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욕의 재앙은 알아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욕망이다. 금융공학이 활개를 치면서 모든 것이 BACKED 형태로 시장에 나돌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CDO, ABS 등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그 위험도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거래였다. 문제는 금융공학이 빗어낸 환상과 거기에 모두 동참한 폭탄돌리기 참여자들 탓이다. 거품은 반드시 꺼지게 되어있다. 마음껏 부채를 시장에 증권화하여 발행하면서 주택경기에 편승했고, 주식과 원자재에도 있는 주기를 무시하며,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만 내놓은 까닭에 한순간의 폭탄터짐에 전세계가 휘청거렸다. 골드만 삭스의 주가가 반토막이 날 정도로 강력했던 금융위기는 집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기대어 광적으로 부채를 남발한 것이 원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과정을 월스트리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다. 러드리게스가 주인공이 되어 보여주는 금융위기의 시발점과 종말은 당시 경제 위기가 무엇인지 IMF이래 잠시 잊고 있던 공포를 떠올리는데 충분했다. 핵심은 탐욕에 눈이 먼 금융가의 수장들이 대마불사를 믿고 어려울수록 정부에 요청하는 도움의 성격에 일말의 양심이 없다는 점이다. 페니메니,프레디맥, AIG 등을 살려내는 정부를 보며 기가 찼던 경험은 모두 공유하고 있다. 심지어 그 해, 골드만 삭스는 임원진에 엄청난 액수의 보너스를 지불했다. 거꾸로 간다. 러드리게스의 현명한 조언은 거품에 시야를 상실한 탐욕가들에겐 잔소리와 지청구에 불과했다. 시장이 붕괴되는 와중에도 러드리게스는 미리 모기지에서 투자금을 회수한 까닭에 14%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마치 IT거품이 형성되었던 시기에 워렌 버핏이 IT주에 투자를 하지 않는 동안에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지만, 결국 IT거품이 사라진 후, 오마하의 현인으로 더욱 각인되게 되었던 과정과 흡사하다. 남들이 아니라고 할 때, 원칙과 상식을 지킨 이들이 변동성과 각종 위험에 노출된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돼지와 연결지은 저자의 시도는 르포타주라는 형식으로 글의 전달력이 살아나면서 빛을 발했다. 결국 당한 자들은 정부가 챙겨준 금융기업이 아니다. 집을 갖고 싶어했던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이다. 금리의 순기능을 역기능으로 오용한 과도한 금융사들간의 경쟁과 엉성하지만 복잡하여 그 근원을 알 수 없었던 금융공학이 만들어낸 기가 막힌 쇼크다. 이것에서 우리는 과도한 순간이 주는 신호가 어떤 것인지 인지해야 한다. 경고의 느낌, 지표, 역사를 참고하여 슬기롭게 탐욕의 늪에서 벗어나야한다.
|
|
2008년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로 월가를 넘어 세계 경제가 불황에 빠졌다. 그리고 여기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벌써 5년이 넘어간다.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책들이 이 놀라운 사건을 기록하고 신랄하게 논평했지만 어느 순간 이 사건에 대한 추억도 사람들 기억에서 슬그머니 사라져 갔다. 아직까지 충격이 생생하지만 너무 많이 거론되어 이제 오래된 과거가 되어버린 듯한 사건을 새삼 들추어내어 재구성한다는 것은 이제 다소 늦지 않았을까? 하지만 저자를 보면 그건 기우에 불과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로저 로웬스타인은 <천재들의 실패>라는 책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졌는데 처음 소개된 2001년에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다가 서브프라임 사건으로 새삼 관심 받게 되어 이후 재출간 되기도 했다. 경제나 주식에 관심있다면 90년대말 국내의 IMF사태와 함게 LTCM(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금융공학이니 퀀트니 하는 혁신적인 투자 기법들이 월가에 등장하던 시기 바로 이 투자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두 명의 경제학자가 포함된 헤지펀드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다가 갑작스레 몰락해 버리며 월가를 하마터면 10년 일찍 끝장내 버릴 수도 있었던 LTCM사건, 이로 인한 충격과 파급 효과가 너무 커서 미국 연방 정부와 연준이 개입하면서 큰 충격을 피할 수 있었고 LTCM은 그렇게 이름과 반대되는 짧은 삶과 그보다 훨씬 오래 남을 역사적 사건에 이름을 남기며 사라졌다. 사실상 10년 후의 예고편이 된 셈이다. 이런 이유로 <천재들의 실패>에서 작가의 간결하면서도 탁월한 전개와 서술, 행간에 느껴지는 탁월한 분석과 통찰은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
