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28%
  • 리뷰 총점6 4%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1%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8.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모든게 다 있다...
"모든게 다 있다..." 내용보기
기욤 뮈소!이 작자의 책은 모든게 다 있다.나에게...일반적으로 문단이란 조직에서 인정해주는 작가와 일반 독자에게 사랑 받는 작자가 다른 경우가 종종있다. 특히 한국이란 나라에선...기욤 뮈소.이 작가도 그런 대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스토리텔링으로 먹고산다고... ㅎㅎ그래도 대중에게 사랑 받는건 그 스토리텔링에 있음을 어찌하리...재미있고, 책장이 훌훌 넘어가고, 다
"모든게 다 있다..." 내용보기

기욤 뮈소!

이 작자의 책은 모든게 다 있다.

나에게...

일반적으로 문단이란 조직에서 인정해주는 작가와 일반 독자에게 사랑 받는 작자가 다른 경우가 종종있다. 특히 한국이란 나라에선...

기욤 뮈소.

이 작가도 그런 대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스토리텔링으로 먹고산다고... ㅎㅎ

그래도 대중에게 사랑 받는건 그 스토리텔링에 있음을 어찌하리...

재미있고, 책장이 훌훌 넘어가고, 다음을 기다리는데...

어찌하라고.

당신들도 이런 책을 함 써봐!

써보기나 했어?

정말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다.

사람의 심리를 아는 작가.

그래서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는 사람...

그런 작가의 책이다. 한 장 넘기기가 아쉽다.

왜?

일찍 끝나버리니까....

오래 가고 싶은데...

 

재미있다!

m******1 2019.11.22. 신고 공감 6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기욤 뮈소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기욤 뮈소" 내용보기
한 유명 작가가 갑자기 절필을 선언하고 외딴 섬에 칩거한다. 그 후 1년 후 유명 의사 일가족이 총격을 받고 살해 당한다. 하지만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범인이 누구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18년 후 여기자 한 명이 유명 작가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외딴 섬으로 그를 찾아간다. 바로 그 때 그 섬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이 된다. 그리고 거기에는 유명 작가의 과거의 비밀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기욤 뮈소" 내용보기

한 유명 작가가 갑자기 절필을 선언하고 외딴 섬에 칩거한다. 그 후 1년 후 유명 의사 일가족이 총격을 받고 살해 당한다. 하지만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범인이 누구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18년 후 여기자 한 명이 유명 작가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외딴 섬으로 그를 찾아간다. 바로 그 때 그 섬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이 된다. 그리고 거기에는 유명 작가의 과거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번에 기욤 뮈소는 살인사건을 들고 찾아왔다. 마치 추리 소설을 읽는 것 같아 스릴 있고 재미있었다. 작가들에게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는 것일까? 

이것은 기욤 뮈소의 작품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 16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 소설이다. 기욤 뮈소는 거의 국민 작가로 알려져 있다. 나 또한 기욤 뮈소의 작품이 나올 때마다 읽을 정도로 기욤 뮈소 팬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프랑스 문학을 별로 접해 보지 않았지만, 기욤 뮈소의 작품은 낯설지 않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많아 기욤 뮈소의 신작이 나올 때마다 기대가 되었다.  프랑스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이나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구해줘』를 비롯하여 그 이후 출간한 15권의 작품들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할 만큼 그는 프랑스에 주목 받는 작가이다. 

지중해의 작은 섬에 칩거 중인 작가의 이름은 네이선 파울스이다. 그는 각종 언론 미디어에서 들이대는 스포트라이트를 집요하게 거부해오고 있다. 네이선 파울스는 35세에 돌연 문학계에서 은퇴한 이후20년 동안 줄곧 신비주의라는 아우라를 후광처럼 등에 업고 무성한 뒷말과 소문을 낳았다.

1993년 뉴욕으로 돌아온 네이선 파울스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어느 사춘기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첫 소설 <로렐라이 스트레인지>를 세상에 선보인다. 출간 이후 몇 개월이 지나자 그 작품은 베스트셀러로 각광을 받게 되고 2년 후 두 번째 소설을 출간해 퓰리처상을 수행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유명세를 등 뒤로 하고 돌연 절필을 선언하고 보몽 섬 자택에 틀어박혀 칩거 생활을 한다. 그는 왜 성공 가도를 달리던 35세에 돌연 세상을 등지고 칩거의 삶을 선택한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이야기는 전개가 된다.  나 또한 왜 그런 것일까 궁금증을 느끼며 나 나름대로 답을 찾으며 책 속에 깊이 빠져 들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한 과거의 비밀이 밝혀졌을 때는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4 2020.11.21.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비밀과 거짓말...그리고 작가
"비밀과 거짓말...그리고 작가" 내용보기
기욤뮈소의 17번째 소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2001년 5월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 를 출간한 이후로 거의 매년 한권씩 소설을 출간하는 성실한 작가, 기욤뮈소. 첫소설부터 7번째까지 구매해서 읽다가, 잠깐 멈춤, 그리고 이 17번째 소설의 제목이 문득 마음을 끌어서, 역순으로 여러 권을 샀다.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완전한 죽음 이라는 제목이 낯설어서 마침 도서관에 있길래 상호대
"비밀과 거짓말...그리고 작가" 내용보기

 

기욤뮈소의 17번째 소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2001년 5월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 를 출간한 이후로 거의 매년 한권씩 소설을 출간하는 성실한 작가, 기욤뮈소.

