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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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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의 소설...  이소설들은 각각 다른 이야기들을 얘기하지만, 뭔가 공통된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한듯했다. 증자는 하루에 한번씩 자기자신을 들여다보며 반성하라고 했다.  즉, 저자인 박충훈작가도 얘기했듯 거울을 들여다보며 반성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8편의 소설을 쓴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것은 구제역으로 그많던 소들을 살처분할 수 없었던 축산업종사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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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의 소설... 

이소설들은 각각 다른 이야기들을 얘기하지만, 뭔가 공통된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한듯했다.

증자는 하루에 한번씩 자기자신을 들여다보며 반성하라고 했다. 

즉, 저자인 박충훈작가도 얘기했듯 거울을 들여다보며 반성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8편의 소설을 쓴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것은 구제역으로 그많던 소들을 살처분할 수 없었던 축산업종사자들의 아픔을 그린 <어머니의 소>,

아버지의 재산 분배의 불만을 품은 첫째 며느리와 시댁 사람들과의 갈등을 그려나간 <아버지의 소>,

한국전쟁때 사망한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두 유해가 형제로 밝혀지는 과정을 그린 <아버지의 땅>,

일본을 상대로 소금값을 배상하라는 투쟁을 한 소금장수 김두원의 이야기를

그린 <불굴의 혼> 등이 작품에서 강한 메시지를 던져주고있는 것이다.

 

참 모든 내용들이 가슴이 아려하고 애잔한 이야기들을 담아 읽어가면서 마음이 짠해졌다.

특히,  <아버지의 땅>이라는 소설을 읽을때엔 2004년 개봉되어  1,100만명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생각나 마음이 더욱 착잡해졌다.

6.25 한국전쟁으로 남과 북의 군인이 되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밖에 없었던 두형제...

바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현장에서 형의 것으로 판단되는 유품이 발견되어 머리가 허연 노인이 된 동생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이 <아버지의 땅>이라는 작품이 참으로 애잔하게 다가왔다.

 

시의성있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다시는 이땅에서 아픈 역사가 반복되서는 안되겠다는 작가의 통찰적인 메시지를 담고있는 이8편의 소설을 통해 어떤 역사를 남겨야 후손들에게 존경받는 선조가 될 것인지 굼곰이 생각하게 해준 소설들이었다...

k****3 2013.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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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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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중훈의 <거울의 이면>은 이 사회를 구성하는 인물들이 '내 얘기를 하고 있나?'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우리의 생활 속 깊숙한 곳을 들켜버린 듯한 느낌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 농군의 자식이라면, 집에서 소 한두마리는 키워 본 사람이라면 작품 <어머니의 소>를 그저 읽어 넘기지 못하고 눈물을 한두번은 훔쳤을 법하다. 당연히 그렇지 않았던 독자라도 구제역에 걸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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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중훈의 <거울의 이면>은 이 사회를 구성하는 인물들이 '내 얘기를 하고 있나?'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우리의 생활 속 깊숙한 곳을 들켜버린 듯한 느낌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

농군의 자식이라면, 집에서 소 한두마리는 키워 본 사람이라면 작품 <어머니의 소>를 그저 읽어 넘기지 못하고 눈물을 한두번은 훔쳤을 법하다. 당연히 그렇지 않았던 독자라도 구제역에 걸렸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지도 못하는 자식과도 같은 소들을, 게다가 자식처럼 살가움으로 돌보던 어린 송아지들을 보내는 그 마음을 어찌 알지 못하겠는가.

반면, <아버지의 소>는 어른들의 숨기고 싶은 면을 드러낸 듯한 느낌이다.

시간적 배경과 공간적 배경은 위의 <어머니의 소>와 거의 흡사하다. 구제역이 발생하고 살처분을 하는 비슷한 내용이지만 소를 키우는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진 것이 아니라, 기업적으로 소를 키우는 부자의 구제역에 의한 보상을 위한 바르지 못한 선택, 그를 말리는 공무원 자식들의 권유. 하지만 자신의 사욕을 위해 비정하게 각서를 작성하고 끝까지 형제간의 재산 다툼에서 이겨내는 며느리.