예고편에 이어 이 책이 본 편의 성격이라고 한다면 그에 걸맞게 등장인물이나 스케일도 더 많고 훨씬 커졌다. 연방 정부의 주요 경제 관료들, 폴슨이나 가이트너, 연준의장인 버냉키, 그리고 유명한 월가의 금융 기업들, 골드만삭스, JP모건, 리먼브라더스, 시티은행, AIG, 메릴린치 등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월가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등장해 그들 자신의 탐욕 때문에 초래한 거대한 재난에 맞서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과정이 생생히 그려지고 있다. 월가의 심층을 들여다 보려니 등장 인물이 많아져서 월가나 금융공학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다소 재미가 덜할수도 있으나 어떻게 탐욕스런 월가의 한 무리가 미국 경제, 아니 세계 경제를 불황으로 내몰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진지하게 탐구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새로운 투자이론은 금융공학으로 발전했고 이는 투자에 따르는 리스크를 정량화해서 이를 독립적인 변수인 것처럼 다룰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따. 투자(혹은 투기)에 따른 이익과 리스크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높은 이익에 대한 기대는 높은 리스크를 수반하기 마련인데 이익은 그대로 두고 리스크를 줄이거나 떼어낼 수 있다면 돈 버는 것은 땅 짚고 헤임치기나 다를 바 없게 된다. 문제는 리스크를 다룰수 있다고 해서 리스크 자체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건 불가능 하다는 데 있다. 이 리스크를 대량으로 묶어 증권화한 다음 팔아치우거나 리스크에 대비해 보험 -CDS같은 - 거래를 함으로써 이익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리스크는 어딘가에 버릴 수 있다고 믿었다. 문제는 집 안의 쓰레기를 치웠다고 해서 세상에 쓰레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 듯 월가가 처리했다고 생각했던 리스크는 어딘가에 쌓여 있다가 한 순간에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뻔 했다는 것이다. 이후 신자유주의 체제와 월가의 탐욕에 대한 비판과 이에 대한 대안이 등장하고 있지만 실상 우리의 탐욕 자체가 그대로이기 때문에 세상이 쉽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 금융위기나 불황이 주기적인 특성을 갖는 다는 건 잘 알려진 이야기인데 당연하게도 다음 번 금융위기나 불황이 오기까지 우리들은 또 다른 탐욕에 심취해 있게 될 것이기에 이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에게 흥미로운 통찰을 전해 주는 것 같다. |
|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 대해서 배경지식이 거의 전무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렸고, 그 뒤에는 가진자들의 탐욕이 도사리고 있었다. 돈을 빌린 사람들이 집을 잃고 길거리로 나앉았고, 거기에 관련된 돈이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계산할 수 조차 없다고 한다. 경제학 용어를 잘 몰라서 처음에 읽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어려운 부분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전체를 훑어보기식으로 읽엇더니 큰 줄기가 잡혔다. 다음에 한번 더 읽으면 이해하기가 더 쉬울 것 같다. 저자가 경제 칼럼니스트라 전문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이 거침없다. 아직은 실물로서의 화폐에 보다 익숙한 현대인들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증권 판매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잇어야 한다. 그 개념이 잘 집혀 있지 않았던 나는 처\음에 은행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대출을 못갚는다고 해서 이렇게 큰 경제 위기가 온다는게 가능한가 라는 생각을 했엇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파생 상품 등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줄기가 잡힌 것 같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미국은 아직도 그때의 상처를 다 치유하지 못한 듯 하다. 재정절벽 등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우리 나라 역시 가계부채가 한계에 달했다고 하니 미국의 경우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위정자들과 함께 개인들의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인 것 같다. 불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욕심을 버린다면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
|
고도로 발달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웃기고 울리는 돈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전에는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 물건”이라고 나와 있지만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돈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장난삼아 돈에 손을 대보기도 하고, 돈을 갖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돈을 경멸하기도 한다. 또한 돈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상을 주거나 자신을 벌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실제로는 돈이 갖고 있지 않는 힘을 믿으며 살아가고, 어느새 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대체 돈이란 무엇일까?