첫소설부터 7번째까지 구매해서 읽다가, 잠깐 멈춤, 그리고 이 17번째 소설의 제목이 문득 마음을 끌어서, 역순으로 여러 권을 샀다.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완전한 죽음 이라는 제목이 낯설어서 마침 도서관에 있길래 상호대차를 하여 빌렸다.

다시 검색하니, 2004년 출간된 두번째 소설 et apres.. 가 한국에서 2005년 8월 완전한 죽음으로 출간되었었고, 2010년 그후에 라는 제목으로 옮긴이가 바뀌고,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것이었다.

우연찮게 이 그후에 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이 네이선 델 아미코, 이번 소설의 주인공 이름은 네이선 파울스.

작가이름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기욤뮈소의 소설은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독자층이 있다. 신작이 나오면 바로 베스트셀러가 되니까.

그리고, 그의 4번째 소설 당신, 거기있어줄래요? 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도 꽤 흥행했다.

그의 소설의 굵은 축은 러브스토리. 거기에 서스펜스와 추리, 반전이 있으며 출간 당시의 사회적 이슈가 이야기의 배경으로 자연스레 녹아있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듯 글을 읽으면 배경이 되는 장소와 주인공이 움직이는 행동이 생생하게 느껴지게 서술적 묘사가 잘 되어있다.

그래서, 일단 시작하면 빠르게 읽힌다. 궁금하니까 !

소설을 서평으로 쓰는 것은 어떤 부분까지 써야하나, 고민되게 만든다.

이 책도 덮고 나서, 이걸 어떻게 서평을 쓰나...그냥 재밌으니까 읽으세요 만 하면 안되나...싶었다.

20년전 최고의 자리에 있던 35세 소설가 네이선 파울스는 돌연 절필을 선언하고는 지중해의 작은 섬, 보몽 섬으로 들어간다.

1500명 남짓의 주민이 살고 있는 보몽섬은 한 가문의 지원아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섬이다.

네이선 파울스가 칩거중인 섬이라 소문이 나면서, 매체에서도 많이 방문했지만, 그는 그의 저택 라 크루아 뒤 쉬드 에서 거의 나오지를 않는다.

그리고, 네이선 파울스의 소설을 교과서처럼 여기며 소설지망생의 꿈을 키우는 라파엘 바타유라는 20대 청년은 2018년 9월 보몽섬의 유일한 서점 라 로즈 에카르라트 에서 직원을 구하는 광고를 보고 이 섬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며칠후 조용한 섬의 바닷가에서 끔찍한 시체가 한구 발견된다.

산발적인 소재들이 한곳으로 모아지는 과정들이 역시나 전작들답게 쫄깃하게 힘있게 결말까지 멈추지 않고 이어진다.

유명작가와 작가지망생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다보니, 소설을 어떻게 써야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가 두 주인공간의 대화로 나온다.

읽다보니, 기욤뮈소 작가님이 이제 내 소설을 읽어왔으니, 독자여러분도 소설을 좀 써보는게 어떤가? 하고 은근히 권유하는 것 같았다.

아니면, 소설을 잘 쓰는 방법이 있나요? 라는 질문을 받았거나 자신의 소설을 읽어달라는 투고도 받으실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이 소설로 답변을 대신한게 아닌가 싶었다. 나도 책을, 아니 소설을 써보고 싶은 욕망을 항상 품고 있는데,

이 소설 곳곳에 등장하는 실존하는, 실존했던 작가들의 이야기들이 소설을 읽는 재미와는 별개로 글쓰기 수업을 듣는 듯, 진지하게 읽혔다.

결말부분에서 등장하는 놀라운 이야기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좀 과하지 않은가 하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 그 마지막에서 이야기하기에는

좀더 이야기를 늘렸거나 앞부분에 미리 꺼냈어야 하지 않았나 싶었다. 극적인 효과와 앞서 이야기에 대한 설득력은 있었지만...그리고,

결말이라 생각했던 부분에서, 다시 한번 이야기를 비틀어준 덕분에 내가 뭘 읽은건지 살짝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

그런 지점까지 작가는 생각한 것 아닐까? 대답은 하겠지만, 진짜인지 가까인지는 독자가 판단해서 이 소설을 여러 갈래로 만들어보라!

