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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쪽에서 시작 성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그년느 캉디드와 마주치자 얼굴을 붉혔다. 캉디 드 역시 얼굴이 빨개졌다. 그녀가 띄엄띄엄 인사하자 캉디드도 그녀에게 뭐 라고 말을 했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스스로도 종잡을 수 없었다. 이튿날 점 심식사가 끝나 다들 식탁을 떠날 때, 키네공드와 캉디드는 병풍 그늘에서 덜 컥 마주쳤다. 케네공드가 손수건을 떨어뜨리자 캉디드는 그섯을 주웠다. 그 녀가 순진하게 그의 손을 잡고, 젊은이는 어린 아가씨의 손에 순수하게 입을 맞추었다. 그 입맞춤은 격렬하면서도 부드럽고, 각별한 호의가 담겨 있었다. 둘의 입술이 마주 닿고 눈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무릎이 떨리고 손은 착란 을 일으킨 것처럼 해맸다. 툰다 텐 트롱크 남작은 병풍 옆을 지나다가 그 원 인과 결과를 보고 캉디드의 엉덩이를 눈에 불이 번쩍 날 정도로 세차게 걷어 찬 뒤 성에서 내쫓았다. 키네콩드는 기절했다. 정신 차린 그녀는 깨자마자 남작부인에게 따귀를 얻어맞았다. 그러자 세상의 모든 성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즐겁던 성은 벌집을 쑤신 겇처럼 시끌벅적했다.
-중략- 만약 자네가 종교재판에 회부되 지 않았더라면 만약 자네가 아메리카 대륙을 탈출하지 않았더라면, 만약 자 네가 남작을 칼로 푹 찌르지 않았더라면, 만약 자네가 아름다운 엘도라도 땅 에서 데리고 나온 양들을 몽땅 잃어버리지 앟앗더라면 자넨 여기서 이렇게 설탕에 절인 레몬이나 피스타치오를 먹고 잇지는 않았을 걸세. 옳습니다. 백 번 맞는 말씀입니다. 칻디드는 대답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뜰을 가꾸어야만 합니다.
캉디드는 여행기일 수 있습니다. 허황되게 약간은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음 그당시 유럽사람의 생각을 알 수 없지만 번역자를 믿고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일단 볼테르가 사람 머리 자르거나 몸을 자르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묘사한 것을 보면서 찬찬히 읽지 않으면 이 책에서 저자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찬찬히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읽 으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