참 숨기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 두 이야기로 시작된 소설집은 같은 배경을 지닌 또 다른 이야기가 등장하리라는 생각을 깨고 색다른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에는 6.25 참전 용사들의 유해 발군단에 의해 발군된 두구의 시신에 얽힌 너무도 우연이면서도 필연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본을 거쳐 월북까지 하게된 형을 6.25 사변 그 격전지에서 만나게 된 형제.

그리고 그곳에서 함께 죽음을 맞게 된다. 우연찮게 수십년이 지난 유해 발굴 현장에 그 유해로 남은 두 형제의 후손이 있게 되고 확인된 표식에서 조상의 이름을 발견함과 동시에 전해지는 뭔가 서늘한 기분.그것은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두 형제는 함께 현충원에 묻히지 못한다.

너무도 많은 우연에 조금 흥미도가 떨어지지만 최후에 가족에 의해 두 형제가 함께 안치되는 모습은 그래도 자손들이 자신의 영달만을 생각하는 모습이 아니어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학교에서 벌어지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이야기들과 여러가지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이야기로 잘 풀어내고 있다는 느낌의 소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단편, 중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짬짬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c******6 2013.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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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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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박충훈이라는 소설가의 이름은 낯설었다.  하지만, <거울의 이면> 이라는 소설집의 제목은 눈길을 끌었다. 작가 소개란을 읽어보니 25년동안이나 글을 써 오신 원로작가이셨다.  드라마로 보았던 <대왕세종>의 원작자 이시기도 해서 내심 놀랐다. <거울의 이면>에는 총 8편의 단편소설들이 실려있다.  작가가 최근 2년간 집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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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박충훈이라는 소설가의 이름은 낯설었다. 

하지만, <거울의 이면> 이라는 소설집의 제목은 눈길을 끌었다.

작가 소개란을 읽어보니 25년동안이나 글을 써 오신 원로작가이셨다.  드라마로 보았던

<대왕세종>의 원작자 이시기도 해서 내심 놀랐다.

<거울의 이면>에는 총 8편의 단편소설들이 실려있다.  작가가 최근 2년간 집필한 소설들이다.

8편의 소설들은 각기 다른 8개의 소재로 쓰여졌지만, 인간의 생활속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마음들을 그리고 있다.

<어머니의 소>에서는 소를 친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마음을 구제역이라는

큰 장애물로 인해 기르던 소를 몽땅 묻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통해 나타내는 반면,

<아버지의 소>에서는 같은 소재와 상황속에서도 그것을 기회삼아 한 몫 챙기려는 인간들의 야비하고 비열한 욕심을 보여준다.

<아버지의 땅>에서는 6.25 전쟁때 인민군이 된 형과 국군이 된 아우가 서로 부둥켜앉고있는 시체를 손자가 발견하게 됨으로 인해 민족의 아픔을 다시한번 느끼고, 통일을 염원하게 만들었다.

<그네들의 거울>에서는 고득학교에서 소위 노는 아이들이 공부잘하고 성실한 아이를 괴롭히고 꼬드겨 정말로 어이없게도 쉽게 나쁜길로 이끌어 가고마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여주기도 한다.

<영웅의 아들>에서는 70년대 평화시장 방직공장을 배경으로 성공한 사장과 전태일을 흉내내어 분신한 강신우라는 동료와 그의 아들의 이야기가 서로 엮이면서 밝혀지는 새로운 사실이 흥미롭게 이어진다.

각 소설의 소재들은 조금은 낡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소재들을 통해 풀어내는 속 이야기는 인간이라는 그 자체를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인간은 정말 순수할 때도 있지만, 그 어느곳 어느때에서나 욕심 많고, 비열해 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다른 누구도 아니고 우리 자신들, 우리 부모들의 일상생활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라는 점이 섬뜩하기도 하고,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비판적인 내용들이라서 읽고 난 뒤에는 씁쓸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작가의 의식이 충분히 느껴지는 훌륭한 품들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겉으로 보이는 면과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이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된 기분좋은 반성의 시간이었다.