그는 누군가 사생활에 대해 물을 경우 이탈로 칼비노의 명제, 즉 '대답하지 않거나 거짓말을 한다' 라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p102

이변이 없는한 올해도 그의 신간이 나올테고, 난 또 기욤뮈소의 세계로 기꺼이 입장권을 끊고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문득, 이제까지와는 다른 소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스쳤다. 2020년이니까. 애독자로서의 단순한 애정표현이다.

 

b****e 2020.01.27.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내용보기
100쪽이 넘어가며 소설의 1/3이 지날 무렵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지루한데… 작가의 푸념을 내가 왜 듣고 있어야 하나" 극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180도 달라졌다. "기욤 뮈소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소설가 지망생 라파엘이 우상 네이선 파울스가 사는 보몽섬의 서점에 단기 알바를 위해 정착한다. 이것이 소설의 시작이다. 경영 악화로 수개월 안에 문을 닫을 예정이라는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내용보기

 

100쪽이 넘어가며 소설의 1/3이 지날 무렵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지루한데… 작가의 푸념을 내가 왜 듣고 있어야 하나"

 

극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180도 달라졌다.

 

"기욤 뮈소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소설가 지망생 라파엘이 우상 네이선 파울스가 사는 보몽섬의 서점에 단기 알바를 위해 정착한다. 이것이 소설의 시작이다. 경영 악화로 수개월 안에 문을 닫을 예정이라는 서점 주인, 네이선 파울스를 만나고 싶다는 라파엘에게 총(펌프액션)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 누가 알았으랴. 서점이 문을 닫는 이유와 펌프액션이 복선일줄이야.

 

네이선 파울스가 절필을 선언한 진짜 사연과 화려한 외모의 기자 마틸드가 네이선 파울스에게 접근한 이유를 숨기기 위해 100여쪽의 맥거핀이 필요했다. 때문에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네이선과 마틸드의 대화씬은 숨이 멎을 정도의 긴장감을 선보인다. 리뷰로 책 내용을 미리 만나지 말고 지금 바로 구매해 읽어보길. 후회 없는 선택임을 확신한다.

 

 

감탄을 자아낸 장면은 또 있다. 에필로그에 깜짝 등장한 기욤 뮈소로 인해 정말로 진짜와 가짜를 헷갈렸다. 그런데 그것조차 의도했을 줄이야.

 

기욤 뮈소는 위대한 소설가다. 

l*****0 2019.11.26.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역시 기욤 뮈소! 스릴러로 돌아왔다!
"역시 기욤 뮈소! 스릴러로 돌아왔다!" 내용보기
네이선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게. 그가 쏘아대는 펌프액션 총알을 맞고 싶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일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네이선 파울스가 돌연 절필 선언을 하고 보몽 섬의 자택에 틀어박혀 은둔생활을 한 지도 어느덧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시간이 많이 지나갔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네이선 파울스를 기억했다. 스물 네 살의 소설가 지망생 라파엘도 마찬
"역시 기욤 뮈소! 스릴러로 돌아왔다!" 내용보기

네이선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게. 그가 쏘아대는 펌프액션 총알을 맞고 싶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일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네이선 파울스가 돌연 절필 선언을 하고 보몽 섬의 자택에 틀어박혀 은둔생활을 한 지도 어느덧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시간이 많이 지나갔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네이선 파울스를 기억했다. 스물 네 살의 소설가 지망생 라파엘도 마찬가지였다. 네이선의 오랜 팬이었던 라파엘은 보몽 섬의 서점 구인 광고를 보고 자신의 오랜 롤모델을 보고 싶어 섬으로 향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남자의 실루엣을 마주하게 된 라파엘. 천재 작가 네이선 파울스였다. 


그는 왜 영예의 정점에 있던 작가의 삶을 청산하고 하루아침에 갑자기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일, 그간 쌓아올린 업적, 생애의 자양분이 되어 준 소설을 버리고 고독 속으로 침잠하게 되었을까? 1999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글쓰기와 문학을 사랑했고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네이선이었다. 무엇이 그를 불친절하고 문학의 ‘문’ 자만 꺼내도 침묵하고 총을 꺼내드는 사람으로 만들었을까? 라파엘이 네이선 파울스의 수수께끼를 파헤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이라는 제목을 붙인지 얼마 되지 않아, 범죄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보몽 섬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정말 끔찍한 살인 사건이. 


