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2%
  • 리뷰 총점8 42%
  • 리뷰 총점6 8%
  • 리뷰 총점4 8%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왕들의 부부싸움을 읽고...
"왕들의 부부싸움을 읽고..." 내용보기
왕들의 부부싸움을 읽고...   제목부터 끌렸던 책.... 평소 역사에 특히 조선시대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에 책 제목부터 끌렸다 조선의 시작 태조 이성계의 얘기부터 시작... 평소 알고있었던 조선왕들의 업적이나 난행들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되내어지고 이성계의 이야기는 대풍수 세조의 이야기는 공주의 남자 세종의 이야기는 뿌리깊은나무 연산군의 이야기는 왕의남자
"왕들의 부부싸움을 읽고..." 내용보기

왕들의 부부싸움을 읽고...

 

제목부터 끌렸던 책....

평소 역사에 특히 조선시대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에 책 제목부터 끌렸다

조선의 시작 태조 이성계의 얘기부터 시작...

평소 알고있었던 조선왕들의 업적이나 난행들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되내어지고 이성계의 이야기는 대풍수 세조의 이야기는 공주의 남자

세종의 이야기는 뿌리깊은나무 연산군의 이야기는 왕의남자 등...사극이랑

빗대어 또다른 재미가 있었던 책이었다

또한 몰랐던 일들도 다시금 알게되고 상상하게 할수있었던 유익한 책이다

어쩌면 어려울수도 있는 역사이야기지만 과거 현재 미래의 영원한 숙제 남자와 여자

이야기로 해석해서 풀어나가니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수 있었다

평소 책을 읽을 때 초반 몇장읽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덮고 꺼내지 않게되는데

이책은 처음 읽을때부터 다음장이 기대가 되고 손을 놓을수가 없게 하더니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안읽어보신분들 강추합니다

m******8 2013.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왕들의 부부싸움
"(서평)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무슨책을 보는 것이 좋을까에서 시작한 물음이 다양한 역사책을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온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에서 또다른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한마디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사랑의 전쟁> 같은 느낌의 왕들을 만날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솔직히 TV 잘 보지 않아서 그 느낌이 절절하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서평)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무슨책을 보는 것이 좋을까에서 시작한 물음이

다양한 역사책을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온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에서 또다른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한마디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사랑의 전쟁> 같은 느낌의 왕들을 만날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솔직히 TV 잘 보지 않아서 그 느낌이 절절하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책을 읽다보니 정말 콩가루 집안들이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자신의 대권을 위해서 과감히 다른 것을 희생시키는 그들의 노력의 가상함과

왕이 될 수 밖에 없던 왕들의 부단한 노력이 가상하기만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왕들을 통해 그들의 부부관계에 논재를 맞추어

현대인들이 궁금을 자극해 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가 있습니다.

부부간의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부간의 일을 본다기 보다는 또다른 관계를 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딸을 통해 부와 권력을 축적하는 사람들

그들의 노력이 진실로 가상 했음을 느낍니다.

또한 그들의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다른 사상을 가지 이들을 역모로 몰아 죽음으로 이끌어 가는 모습들도

지금과 별다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혼란한 틈에서 한 나라의 왕이기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대로 이루는 왕이 있는 반면

나쁜 남자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왕들을 만나 볼수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고집을 지키지 말고 첩을 들여 후세를 더 만들어 냈으면

단종등과 같은 왕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역사가 과연 작가의 한마디 말처럼 그런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모든 인생은 굴곡의 연속이라고 봤을때 분명 다른 부분에서

불행은 또다시 일어났을 테니 말입니다.

부록에 소개되어 있는 중전 책봉 기록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책속에 소개되었던 인물들을 연표로 만나면서 한눈에 들어오고 요약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성씨 중에서 어찌 이씨는 없는 것인지 궁금해 하면서 말입니다.

역사를 알면 미래를 볼수 있는 혜안이 생긴다고 합니다.

역사를 알고 현재를 보니 미래는 어떨지 상상을 해 봅니다.

 

d*****a 2013.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들의 부부싸움]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왕들의 부부싸움. 제목만으로도 자못 그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조선시대에 과연 부부싸움이라는 것이 가능했을까? 아무리 왕비, 즉 중전이라고 하더라도 사극에서 봐왔듯이 왕과 왕비는 부부임에도 그들은 동등한 위치가 아니다. 유교적인 예교인 칠거지악이 널리 퍼져있던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왕들의 부부싸움이라니, 대체 어떤 이야기 일지 너무나 궁금했다.  국혼. 왕실의 혼인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왕들의 부부싸움. 제목만으로도 자못 그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조선시대에 과연 부부싸움이라는 것이 가능했을까? 아무리 왕비, 즉 중전이라고 하더라도 사극에서 봐왔듯이 왕과 왕비는 부부임에도 그들은 동등한 위치가 아니다. 유교적인 예교인 칠거지악이 널리 퍼져있던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왕들의 부부싸움이라니, 대체 어떤 이야기 일지 너무나 궁금했다.

