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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넘어 동아시아사로 (미야지마 히로시의 한국사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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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일본인 학자의 한국사 연구는 편견을 갖고 대할 수 있다. 어떤 연구에 목적이 없을 수 없지만, 특히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 때문에 식민지 이전과 식민지 시기, 나아가 식민지 이후의 일본의 한국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왜곡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연구를 경계를 갖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모든 게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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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일본인 학자의 한국사 연구는 편견을 갖고 대할 수 있다. 어떤 연구에 목적이 없을 수 없지만, 특히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 때문에 식민지 이전과 식민지 시기, 나아가 식민지 이후의 일본의 한국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왜곡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연구를 경계를 갖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모든 게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사실은 우리가 우리의 시각에 갇혀 우리의 역사를 스스로 편의적인 시각으로 보는 편향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시각을 우리 밖의 연구자들로 얻을 수 있으며, 그건 일본인 학자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미야지마 히로시는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에서 상당 기간 교수로 재직했고(2002년부터), 지금도 명예교수로 있는 한국사 연구가다(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홈페이지에는 명예교수이자 석좌초빙교수로 되어 있다. 유이하게). 그는 분명 외국인지만, 단순한 국외자의 시각에서만 한국의 역사를 보지 않는다. 『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공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는 상당히 객관적인 시각에서 한국의 역사를 보고 있지만, 또한 한국사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그의 객관적인 시각은 한국사에서 기존의 시각을 뒤집는 데서 나타난다. 예를 들면, 그가 깊이 탐구한 조선시대의 신분제에 대한 연구는, 그냥 조선의 지배계급이라 여겨졌던 양반이라는 신분에 대해서 상당히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중국의 비세습적인 지배 신분인 사대부와도 다르고, 일본의 세습적인 지배 신분과도 다른, 조선의 양반이라는 신분은 조선 특유의 신분제를 만들어냈다는 게 그의 시각이다. , 조선 초기 과거를 통해 벼슬을 해야만 오르게 되는 양반이란 신분은 매우 개방적이었다. 그러다 그게 점차 폐쇄적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조선 사회를 철저한 신분제 사회라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보고 있다.

 