돈은 ‘돌고 돌아 돈’ 이라는 소리가 있다. 우스갯 소리지만 줄만 잘 서면 언젠간 나에게도 돈벼락이 내릴 것 같은 묘한 희망이 생기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줄이 끝이 안보이게 길다는데 있다. 도대체 얼마나 돌고 돌아야 내 손에 오는지, 돌고 있긴 한 건지 모르겠다.
이 책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 로저 로웬스타인은 2008년 정부 관료와 CEO 등 금융위기와 관계된 인물들을 180여 차례에 걸쳐 인터뷰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붕괴의 역사를 한 편의 소설처럼 풀어낸 것이다.
25년간 월가의 펀드매니저로 일하며 금융위기를 직접 목격한 로드리게즈라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인간의 탐욕과 오만이 불러온 조작과 부정부패,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낱낱이 고발한다. 이로 인해 금융위기의 원흉은 '인간의 본성' 이라는 사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그는 미국 역사상 최대의 파산인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실은 이전부터 계속된 위기의 결과물이었다고 밝힌다. 미국의 주택 보유자, 은행과 금융업계가 이미 위기에 있었다는 사실을 부각시켜 ‘시장을 통한 해결’은 눈먼 믿음이란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저축은행 사태다. 서민들이 피땀 흘려 모은 결혼 자금, 주택 자금, 노후 자금을 소위 말하는 ‘있는 자’들이 자신들의 배를 더 불리는데 사용하다 벌어진 일이었다. 기득권 세력의 악랄하고 뻔뻔한 약탈로 밖에 볼 수 없는 일이다. 당연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돌아갔다.
현실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현재의 좌표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과거 없는 현재는 없기에 그래서 과거의 사실을 아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문제다. 이 책은 단순히 지나버린 금융위기에 대한 반추가 아닌, 현재 우리가 당면한 과제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한 핵심을 알지 못했던 금융위기의 실체와 역사를 한눈에 꿰뚫어보게 한다. 동시에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 속에서 언제 또다시 터질지 모르는 ‘제2의 금융위기’에 대한 경고이자 교훈을 준다.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한 핵심을 알지 못했던 금융위기의 실체와 역사를 한눈에 꿰뚫어보게 하고, 동시에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 속에서 언제 또다시 터질지 모르는 ‘제2의 금융위기’에 대한 경고이자 교훈을 심어준다. 아울러 잘 알지 못했던 위기 상황들을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더 늦기 전에 내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일깨워 준다. |
|
먼나라 미국의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의 파고가 우리에게까지 미칠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 당시 언론에서는 우리의 경제 재정분야는 안전하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당시 사회 초년생으로 주식과 금융권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던 나로서는 정말로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세계는 국경으로 나뉘어져 구분되어 있지만, 돈의 흐름과 금융의 흐름은 이미 국가의 장벽을 초월한지 오래이다. 그 어떤 나라도 세계의 금융권 현상에서 예외인 나라는 있을 수 없다.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된 세계 금융권의 침몰. 이것은 다름 아닌 인간의 탐욕들이 만들어낸, 일어날수 밖에 없는 참극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인 로저 로웬스타인의 [탐욕의 도둑들]의 글들은 그 당시의 시간적 흐름을 읽는 칼럼인듯 느껴지는 소설아닌 소설이다. 우리가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던 그 배후의 깊숙한 내용까지도 접할수가 있다. 다만 어려운 용어와 이해하기 난해한 상품들이 소개되고는 있지만, 그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에는 문외한이라도 상관없을 듯 하다. 그것이 이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봐야 할 중요한 이유이기도 한듯 하다.
우리는 과거의 실수에서 뼈저린 반성과 교훈을 얻는다. 이후에는 그런 오류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아무리 우리가 좋은 제도와 쳬계적인 시스템으로 구성을 한다 해도, 그것을 만드는 것은 인간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 시스템안에 인간의 탐욕들이 들어가게 되고, 결국 그 탐욕이 커져서 이렇게 큰 사건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지금도 그때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세계 경제는 불황의 길을 걷고 있다. 반짝하고 마는 미봉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리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세계는 이제 하나의 시스템안에서 움직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기에 우리도 그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
|
|
미국의 다우지수가 이번주 5년만에 드디어 14000선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일부나라와 아시아등의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5년전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 넣었던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이제는 어느정도 벗어난 듯 합니다, 최근 세계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직도 아슬 아슬한 위기감이 곳곳에 남아 있다는 걸 알수있습니다. 유럽의 스페인과 그리스도 그렇고 ,특히 스페인은 주택시장 과열이 꺼지면서 팔리지 않는 집이 무려 600만채에 이른다고 하는데 그문제가 쉽사리 해결될거 같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국내 또한 세계 주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국내 주택시장의 하락세는 여전히 멈출줄 모르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내의 주택 문제를 보고 있으면 참 아슬 아슬 해 보입니다. 현재 국내의 가계대출 비율이 놀랍게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당시 미국의 가계 부채 비율보다 높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도 위험성을 알고 신경을 많이 쓰면서 여러 대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계부채중에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하는게 바로 주택태출부분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주택부분 상승이 언제부터였는지 [탐욕의 도둑들]을 보면 미국의 경우와 비슷한듯합니다.
