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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진중권의 다른 저작보다는 다소 거칠고 직설적이다. 하지만 조영남 대작 사건 하나로 책한 권 분량의 미술사와 미학을 꾸려내는 그의 지성에 경의를 표한다. 조영남 대작사건은 대중적이지만 예술적 식견을 요하며 아직 대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은 현재진행형의 사건이다. 나는 이책을 읽기 전까지는 솔직히 조영남이 조수의 사용을 대중이나 구매자에게 알리지 않았기에 '사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이는 윤리적 문제이지 법적 의무가 아니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에게 사기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자 법의 남용이다. 워홀조차 작품을 판매할 때 고객에게 친작이 아니라고 고지하지 않았고 곤란한 순간에는 거리낌 없이 거짓말을 했다. 물론 팩토리를 만들어 제작을 조수에게 대행시켰다는 것을 공공연히 말했다고 하나 당시 모든 고객이 그것을 인지하고 작품을 구매했던 것은 아니다. 조영남도 2009년 작업을 도와주는 조수와 방송출연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왜 그를 예술가로 부르기를 주저하는가. 이는 미대를 나오지 않은 그를 서얼로 보고 싶은 다수의 시선이 존재하기 때문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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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 대해서 정말 중요한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현대예술. 책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단순한 미술이야기가 아닌 지금 현대미술의 지위와 역할을 이야기 합니다. 미술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한 번은 꼭 보면 좋을 책입니다. 진교수님 다른 미학책들도 보고 싶네요. 대학생들이 봐도 좋을 이야기들. 강연회도 자주 하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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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 대해서 정말 중요한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현대예술. 책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단순한 미술이야기가 아닌 지금 현대미술의 지위와 역할을 이야기 합니다. 미술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한 번은 꼭 보면 좋을 책입니다. 진교수님 다른 미학책들도 보고 싶네요. 대학생들이 봐도 좋을 이야기들. 강연회도 자주 하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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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의 대작 사건을 설명하기 위한 책이지만 대작 사건을 직접 언급하기 전에 르네상스시대부터 20세기까지 작가들이 작품을 어떻게 제작해 왔는지를 그 변화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를 토대로 조영남의 대작 사건을 들여다보면 재판이 진행되면서 학술적 법률적으로 놓친 여러가지 쟁점들이 보인다. 과연 조영남의 화투 그림의 제작과 판매에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를 미술이라는 틀에서 어떻게 봐야 하는지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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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글은 아무래도 그가 살아온 삶의 비추어 볼 수 밖에 없는 점 아쉽지만 어쩌겠나? 그의 책을 충실히 사서 읽는 독자 중 하나로서 작금의 그가 놓여진 상황에 적잖이 당황한것은 어쩔 수 없다. 지금까지의 그의 삶의 족적을 살펴본다면 지금의 그가 놓인 상황과는 크나 큰 갭이 있어보인다.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다른 비난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처럼 그를 나무라기는 싫다. 그가 해 놓은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사족은 그만두고 이 책은 좀 아니지 않나? 좀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