 

j*****7 2013.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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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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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글로 된 소설을 잘 안읽는 편이다.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인것 같아서...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마음이 불편해져왔다. 어머니의 소라는 수상작을 읽으면서는 그래도 괜찮았다. 광우병에 걸린 소들을 매립해야만하는 농민들의 모습. 예전에서 학교에서 광우병 매립에 대해 토론하던것이 기억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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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글로 된 소설을 잘 안읽는 편이다.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인것 같아서...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마음이 불편해져왔다. 어머니의 소라는 수상작을 읽으면서는 그래도 괜찮았다. 광우병에 걸린 소들을 매립해야만하는 농민들의 모습. 예전에서 학교에서 광우병 매립에 대해 토론하던것이 기억나서 마음이 불편해졌다. 철저히 과학적인 사실로만 이야기하던 것이 생각나서 더 마음이 불편해졌다. 나는 왜 그들의 마음을 그들의 입장에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마음속 어딘 가에서 죄책감이 들었다. 아버지의 소는 어머니의 소와는 너무나 다른 느낌의 글이였다. 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핏줄로 이어지지않았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사람들 사이에서 돈이라는 것때문에 벌어지는 계약과 음모는 실제로 볼수있는 모습이라서 내가 예상한 모습이라서 더우 울컥한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이 두가지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비슷한 제목에서도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루기때문이었다. 순수하게 내용만으로도 기억에 남는 것을 말하자면 그네들의 거울이었다. 나도 학생이다. 그러나 솔직히 내가 겪어보지 못한 이야기들이였다. 우리 학교는 큰 문제가 없는 학교인지라 학교폭력은 늘 나와 멀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가해자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은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들에게는 정신적 혹은 정서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폭력이라는 늪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해주었다... 읽으면서 계속 마음이 불편해지는 소설집이였다. 안다. 마음이 불편한것을 똑바로 봐야한다는 것을, 그러나 사회의 이면을 똑바로 보는 것은 여전히 불편한 일이다.

 

w*******9 2013.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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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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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3년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품인 <어머니의 소>를 수록한 박충훈님의 작품집이다. 총 8개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 <어머니의 소>는 자식처럼 키워 온 소를 구제역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처분할 수 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아픔이 그려져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하면 그저 소고기를 구입하지 않기만 했지, 그 뒤에 가려진 축산 농가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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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3년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품인 <어머니의 소>를 수록한 박충훈님의 작품집이다.

총 8개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 <어머니의 소>는 자식처럼 키워 온 소를 구제역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처분할 수 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아픔이 그려져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하면 그저 소고기를 구입하지 않기만 했지, 그 뒤에 가려진 축산 농가의 아픔을 돌아보질 못했었다.

자식처럼 귀히 여겨온 소들을 살처분할 수 밖에 없는 어머니의 마음이 내게도 전해져와 가슴 한 켠이 아려왔다.

 

<아버지의 땅>이란 작품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단에서 이상한 유해 두 구를 발굴하면서 시작된다.

국군과 인민군임이 분명한 두 구의 시신이 같은 참호에서 껴안은 채로 발굴된다.

B팀 팀장이었던 박웅희 상사는 그 소식을 A팀 팀장인 김성규 상사와 식사를 하던 도중 듣게 되고 왠지 그 유골을 보고 싶단 생각에 김상사를 따라 나선다.

유해 수습 과정을 참관하던 중 시신의 군번을 발견하게 되고 그 군번에 적힌 이름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군번에 적힌 이름은 박웅희 상사의 할아버지 성함과 일치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같이 발견된 인민군의 시신은 누구란 말인가?

두 사람은 과연 어떤 사이일까?

박웅희 상사의 아버지를 통해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지는데,...

 

여러 단편 중에서 유독 눈길을 끌었던 작품은 <그네들의 거울>이었다.

얌전한 여학생이 1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에게 강제로 붙잡혀 일진이 되기를 강요당하고 그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했는데, 그 묘사가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순간 더럭 겁이 났다.

혹시나 딸의 주변에도 그런 아이들이 있어서 위험하지나 않을까 싶은 그런 노파심?