책을 보면 미국도 2000년대 초중반 많은 사람들이 집값이 계속 오를 거라 믿고 집을 사서 오를때 팔면 많은 돈을 번다는 생각으로 너도 나도 돈을 빌려 집을 샀고, 부동산 대출로 부자가 될수있다는 도서와 강좌들이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기간 국내도 미국과 똑같았습니다. 전국의 개발 바람과 뉴타운 열풍으로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몰려들었으니까요. 그때 당시 뉴타운 지역에선 일주일 사이에 적은 주택들이 몇배이상이 뛰기도 하며 열심이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참 많이 허탈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열풍속에 부동산 시장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람들도 몇년 이상 그 열풍이 쭈욱 계속 되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했던 많은 사람들이 현재 하우스 푸어가 되어 고통을 받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책을 보면 그당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건 미국이나 국내도 똑같았나 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국내 은행들이 미국처럼 돈한푼 없이 집을 살수있도록 돈을 빌려주고 그 빌려준 증서를 증권으로 만들어 여기 저기 팔지를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집값 하락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촉발된 금융위기가 어떻게 발생이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아마 그러한 점을 꼬집고 있는 듯 합니다. 탐욕, 욕심은 나쁘다는 것을요.탐욕의 결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과 함께 미국에서만 믿기 힘들지만 무려 8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많은 사람들이 집을 뺏기고 거리에 나앉았다고 합니다. 과한 욕심은 언제나 화를 부른다는 점을 알려주는 책 [탐욕의 도둑들]
|
|
영화 <마진 콜>보다 생생하고, 다큐<인사이드 잡>보다 리얼한 금융위기를 읽다!
2009년 9월 15일 주말, 미국에서 가장 신망 있고 규모가 큰 투자은행의 하나인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했다. 또 하나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도 강제매각 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큰 보험회사인 AIG의 붕괴되었다. 이 과정에서 세계 전체에 수십조 달러의 손해를 일으켰고, 3천만 명의 실업자를 만들어 냈으며 미국의 국가부채를 두 배로 만들었다. 전 세계에 걸쳐 자산가와 부동산가치가 무너졌고, 약 1,500만 명의 사람들이 수입과 직업을 잃었고, 중산층들이 다시 빈곤층으로 떨어졌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통제불능한 인간의 욕망이 금융산업을 통해 만들어 낸 재앙(災殃)이었다.
세계 경제는 아직도 혼란스럽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주가가 다시 폭락하자 미국과 한국의 주가도 뒤를 따른다. 전 세계는 계속해서 돈을 풀고 있지만 실물경제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다. 자칫 유동성을 거두기라도 한다면 다시 경제는 무너질 것만 같다. 이른바 자생력을 잃은 경제를 말하는 재정절벽에 다다른 것이다. 우리는 도대체 어쩌다가 이 꼴이 된 걸까.
<탐욕의 도둑들>은 그 궁금증을 풀어준 책이다. 이 책은 월가의 유명한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스토리텔러로 유명한 로저 로웬스타인이 25년간 월가의 펀드 매니저로 금융위기를 직접 목격한 한 남자 로드리게스를 주인공으로 글로벌 금융 붕괴 위기의 전말을 소설 형식의 팩션으로 재현했다. 월가의 CEO, 정부 관계자 등 금융위기에 직간접적으로 개입된 인물들을 180여 차례에 걸친 인터뷰를 생생한 스토리로 담아 거대 금융기관들과 CEO들의 도덕적 헤이를 직접 겨냥해 밝혀냈다. 리얼한 스토리는 금융위기 하루 전 월스트리트를 그린 영화 <마진 콜Margin Call>보다 낫고, 팩트fact는 2011년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인사이드 잡Inside Job>보다 충실하다.