보몽 섬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지다니,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야. 아폴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였다, 희생자는. 보몽 섬으로 통하는 모든 배와 사람의 길이 막혔다. 한편, 보몽 섬에 휴가를 보내러 왔다는 기자 마틸드 몽네가 네이선에게 접근한다. 수상함을 감지한 네이선은 마틸드 몽네 뒤를 캐라고 라파엘에게 도움을 구하고, 마틸드는 네이선에게 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000년, 하와이에서 카메라를 잃어버린 프랑스인 커플과, 그들의 카메라가 15년 만에 대만에서 발견되었고 그것이 어떻게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었는지. 마틸드는 카메라 안에 저장돼 있었던 사진들을 네이선에게 보여준다. 엄마, 아빠, 어린 아들로 이뤄진 단란한 가족사진.  혹시 그날 밤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아세요? 아이는 사진을 찍고 나서 세 시간쯤 후 누군가가 쏜 총을 맞고 숨을 거두었어요. 수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 뒤 발견된 카메라의 메모리, 그곳에 남겨져 있었던 몇 장의 사진. 과연 그 사진과 보몽 섬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나는 왜 아폴린의 죽음이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하는가? 


드디어 기욤 뮈소가 돌아왔다! 20년 동안 세상과 단절된 가운데 보몽 섬의 자택에서 은둔생활을 해온 작가 네이선과, 그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가 지망생 라파엘, 네이선을 찾아 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뒷이야기는 그를 통해 반드시 들어야겠다고 말하는 수상한 기자 마틸드 몽네의 이야기를 다룬 책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훌륭했다. 끝까지 반전이 존재한다는 것은 여전했다. <아가씨와 밤>을 뒤이은 신작이라 기대했던 것처럼 로맨스가 아닌 스릴러 추리 소설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내가 했던 추리 내지는 예상들은 하나같이 빗나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가씨와 밤>보다는 심리적으로 접근하기가 편했다. 범죄자 집단이었던 전 주인공들과는 달리 소설가와 소설가의 오랜 팬이 주인공인 이 주인공들에게 몰입하기가 훨씬 더 쉽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네이선이 글쓰기를 중단하게 된 이유와 20년 된 살인 사건들이 하나 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작된 모든 일을 차근차근 곱씹어봤다. 그리고 내가 지금 내린 결론은, 기욤 뮈소가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정의는 승리한다는 거다. <아가씨와 밤>에서 결국 정리가 승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결론이기에 약간 놀랍기도 하다. 모든 것은 다 잊혀지고 바래져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질 사건들이었다. 하지만 그 카메라가 15년 만에 떠올랐기에 진실은 승리할 수 있었다. 카메라의 사진들 덕분이었다. 


매번 여러 나라들을 옮겨 다녔던 전작 주인공들의 모습과는 달리 신비로운 보몽 섬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벌어진 일이었는데,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은 빠른 사건의 전개 덕분이었다. 주인공의 직업이 ‘절필을 선언한 작가’라 기욤 뮈소 본인이 네이선의 입을 빌려 하고 싶은 말을 하진 않았을까 기대하며 읽었는데, 맨 마지막 부분에 깜짝 등장한 이름 덕분에 스릴러이고 살인 사건이 난무한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이었지만 살며시 미소 지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1년여를 기다리고 기다려 드디어 만난 기욤 뮈소의 신간이었는데, 두 시간 남짓한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 어느덧 책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허탈함이 몰려오기도 했다. 작품에 대한 허탈함이 아니라, 앞으로 1년을 더 기다려야 기욤 뮈소를 다시금 만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스릴러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늘 마무리는 따뜻하고 인간미가 느껴지는 덕분에 끔찍한 결말을 걱정하며 페이지를 넘길 필요가 없어 언제나 읽기 기대되는 기욤 뮈소와 그의 신간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벌써부터 그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k*******0 2019.11.22.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내용보기
아주 오랜만에 기욤 뮈소의 책을 읽었다. 초기작 몇 편을 읽고 소설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느낀 후 읽기를 그만두었었다.그게 너무 까마득한 옛날이다.   이야기는 하와이로 여행을 온 연인이 바다에 빠뜨려 잃어버린 카메라로부터 시작한다. 거대한 사건이 되기 전, 그 시발점은 사실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한 가족의 비극적인 사건. 절필을 선언하고 섬에 은둔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내용보기

아주 오랜만에 기욤 뮈소의 책을 읽었다. 초기작 몇 편을 읽고 소설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느낀 후 읽기를 그만두었었다.

그게 너무 까마득한 옛날이다.

 

이야기는 하와이로 여행을 온 연인이 바다에 빠뜨려 잃어버린 카메라로부터 시작한다.

거대한 사건이 되기 전, 그 시발점은 사실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한 가족의 비극적인 사건. 절필을 선언하고 섬에 은둔한 유명 작가 네이선. 네이선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라파엘. 그리고 네이선에게 접근하는 기자 마틸드.