 

<불굴의 혼>은 1910년 3월 15일자 대한매일신보에 나온 기사를 다루며 그 자세한 내막을 풀어놓았다.

함경남도 원산항에 거하는 소금 장수 김두원씨가 일본 선주에게 빼앗긴 소금을 일본총리에게 대신 물어달라는 신문기사를 올린다. 그 사건 개요와 진행상황을 소설로 풀어쓰고 있는데, 혹시 몰라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더니 정말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짧은 단편들이었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k*****7 2013.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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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이면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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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다른면에는 뭐가 있을까?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지만 언제나 우린 보여지는 부분만 생각을 한다. 보여지지 않는 다른 면에 존재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야기들. 저자는 그런 우리의 또 다른 단면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얼마전에 터진 구제역때문에 살처분 했었을때의 이야기를 다른 어머니의 소와 아버지의 소는 한가족처럼 한가정을 책임을 져왔던 소중한 생명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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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의 다른면에는 뭐가 있을까?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지만 언제나 우린 보여지는 부분만 생각을 한다.

보여지지 않는 다른 면에 존재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야기들.

저자는 그런 우리의 또 다른 단면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얼마전에 터진 구제역때문에 살처분 했었을때의 이야기를 다른 어머니의 소와 아버지의 소는 한가족처럼 한가정을 책임을 져왔던 소중한 생명인 소가 어쩔수 없이 살처분하는데 느끼는 감성과 살처분으로 얻어낼 또 다른 잇속을 볼 수 있는 대조적인 내용이었다.

눈물이 있었는가 하면 더 많은 실속을 챙기기 위한 그네들의 이야기

그리고 전쟁의 참호속에서 부둥켜안은 시신으로 발견된 적으로 만난 뜨거운 형제들의 죽음은 보는 관점에 따라 영웅이 되기도 하고 역사의 배신자가 되기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단순한 적이 아닌 하나로 함께 한다는 것이 더 원할거란 생각에 훈장을 반납하고 함께 모시는 후손들의 선택.

난 원하지 않지만 어쩔수 없는 구렁텅이속에서 헤어날 수 없는 학생의 이야기는 이기적인 면이 보인다.

다른 친구들을 협박하여 빼앗은 돈을 가지고 식당을 차리고 그 식당의 저렴한 메뉴로 약한애들을 먹여 살린다는 짱의 이야기는 너무나 이기적인 자신이 어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나간다는 자괴감이 느껴진다.

이처럼 저자는 사회의 이면에서 있는 우리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신의 현실을 도피하고자 영웅의 일을 한다고 했던 어떤 노동자의 분신사건 또한 그렇다.

사회에서 말썽을 부리고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의해 쫒겨았지만 그들의 선택한 모습은 밖에서 볼때 영웅의 모습일지모르지만 진짜 그들의 모습은 영웅이 아닌 현실 도피로 삼는 행동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일에는 양면성이 있다.

진짜가 있고 거짓이 있듯이 자신의 잇속에 따라 판단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

모든 인간들이 원하는 부분이기에 그 누구도 뭐라 할수 없지만 약자들이 느껴야 할 자괴감은 안타깝기 그지 없다.

감동과 안타까움 두가지를 만날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을 바라보며 진정으로 우리가 원하는 삶은 무엇을까를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내가 원하지만 사회가 그렇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었던것 같다.



