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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 만연한 시대에서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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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자살은 이제 더이상 뉴스의 소재조차 되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이토록 자살이 만연한 시대임에도 우리는 정작 자살이 왜, 어떻게 일어나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채 그저 자살의 표피만을 훑고 지나가는 것은 아닐까요.   근대를 거쳐 동시대의 자살을 꼼꼼히 살피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사회에 무엇이 빠져 있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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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자살은 이제 더이상 뉴스의 소재조차 되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이토록 자살이 만연한 시대임에도 우리는 정작 자살이 왜, 어떻게 일어나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채 그저 자살의 표피만을 훑고 지나가는 것은 아닐까요.

 

근대를 거쳐 동시대의 자살을 꼼꼼히 살피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사회에 무엇이 빠져 있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살생존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함께 고민하기를 권합니다. 

j********8 2013.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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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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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자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이 궁금했다. 자살에 관한 학문이 거의 시도되지 않았음을 알았다. 저자는 문학작품과 신문을 살피면서 자살에 관한 역사, 흔적을 되짚어 보고 있다. 아쉬웠던 건 일제시대와 조선시대 자살에 관해 다룬 부분이 많았다는 것. 현대 사회가 궁금했던 나의 취지와는 조금 달랐던 책이었다.   자살. imf 이후 자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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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자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이 궁금했다. 자살에 관한 학문이 거의 시도되지 않았음을 알았다. 저자는 문학작품과 신문을 살피면서 자살에 관한 역사, 흔적을 되짚어 보고 있다. 아쉬웠던 건 일제시대와 조선시대 자살에 관해 다룬 부분이 많았다는 것. 현대 사회가 궁금했던 나의 취지와는 조금 달랐던 책이었다.

 

자살. imf 이후 자살자가 증가했고,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폭발적으로 증가, 이명박 정권때도 마찬가지 였다고 한다. 인간만이 자살을 택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생활고 같은 경재적인 이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과거 일제시대에는 사랑으로 인한, 정사도 꽤 많았다는데, 요즘에는 드문 것 같다. 요즘 사회에서는 4~50대 남성의 자살이 높고 노인들의 자살도 높다고 한다. 그만큼 과열된 경쟁과 소외 때문이 아닌가 싶다.

 

과거 전체주의 나라들은 자살자들을 개인의 문제로 돌렸다고 한다. 정신질환자 같은 부류로 내몰아서 말이다. 북한에서도 자살자는 민족 반역자, 배반자, 변절자 취급을 한다고 한다. 남한으로 내려온 탈북자들이 자살을 많이 한다고 한다. 국가는 가장된 안정성 유지에 혈안이기 때문에 안 좋은 것들은 은폐한다. 70년대에 자살률이 높았다고 한다. 과도한 성장주의는 그만큼 인적희생을 요구하는 것 같다. 지금이 그때보다 더 높은데 그 이유는 야만적인 신자유주의 때문.

 

책은 조선시대와 일제시대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 역적으로 몰린 양반가문이 일제히 자살을 했던 것. 명예를 중시했던 것이다. 갑신정변을 일으켰던 김옥균, 홍영식, 박영효, 서재필 등 관련자들은 도망쳤다지만, 남겨진 가족들은 자살을 하거나 관비가 되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는 남편이 죽으면 따라죽는 열려들이 속출했다고 한다. 사회적인 풍조가 남편을 따라가야 한다고 부추긴게 아닌가 싶다.

 

또한, 부끄럽고, 우울해서 죽는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경쟁사회에서의 패배감, 집단에서의 소외감이 자살을 부르는 것이다. 분해서 분사하는 사람들도 많다. 쌍용차 노동자들의 자살, 시위자들, 그들에게 죽음은 마지막 시위이자, 선택이었다. 허기진 마음을 누구도, 채워주지 못했기에 따뜻함이 그리웠는지도 모른다.

 

속물지배가 정치 그 자체가 되고, 자기계발하는 경영적 사유가 주체성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되고, 인간됨이 호모이코노미쿠스 외의 다른 가능성을 갖지 못하는 상태는 일종의 마비상태라고 한다. 성과주의, 경쟁사회에서 멈추지 못하는 여유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죽음은 기생하고 웅크리고 있다. 바우만의 말처럼, 현대인은 죽지 않고 죽음을 당한다고 한다.   

d******m 2015.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