 

범죄소설에는 당연하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 소설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가해자를 추리하게 된다.

하지만 작가는 내가 추리할 만한 뻔한 스토리를 풀어내지 않는다.

.

.

.

왜 저에게 S라는 여자분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으려고 하죠?”

왜냐하면 나 역시 모든 진실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이야.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 될 수도 있어.”

또다시 교묘한 말장난을 하시네요.”

절대로 말장난이 아니야. 실제로 가끔은 모르는 게 더 나을 때가 있어.”

P195

.

.

.

모르는 게 약이 될 수 있다.

라파엘은 네이선의 말대로 배를 타고 보몽 섬을 떠나야했다.

그레구아르와 파트리스는 결국 진실을 대면하지 못했다.

 

기욤 뮈소가 제법 그럴 듯하게 책을 써서 나는 네이선 파울스가 실존하는 작가라고 잠시 착각했으며 네이버에 검색하기까지 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다시 기욤 뮈소의 책들을 위시리스트에 담아보기로 한다.

t********2 2019.12.09.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 기욤 뮈소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 기욤 뮈소" 내용보기
2020.05월의 세 번째기욤 뮈소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기욤 뮈소의 이야기는 점점 진화하는 듯 하다.처음에는 로맨스 소설로 가볍게 읽었는데 점점 추리물의 요소가 가미되더니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장르 소설이 되고있는 느낌이다.보몽섬,은둔작가,살인사건,작가지망생,여기자...이야기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그 안에서 또 다른 이야기... 그렇지만 그 이야기들은 모두 한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 기욤 뮈소" 내용보기


2020.05월의 세 번째
기욤 뮈소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기욤 뮈소의 이야기는 점점 진화하는 듯 하다.
처음에는 로맨스 소설로 가볍게 읽었는데 점점 추리물의 요소가 가미되더니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장르 소설이 되고있는 느낌이다.
보몽섬,은둔작가,살인사건,작가지망생,여기자...
이야기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그 안에서 또 다른 이야기... 그렇지만 그 이야기들은 모두 한 곳에 모이게 되면서 예측하지 못했던 진실이 밝혀진다.
작가는 정말 극한 직업이지만 그 매력에 사로 잡히면 헤어나지 못할 것 같다..


'나는 누군가에게 이 책은 가치가 있으니 반드시 읽어야 하고, 어떤 책은 내용이 형편업없는 쓰레기이니 읽지 말라고 한 적이 없었다. 나는 그렇게 말해도 되는 권리를 부여받은 적이 없으니까. 그레구아처럼 '진정한 문학'과 '사이비 문학'을 가리는 판관의 지위를 누리려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는 지나치게 오만한 발상이라고 여겨왔다 (p38)'

'소설은 감정과 감동의 산물이야. 지적인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글이 아니지. 소설에 감정이 묻어나게 하려면 작가가 실제로 경험 해보는 게 중요해. 작가라면 등장인물들,그러니까 주인공이든 보조인물이든 잠시 등장하는 인물이든 그들의 감정을 오롯이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만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 (p146)'

'나는 픽션이 현실을 감염시키는 순간에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것도 부분적으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삶을 회피해 상상의 세계로 도망친다기보다는 독서를 통해 변화된 세계로 돌아온 적이 많았다. 소설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보면 한층 경험이 풍부해진 느낌이 들었고,얼마간 삶에도 반영할 수 있었다. (p233)'

'헨리 밀러는 이렇게 말했다.
'삶으로 돌아오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우리가 한층 더 열정적으로 삶을 받아들이도록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책은 과연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그래 책이 실존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면 과연 독서가 무슨 소용이 있겠어 (p233)'