 국혼. 왕실의 혼인이기에 그 안에는 단순히 한 남자와 여자와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정의 탄생만이 아니라 그 안에는 수 많은 알력과 정치적인 염원이 담겨 있다. 지금으로 치자면 기업과 기업간의 인수 합병보다도 훨씬 복잡하고도 치열했으며 권력 앞에서 마리오네트가 되어버리는 인간의 욕망과도 마주할 수 있었다.

 칼로 물 베기라는 속담이 무색할 정도로 왕들의 부부싸움으로 인한 나비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한 국가의 왕과 왕비라는 신분 상의 위치도 있었겠지만 그 안의 알력 관계뿐만 아니라 그 다음 왕권의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한 마디로 조선을 뒤흔들만한 싸움인 것이다.

 조선 27대 왕들 중에 이 책 안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7명의 왕들이었는데, 그간 내가 알아왔던 그들과는 또 다른 이면의 모습들도 종종 만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그들의 선택에 따른 결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그 이후 세대들에게 어떤 식으로 되 물림 되어 가는지, 비단 그 다음이 아니라 현재 어떠한 정세로 판이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지금 이 조선이라는 당시에 주사위를 들고 이 판을 돌리는 자가 누구인지가 한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다.

 권력은 자식과도 나누지 않는 법이라고 하던 그들만의 냉철하고 또한 살아 남기 위해 그들 스스로 냉혈안일 수 밖에 없었다던 그 당시의 왕들을 보노라면 수신제가평천하 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역사에 있어 만약에라는 말은 통하지 않겠지만, 그 때 그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 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책은 존재하지도 않았을까? 모르긴 몰라도 또 다른 왕들의 이야기로 집필되어 있었을 것이다. 권력 앞에서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으니 말이다.

 조선시대의 사회상을 배우다 보면 유교 사상에 입각한 칠거지악이 떠오른다. 여인의 덕목 중 하나인 투기하지 말 것. 과연 나의 배우자가 또 다른 배우자를 들여 한 지붕 안에 사는 것을 보여 어느 여자가 질투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소냐 싶지만, 그 당시 왕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명분,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외척 발호를 누르기 위한 하나의 수단 중 하나였던 것이다. 이를 법제화 한 것이 바로 나쁜 남자로 일컬어지는 태종이다. 자신의 부인, 원경왕후와 외척이 이방원을 태종으로 올리는 큰 공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왕이 된 이후 태종의 입장에서는 중전인 원경왕후와 그녀의 집안은 태종의 나라를 만드는데 있어 부담스러운 존재들일 뿐이다. 그리하여 태종은 권력을 잡은 이후 후궁을 맞이하는 제도를 들여 중전만의 내명부가 되지 않게 미리 손을 썼으며 뿐만 아니라 중전의 집안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은 있지만 그 권력은 오롯이 자신의 손 안에만 있기를 바란 것이다. 어제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피도 눈물도 없는 현장은 조선시대에도 있던 것이다.

 태종과 원경왕후 사이의 충녕대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임금으로 손 꼽히는 세종대왕은 이들의 사이에서 불안한 유년기를 보내게 된다. 그 당시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혹은 태종의 삐뚤어진 영향 때문인지 세종의 집권 시기에도 아버지인 태종의 집권이 다시 되풀이 되는 듯한 부분들이 있다. 즉 세종의 부인이었던 소헌왕후는 그녀의 아버지는 누명으로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는 노예 신분으로 전락하게 되는, 자신의 어머니였던 원경왕후의 삶을 고스란히 그의 부인인 소헌왕후가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여자를 너무 멀리해서 문제였던 단종의 이야기와 너무 가까이해서도 문제였던 성종부터 중종, 선조, 숙종까지. 왕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그들이 감내해야만 했던 수 많은 이들의 피의 아우성과 권력 앞에서는 그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는 냉혈한 모습들도 보여진다.

이미 조선의 역사는 막을 내렸지만 이 안의 이야기는 조선시대에서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단순한 칼로 물 베기가 아닌 그 안에 수 많은 고통이 있었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배운 만큼 오늘날의 대한민국에는 더 이상의 피 바람 가득한 수레바퀴가 요동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본다.

