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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an administrator, not an op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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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문 리버>) 오드리 헵번의 모습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영화판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몸도 팔고 글도 파는 남우주연 배우는 故 조지 페퍼드이다. 이 사람이 노년에 美 NBC 시리즈에 출연하여 다시 팬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킨 작품이 <A 특공대>다. 1980년대 중반에 큰 인기를 끌었고, 그는 이 드라마에서 반은 불법으로 활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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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문 리버>) 오드리 헵번의 모습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영화판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몸도 팔고 글도 파는 남우주연 배우는 故 조지 페퍼드이다. 이 사람이 노년에 美 NBC 시리즈에 출연하여 다시 팬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킨 작품이 <A 특공대>다. 1980년대 중반에 큰 인기를 끌었고, 그는 이 드라마에서 반은 불법으로 활동하는 비정규 4인조 용병대를 이끄는 리더, 예비역 대령 역을 독창적으로 소화했다.

배우로서 페퍼드도 전설적인 존재지만, 구태여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서 누가 더 상업적 성공을 거뒀는지를 따지자면 리암 니슨의 손을 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여튼 여기서 그는 대체로 자신만의 개성(어느 정도 이것도 스타일이 굳어버렸음. 전화 받을 때 특유의 'yeah'로 응답하는 것까지 대부분의 출연작이 서로 비슷)대로 해석대로 연기하지만, 초반에 시가를 물고 특유(한니발 스미스 대령)의 유쾌해 죽겠다는 듯 건방진 웃음을 씩 짓는 장면은, 전성기, 그리고 제2의 전성기에서 페퍼드의 스타일을 소름 끼칠 만큼 잘 재현하고 있다. 과거 TV 시리즈의 팬이라면 이 장면을 꼭 눈여겨 봐야 한다.

일단 어떻게 해서 크루가 모였는지를 두고 원 시리즈와 사연이 다르다. 이는 방법이 없는 게, 베트남 전을 동기로 삼으면 이라크 전쟁(나아가 관객이 영화를 보는 현재)과 간격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이었겠다. '빤한 진행'이라는 비판이 있었으나, 그보다는 다른 감독에 비해 트위스팅의 힌트를 많이(그리고 길게) 주는 선택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겠나 반론을 펴고 싶다. 핸디캡을 주고 시작했으면서 자신만 똑똑한 척 착각에 빠지기 없기.

내가 언제나 드라마 <A 특공대>를 보고 느꼈던 건, 1980년대의 보수 일색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반영이나 하듯, 이들 크루에게 너무도 우익스러운 이데올로기를 태깔 입혀 극을 짰다는 사실이다(이런 것도 모르고 무작정 환호하던 축도 있었을 듯). 특히 TV시리즈 맨 마지막 에피소드에선 페퍼드, 즉 한니발에게 아예 올리버 노스 중령(계급과 나이는 아래로군) 캐릭터를 뒤집어씌우기까지 했었다. 페퍼드의 정치적 성향은 대체로 우파였으므로 큰 무리는 없었겠으나, 요즘 나오는 영화에 이런 시도를 했다면 장사가 될 리가 없지 않겠는가? 영화는 대체로 타협을 한 편인데(나는 실제로 이런 게 어떻게 처리될지가 더 궁금), 극은 '어차피 우리는 모두 소모품에 불과해'로 메시지를 응결시키지만(좌파), 이에 불평하지 않고 '명예를 찾긴 했잖아?'로 부하들을 독려하는 그의 모습은 오리지널에서 많이 이탈한 건 아니다(우파).

s****o 2016.07.02.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