80년대 레이건 대통령의 경제번영을 국가의 최우선과제로 삼는 이른바 레이거노믹스로 경제학자들과 금융로비스트들의 지지 속에 금융규제완화를 시작했다. 90년대 초반 규제완화와 금융기술의 발전은 파생상품이라 불리는 복잡한 금융상품의 폭발을 일으켰다. 경제학자들과 은행가들은 수천 개의 모기지와 다른 대출 즉, 자동차 론, 학자금 론, 신용카드 론 등을 모두 합해서 만든 부채담보부증권(CDO) 파생상품이 시장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워런 버펫이 말했듯이 ‘대량살상무기‘였다.
2001년 부시 행정부가 들어섰을 때 미국은 5개 투자은행과 2개의 금융기업, 3개의 증권보험사, 3개의 신용평가사로 사실상 재편되었고, 이들은 새로운 먹이사슬을 만들었다. 즉 은행이 돈을 빌려준 후 채권을 투자은행에 팔았고, 투자은행은 파생상품CDO을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팔았다. 은행은 더 이상 대출받은 사람들이 돈을 갚을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었다. 대출자들에게 받아야 할 돈은 채권을 팔면서 이미 투자은행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파생상품이 불안해지자 AIG를 통해 신용부도스와프CDS라는 보험상품을 만들어 리스크를 헤지했다.
그리고 저신용자에게도 서브프라임(비우량) 모기지를 남발, 이른바 약탈적 금융을 자행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정부와 금융기관에 속아 내 집 마련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자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대출자가 압류를 당하고 집에서 쫓겨나자, 파생상품CDO은 부실채권이 되었고, 리먼브라더스를 시작으로 ‘부실 도미노’가 시작된 것이다.
월스트리트와 워싱턴의 탐욕과 무책임은 세계를 대공황 이래로 가장 심각한 금융위기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금융계의 경영인중 단 한 명도 범죄행위로 기소되거나 심지어 체포되지 않았다. 특별검사도 임명되지 않았으며, 어떠한 금융회사도 증권사기죄나 분식회계죄로 형법상 기소되지도 않았다. 전 세계가 엄청난 댓가를 치뤘고, 아직까지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아이러니는 금융위기를 초래한 사람들과 기관들은 5년이 지난 아직도 권력을 쥐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넘겨볼 책이 아니다.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다. 본문을 읽다 보면 카드채 부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 금융을 둘러싼 굵직한 사건들이 오버랩될 것이다. 가계 부채 1000조, 하우스푸어 150만 가구,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빚을 진 2013년 대한민국. 그 많던 돈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것이다. |
|
지난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로 촉발된 미국의 금융위기는 돈맥경화(?)를 일으키며 붕괴직전까지 월가를 몰아 붙였으며 실물경제로 전이되어 기업의 자금조달이 막히면서 GM등 유수의 기업들이 파산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의 경제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유럽으로 퍼져서 Pigs국가(남유럽의 포르투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및 아일랜드를 지칭)들의 경제는 파탄 직전에 이르렀으며 최근 들어서는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한 일본의 아베정부의 통화공급 정책으로 인해 국가간 화폐전쟁에 빠지는 등 점진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다. 이러한 시점에 <탐욕의 도둑들- 그많던 돈은 어디로 갔을까?>은 어떻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고 세계 경제를 나락으로 몰아가게 되었는지 그 시초를 되돌아보는 책이며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라는 책이기도 하다. 시장에 대한 맹신, 경제적 인간은 언제나 이성적이기 때문에 자기 이익을 추구함에 있어 합리적 선택과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결코 비효율성은 나타날 수 없다는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이론은 이번 경제위기를 통해 여지없이 그 허점과 치부를 드러냈다. 이미 과거에도 경험했고 비근한 예로 90년대 들어 장기불황에 허덕이며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 부동산 투자과잉에 따른 경제침체에서 배울 수 있건만 소수 엘리트들이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월가의 투자 천재들은 그러한 과거의 사례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음이 드러났다. 아니 외면하려 애썼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시장이 자유로워질수록 월가는 더 자주 정부에 구원의 손을 뻗쳐 주기를 애원했다. <탐욕의 도둑들- 그많던 돈은 어디로 갔을까?>은 모기지론의 부실이 심화되는 과정과 이를 증권화하여 리스크를 전가했던 모기지론 업체들과 이를 투자의 기회로 보고 불나방처럼 달려든 월가의 투자은행들의 눈먼 모래성을 상세하고 긴박하며 냉정하게 바라본다. 