이 밖에도 그는 소농사회론이란 학설로 조선 사회의 성격 자체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이게 조선 사회의 신분제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호적이나 족보 연구를 통해서 조선 시대의 문중의 의미에 대해서도 깊은 탐구를 한다. 그런데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그가 일본인 한국사 학자로서 한국, 중국, 일본을 비교하고 통합하는 동아시아사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추구한다는 점이다. , 서양 학자의 서양사에 기초한 동양사 연구(여기서 서양 학자란 출생이나 인종, 민족적 의미에서의 서양학자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에 저항하여 동아시아의 특성과 논리에 걸맞는 동아시아사 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회고록도 아니고, 본격적인 연구서도 아니다. 자신이 한국사를 연구하게 된 동기와 한국으로 건너오게 된 이야기가 담겨 있고, 특정 연구에 대한 소회를 쓰고 있으니 회고록 성격도 갖고,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자료도 제시하면서 논의를 깊이 있게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회고도 자신의 연구 이력을 간단히 정리하는 차원이며, 각 분야에 대한 논의도 거의 소개와 함께 문제 제기 수준을 약간 넘는다. 그래서 일반인도 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 일본인 한국사 연구자는 자신을 대단한 연구자라 뻐기지 않는다. 사실, 그의 한국사에 대한 문제의식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혹 그의 문제제기가 어쩌면 일본인의 근본적인 편견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그가 일본 군국주의, 국수주의자가 아닌 이상 그가 그렇게 보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의 문제제기는 어느 정도는 대담하지만, 그게 제시되는 방식은 겸손하다(그래서 제목도 연구가 아니라 공부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믿음이 간다. 비록 식민지 근대화론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그게 근대의 개념에 대한 분석과 해석의 문제라는 걸 알면 쉽게 비난 할 수 없으며, 더욱이 그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절대 옹호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면 오해는 풀린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n*****m 2017.08.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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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 히로시 : 궁도박사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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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 역사논란 중에서 가장 핵심이되며 모든 논란과 주장의 어머니가 되는 논란은 바로 일제시대를 어떻게 보는냐 혹은 조선후기를  어떻게 보느냐이다.  즉, 조선 후기는 근대화에 대한 잠재력이 있었는가? 아니면 일제에 의해 근대화 될 수 밖에 없었는가 이다. 일본에 의해서 조선의 근대화 가능성이 박탈당하고 가혹하게 수탈되었다는 식민지 수탈론이 우리 정서에 맞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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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 역사논란 중에서 가장 핵심이되며 모든 논란과 주장의 어머니가 되는 논란은 바로 일제시대를 어떻게 보는냐 혹은 조선후기를  어떻게 보느냐이다.  즉, 조선 후기는 근대화에 대한 잠재력이 있었는가? 아니면 일제에 의해 근대화 될 수 밖에 없었는가 이다. 일본에 의해서 조선의 근대화 가능성이 박탈당하고 가혹하게 수탈되었다는 식민지 수탈론이 우리 정서에 맞는 주장이었다.  이에 반해 뉴라이트 계열로 대표되는 역사학자들에 의해 주장되는 식민지 근대화론이 그 대척점에 있다. 조선의 잠재력은 무시되고 일본에 의해 조선이 근대화 되었다라는 주장이다. 제3의 이론으로 "근대"라는 개념 자체가 서구적 관점이므로 동아시아가 "근대"를 가지고 싸우는 것은 또 하나의 식민지적인 발상이라는 것이다. 근대라는 개념을 서구적 발전 개념으로 인식하는 틀에 갇혀 있기 때문에 조선의 근대를 보는 관점과 일본에 의한 근대를 보는 관점이 충돌 할 수 밖에 없다는 이론이다.

정연태 " 한국 근대와 식민지 근대화 논쟁" 에서

한국 근대가 다채롭고 역동적이었던 만큼 한국 근대의 줄기와 특성을 제대로 이해 하기는 매우 어렵다. 게다가 한국사회의 정지척 이념적 갈등, 남북대립, 그리고 한일 역사분쟁이란 삼중층의 현실적 중압으로 인해 근대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은 더욱 힘들다. 각종 권력집잔이 자신의 현재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를 장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과거를 통제하려 하기 때문이다. 정치적,이념적 갈등은 당연히 한국 사학계에도 반영되어 역사관의 분화를 초래하고 있다. 식민지 수탈론, 식민지 근대화론, 탈근대화론이 그 대표적인 역사관이다

 

이렇게 우리 역사학자들이 세 방향으로 정립되어 다투고 있을때 "궁도박사"가 홀연 한국으로 왔다. (2002년) 한국에 와서 자신의 소농사회론등 새로운 개념을 주장한다. 일본인이기에 어느 한쪽 주장을 펼때 오해 받기 쉽다. 그래서 식민지 근대화론자라는 비판도 받았다.

내가 토지조사 사업을 근대화 정책으로 평가할 때 거기에는 근대화가 좋다는 의미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토지제도가 근대화되었다는것은 어디까지나 사실의 문제이고, 내 생각은 전근대적인 지배보다 근대적인 지배가 오히려 더 심각하고 무서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런 견해를 일제를 미화한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지금도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고, 내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여기서 많은 고민을 했다. 과연 "근대"라는 것은 무엇일까? 일본이 우리에게 준것은 근대인가? 뉴라이트계열의 연구자들의 주장도 어느정도 취사선택해서 인정할 부분이 있다는 것인다? 좀더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다.다행히 궁도박사는 계속 한국에서 많은 연구를 하며 우리의 역사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궁도박사가 그동안 연구한 성과를 일반 독자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그동안 어떻게 공부해 왔는가를 말하는 책이다. 소농사회론, 인구역사학, 족보, 양반 등 흥미로운 이론과 주제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주장한다.