h****t 2013.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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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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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나라가 겪었던 비극과 사회가 가지고 있는 병폐와 문제점을 총 8편의 단편소설로 그려내고 있다.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인 <어머니의 소>는 한 때 전국적으로 구제역의 난리를 겪었던 그 당시의 배경으로 애지중지 길렀던 소와 송아지를 전부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소와 어머니의 함께 할 수 없는 애잔한 심정을 극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어느새 한숨 섞인 눈시울을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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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나라가 겪었던 비극과 사회가 가지고 있는 병폐와 문제점을 총 8편의 단편소설로 그려내고 있다.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인 <어머니의 소>는 한 때 전국적으로 구제역의 난리를 겪었던 그 당시의 배경으로 애지중지 길렀던 소와 송아지를 전부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소와 어머니의 함께 할 수 없는 애잔한 심정을 극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어느새 한숨 섞인 눈시울을 머금으며 그 당시 구제역에 피해를 본 분들의 심정은 어떠했을지 헤아리게 되었고, <아버지의 소>에서는 아버지의 재산 분배의 불만을 품은 첫째 며느리와 시댁 사람들과의 갈등을 그려나갔는데 어처구니없는 상황들에 맥없이 재산을 빼앗기는 시댁 동생들을 바라보며 가정, 가족 파괴의 모습이 이런 모습이었던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땅>은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 때 사망한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참호 속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두 유해가 형제로 밝혀지면서 전쟁의 비극과 동시에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네들의 거울>은 전부터 이슈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단면을 그리고 있는데 홀로 폭력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고자 발버둥 치지만 결국 빠져 나오지 못하는 소녀를 보면서 매우 가슴 아팠고, <할머니의 손자>에서는 아직 성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성적 경험을 하는 내용을 다뤘는데 아이들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부모의 빈자리와 잘못으로 혼돈스러운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웠으며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였다. <영웅의 아들>은 봉제공장으로 시작하며 성공하기까지의 여정과 소설가로서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의 큰 흐름과 도중에 큰 아들의 출생 비밀을 알고 아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자신의 자식이 아니면서 모든 걸 내주고 용서하는 주인공을 보며 부모의 정은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굴의 혼>은 일본의 지배하에 있을 때부터 해방이 되어서도 일본을 상대로 소금 값을 배상하라는 투쟁을 한 소금장수 김두원의 이야기인데 죽음까지도 불사하며 투쟁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으며 <겨레의 얼>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목숨을 걸고 싸운 의병들의 활약을 그렸는데 아픈 역사지만 다시금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총 8편의 소설들은 과거와 현재에 일어난 역사의 아픔과 사회적인 병폐와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생산되는 문제점들을 표출시키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기적인 생각만 하다 보니 아픈 역사의 원인과 비정상적인 사회풍토를 내면 어딘가에 숨겨두고 제대로 바라보지 않는 것 같다. 저자는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껍데기의 모습만을 바라보지 말고 그 이면에 자신이 숨기고 있는 비도덕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생각을 버리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h****n 2013.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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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이면 (2012) - 박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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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사회의 거울이다. 박충훈 소설집 <거울의 이면>에서 거울이 상징하는 바는 사회 집단의 기초를 이루는 가정과 국민(작가의 말에서는 백성)이었다. 가정의 삶과 백성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 나라의 운명을 예감할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러한 국가의 운명을 이겨내는 것은 본인의 자각과 각성이므로 그것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소설을 쓴다는 작가의 말을 주의깊게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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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사회의 거울이다.

 

박충훈 소설집 <거울의 이면>에서 거울이 상징하는 바는 사회 집단의 기초를 이루는 가정과 국민(작가의 말에서는 백성)이었다. 가정의 삶과 백성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 나라의 운명을 예감할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러한 국가의 운명을 이겨내는 것은 본인의 자각과 각성이므로 그것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소설을 쓴다는 작가의 말을 주의깊게 들었다. 

 

<어머니의 소> & <아버지의 소>

 

예로부터. 아니 지금도 농촌에서는 소가 가장 큰 재산이다. 소를 팔아 아들 장가보내고 딸 시집 보낸다는 우스갯소리가 그냥 나온 소리가 아니다. 소고기 사묵겠지라는 유행어도 소고기가 비싸기 때문에 역설적이게 들리는 것이다. 

 

어쨌든 간에 이 두 단편은 소와 구제역을 다룬 단편이다. 근래에 구제역 파동으로 많은 농가가 피해를 보았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는데, 이 소설은 그 사건을 모티프로 삼은 작품들이다. 그리고 구제역 사건과 살처분에 직면한 두 가정의 상반된 대응방식을 통해 정에 약한 인간과 돈에 약한 인간을 동시에 보여준다. 

 

<아버지의 땅>

 

6.25 한국전쟁을 일컬어 동족상잔의 비극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 <아버지의 땅>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아니라 인민군 복장을 한 형과 국군 복장을 한 동생의 비극적인 결말을 다룬다. 