p********1 2013.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들의 부부싸움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어느 가정에서나 있는 부부갈등과 부부싸움이 한 나라의 최고의 권력의 자리에 있는 왕과 왕비라는 부부의 삶은 어떻게 다를까? 별반 다들것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이라!~~ 그 타이틀이 너무 호기심을 자극한다.이 책은 역대 조선의 일곱왕(태종, 세종, 문종, 성종, 중종, 선조, 숙종)과 그의 여인들의 이야기를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공식기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어느 가정에서나 있는 부부갈등과 부부싸움이 한 나라의 최고의 권력의 자리에 있는 왕과 왕비라는 부부의 삶은 어떻게 다를까? 별반 다들것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이라!~~ 그 타이틀이 너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책은 역대 조선의 일곱왕(태종, 세종, 문종, 성종, 중종, 선조, 숙종)과 그의 여인들의 이야기를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또 그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잘 모르는 숨겨진 비화가 아닌 역사속에 큰 파란을 일으킨 이야기들이라 잘못하면 수업시간에 배우던 국사책의 연장선으로 느껴질 지루한 이야기일수 있는 그들의 부부싸움을 어찌나 재미있으면서도 날카롭게 분석을 해 놓았는지 나는 아주 잼나게 읽었다.

 

이책은 뼛속 깊이 나쁜 남자의 유전자가 흐르는 태종( 이방원)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함흥 지방의 일개 토호에 지나지 않았던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태종)은 명문가 여흥 민씨가의 원정왕후를 만나 16살에 결혼한다. 이후 가문의 위세는 높아지고, 그 유명한 '하여가'와 '단심가'로 유명한 '선죽교 테러'로 개국공신의 반열에 오른다. 태종 본인의 능력도 있었겠지만 절반 이상은 원정왕후의 여장부 다운 배포와 이방원에게 모든 것을 걸고 뜻을 함'께한 처가의 올인으로 다음 왕위를 차지하지만....원래 영웅은 호색일까?왕이 된지 얼마 안돼면서부터 태종은 여자를 찾기 시작했고 한명의 정비와 열 한명의 후궁을 뒀다.
" 상감께서는 어찌하여 예전의 뜻을 잊으셨습니까? 제가 상감과 더불어 함께 어려움을 지키고 같이 화란을 겪어 국가를 차지하였사온데, 이제 나를 잊음이 어찌 여기에 이르셨습니까?" - P42
목숨걸고 남편을 도와 성공시켜 놓았더니 권력을 잡은 후에 돌아온것은 아내의 친정식구 4형제 모두를 죽여 처갓집을 풍비박산 시켜 버린 태종,,물론 왕권강화, 외척세력 견제라는 명분을 내밀지만,,, 아! 이 남자 지대로 나쁜 남자다..

 

태종과 반대로 너무 여자를 멀리해 훗날 단종의 비극을 몰고 왔다 할수 있는 문종의 이야기는 나름 신선하다
30년 동안이나 세자 자리에서 착실히 왕재를 갈고 닦아 만든 조선 왕조 최초의 준비된 왕 문종..
그런데 여자를 멀리해도 너무 멀리한다. 세자빈에게 너무 무심해서 희대의 왕실 동성애 사건과 투기을 일삼은 아내때문에 세자빈이 3번이나 바뀌었고 28살에 늦에 얻은 아들 단종은 그런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으니..
쯧쯧쯧..결혼생활을 빼고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문종,,조금만 눈높이 낮추었다면은 좋았을 것을..

 

내가 조선왕 중에서 가장 찌질이 왕으로 뽑는 아들(광해군)을 질투한 선조의 이야기도 있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적통대군를 원했지만 정실인 의인왕후는 46세까지 후손 한명 보지 못하고
30년동안 남편의 박대와 주변의 무시속에서 마음고생만 하다가 떠나간 비운의 왕후이다.
선조 나이 51살에 불쌍한 의인왕후가 죽자 손녀뻘 되는 17살 인목왕후에게 새장가 들어 훗날 영창대군을 낳았고. 이미 26살의 장성한 세자 광해군이 있었으니 어찌 파란이 일지 않았겠는가?
참 선조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속에서 수없이 등장하는 그 유명한 막장드라마 인현왕후-장희빈- 숙종 이야기가 빠질수 없다. 아자의 치마폭에 휩싸인 줏대없는 왕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많겠지만 저자는 숙종은 한마디로 무서운 남자이고 아내들을 활용해 자신의 권력을 지키고 확장시키고 여자들을 희생시킨 뼛속까지 나쁜 남자라 말한다.

