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5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8.0
  • 30대 0.0
  • 40대 0.0
  • 50대 6.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사랑에 빠지기
"사랑에 빠지기" 내용보기
이 책의 내용은 별다른 주요사건도 없고, 등장인물도 몇 없고, 그리 긴장감도 없다.사실 그래서 좀 재미가 없는 소설이다연애소설도 아니고, 추리 범죄소설도 아니고주인공이 화자가 되어 자신의 심리를 표출하는 심리서 같기도 하다.매일아침 브런치는 먹는 식당에서 마주쳐 온 완벽한 부부그 완벽한 부부의 불행을 관조하고 위로했던 얌전한 아가씨인 화자가부부의 남편을 살인교사한
"사랑에 빠지기" 내용보기

이 책의 내용은 별다른 주요사건도 없고, 등장인물도 몇 없고, 그리 긴장감도 없다.

사실 그래서 좀 재미가 없는 소설이다

연애소설도 아니고, 추리 범죄소설도 아니고

주인공이 화자가 되어 자신의 심리를 표출하는 심리서 같기도 하다.

매일아침 브런치는 먹는 식당에서 마주쳐 온 완벽한 부부

그 완벽한 부부의 불행을 관조하고 위로했던 얌전한 아가씨인 화자가

부부의 남편을 살인교사한 사람과 사랑에 빠지고

그 사건을 잊어 버리기 위해 하는 생각들이 이 책의 주요 스토리이다.

 

사랑하다사랑에 빠지기는 차이가 뭘까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의 주제가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랑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에 대한 대체품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아니 나는) 사랑에 빠질 때

적어도 누군가의 대체물이 된다는 것이 별로 기분나빠하지 않는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모조품이 아닌 이상 사랑에 빠지기 어렵다.

내 사랑을 보더라도 그렇다.(내 사랑은 아버지의 대체품을 찾으려 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마냥 대체품이라는 사실이 싫어진다.

대체품이 아닌 온전한 그 사람의 소유물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말을 안 하지만 경쟁자가 없어지기를 원한다.

 

이 소설의 발단은 이 여기서 시작한다.

친구의 아내를 사랑했던 남자가 그 친구를 살인교사하고 부인의 마음을 얻기까지의 과정

이 과정을 알고 있고 살인교사를 한 사람을 사랑하는

그와 똑같이 그 과정(대체품이길 원했던)을 겪어내는 얌전한 아가씨가 주인공이다

얌전한 아가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 것으로 침묵하고 사랑과 작별한다.

 

사랑”, “대체품이렇게 이 책의 키워드를 정리하면서 나도 이만 작별하고 싶다

작가처럼...

그래, 나는 그의 어깨에 있는 빌어먹을 백합꽃이 되고 싶지는 않아. 가장 오래된 범죄까지도 드러내고 지적하면서 사라지지 못하게 만드는 그런 꽃잎 말이야, 과거의 일들은 말하지 못하게 하고, 그것들이 입을 다물고 이야기하지 못하게 하고, 어떤 불행도 야기하지 못하게 할 거야. 또한 나는 책 속에서 인생을 보내는데 그런 빌어먹을 책들처럼 되고 싶지는 않아 그 책들의 시간은 가만히 멈추어 있고, 항상 닫힌 채 기다리면서 누군가 펼쳐서 다시 시간이 흘러가기를, 그리고 여러 번 반복된 오래된 이야기를 다시 한번 들려주기를 요구해 나는 책에 쓰인 그런 목소리가 되고 싶지는 않아, 그런 목소리들은 때때로 숨죽인 한숨 소리, 시체의 세상이 내뱉은 신음 소리 같으며, 우리가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우리 모두는 그런 세상의 한가운데 누워있게 돼’ .....‘하지만 그것은 지나갈 것이고, 이미 지나가고 있고, 그래서 나는 그걸 기꺼이 인정해

    

l***1 2020.02.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사랑에 빠지기
"사랑에 빠지기" 내용보기
낭만적이지만 무게감있는 대화와 문장들이 즐비했습니다. 실체를 모르고 빠지는 사랑과 그것이 진정한 사랑인지를 되 질문하게 됩니다. 삶의 언저리에 다다들 때 밀려드는 후회와 낙심을 경험한 독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일 수 있습니다. 회의적이지만 긍정하는 미묘한 표현들, 그것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어쩌면 페이지를 넘기기에 멈칫 멈칫해야하는 순간들
"사랑에 빠지기" 내용보기

낭만적이지만 무게감있는 대화와 문장들이 즐비했습니다. 실체를 모르고 빠지는 사랑과 그것이 진정한 사랑인지를 되 질문하게 됩니다. 삶의 언저리에 다다들 때 밀려드는 후회와 낙심을 경험한 독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일 수 있습니다. 회의적이지만 긍정하는 미묘한 표현들, 그것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어쩌면 페이지를 넘기기에 멈칫 멈칫해야하는 순간들 이 책의 매력이기도하면서도 읽기를 더디게 만드는 불편한 요소이기도 했답니다. '하비에르 마리아스'라는 이름이 주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만의 매력에 빠졌듯. 

R******o 2020.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