신용등급을 매기기 조차 힘들 정도로 상환능력은커녕 경제활동조차 영위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대출을 마구잡이로 내주는 대부업체와 이를 쪼개 증권화(CDS)한 채권을 구입한 투자은행들은 물론이지만 이러한 파생상품의 문제점이 부실화로 이어지는 문제를 제대로 규제하지 못한 정부기관의 무능이 더해졌으며 월가에 밀착하여 이익을 탐했던 신용평가기관의 객관적이지 못한 평가로 부실을 키웠다는 것을 저자는 지적한다. 총체적 모럴헤저드 그 자체였었다. 대마불사라는 진리(?)는 재벌이 경제를 주름잡는 대한민국에서만은 아니라는 것을 리먼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라는 대형 투자은행의 파산이 말해 준다. 이 책에서는 미국 정부의 원칙없는 구제정책과 이로 인해 미래세대가 부담할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한다. 선진금융기법은 어디에도 없다. IMF이후 씨티은행 등 외국계 금융자본이 국내에 진출할 때 언론등에서는 선진금융기법을 전수받을 좋은 기회라고 애써 긍정적인 논조를 보인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이들 은행이 국내에서 한 것이라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업무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런 그들이 탁월한 혜안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촉발된 월가의 긴박한 위기상황을 이 책보다 더 간결하면서 명확하게 예측한 없을 것이라고 감히 권해 본다.
|
|
유동성과 자본의 결정적인 차이를 지목하며, 과거의 역사를 활용해 미래 확률을 예측하던 위험성의 시대는 종말을 고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완벽한 자유방임 체제의 정점을 찍었다고 자부하던 미국의 시장 시스템에 대한 경고이자, 아울러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경종이라 할 수 있다.
'그 많던 돈은 어디로 갔을까?'
월스트리트 경제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저명한 경제학자들, 월가의 금융맨들과 교류해 온 저자 로저 로웬스타인은 몇년 전 지구촌 전체를 경제 위기로 빠뜨린 글로벌 금융위기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했다. 베스트셀러 작가답게 팩션 형식의 리얼스토리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저자는 10년 넘게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주식시장과 투자에 관한 고정칼럼을 기고해왔다. 저명한 경제학자들, 월가의 금융종사자들부터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난 놀랍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명쾌한 설명과 박진감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내기로 유명하다.
이 책은 월가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뒷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저술한 것인데, 정부 관료와 CEO 등 금융위기와 관련된 인물들을 100여차례 만나고, 인터뷰한 끝에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을 수 있었다. 감춰졌던 금융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 인사들의 비화를 속 시원하게 폭로한다.
시간은 흘러 9월 14일 일요일, 리먼의 직원들은 회사에 모여들었다. 그들은 내키지 않는 작별 인사를 삼키며,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였다. 파산은 이미 기정사실이나 다름없었다.
2008년 늦여름, 리먼브라더스는 벼랑 끝에서 휘청거렸고 월가를 향한 조종弔鐘이 울려 퍼졌다. 미국의 엘리트 은행가들이 모여 리먼을 구출하려 노력하지만 그들이 구하려던 대상은 이미 1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리먼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25년간 펀드 매니저로 일한 한 남자를 중심으로 욕심에 눈이 먼 사람들이 투기적인 모기지의 달콤한 유혹에 어떻게 넘어가고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보여준다.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조작과 부정부패,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낱낱이 고발하면서 금융위기의 원흉은 '인간의 본성' 이라는 사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2008년 이전부터 이미 금융위기는 시작되고 있었다. 개개인, 집단, 그리고 시스템이 파멸하게 되는 과정을 분석하면서 이는 금융 혁신의 실패가 아니라 무너진 인간 본성의 실패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음모와 암투, 사기와 배신을 통렬하게 고발하고 있다. 2006년 2월 12일, 퍼스트퍼시픽어드바이저의 뉴인컴펀드 운용자인 밥 로드리게즈는 악몽에 시달리다 잠에서 깨어난다. 우선 안도감이 들었다. 꿈일 뿐이었다. 법정에 선 자신의 모습을 보았으며 무모한 자산 운용 탓에 재산을 잃은 노년 여성이 원고였다. 하지만 법정에서 추궁을 당하던 자신의 모습 때문에 불편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았다.
"정부 지원기관이었지만 파산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채권을 매입했습니까?" "파산했다구요?"