 

이책은 볐속까지 나쁜 남자인 태종부터 시작해 숙종으로 마무리한다.
부부간의 갈등이나 부부싸움의 원인은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수 있는 문제이지만 문제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절대 권력자인 왕과 왕비라는 위치때문에 정치적 이해관계와 권력의 특성이 추가되면서 부부싸움의 스케일은 달라지고 결국 역사속에서 크게 화두되는 정국의 파란이 일어난 것이다.
이책에 등장은 왕들과 그들의 여인들의 이야기는 대충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책으로 읽으니 참 재미있다.
내가 역사를 좋아해서도 그렇겠지만 저자가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 재미는 더하는것 같다.
작가의 상상이 더해져 왕과 왕비 시점으로 말하고 있는 내면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으면서도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었다.
시리즈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s*******7 2013.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이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초연한 척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활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옆집 부부의 경제 상황은 어떻고 부부관계는 좋을까? 애들 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지? 특히 성공한 사람이나 유명인의 생활에는 더욱 호기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런 호기심을 조선시대 왕과 왕비에 투영해 보면 어떨가? 이들은 뭔가 다르지 않을까?   이런 호기심과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이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초연한 척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활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옆집 부부의 경제 상황은 어떻고 부부관계는 좋을까? 애들 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지? 특히 성공한 사람이나 유명인의 생활에는 더욱 호기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그런 호기심을 조선시대 왕과 왕비에 투영해 보면 어떨가? 이들은 뭔가 다르지 않을까?

 

이런 호기심과 정치학적 관점을 절묘하게 섞어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 있다. 바로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이다. 조선왕조실록에 근거를 두고 거기에 상상력을 더해, 감칠나게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그들은 결혼인가 결합인가

제1장  나쁜 남자 태종(1367~1422)
제2장 파파보이 세종(1397~1450)
제3장 여자를 멀리한 문종(1414~1452)
제4장 폭군 아들을 낳은 성종(1457~1494)
제5장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중종(1488~1544)
제6장 아들을 질투한 선조(1552~1608)
제7장 권력 앞에 냉정한 숙종(1661~1720)

에필로그 부부생활에 감춰진 역사의 재발견
부록 조선 왕조 역대 왕의 중전 책봉 기록

-----------------------------------------------------------------------

 

이 책은 나쁜 남자 태종으로 시작해서 나쁜 남자 숙종으로 끝난다. 조선의 왕 27명 중 가장 왕권을 휘둘렀던 두 왕은 여자문제 있어서도 신바람을 냈다. 단순한 부부 사이가 아닌 정치력의 산물인 왕과 왕비 사이를

교묘히 이용하여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킨 왕들이었다. 저자는 역사적 평가가 비슷한 태종과는 다르게 숙종을 인현왕후와 장희빈에게 휘둘린 왕이 아닌 이들을 철저히 이용한 왕으로 그리고 있다. 평가야 어떻든 이들의 삶은 드라마틱하고 매우 계산적인 인생이 아니었나 싶다.

 

피바람이 분 아버지 세대를 보고 자란 세종의 정치철학과 세종이 왜 그리 파파보이였고 성군으로 자리매김했는지도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된다. 왕비를 세명이 둔 성종이 폭군인 연산군을 만들 수 없었던 이유도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왕비가 많았던 왕들, 성종, 중종, 선조, 숙종 은 그로 인해 후대에 힘든 정치적 부담을 떠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책은 부부관계를 다루고 있지만 역사적 사실이나 흐름을 꽤뚫고 있어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전개하고 있다. 읽는 내내 재미나고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글의 말미에 저자도 밝혔듯이 왕과 왕비의 관계도 우리의 삶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그들의 위치때문이어서 그 스케일이 크고 정치적이었을 뿐, 보통의 부부관계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한 남자를 두고 시기와 질투를 했고, 사랑이 가는 대로 몸과 마음도 가기도 했다.

이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안도감과 함께 우리의 삶과 부부관계에 대한 희망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r*****6 2013.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플북스]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
"[애플북스]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왕들의 부부싸움이란 얘기에 야설이라고 생각된다면 큰 오산이에요. 조선왕조실록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힌트와 상황 추측을 근거로 적혀져 있어서 그 시대의 의견을 많이 반영되어 있는 역사서랍니다. 왕과 왕비도 남녀 사이인데 어떻게 마음이 백프로 맞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정치적 목적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특수관계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표현할 수 없었죠. 실
"[애플북스]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왕들의 부부싸움이란 얘기에 야설이라고 생각된다면 큰 오산이에요. 조선왕조실록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힌트와 상황 추측을 근거로 적혀져 있어서 그 시대의 의견을 많이 반영되어 있는 역사서랍니다.

왕과 왕비도 남녀 사이인데 어떻게 마음이 백프로 맞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정치적 목적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특수관계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표현할 수 없었죠. 실제로는 조선시대에도 부부싸움도 이혼조정도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왕과 왕비 사이는 남녀라는 문제와 더불어 권력이라는 힘도 끼어있어 드라마틱한 내용들이에요. 스케일도 남다르구요. 나중에 한편의 역사스페셜로 재조명되면 재밌을것 같네요. 책을 통해 왕들의 권력을 배제한 인간적인 면모도 느껴볼 수 있을꺼에요.