#기욤뮈소 #작가들의비밀스러운삶 #밝은세상 #GuillaumeMusso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20.05.12.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역시 믿고 보는 기욤 뮈소 소설
"역시 믿고 보는 기욤 뮈소 소설" 내용보기
바빠서 구매 후 읽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기욤 뮈소의 작품을 읽었다. 시간이 언제 가는 지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다보니 휴일 하루가 끝나가고 있었다. 역시 기안 뮈소 소설의 구성은 매번 놀랍고 독창적이다. 그의 작품을 완독하면 늘 제대로 된 작품을 만난 것 같은 독서의 즐거움이 참 좋다. 기욤 뮈소의 찐팬으로 누군가에게 소설책을 추천한다면 단언코 그의 작품을 추천하고 싶다
"역시 믿고 보는 기욤 뮈소 소설" 내용보기
바빠서 구매 후 읽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기욤 뮈소의 작품을 읽었다. 시간이 언제 가는 지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다보니 휴일 하루가 끝나가고 있었다. 역시 기안 뮈소 소설의 구성은 매번 놀랍고 독창적이다. 그의 작품을 완독하면 늘 제대로 된 작품을 만난 것 같은 독서의 즐거움이 참 좋다. 기욤 뮈소의 찐팬으로 누군가에게 소설책을 추천한다면 단언코 그의 작품을 추천하고 싶다.
나른한 휴일의 늦은 오후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적어본다 ㅎ
j*****m 2020.10.2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내 최애 작가님 열일에 박수를??
"내 최애 작가님 열일에 박수를??" 내용보기
<아가씨와 밤> 나온지 1년만에 또 신작을 내주신 우리 기욤 뮈소 작가님!! 아직 읽어보진 않았고 살짝 훑어만 봤는데 일단 책안의 내용 자체가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이 확 들었다. 빨리 읽어보고 싶다. 제목도 솔직히 조금 놀랐다. 밝은 세상 인스타그램에 작가님 이름 안보고 제목만 봤을 때 그냥 여기 출판사에 신작이 나오는갑다~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작가님 작품 _ ! 그래서
"내 최애 작가님 열일에 박수를??" 내용보기
<아가씨와 밤> 나온지 1년만에 또 신작을 내주신 우리 기욤 뮈소 작가님!! 아직 읽어보진 않았고 살짝 훑어만 봤는데 일단 책안의 내용 자체가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이 확 들었다. 빨리 읽어보고 싶다. 제목도 솔직히 조금 놀랐다. 밝은 세상 인스타그램에 작가님 이름 안보고 제목만 봤을 때 그냥 여기 출판사에 신작이 나오는갑다~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작가님 작품 _ ! 그래서 뭐야 뭐야 하면서 예약구매를 했다. 제목도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고 책 이미지도 달라서 정말 너무 궁금하다! 여유로운 시간이 있을 때 바로 읽어버려야지...



l*******5 2019.11.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내용보기
기욤 뮈소 작가님 작품 재밌게 잘 봐서 이번 신작도 기대하며 구매했어요. 출판사 리뷰1.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과 섬에 칩거하는 작가의 비밀은? -펼치자마자 게걸스럽게 빨아들일 수밖에 없는 역대급 스토리! -기욤 뮈소 2019년 신작!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한국에서 16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내용보기

기욤 뮈소 작가님 작품 재밌게 잘 봐서 이번 신작도 기대하며 구매했어요.

 

출판사 리뷰

1.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과 섬에 칩거하는 작가의 비밀은?
-펼치자마자 게걸스럽게 빨아들일 수밖에 없는 역대급 스토리!
-기욤 뮈소 2019년 신작!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한국에서 16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구해줘』를 비롯해 이후 출간한 15권의 소설이 모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할 만큼 기욤 뮈소는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이다. 매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을 만큼 기욤 뮈소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국내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2016년에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프랑스 소설 최초로 한국영화로 만들어져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18년 작 『아가씨와 밤』은 『FR2』 방송에서 6부작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로맨스와 판타지, 스릴러가 결합된 복합장르소설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스릴러비중이 압도적으로 커지고 있다. 『내일』, 『센트럴파크』, 『브루클린의 소녀』, 『파리의 아파트』, 『아가씨와 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으로 이어지는 기욤 뮈소의 스릴러들은 프랑스를 비롯해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간돼 크게 호평 받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15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기욤 뮈소의 성과에 주목하며 ‘페이지터너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 ‘언제나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반전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기욤 뮈소 현상’의 건재를 알렸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게걸스럽게 빨아들일 수밖에 없는 역대급 스토리와 악마적 반전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설의 배경은 야생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지중해의 진주 보몽 섬이다. 아름답고 기묘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 아침마다 섬 중심부의 카페에 모여 식전주를 함께 마시고 하루 일과를 시작할 만큼 주민들의 신뢰가 두터운 곳, 바다냄새를 실어 나르는 미풍, 따스한 날씨, 목가적이고 여유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보몽 섬이다. 평화롭기 그지없던 보몽 섬은 유칼립투스나무에 못 박혀 죽은 한 여성의 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의 섬 출입 봉쇄조치가 단행되면서 돌연 어둡고 불안한 그림자에 휩싸인다.

평소 흠모해온 작가 네이선 파울스를 만나 습작을 보여주고 조언을 들을 목적으로 섬 체류를 결정한 라파엘 바타유, 세 편의 소설을 발표해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지만 절필을 선언하고 무려 20년 가까이 섬에서 칩거해온 네이선 파울스, 온갖 억측과 수수께끼를 남기고 떠난 네이선의 비밀을 캐내고자 섬을 찾은 『르 탕』지 기자 마틸드 몽네, 매출 침체로 과거의 영예를 뒤로 하고 서점 문을 닫고자하는 그레구아르 오디베르가 소설을 이끌어가는 주요인물들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작가로 부상한 네이선은 왜 갑자기 절필을 선언하고 보몽 섬에서의 칩거를 택했을까? 파리 7구에서 발생한 유명의사 알렉상드르 베르뇌유 일가족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까? 은밀하게 네이선을 조사하는 마틸드는 무슨 목적으로 섬에 왔을까? 네이선은 그 자신의 주장처럼 평화롭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 작가의 길을 포기했을까,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짐작하듯 아무도 모르게 꼭꼭 숨겨온 비밀이 있는 것일까?