미국의 신용시장에 대해 꽤 오래 우려해왔던 로드리게즈의 꿈을 통해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의 상황을 낱낱이 공개한다. 흔히 알고 있는 금융위기는 리먼브라더스 파산에서부터 시작된 게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미국의 주택 보유자, 은행 및 금융업계가 이미 위기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수년에 걸쳐 미국 사회의 부채 의존도는 점점 높아졌다. 가계, 기업, 연방정부 등 모든 계층에서 벌어져온 현상이엇다. 2차 세계대전 후 여전히 대공황의 그림자 하에 살던 가정들은 평균적으로 부채를 처분소득의 5분의 1 수준으로 유지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가계부체는 가계소득보다 한참 낮았다.
하지만 이젠 평균가계부채가 오히려 가계소득보다 3분의 1가량 높아진 현실이다. 은행, 패니, 프레디 등의 금융기관도 비슷했다. 국가 전체가 이런 빚잔치를 벌이게 된것에는 문화적 요인도 일부 작용했다. 미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저축이 아니라 소비로 진화되어왔던 것이다.
금리는 20세기의 마지막 25년 동안 하락세였다. 그래서 앞선 세대가 견지했던 부채에 대한경계심은 점차 누그러들었다. 극단적인 자유시장적 방임주의 추종자였던 그린스펀은 금리의 대가로 변모해 1987~2006년 2월까지 연준 의장을 지냈다. 로드리게즈가 악몽을 꾸기 2주일 전에 연준에서 물러났다.
이 시기의 금리 추세를 모두 그린스펀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다소 지나치겠지만, 어쨌든 이전의 어떤 중앙은행 총재보다 폭넓은 수준으로 신용시장을 완화했던 것이 그가 남긴 유산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월가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단기 금리를 인하했고, 이는 거의 습관적이었다.
낮은 금리를 유지함에 따라 경제는 활성화되었고, 특히 주택시장에서의 효과는 크게 두드러졌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그린스펀의 정책을 지지했다. 아니 칭송했다. 그의 임기 동안 경제는 빠르게 성장했고, 주식시장도 상승세였다.
시장을 감시해야 한다는 관점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은 그린스펀 호황이 지나친 부채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경계했다. 저금리가 결국 방만한 대출과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드리게즈 역시 그들 중의 한 사람이었고 걱정 때문에 밤잠을 설쳤다.
로드리게즈는 뉴인컴펀드 투자자에게 보내는 서한(2003년)에서 만기가 1년이 넘는 연방정부 채권을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선언 후에도 패니와 프래디 채권에는 계속 투자했다. 두 기관은 정부가 설립했지만 민간 사업체로 운영되고 있었다.
로드리게즈는 두 가지 사실을 우려했다. 첫째, 모기지 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의 비중이 과거보다 커져서 금리가 상승한다면 채무자의 원리금 부담이 훨신 많아지는 것이다. 둘째, '서브프라임 등급 채무자'에게 빌려준 모기지 금액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악몽을 꾼 후 로드리게즈는 직원들과 함께 이 문제를 검토했고, 결국에는 가장 믿음직한 기업으로 꼽히는 패니와 프레디를 투자제한 기업목록에 포함시켰다. 그런 후 두 기관의 채권을 전량 매각했다. 이는 2006년 밸런타인데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리먼은 여전히 바쁘게 모기지 대출을 내주었다. 관리자 몇몇이 우려를 표현 했지만 풀드는 이익이 굴러 들어오는 한 개입하길 원치 않았다.
미국의 시장시스템은 실패했다. 은행도 실패했다. 투자자들도 나락 끝까지 실패했다. 재앙이 닥친 지금, 피할 수 없는 질문이 던져졌다.
서브프라임 붕괴는 거품을 야기한 지적 모델을 망가뜨렸다. 이는 월가의 예측 능력에 대한 오만한 과신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린스펀은 하원에 출두해 국가경제를 17년간 이끌어온 신념을 철회했다. 이는 최고의 증언이었다. 신금융은 실패했다고 발언했다.
파생상품 발전의 상당 부분을 뒷받침한 가격결정 모델을 발견한 공로에 노벨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이런 현대적 리스크관리 패러다임은 수십 년간 권력을 휘둘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여름, 그 체계 전체가 붕괴했습니다. 리스크관리 모델에 입력된 데이터가 대체로 지난 20년의 행복했던 시기에만 국한되었기 때문입니다. - 앨런 그린스펀
월가의 한 시대가 끝났다. 그리고 로드리게즈에게도 하나의 끝이었다. 로드리게즈는 제일 먼저 문제점을 예견했고, 2006년에는 패니와 프레디의 채권을 전부 매각했다. 금융시스템을 구하려면 유동성만이 아니라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파했다.
