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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 같은 마녀가 어찌나 우스꽝스러운지 읽는 동안 자꾸 웃게 만드네요. 서커스 구경을 하고 와서 똑같이 해보겠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했어요. 결국 망치는 듯 끝났지만 구경꾼들에게 웃음을 실컷 선물해 주었지요. 뭐든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을 가진 마녀는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어요.
다른 사람 말도 잘 믿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도 많으면서 꿈도 있고..하지만 남을 괴롭히지는 않아요. 원래 마녀의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읽다보면 순수하고 호기심이 많은 마녀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동생에게 박쥐 요리를 해주려고 우당탕탕 소란을 피우는 모습도 재미있어요. 박쥐를 잡으러 동굴에 갔지만 결국 정에 끌려 모두 놓아주고는 다른 요리를 하게 되었지요. 냠냠 쩝쩝 맛있는 박쥐요리를 상상하면서 박쥐들을 고르는 모습이 눈에 선했어요. 바들바들 떨고 있는 박쥐들 모습도 떠올랐고요.
위니의 옆에 꼭 붙어다니는 윌버는 마녀의 엉뚱한 행동에 감초같은 역할을 합니다. 둘이 세트가 되어 꾸미고 다니는 일들이 정말 흥미진진 해요. 하늘을 둥둥 떠다니다가 겨우 해결하는 둘의 모습도 우스꽝스러워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고 하다가 큰 일날 뻔 했어요. 저도 아무것도 안들리는 곳에 갇혀서 둥둥 떠다니면서 하늘 위를 거닐고 싶어져요. 마녀 위니의 능력이 부럽네요.
마녀 위니 시리즈는 상상을 뛰어넘어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손수 나서서 열심히 하지요. 대리만족이랄까...그녀가 다니는 곳, 저지르는 일들이 왜그리 부럽고 흥미로운지...아마 갈 수 없는 곳에 가보고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그녀처럼 살고 싶어서일까요. 징그러운 것도 귀엽게 보이고 답답한 것도 궁금해지게 만드는 마녀 위니의 능력은 정말 대단해요. 오늘은 또 무슨 일을 꾸미고 다닐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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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서점에서 마녀 위니 시리즈에 아이들이 푹 빠져서 읽고 있는 것을 볼때마다 '저런 이야기가 뭐가 재미있길래 저렇게 빠져 있을까 ' 큰 서점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광경들~~ 마녀위니 영문판을 들고 양반다리로 서점 통로를 막고 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 이 이야기의 재미를 몰라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이란 것을 이제 알게 되었다. 앗 !! 넘 안보인다.~ ^^ 난 책읽기가 좋아 독서 레벨 2 36번~39번, 51번~54번 책이 마녀 위니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들이다. 여력이 된다면 이 단계의 책들을 모두 구입해서 읽고 싶은 심정. 초등 입학할 아이도 넘 즐겁게 읽고 이 글 속에 나오는 우스꽝스러운 표현들 때문에~~ 무진장 물음표를 찍더라는~~~ 차례를 보니 소 제목들이 4가지 보인다. 그 중에 마지막이 마녀 위니의 박쥐요리네~~ 이 책의 장점은 책 읽기가 싫은 아이들도 단번에 잡아서 읽을 만큼 흥미도가 높다는 것이다. 울 아이 같은 경우에도 1시간도 안되어 금방 읽을 정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30분 정도면 금방 읽고 ~ 또 재미도 있고 엉뚱한 상상력을 마구 자아내게 만드는 마녀 위니 시리즈!! 위니의 특별한 서커스 를 읽던 아이가 문득 질문을 한다. "엄마, 얄궂게 아름다운건 어떤걸 말하는 거에요?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글쎄다" 나도 읽기는 했지만 아이가 갑자기 질문을 하니 말문이 딱 막히더라는~ 사실 엄마라고 다 아는 것도 아닌데~쩝! 사전적 의미로는 얄궂다 : 짓궂어서 밉다 라는 의미이니~ 그렇다면 짓궂어서 미울만큼 아름답다는 건데~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는거지?? 마녀 위니만이 뱉을 수 있는 표현인 듯~ 그런데 그 말처럼 정말 서커스 장면이 얄궂게 아름다운듯 하기도~
이번에도 그림 속 큰 글씨~ 역시 아이가 찾아낸다 찾아서 웃으라고 딱 크게 적어 놓았다. 아름더러운 서커스 역시 마녀 위니를 잘 드러내 주는 표현이라 생각된다. " 엄마, 아름더러운이래요." "아름다운데 왜 더럽다는 거에요?" 이렇게 말을 하는 아이.... 이쯤되니~~이제 이런 글귀만 찾아 다니게 된다. ㅎㅎㅎ 위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뭐 이런~이라는 반응을 하다가 점점 그 이야기 속으로 어느새 빠져 버린다. 위니의 마법에 걸린 것처럼말이지.... 이 책은 특별하게 줄거리가 생각 난다기 보다 한바탕 신나게 놀고 난 느낌이랄까~ 저학년 아이들이 좋아하는 언어에 그에 맞는 생각과 얼뚱발랄한 행동들에서 느껴지는 대리 만족감 우당탕탕 한바탕 신나게 놀고난 느낌이 이 책장을 덥는 순간 느껴진다. 정말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단계의 책이란 생각을 가지게 한다. 저렇게 누워서는 금방 읽어주었다.
지난번처럼~~ 아이와 이번에도 독후일기를 간단히 적어보자고 했다. 아이가 어떻게 적을까 기대했지만~ 내 아이는 넘 차분하기만~~^^ 마녀 위니 이야기를 읽었음에도 이렇게 표현이 차분할 수가 ~~ 대단한 내공이라 생각된다. ㅎ ㅎ ㅎ
책을 읽고 줄거리를 써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넘 어려운 단계가 될 것 같아서 읽고서 느낀점을 위주로 즐거웠던 생각들을 위주로 적어보는 활동으로 간단히 마무리 했다. 하지만 이렇게 적는 것도 매일 줄 수 없는 과제인데~ 한달에 한두번 비룡소 책을 만나 이렇게 활동하는 것이 너무나 유익한 일이 되어가는 것 같다.
박쥐가 있었으면 좋겠단다. 한마디로 자기 밑에 심부름꾼이 필요한거겠지... 동생이 있지만 말을 그다지 즐겨 들어주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다하니~~ 이런 박쥐 갖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사실~~ 엄마도 이런 박쥐 있음 넘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