한가지 예를 들어 요즘 나오는 사극에서도 보면 왕과 왕비의 사이는 사랑으로만 이루어져있다기 보다는 권력의 조절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죠. 새로운 군신세력을 경계하기위해 자신의 편을 가르기위해서 서로의 끈끈한 줄이 되어 상부 상조도 하지만, 배신과 음모도 도사리고 있죠. 그래서 항상 긴장의 끈을 놓기 힘든게 왕의 자리인거 같네요.

여러 이야기 편이 있었지만 가장 흥미로왔던 성종편을 보면 왕의 순위가 될 수 없던 성종이 왕좌에 오르기까지 왕비의 외척세력의 역활이 컸다고 하네요. 어쩌면 먼 미래를 내다보고 성종을 왕좌에 앉혔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많은 왕후를 거느렸던 성종도 안팍으로 바람 잘 날이 없었어요.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지만 중전이라는 신분 때문에 자신을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채 쌓인 부부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는 또 어떻게 풀었을까요? 현재의 시각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재조명해 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네요. 하나의 같은 사실도 여러 각도에서 보면 의견이 분분한것 처럼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되는 왕실의 속 사정을 살짝~엿보는 시간이었네요.

b******n 2013.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들의 부부싸움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과 왕비의 알력과 암투는 제목 자체만으로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오늘날에도 돈과 권력을 쥔 자들은 아무리 서로가 좋아 혼인을 맺는다 해도 양가의 재산,학벌,좋은 DNA 찾기 등으로 짝을 이루어 두 개의 성이 결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조선 시대와 같이 봉건적이고 보수적인 시대에서는 왕비를 선택하는 데에는 몇 명의 왕비 후보군을 결집시켜 그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과 왕비의 알력과 암투는 제목 자체만으로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오늘날에도 돈과 권력을 쥔 자들은 아무리 서로가 좋아 혼인을 맺는다 해도 양가의 재산,학벌,좋은 DNA 찾기 등으로 짝을 이루어 두 개의 성이 결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조선 시대와 같이 봉건적이고 보수적인 시대에서는 왕비를 선택하는 데에는 몇 명의 왕비 후보군을 결집시켜 그 가운데 가장 무난하고 국정의 파트너로 적합한 인물을 간택하기까지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소,물리적 요소 등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왕비는 국모(國母)인 만큼 국정의 대소사를 직간접적인 입김이 작용했을 테고 때로는 수렴청정을 하기도 하고 실세로서 막강한 권력행사를 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왕과 왕비 그 자리가 아니라면 그들 역시 일반 자연인과 다를 것이 없는 남과 여가 만나 결합한 부부의 관계이고 삶의 동반자에 지나지 않겠지만 왕과 왕비는 극도로 봉건적이고 엄격한 왕조 체제하에서 알콩달콩한 관계는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군주,왕에 의해 정사가 결정되고(지금도 그러하지만) 은밀한 방사(房事)도 대를 잇기 위한 방편이었을지 모른다.오늘날 흔히 말하는 꽃피는 봄날 부부가 손을 잡고 소풍을 가는 정겨운 모습이 과연 조선시대에 있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 글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사료에 바탕을 두고 왕과 왕비의 관계를 고증하고 있다.주로 역사적 사건,정치적 쟁점과 연계된 부부생활이 주가 되고 있으며 왕비의 입김과 군주의 흐린 판단에 의해 정비(正妃)보다는 후궁을 더 귀여워 하기도 한다.후궁에게 싫증이 나면 또 다시 정비에게 다가 오는 등 군주의 지조없는 행동은 정치적인 쟁점과도 깊게 맞물리기도 한다.정비를 내치고 다시 맞아 들인 후궁이 인척들을 동원하여 한 자리 해먹을려다 척살되는 경우도 있다.조선 후기에 들어와서는 극심한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연하고 근엄한 군주의 모습은 사라지고 체통마저 잃는 경우도 있다.

 

 조선시대는 왕이 정비를 비롯하여 여러 명의 후궁과 궁녀들을 거느리고 다산을 통해 국통을 잇고 왕권의 체통과 전통을 잇는 것이 다반사였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된다.특히 왕권을 누가 이어가느냐에 첨예한 의견 대립과 불상사가 다발하고 있는 점이 그 시대의 특징이라고 보여진다.당연히 정비의 맏이인 적장자(嫡長子)가 왕위를 계승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맏이의 행실이 좋지 않다는 분분한 여론은 둘째나 셋째 또는 후궁에서 난 자식이 왕위를 계승하는 경우도 있다.(조선왕조 27명 중에서 적장자 승계 원칙을 지킨 경우는 문종,단종,연산군,인종,현종,숙종뿐이다)

 

 왕비는 왕의 그림자와 같은 존재이기에 왕이 하라는 대로 따라 가는 것이 순리이고 분위기였지만 태종의 부인 원경왕후의 경우에는 자신의 친정 식구들이 왕권에 깊게 간여하다 보니 태종은 이를 외척발호로 여기고 권력누수를 염려한 나머지 원경왕후의 인척들을 모두 죽음으로 몰아 넣고 왕권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나아가 조선은 군약신강(君弱臣强)의 나라로 왕의 권력이 절대적으로 약했는데 성종은 그 군약신강의 대표적인 왕이었다.이러한 모습을 보고 자란 연산군은 치세 내내 대간 세력들과의 싸움이 끊일 날이 없었던 것이다.