로드리게즈는 2010년 1년간 안식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2009년은 그가 회사를 이끌어온 지 25년이 되는 해였다. 2009년 9월 말가지 그가 운용한 주식펀드 FPA캐피탈은 재임기간 통틀어 연 14.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의 수익률은 10.36%였다.
신중한 투자는 거품기에도 빛을 발했음을 알 수 있다.
|
|
2010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우리 나라역시 휘청 거렸고 , 많은 중소 기업들이 파산을 하였으며 , 전세계의 금융 시장이 요동을 쳤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 또 많은 사람들이 지금 현재도 굶주림에 고통을 받고 있다. 과연 어떻게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되었을까?? 엘리트들이 모인 월가에서 조차 많은 금융 기관이 파산을 할 정도로 이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그들조차 쉽게 컨트롤 할 수 없는 막강한 권력자들이 뒤에 숨어 있었던 것일까?? 작가 로저의 생각을 파헤쳐 보자.
부익부 빈익빈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어쩌면 부를 축적한 이들은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돈없는 사람들의 등골까지 빨아 먹고 있다. 돈있고 권력있는 자들은 시장을 조정하여 돈없는 서민들의 주머니를 모두 털어 자신들의 배를 채웠고 , 주머니 사정조차 여유치 않은 이들은 생명을 담보로 까지하여 그들의 돈을 끌여 들였다. 결국 돈있는 사람은 더욱더 부의 가치가 높아졌으며, 돈 없는 서민들은 더욱더 가난한 삶을 살고 있다. 위의 결과들이 결구 세계 금융 시장을 요동치게한 서브프라임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주들의 이익을 더 늘려주고 배를 불리기 위하여 돈 없는 자들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 마구 잡이 대출을 단행하게 된다. 결국 모든 미국인들은 돈한푼 없이도 집을 살 수 있었고 , 신용등급을 고려하지 않고 미국 금융 기관은 대출을 마구잡이로 찍어내기 시작했다. 잘못된 / 위험한 제도임을 모두들 인식하고 있었으나 , 당장 내눈앞에 수익에 눈이 멀어 또는 눈치를 챘어도 말하고 싶지 않은 탐욕에 의해 서브 프라임을 쓰나미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서브 프라임이 정말 나쁜제도는 아니다. 서브 프라임을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에게 나라에서 일정한 금액을 대출해주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는 , 어떻게 보면 가장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안정보다 수익을 원한 주주들과 자산가들에 의해 안정적인 시스템은 결국 월가로 넘어가게 되고 월가는 모기지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투자자들을 모집하여 그 돈을 가지고 돈이 없는 사람들 또는 직업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조차 대출을 마구 잡이로 단행을 하게 된다. 이렇게 부폐해진 모기지는 결국 겉잡을수 없는 토네이도가 되어 미국을 넘어 전세계를 덮치게 된다.
미국만의 잘못은 아니다. 결국 위험하고 또 파산의 징조를 가진 엄청난 리스트를 내제하고 있는 모기지에 전세계는 열광하며 많은 이익을 낸다는 점에 눈이 멀어 엄청난 투자를 감행 한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등 엄청난 금액이 월가로 쏟아져 들어 왔고 , 그 돈은 결국 거지에게도 조차 집을 살수 있는 특권을 만들어 줬다. 몇몇 권력가들에 의해 시작한 탐욕이 전세계 모든 이들의 탐욕으로 벗져 나간 것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현재 지구촌은 아직도 서브프라임 후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어디에선가 탐욕이 사로 잡혀 이익에 눈먼 추잡한 돼지들이 있을지 모른다. 결국 모든 시스템을 정비한다고 하여도 결국 그 돼지들은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하여 수많은 로비를 벌일 것이고 , 그 시스템안에 변수를 찾아내 , 교묘한 방법으로 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우리가 할일은 그 돼지들이 더 많운 돼지들을 양산하기 전에 잡아내고 무서운 채찍을 가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개개인뿐만 아닌 모든 이들이 같은 생각과 탐욕에 눈이 먼 돼지가 되지 않도록 이 책과 같은 도서를 많이 읽어 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