가 서비스를 더하는 운영 아웃소서, 물류 기계 및 시스템의 통합 공급자, 이렇게 네 방향으로 정리해서 보여준다. 우선 물류 서비스를 시스템화해 다양한 화주와 화물을 취급하는 데 성공한 일부 로지스틱스 플랫포머만이 고수익을 얻고 화주와의 직접적 접점을 잃은 대다수 물류회사는 하청적 존재가 될 것이라 언급한다. 특정 화주업계를 기반으로 한 로지스틱스 플랫포머의 존재 가치는 조달, 생산에서 판매, 소비에 이르는 공급망 전체를 연결하는 것에 있으며, 특정 화주에게 물류 회사이면서 물류 외의 운영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면 독자적 존재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화주의 요구 사항에 부응하기 위해서라 해도 개별 대응에 급급하지 않고 그 뒤에 있는 잠재 수요를 파악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서비스 모델을 먼저 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로지스틱스 플랫포머로서 살아남으려면 특정 물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든 특정 화주 업계를 기반으로 하든 과점적 지위를 얻어야 하며 물류의 장비산업화를 고려하는 데 자본집약적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대형 물류 회사 간 경영통합 및 M&A가 많이 일어날 것이라 지적한다. 미래에는 대형 트럭 제조업체가 운송 서비스 자체를 팔게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트럭 업체가 원청 기능을 맡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 말한다. 물류 센터에서 사용되는 로봇 역시 대여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물류 시설 개발 업체가 시설 외 창고 로봇과 같은 리소스를 대여해 줄 것이라 전망한다. 결국 미래의 로지스틱스는 거의 모든 물류 서비스가 택배처럼 플랫폼화 될 것이라 말한다. 화주와 물류 회사의 계약은 세세한 조항들을 빼고 그냥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장소에 정확하게 운반한다는 내용으로 바뀐다면서, 물류를 핵심 역량으로 삼지 않는 화주는 물류 관리라는 본래 대응할 필요가 없는 업무에서 해방될 것이라 언급하고 있다. 또한 물류 회사는 운송과 보관, 하역이라는 작업을 위탁 받지 않고 물건을 운반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존재로 변할 것이라면서 물건뿐 아니라 정보도 운반함으로써 더욱 큰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향후 10년 정도, 혹은 20년 정도가 흐르게 되면 이 책에 언급된 여러 이야기들이 모두 실현될 것이라면서 로지스틱스 4.0 물결을 타고 변화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현재 물류 업계와 관련 업계에서 진행중인 상황들을 깔끔하게 잘 정리된 책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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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마트 시대 가고, 쿠팡 시대 왔다"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읽으며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이 확실히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다. 구경은 매장에서,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이른바 '쇼루밍족'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배달 서비스와 앱들이 출시되면서 굳이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집에서 배송받는 서비스. 이른바 라스트 원마일(Front-end One Mile)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 이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이끈 것은 단연코 물류의 혁신이다. 저자는 '병참'의 의미로 시작되어 해상운송을 거쳐 소인화와 표준화에 이른 오늘날 로지스틱스 4.0에 이르기까지의 물류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기술적 변화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도시의 풍경을 변화시켰는지 설명한다. 물류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뉴스 등을 통해 자주 접하는 자율 주행이나 드론 배송 등이 로저스틱스 4.0의 대표적인 서비스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눈에 보이는 변화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물류의 핵심까지 함께 엿볼 수 있다. 2주마다 상품들이 바뀌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옷은 바로 구매해야 하는 살 수 있다고, 알려진 자라(Zara)를 보자. 어떻게 2주마다 새로운 상품들이 전 세계 매장에서 팔릴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수백 명의 디자이너들과 매니저, 배송 담당자에게 부여된 역할에 따라 생산과 유통, 재고 소진까지, 체계적인 제고 소진 전략을 세웠다. 단지 빠르게 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고 회전율과 상품을 정상 가격으로 거의 소진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는 것이다. 온라인 기업인 아마존이 무인점포를 오픈한 이유도 물류혁신이 가능하게 한 결과다. 판매 직원이 없어도 물건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재고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 정말 놀랍다. 물류의 혁신은 놀랍게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자율주행차량으로 쉬지 않고 물류가 도로를 누비고, 드론을 통해 산간오지에까지 빠르게 물품을 배송하고 아침에 일어나 집 앞으로 배송된 신선식품으로 신선한 식탁을 차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이런 물류 혁신이 부를 일자리 감소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남긴다. 