2.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극, 악마적 반전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을 찾아라!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네이선이 절필을 선언한 1998년부터 베르뇌유 일가족이 살해당한 2000년까지의 과거 이야기, 2018년 현재 보몽 섬의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게 된 라파엘과 20년 전 사건의 비밀을 추적하는 마틸드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며 전개된다.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던 연인들이 카메라를 바다에 빠뜨리고, 15년 동안 무려 1만 킬로 가까이 표류하다 타이베이 바이샤완 해변에서 조깅을 하던 미국인 여성사업가에게 발견되고, 그녀가 카메라를 뉴욕 행 기내에 두고 내리고, JFK공항 분실물센터에 보관되었다가 스코츠보로의 수하물센터로 이동하고, 카메라를 구입한 미국 남자가 메모리 칩을 복원해 컴퓨터에 연결한 결과 안에 들어 있던 다수의 사진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 지난한 과정은 ‘필연이란 우연을 가장하여 찾아온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만든다. 카메라에 들어 있는 사진들이 20년 동안 미궁에 빠져 있던 베르뇌유 일가족 살해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다. 경찰이 아무런 단서도 찾아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끝났던 사건은 보몽 섬에서 사체로 발견된 아폴린의 과거 전력이 드러나면서 시간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어 다시 주목받는다. 카메라 메모리 칩에는 연인관계였던 아폴린과 카림의 사진이 들어 있고, 그 이전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베르뇌유 일가족 사진들이 들어 있다. 아폴린과 카림이 베르뇌유의 집에서 카메라를 훔쳤다는 반증이다. 지난 20년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사건의 전모를 밝힐 수 있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지기 일보직전인 셈이다. 마틸드는 자신이 확보하고 있는 퍼즐 조각이 진실을 밝혀줄 유일한 증거라고 믿지만 네이선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반전카드를 꺼내든다.

이 소설은 작가 지망생 라파엘이 화자이고, 작가 네이선이 이야기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그러다보니 작가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촌철살인의 경구들이 많이 나온다. 주로 라파엘이 묻고, 네이선이 대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작가 지망생이라면 한번쯤 음미해봄직한 말들이다. 네이선이 말하는 작가 이야기들은 아마도 기욤 뮈소가 직접 겪은 경험의 산물일 것이라는 짐작이 가능하다.

‘작가는 파트타임 직업이 아니야. 하루 24시간 내내 일에 얽매여야 하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기회도 없이 늘 경계상태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네. 갑자기 머릿속에 소설을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 표현, 등장인물들에게 입체감을 부여해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경우 지체 없이 메모해두어야 하니까.’

‘작가는 가족들이나 친구들보다 등장인물들과 더 밀접한 관계이다.’

‘작가의 첫 번째 자질은 우직한 엉덩이다.’
-다니 라페리에르

‘당신이 세 권의 소설을 쓴 작가라고 하더라도 네 번째 소설을 쉽게 쓸 수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글쓰기는 정해진 방식과 규칙,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이정표가 나와 있지 않은 영역이니까요.’

‘작가가 쓴 글이 마음에 들기 때문에 만나고 싶다면 푸아그라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거위를 만나봐야 하는 경우나 다를 바 없지 않나요.’

‘작가는 절대 휴가를 누릴 수 없다. 작가에게 삶이란 곧 글을 쓰거나 글쓰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니까.’
-외젠 이오네스코

본문 중에 나오는 위의 문구들을 보면 이 소설의 제목이 왜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이 되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빠른 전개와 놀라운 반전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기욤 뮈소 매직은 이번 소설에서도 여전하다. 일단 책을 펼치면 어김없이 빠져들고, 도출되는 결론은 상상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어 소름 돋는 충격을 가한다. 기욤 뮈소가 보여주는 파격적 반전과 결말은 2004년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 『그 후에』 이래 프랑스에서 무려 18년 동안 단 한 번도 베스트셀러 1위를 놓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근래에 발표한 기욤 뮈소의 소설들은 내용적인 면에서 초창기와 많이 달라졌지만 언제나 새롭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작가답게 이번에도 예측불허 스토리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3. 유명작가 네이선이 절필을 선언하고 보몽 섬으로 떠난 까닭은?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줄거리 요약