 

예상과는 달리 인민 장교로 있던 형이 투항을 목적으로 남하했다가 동생을 전쟁터에서 만나게 되고, 그렇게 한편이 되어 인민군과 전투를 벌이다가 한 구덩이에서 서로 껴안은 채 같이 묻히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들의 후손이 백석산에서 유해를 발견하게 되고, 여태껏 알 수 없었던 진실이 마침내 공개되었다. 그러나 그 진실을 국가는 인정하지 않는 점에서 작가가 지니고 있는 국가에 대한 반감이 드러난다. 

 

국가는 유공자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은 그 반대라는 것을 말한다.  

 

<그네들의 거울> 

 

이 소설은 청소년의 일진 문화를 비판하는 단편이다. 미미클럽이라는 일진의 무리가 고유미라는 평범한 학생을 어떻게 물리적으로 타락시키는가를 그린다. 

 

이러한 소설. 여성을 주인공으로 다루면서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은 작가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소설집 전체에 드러나는 남성적이며 선이 굵은 형태가 지워지지 않아 아주 거북했다. 몰입이 전혀 되지 않았다. 

 

미영이 거들었다 

"고유미, 그게 바로 자업자득이다. 우릴 원망 말거라. 경미야, 목이 마를 테니 시원한 물이라도 한 잔 줘라."  

 

미란이 유미를 지켜보다 다가서며 아주 엄숙하게 말한다.

"네가 두 친구에게 혹시라도 앙심을 먹을까봐 내 몸도 보여 준다. 이건 우리들의 경건한 의식이다. 잘 봐두어라."

 

여학생들이 주고받는 문장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할머니의 손자> & <영웅의 아들>

 

이 두 소설은 유전적 영향이라는 공통점에 입각한 작품이다. <할머니의 손자>는 유전의 영향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소설의 마지막에 얼굴이 굳어지는 영감의 모습을 봤을 때. 근친상간이라는 천인공노할 범죄가 대를 이어 이루어졌고, 손자가 저지른 그 행위를 통해서 비밀이 까발려지는 형태를 취한다. 

 

그리고 <영웅의 아들>은 탁란(뻐꾸기가 남의 새 둥지에 자기 새끼 알을 버리는). 그러니까 새가 탁란하는 것처럼 여자가 임신한 상태에서 다른 남자와 몰래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지만 하는 행동은 그 아비와 하나도 다른 것이 없더라. 그런 막장스러움을 이야기하는 소설이었다. 

 

<불굴의 혼>

 

이 작품은 구한 말과 일제강점기시대에 살았던 소금 장수 김두원에 관한 일화를 소설화시킨 작품인데, 김두원이 일본제국에 대항한 것을 불굴의 혼이라고 칭송해야 할지. 아니면 졸부의 모습을 봤다고 생각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한 작품이다. 

 

1000말이 넘는 소금을 일본인 상인에게 사기를 당해서. 평생 동안 일본 제국에 보상을 요구했던 그의 행적을 담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일본인으로부터 보상받아야 하는 것이 증명된 자가 조선 땅의 어느 누구보다 일본에 당당하게 대항할 수 있었고, 보상을 하는 일본을 아주 대놓고 욕했다는 사실이다.   

 

<겨레의 혼> 

 

임진왜란기에 나라를 구한 의병의 활약을 다룬 소설이다. 이 작품 또한 국가와 국가를 운영하는 벼슬아치보다 백성이 훨씬 더 훌륭하다는 사상을 담고 있다.

 

그런 훌륭한 의미를 내포한 소설이지만 <겨레의 혼>은 소설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미흡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70페이지 남짓한 공간에 의병의 행적을 다 쓰기도 어려웠을 것이고, 쓰기는 했는데 그것이 소설이 아니라 그냥 역사적인 기록을 짧게 나열하는 데 그친 글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곽재우라던가. 김면이라던가. 곽준이라는 중심적인 인물이 등장하지만 그 인물에 대한 어떠한 특징도 발견할 수 없다는 넌센스에 직면했다. 이게 다 분량 탓이다. 



k*******7 2013.0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