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끝내 서로를 놓지 않았다. 끈 - 박정헌 산악소설.....이 아니라 실화를 기록한 이야기다. 히밀라야 촐라체에 오르며 일어난 사고와 고통 희망과 열정이 어우러져있다. 디테일한 상황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느껴지게 기록되었다. 동상으로 손가락이 괴사하게 되어 절단 수술을 받는 장면에서는 내 손을 여러번 확인했다. 신이 작가의 손가락을 가져가고 글 쓰는 재능을 주신 게 아닐까 싶다. 화자의 필력은 대단하고 경이롭다. 채집할 문장들이 수두룩하다. 필사를 즐겨하는 독자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는 책이다. 이책은 @books_bloggers 님께 추천 받아 읽게 되었다. 나는 서로 좋아하는 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게 너무 좋다. 인친님 아니었으면 몰랐을 책이었고 평생 가도 읽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을 덮는 순간 SNS는 인생의 낭비가 아니라는 게 증명되었다. 오히려 득이 되고 피와 살, 지혜가 채워진다! 그러니 앞으로도 북스타그램은 계속되어야 한다~~^^ 끈을 읽고 나서 내가 느낀 가장 멋진 문장은 이것이다! -p17 진정한 희열은 평지에 두 발을 딛고 섰을 때 비로소 파도처럼 밀려 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