자율 주행과 드론 배송이 일상화되면, 그 많은 운전자와 배송기사들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마트의 진열과 재고관리까지 로봇으로 자동화된다면 수많은 마트 직원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놀라운 변화를 보며 왜 한국의 사례는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사람이 배제된 혁신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까.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기술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인간이 배려된 혁신. 그 혁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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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로지스틱스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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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물류혁신의 시대가 온다 최근들어 4.0이라는 용어가 뒤에 붙는 표현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용어는 제4차 산업혁명을 들 수 있는데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주요한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의 기술이 다른 세부적인 분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4.0 표현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물류/유통 비즈니스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틀을 같이하는 혁신이 바로 로지스틱스(물류) 4.0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2020년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유통혁신 기업들은 이미 로지스틱스 4.0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딛고 있으며 그 변화가 다른 물류기업에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로지스틱스 1.0부터 로지스틱스 4.0까지 저자는 본 책에서 마치 산업혁명을 1차부터 4차까지 정리해주는 것과 같이 로지스틱스 1.0의 시대부터 물류분야의 변화의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시작합니다. 이는 물류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직장인이 아닐지라도 쉽게 이해하면서 초입을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되는 듯 하네요. 저도 IT 분야에만 몸담고 있어서 기술적인 부분은 잘 알지만 물류 비즈니스의 혁신에 대한 이해의 깊이는 낮았는데 초반에 역사적인 변화 흐름을 소개해주니 좋았습니다. 로지스틱스 1.0 시대에는 철도와 트럭을 이용해 단순하게 운송하는 시대였으며 로지스틱스 2.0 시대로 넘어가면서 지게차와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부분적인 표준화 및 정량화, 계량화가 진행됐습니다. 로지스틱스 3.0 시대는 현재를 의미하는데 관리시스템을 이용하여 입고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계획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제 최첨단 기술은 인공지능, 드론, 데이터분석, 가상현실 등이 접목된 로지스틱스 4.0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실제 기업과 사례 중심의 설명 로지스틱스 4.0을 실현하고 있는 북미, 유럽, 일본 등의 다양한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기 때문에 이 책이 읽기 편하고 좋은 점입니다. 이미 많이 들어보았을만한 드론택배를 예로 든다면, 미국의 아마존은 드론 생산업체를 인수하고 아마존의 미국내 1일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드론택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국가/지역별로 법적인 문제가 존재하여 전반적인 적용은 어렵지만 기술적으로는 이미 실현화 단계에 도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율주행트럭도 로지스틱스 4.0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차량공유서비스 글로벌 선두주자인 우버가 개발중이며 포드, GM 등 완성차업체들도 연구중인 자율주행트럭은 일반적인 자율주행 상용차에 비해서 표준화될 수 있는 면이 있어서 더욱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트럭뿐만 아니라 선박과 드론에서도 구현의 여부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으고 구현된 로봇은 아마존의 선반로봇이 사례로 등장하는데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물건을 분류하고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는 작업을 사람이 아닌 로봇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분석 및 예측 알고리즘이 기반에 깔려 있습니다. 