1999년, 세 권의 소설로 일약 유명작가가 된 네이선 파울스는 절필을 선언하고, 야생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지중해의 진주 보몽 섬에서 칩거생활을 시작한다. 여전히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네이선의 소설들을 찾는 독자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성공한 작가의 절필 선언은 문학계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커다란 충격을 던진다. 1999년 이후 네이선은 2018년까지 무려 20년 가까이 글을 쓰지 않았고,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지만 이 신비로운 작가를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의 관심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그런 까닭에 야생의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보몽 섬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자주 오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한다. 다만 보몽 섬은 이탈리아 기업가의 사유지로 땅주인이 난개발을 원하지 않을뿐더러 주민들 역시 관광객이 몰려드는 것을 바라지 않아 하루에 세 번씩 페리를 운항하는 열악한 운항조건을 바꾸려하지 않는다. 게다가 보몽 섬에는 호텔이나 펜션, 민박조차 없어 섬에 머물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공식 지정 야영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네이선의 집은 바다를 면하고 있는 절벽 아래에 위치해 있다. 바위와 바위 사이의 공간에 지은 집으로 대형 창유리를 통해 언제나 바다를 내다볼 수 있고, 마치 배의 갑판 위에 있듯 바위에 부딪쳐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를 대할 수 있다.

네이선은 왜 성공의 절정에 있던 작가의 길을 포기하고 섬에 왔을까?

다수의 언론사 기자들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네이선을 만나고자 보몽 섬을 방문하지만 굳게 닫혀 있는 대문만 바라보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간 경우가 허다하다. 작가 지망생 라파엘 바타유는 네이선이 쓴 세 권의 소설을 읽고 매료된 나머지 그를 만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다. 직접 쓴 소설을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 네이선은 급기야 평소 흠모해온 작가 네이선을 만나 소설에 대한 조언을 듣길 원한다. 마침 보몽 섬의 유일한 서점에서 파트타임 직원으로 일하게 된 그는 네이선을 만나볼 기대에 부푼다. 마침내 네이선을 찾아간 라파엘은 소설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라파엘은 막무가내로 네이선의 집에 직접 쓴 소설 원고를 두고 서점으로 돌아온다.

『르 탕』지 기자 마틸드 몽네가 네이선을 찾아온다. 바로 그날 섬에서 유칼립투스나무에 못 박혀 죽은 한 여성의 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섬의 출입을 전면적으로 통제하는 봉쇄조치를 내린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한 번도 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던 보몽 섬은 여성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갑자기 불안하고 어두운 그림자에 휩싸인다. 사체로 발견된 여성의 이름은 아폴린 샤푸이로 밝혀진다. 한때 범죄행위에 가담해 4년간 복역한 이후 뒤늦게 학업을 마치고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해온 여성이다.

누가, 무슨 이유로 아폴린을 잔혹하게 살해했을까?

2000년, 파리 7구 아파트에서 유명의사 알렉상드르 베르뇌유 일가족이 총격을 받고 살해된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아무런 단서도 찾아내지 못하고,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2017년, 미국의 스코츠보로에 사는 평범한 시민 스코티가 UBC(수하물센터)에서 구입한 카메라의 메모리 칩에서 다수의 사진을 발견한다. 그 사진들 중 베르뇌유 가족사진이 다수 들어 있다. 그 사진들 덕분에 2000년 사건 발생 당시 베르뇌유의 아파트에서 분실 당한 카메라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진에 등장하는 아폴린과 카림은 연인관계였고,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과연 아폴린과 카림이 베르뇌유 일가족을 살해한 범인일까? 베르뇌유 일가족 살해사건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아폴린이 사체로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을 말한다! 프랑스 언론의 서평 퍼레이드!

수시로 신경이 곤두서고, 수시로 소름 돋게 만드는 스릴러! 언제나 독자를 열광시키는 기욤 뮈소 매직!
-르 파리지앵 Le Parisien

일단 이야기 속으로 들어서는 즉시 게걸스럽게 탐독하게 되는 소설! 놀라운 반전과 결말은 상상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다.
-RTBF

역대급 서스펜스, 숨 가쁘게 읽는 스릴러!
-RTL

예측불가의 냉혹한 소설!
-베르시옹 페미나 Version Femina

마키아벨리적 권모술수의 도가니!
-LCI

작가와 문학을 말판삼아 벌이는 흥미진진한 체스 게임.
-L’Obs

조르주 심농의 작품에 버금가는 추리소설.
-쉬드프레스 Sudpresse

시작부터 끝까지 생동감 넘치는 소설! 신경질적이고 독창적이다.
-라 그랑드 리브레리 La Grande Librairie

독서의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
-프랑스 앵테르 France Inter

 

d*****8 2019.12.08. 신고 공감 2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