 

 나쁜 남자 태종,파파보이 세종,여자를 멀리한 문종,폭군 아들을 낳은 성종,속을 알 수 없는 중종,아들을 질투한 선조,권력 앞에 냉정한 숙종이 이 글의 주인공들이다.그들은 부부라는 겉궁합과 속궁합으로 살아 가던 모습이 아니었다.일종의 규방암투(閨房暗鬪)의 수준을 넘어 피비린 내 나는 척살과 독살,정치적인 모략과 부적,방화의 횡행 등이 조선의 궁궐 안에서 벌어졌던 것이다.'권력은 자식하고도 나누지 않는다'는 말이 이 글을 통해 얻은 교훈이다.

 

 

 

 



j******6 2013.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과 왕비 대신들의 전쟁
"왕과 왕비 대신들의 전쟁" 내용보기
싸우지않는 부부가 어디 있을까? 동서고금을 통해서 봐도 어느부부든 사소한 싸움이든 큰싸움이든 하게 마련이고 그런 싸움을 통해 더욱 전우애와 같은 맘이 생겨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해로하는가하면 아닐것 같은 부부들은 그런 전쟁같은 부부싸움을 통해 결국에 서로의 차이와 마음을 알게 되어 끝내는 헤어지든지 양단간의 결정이 나기 마련이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일국의 왕자로
"왕과 왕비 대신들의 전쟁" 내용보기

싸우지않는 부부가 어디 있을까?

동서고금을 통해서 봐도 어느부부든 사소한 싸움이든 큰싸움이든 하게 마련이고 그런 싸움을 통해 더욱 전우애와 같은 맘이 생겨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해로하는가하면 아닐것 같은 부부들은 그런 전쟁같은 부부싸움을 통해 결국에 서로의 차이와 마음을 알게 되어 끝내는 헤어지든지 양단간의 결정이 나기 마련이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일국의 왕자로 태어나 왕위를 계승해서 왕이 되지만 자신의 뜻대로 정치를 하기도 힘들고 결혼조차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수없는 처지인 걸 보면 왕이라는 건 결국 허울만 좋은 자리가 아닐까 싶다.

부부로 살다가 사소한 일로 싸움도 할수있지만 일국의 왕과 왕비라는 위치이기에 그들의 다툼은 정치적으로 변질되기도 쉽고 그런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좌지우지되기도 한...평범한 부부애조차 허락되지않았던 조선의 왕과 왕비의 삶과 그들의 부부싸움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의 역사와 괘를 같이하는 것이기에 흥미롭기도 하고 어처구니없는 부분들도 제법 있었다.그리고 몰랐던 역사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재미 또한 쏠솔한 책이었다.

 

조선을 건국하는데 앞장섰지만 아비인 태조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했던 태종은 장인과 처인 훗날의 민경왕후의 덕분에 왕좌에 오르지만 자신에게 목숨을 걸고 올인했던 처가를 몰살하는걸로 되갚는다.이렇게 표면적인걸로 보면 태종의 처사가 부당하고 토사구팽이 생각나는 부분이지만 일면에는 원경왕후의 남자같이 강인한 성격과 여인네의 질투라는 감정이 숨어있고 여기에 외척의 발호를 꺼렸던 태종의 정치적인 의도가 맞물려 결국에는 처가의 몰살이라는 전무후무한 비극을 낳았다.만약 민경왕후가 좀 더 부드럽고 왕인 태종의 비위를 맞췄더라면 결과는 그렇게 비참하지않고 서로에게 건널수없는 다리가 되어 상처를 주는 일도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단종의 비극은 아비인 문종의 까다로운 여성취향이 원인이 되어 어린 단종으로 하여금 결국에는 의지할곳도 배경도 없이 홀홀단신으로 세상과 맞서게 해 결국에는 왕좌를 빼앗기는 결과를 낳았고 연산군의 폭거는 폐비 윤씨의 죄도 없진않지만 그보다 더 대신들에게 좌지우지되었던 아비의 우유부단함으로 인한 결과물이었던게 아닐까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세종 역시 군주로서는 훌륭했지만 지아비이자 사위로서는 처가의 도움을 받았으면서도 아비인 태종의 처사에 반발하기는 커녕 모른척 눈감아서 결국에는 처가를 위기로 몰고간...나쁜 남자중 한사람이었다.

 

조선왕조를 통들어 문제가 되고 화제가 되었던 왕들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가 다 나와있다.