물류의 혁신과 소비의 변화, 그리고 플랫폼 물류의 혁신은 단지 창고자동화, 자율주행트럭과 같이 뒷단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라스트 원마일(Front-end One Mile/소비자앞단)에서의 변화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사례로 아마존고(무인점포)가 이미 미국에서 등장하고 있으며 자라(Zara)의 재고 소진 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미국의 사례가 많은 것은 로지스틱스 4.0의 선두국가가 미국이기 때문이겠습니다) 저자는, 로지스틱스 4.0 시대에서 결국에는 플랫폼을 누가 선점하느냐에 대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운영체제에서 윈도우즈, 모바일에서 안드로이드, 애플의 에코시스템, 아마존의 인공지능 알렉사, 구글의 검색엔진과 같이 해당 분야에서 틀을 제공하고 그 틀 안에서 종속되어 다른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활동하는 영역을 의미합니다. 현재로서 가장 앞서있는 물류업체는 논란의 여지없이 아마존이며 저자는 제5장 "아마존의 네트워크" 챕터 전체를 할애하여 아마존을 분석하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본 서적이 유럽에서 활동한 일본인 작가의 손에서 쓰여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물류혁신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뒤쳐져서이기도 할테거니와 이 책에서 한국 사례까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대한민국도 아마존 또는 다른 물류혁신 기업과 같이 Fast Follwer로서 로지스틱스 4.0의 시대를 주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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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의점 업체들의 가장 큰 위협요소는 대형마트가 아닌 '배달의 민족(배민)'과 같은 앱기반 딜리버리 업체나 '쿠팡'이나 '마켓컬리' 등의 로켓배송업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제 물류 업체는 새로운 '혁신적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물류 배송은 전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물류업계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물류량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함에 따른 대형 물류회사의 가격인상과 근로 방식의 개혁 그리고 급여 수준 또한 인상해 왔지만 여전히 생산 가능인구의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현상으로 화물을 배달해줄 물류회사를 찾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사업자들이 물류비용 상승으로 인해 이익을 보전하기 쉽지 않다는 점 또한 이러한 위기에 한 몫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와중에 인력을 확충하려는 시도는 자칫 물류 비용의 가파른 상승으로 이어져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로지스틱스 4.0>에서는 이러한 물류업계의 위기의 근본 원인과 함께 인력을 늘리지 않으면서 물류를 확대하는 방법 만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단적으로 본서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차세대 물류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즉, 로지스틱스 4.0 버전은 IoT, AI 그리고 로보틱스 등 ICT 기반의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인적 자원에 의존하지 않는 '탈(脫) 노동집약적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 을 의미합니다. 이는 곧, '소인화(少人化)'와 '표준화'에 따른 '물류 장비 산업화'로의 이향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로지스틱스 4.0' 이라는 첨단 물류시스템으로의 전환에 성공한 기업이야말로 글로벌 ICT 공룡기업인 GAFA (Goole, Amazon, Facebook, Apple)의 뒤를 이어 전 산업에 있어 지배적 지위를 얻을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철도와 트럭을 통해 운송의 기계화를 이뤄낸 '로지스틱스 1.0' 시대로 부터 지게차와 컨테이너를 통한 하역 자동화를 이뤄낸 '로지스틱스 2.0' 시대와 WMS, TMS, NACCS 를 통한 관리 및 처리 시스템화의 '로지스틱스 3.0' 시대를 지나 마침내 우리는 창고 로봇, 드론배송, 자율주행 트럭 등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소인화(少人化)와 모든 공급망에서 물류기능이 연결되는 표준화로 대변되는 '로지스틱스 4.0' 시대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DHL 등 다양한 물류 스타트업의 현황과 창고 로봇, 드론 택배, 자율주행 배달 로봇 그리고 원격조종 무인 선박 등 첨단 기술이 바꾸고 있는 물류 현장 사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또한 로지스틱스 4.0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가까운 미래에 거의 모든 물류 서비스가 택배처럼 플랫폼화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물류의 플랫폼화). 화주와 물류 회사의 계약은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장소에 정확하게 운반한다는 내용으로 바뀔 것입니다. 물류를 핵심역량으로 가지지 않은 화주는 자체 대응할 필요가 없는 물류 관리업무에서 해방될 것이며, 물류회사는 운송과 보관, 하역이라는 작업을 위탁받지 않고 "물건 뿐 아니라 '정보'도 운반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존재로 변할 것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상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물류센터의 재고현황, 판매동향, 고객의 이용빈도 등 다양한 '정보(데이터)'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상품의 기획과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공급망 전체가 효율화(통합)되고, 고객의 의사결정 과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로지스틱스 4.0 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실현을 아래와 같은 표준화 단계로 세분화 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수직 통합에 따른 표준화(공급망 전체의 통합) 2. 