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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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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에 IVP 북페어가 있어서 갔다가 평소에 사고 싶었던 책들도, 잘 몰랐지만 사고 싶은 책들을 여러권 구매했다. 그 중에 한 책이 고든 맥도날드의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였다. 예전에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을 인상깊게 읽었기에(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한다) 이 책을 손쉽게 고를 수 있었다.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책의 영어의 원제는 [Building Below the Water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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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에 IVP 북페어가 있어서 갔다가 평소에 사고 싶었던 책들도, 잘 몰랐지만 사고 싶은 책들을 여러권 구매했다. 그 중에 한 책이 고든 맥도날드의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였다. 예전에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을 인상깊게 읽었기에(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한다) 이 책을 손쉽게 고를 수 있었다.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책의 영어의 원제는 [Building Below the Waterline]이다. 간단하게 직역하면 ‘수면 아래에 있는 것을 건설하라’ 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조금 더 깊이 들어다보면, 리더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리더의 삶 속에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씨름이 존재한다. 타인이 볼 수 없는 씨름에서 이기고 마음의 수면 아래에 있는 내면 세계를 잘 돌보아야 건강한 리더로 살아갈 수 있다 라고 나름의 해석을 해보았다. 책을 읽으며 리더의 고민과 어려움, 그리고 많은 씨름들이 깊게 느껴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날마다의 승리를 경험한다면, 리더는 사역 속에 드러나는 어떠한 결과보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감사를 느낄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선교단체 간사를 하던 시절에 듣고 배웠던 사명선언문도 이 책에 등장하는 거였구나 하고 놀라기도 했다. 아무튼 저자가 리더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통찰력있게 기록해주어 도움을 받는 시간이었다.


“이제 더 이상 최고가 되어야 할 필요도 없고, 모든 상황을 장악할 필요도 없으며, 목사와 그리스도인 리더들이 참석하는 전국 규모의 모든 행사에 참석할 필요도 없다…나는 실제로 거절하는 법을 배웠다. 나 자신을 홍보할 필요도 없고, 팔아야 할 필요도 없고, 나 자신을 바칠 필요도 없다.“

”나는 강한 사람들과 시간 전부를 보내려고 노력했었다. 내 시간의 우선순위를 정비해야 했다…그러다 어느 날 나 자신이 연약한 자가 되었고, 그때 몇몇 사람이 다른 이유 없이 그저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만으로 내 곁에 와 주었을 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배웠다.

고든 맥도날드,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 중 발췌, P.105-106


선교단체 간사 시절에 5개의 캠퍼스를 섬기는 작은 리더 역할을 했던 시간이 있다. 작은 리더이지만, 관계보다는 과업이 중요했던 것 같다. 나의 기준에는 청년들이 수련회에 가야만 하고 UDTS 훈련을 받아야만 하는, 청년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혹시 나를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 물론, 청년들이 도전받고 은혜받는 것은 중요했다. 하지만 그들이 존중받지 못했다면, 나는 과업과 결과를 청년들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을 수도 있다. 하나님 앞에서 내면의 지도를 잘 그리고 점검했어야 했는데… 후회가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와 같이 연약함 많은 리더에 상관없이 졸업하고 강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을 보면 그들에게 참 감사하고, 주님께도 감사하다(특히 한 팀을 이루어 사역했던 간사들, 동생들에게 여전히 마음의 빚도, 감사한 마음도 많다).


“견고한 토대는 또한 깊이 있고 철저한 기도 생활에서 나온다. 우선, 기도는 사랑의 마음에서 시작된다…기도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최선만을 찾는다…

견고한 토대는, 우리의 말이 예배드리러 나온 사람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제사장작인 관심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우리 마음을 살피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압박들과 실제 세상의 삶의 현실들을 잘 알고 있는가?”

같은 책, P.194


이제는 사역의 모습이 아닌 훈련사의 모습으로 서 있다. 보호자님들을 만나고 반려견들의 행동을 수정하고 행복하게 반려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여전히 떨린다. 내가 잘 도울 수 있을까? 배워 온 것들이 있음에도 내 지식이 충분한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게 된다.

얼마 전에 소천하신 Brian Doerksen의 “Father, I want You to hold me”가 생각난다. “아버지 날 붙들어 주소서…내 모든 걱정 주의 발 앞에 놓으리 주 거기 계셔 나의 모습 이대로 나를 사랑하시네.“


Father, I want You to hold me.


#북스타그램 #고든맥도날드 #리더란무엇으로사는가 #BuildingBelowtheWaterline #ivp

h****i 2026.08.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