장희빈의 남자로 기억되는 숙종도,그리고 연산군과 그 아비인 성종도 또한 아비의 질투에 시달린 광해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는데 여자문제와 왕과 신하들간의 정치적인 대립과 또 그에 따른 처세가 나와있어 전체적인 내용이 제목에서 말하는 부부싸움보다는 그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과 왕들의 입장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서 쓰여진게 많다.

왕과 대립각을 세울 정도의 당찬 기상과 배포를 가진 여자는 태종의 정비인 민경왕후 정도이고 나머지의 왕비들은 대부분 왕의 관심과 사랑에 따라 신분이 달라지거나 그 처우가 달라질 정도일뿐 여자들때문에 운명을 달리했다는 말은 과장된것 같다.이 역시 모든 사건의 뒤에는 여자가 있다는 속설을 따라 만든 남자들의 시각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이 처한 정치적인 입지에 따라 여자들도 결국에는 쓰고 버리는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된것 같은 조선시대에 양반가의 여식으로 태어나 왕비로 간택되었더라도 과연 그 시대에 진정한 국모로서의 위치와 입지를 굳히고 정치적인 발언을 할수있었던 왕비가 몇이나 될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문정왕후를 비롯해 몇명 떠오르는 사람이 없는걸 보니 역시 조선은 남자들의 세상이었던것 같다.

단지 여자로 태어나 아비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왕에게 받쳐져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도 못한채 여차하면 그 자리조차 지키기 힘들었던...남편인 왕이 바람을 피어도, 딴 여자와 아이를 낳아도 맘놓고 뭐라하기도 힘들었던...어쩌면 왕비라는 자리는 딱 그런 자리가 아니었을까?그래서 이 제목이 심히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왕과 왕비 그리고 당대의 대신들과의 정치적인 알력과 역사의 이면을 들여다 본 재밌는 책이었다.

y******0 2013.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왕들의 부부싸움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결혼은 사랑하는 두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것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결혼은 개인과의 결합을 넘어 가문과 가문의 결합으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신혼 부부의 다툼의 원인 중 상당부분인 서로의 가족들 때문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결혼생활에서 배우자의 가족들과 얼마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느냐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개인의 결혼을 넘어 국혼인 왕의 결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결혼은 사랑하는 두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것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결혼은 개인과의 결합을 넘어 가문과 가문의 결합으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신혼 부부의 다툼의 원인 중 상당부분인 서로의 가족들 때문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결혼생활에서 배우자의 가족들과 얼마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느냐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개인의 결혼을 넘어 국혼인 왕의 결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전제국가에서 왕은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조선시대는 왕권의 시대인 동시에 신권의 시대였다. 그만큼 신하들의 권력이 강했으며 권문세가들은 자신들의 세를 확장하고 유지하기 위해 왕실과의 혼인을 이용했다. 때문에 왕과 왕비가 어떤 결혼생활을 하느냐는 개인을 넘어 국가의 안위와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은 조선왕조실록에 근거하여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조선의 7명의 왕의 재위기간중에 일어난 부부싸움을 다룬다. 하지만 말이 부부싸움이지 이들의 결혼생활의 이면에는 치열한 권력다툼이 숨겨져 있다.

책에서 다뤄지는 왕은 태종, 문종, 세종, 성종, 중종, 선조, 숙종까지 널리 잘 알려진 왕들인 동시에 사극이나 영화를 통해 개인사도 아주 잘 알려진 왕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왕으로서의 치적도 훌룡하지만 역사에 이름을 남긴 왕비가 함께했다는 것이다. 남성위주의 시대에서 왕비가 후대에 이름을 남긴 것만으로도 이들의 결혼생활이 얼마나 파란만장했을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물 씬양면으로 남편을 도왔지만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원경왕후와 소헌왕후,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 장희빈과 인현왕후, 어린 아들의 죽음을 막지못한 인목대비까지...책에 등장하는 왕비들의 일생은 동화속 왕비의 모습과는 머리가 먼 평생을 처절한 권력다툼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지아비인 왕과 팽팽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대립했다는 것이다. 비단 남편 뿐 아니라 다른 후궁들과 왕실 어른들도 견제의 대상이 되어야 했기에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 이유는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신을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고 이 책이 지극히 남자인 왕의 관점에서 씌여진 탓이기도 하다.

반면 여자를 너무 멀리해 문제가 된 문종의 경우를 보면, 왕비의 역활이 왕실과 종묘사직에 중요한 역활을 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최초의 수렴첨정을 했던 정희왕후나 왕실의 어른역활을 수행해야할 왕후의 부재로 왕좌를 지키지 못한 단종의 예를 통해 조선의 왕비는 집안의 대표자인 동시에 왕권을 견제하기 위함 뿐 아니라 왕대신 왕실을 지키고 곤고히하는 존재였음을 잘 보여준다.
분명 왕이나 왕비의 부부생활은 분명 일반인의 결혼생활과는 다른 측면을 가진다. 물론 이들의 부부생활에 상대방에 대한 신뢰나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었더라도
왕과 왕비의 부부싸움은 권력애와 결합하면서 개인사의 범위를 넘어 국정을 뒤흔드는 문제로 귀결되는 것을 통해 권력이 가지는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음이다.