수평통합에 따른 표준화(물류의 기능, 정보의 공유) 3. 물류범위를 넘어선 표준화(물류와 관련없는 다양한 기능, 정보와 연결되어 물류 범위를 넘어선 플랫폼 형성) 물류 플랫폼과 기술혁신이 촉발한 차세대 경제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로지스틱스 4.0'의 핵심과 비전 을 속속들이 펼쳐내고 있는 책입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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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단지 클릭 몇번으로 쉽게 상품을 구매하고 보통 1~2일 이내에 집앞으로 쉽게 배송을 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을 들여다보면 물류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의 구매패턴 분석과 같은 예측부터 언제 행동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재고는 어떻게 유지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배송이 이루어지는지 그 과정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많은 인력 혹은 장비들이 필요하다. 이 책은 물류관점에서 어떻게 바뀌고 더 편리해지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가장 큰 중심점으로는 소인화와 표준화 이 2가지에 초점을 맞춰서 물류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로봇의 활용도를 높여가며 많은 인력이 필요했던 물류시스템의 변화를 꽤하고 있다. 이미 아마존의 경우에는 무인점포 운영부터 로봇으로 물류창고에서 상품을 선별하고 다시 렉에 놓는 과정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이밖에 DHL의 경우에는 각기 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물류혁신보다 더욱 큰 그림으로 물류표준화를 목표로 혁신하고 있다. 가령 컴퓨터를 키면 윈도우를 베이스로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듯 과거 A 물류를 사용하고 B 물류로 변경하려면 절차가 까다로운 반면 기본 베이스를 개발하여 누구나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모든것은 단지 근거리 혹은 화물배송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해상과 항공에도 적용된다. 책을 읽다보면 궁극적으로는 소인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수 있으며 그것이 하루아침에 인력이 최소화되는건 아니다. 대부분의 일을 인공지능과 로봇이 담당하겠지만 그걸 제어하는 건 역시 인간이다. 하지만 그 임무도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최소화되는 과정을 기업에서는 이미 시작하고 있다는걸 이책에서 말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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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양한 사례가 언급되어서 물류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례는 없어서 아쉽다. 책 뒷부분 감수의 글에서 쿠팡의 로켓배송을 혁신적인 모델로 소개했는데, 이 책에서 언급한 로지스틱스4.0과는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례라서 좀 의아했다. 최첨단의 물류 시스템이 이미 개발 되었지만, 실제 업체들은 관심 단계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초기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변화의 방향은 윤곽이 어느정도 잡혔는데, 변화의 속도의 문제인것 같다. "라스트 원 마일"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기업에서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한 마지막 1마일이 중요하는 개념) 물류에서 소비자,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라스트원마일에서 실제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변화가 느낄 수 있어야지만 로지스틱스 4.0시대가 왔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라스트원마일 이전의 절차에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에서는 소인화와 표준화라는 로지스틱스4.0 시대를 설명는 키워드가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데, 라스트원마일에서의 변화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드론이나 로봇 배송과 같은 기술적 문제보다 일자리문제나 로봇에 의한 사고시 보험처리 같은 기술적 영역 밖의 문제들이 로시스틱스4.0시대의 도래를 지연시키는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다. 2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이고 새로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지만 책 내용이 딱딱하지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다. 해외 사례만 소개 되어 있지만, 그러한 사례들이 우리나라에 과연 어떻게 적용될까? 해외에서 성공한 모델이 우리나라에도 맞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