반려자라기보다는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맺어진 부부관계인 왕 과 왕비의 부부관계를 통해 알아보는 조선의 역사는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이들과 당시의 시대상황을 통해 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안위나 미래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추구에 급급한 정치인들의 모습과 권력앞에서는 부부나 부모, 자식들도 한순간에 서로에게 등을 돌리는 모습에서 권력이 가진 부정적인 측면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d****a 2013.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시대 일곱 임금을 통해서 보는 "왕들의 부부싸움"
"조선시대 일곱 임금을 통해서 보는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작년 KBS2에서 "강철본색"이라는 제목의 코믹 사극이 4부작으로 방영한 적이 있었죠.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드라마 내용중에 임금과 중전이 부부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있는데, 공주가 가출하자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과정을 아주 코믹하게 묘사했습니다. 임금이 "말끝마다 또박또박 말대꾸를 한다"라고 하니 중전은 "열린 입으로 말도 못합니까"라고 대꾸하고 그 말에 열받은
"조선시대 일곱 임금을 통해서 보는 "왕들의 부부싸움"" 내용보기

작년 KBS2에서 "강철본색"이라는 제목의 코믹 사극이 4부작으로 방영한 적이 있었죠.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드라마 내용중에 임금과 중전이 부부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있는데, 공주가 가출하자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과정을 아주 코믹하게 묘사했습니다. 임금이 "말끝마다 또박또박 말대꾸를 한다"라고 하니 중전은 "열린 입으로 말도 못합니까"라고 대꾸하고 그 말에 열받은 임금이 벌떡 일어서자 중전은 "나가십시오. 오늘은 좀 늦게 일어나신다 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천상지존이라는 임금과 중전도 자식 문제때문에 싸울때는 우리같은 일반 서민들과 다를바 없었나보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실제 역사에서 정말 이런 일이 있었을까. 그들도 사람인 이상 나름대로 이런 저런 감정싸움을 했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궁궐의 부부싸움은 제3자들이 보기에 결코 재미나는 싸움이 아니었습니다.

이 책의 타이틀이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라고 시작하는 것도 그들의 부부싸움이 단지 남편과 아내라는 사적 관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왕들의 부부싸움"이라는 제목만 보고 호기심과 가벼운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사람도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다루는 총 7명의 임금의 재위기간에 일어난 소위 "부부싸움"은 결코 부부싸움이 아니라, 권력 다툼 그 자체였습니다. 승자는 모든 것을 독식했고 패자는 피바람이 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숙종시절의 장희빈입니다. 임금과 중전은 결코 애정으로 결합한 관계가 아니라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오로지 이해관계와 권력구도에 의해 정해진 것이고 그 권력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하루아침에 집안이 풍지박살나고 어제의 국모가 오늘은 폐비가 되어 비참한 인생을 살거나 심지어 사약을 받아 자결해야 했습니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조금 실망하기도 했는데, 왜냐하면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엽기조선왕조실록"을 쓴 사람였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책을 읽으면서 비록 일부 잘못된 점도 있고 내용의 깊이는 다소 부족해도 일단 전문적이지 않고 기존의 고루하고 딱딱한 형식을 탈피하여 저자 특유의 걸죽한 입담과 코믹스러운 묘사가 아주 재미있고 그 발상이 기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화장실에서 볼 일 보면서도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죠. 이 책도 위의 사극에서 나온 그런 "인간적"이고 코믹한 장면을 찾아내서 쓴 것이 아닌가, 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에서 나오는 폐비와 사화에 대한 것은 기존의 많은 서적들이 이미 다룬 내용들이고 조선 정치사에 대해 왠만큼 아는 저의 입장에서 본다면 사실 새롭게 건질만한 것은 없는 느낌입니다.

책의 소개에는 "이 책은 조선의 일곱 왕의 역사를 부부의 싸움을 통해서 알아봄으로써 인간적인 왕과 왕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은 물론, 역사적 사건의 배경까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역사 대중서이다."라고 되어 있으나 제가 보기엔 "새로운 개념"운운은 너무 거창한 말이고 왕비들의 비극을 소재로 다룬 일반 역사서정도랄까요. 또, 사실 근거보다 저자 개인의 의견이 많이 들어 있는 것같습니다. 책 내용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조선왕조실록을 일일이 읽어보기에는 다소 눈이 아프군요...--

a*****1 2013.0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