"1부 동아시아의 서유럽모델론 비판, '소농사회론"에서 자신의 이론인 소농사회론을 주장하고

"2부 동아시아에서 본 조선시대"에서 양반의 지위와 계급성, 역사인구학, 사회적 결합 등을 이야기하고

"3부 동아이사아의 가능성"에서 동아시아와 서구유럽과의 관계를 서술하고

"4부 21세기 동아시아학과 한국학을 위한 제안"에서 우리 역사연구에서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한국의 족보는 결코 전근대적인 유물이 아니라 오히려 근대의 산물이다. 즉 지배계층의 고정화를 부정하고 새로운 사회계층이 사회적 상승을 이루기 위한 장치로서 족보가 존재해온 것이며, 그래서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족보가 계속 간행되어온 것이다.~~~이러한 예는 족보연구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주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 역사의 많은 부분을 전근대적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우리가 우리역사를 과소평가하고 패배주의적으로 축소시켜 한물간 "족보"처럼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책 한권 읽고 궁도박사의 팬이 되었다.

 

역사인구학에서 인용된 인구그래프

 

 

 

 

 

 

 



YES마니아 : 골드 l****0 2013.01.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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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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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적부터 한국사, 세계사와 같은 역사에 호기심이 많았다. 옛날에 일어난 소설보다 재밌는 이야기 같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보통 한국사에 대한 책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연구하고 쓴 역사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다른 나라 사람도 아니고 일본인이 쓴 한국사 공부라니, 제목만 보고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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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적부터 한국사, 세계사와 같은 역사에 호기심이 많았다. 옛날에 일어난 소설보다 재밌는 이야기 같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보통 한국사에 대한 책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연구하고 쓴 역사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다른 나라 사람도 아니고 일본인이 쓴 한국사 공부라니, 제목만 보고는 한국인이 기본적으로 일본에 갖는 반감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일본인이 쓴 한국사가 대한민국의 온라인 서점이나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책을 읽어보면 미야지마 히로시는 친한적인 성향을 갖은 사람이라기보다는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하면서 흥미를 갖은 분야가 한국사였고, 일본 내에서는 소수인 한국사 연구자로서 객관적인 시야를 갖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려고 했던 사람으로 보였다. 저자의 이 책은 일반적인 역사 교양서라기보다는 저자의 평생의 한국사 연구 성과나 주장을 한 권의 책에 축약시켜 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책을 읽으면 논문을 읽는 느낌이 많이 난다. 각종 데이터가 수록되어있고, 그것을 분석하는 내용이 많다. 또한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의 제도(양안, 호적, 신분제도 등)를 비교 분석한 것이 많다.
 
이 책은 1부 동아시아사의 서유럽 모델론 비판, ‘소농 사회론’ 2부 동아시아에서 본 조선시대 3부 동아시아의 가능성 4부 동아시아학과 한국학을 위한 제안으로 구성되어있다.
 
난 이러한 종류의 책을 볼 때 앞에서부터 끝까지 정독을 하기보다는 필요하고 관심 있는 분야만 발췌독을 한다. 나머지 부분은 흥미가 생기면 마저 보기도 하고, 훑어봤을 때 지루하면 더 이상 보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흥미를 갖고 읽어본 부분은 양반과 신분제도를 살핀 부분, 3.1운동과 독립선언문을 살핀 부분, 일본과 중국의 외국 유람기를 살핀 부분이었다.
 
저자는 양반을 신분으로 볼 것이냐 조선시대를 신분제 사회로 볼 것이냐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나는 양반은 최초에는 신분이 아니었으나, 17세기 이후 주자 성리학의 심화 및 고착화로 인하여 신분처럼 변형되었다고 본다. 저자 또한 연구 결과 비슷한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한중일 삼국의 신분제도를 비교해주는 것이 흥미로웠다. 저자에 의하면 중국인은 신분제가 거의 없는 사회였고, 일본은 신분제 사회였다고 한다. 한국은 신분제 사회도 이 신분제 사회도 아닌 중간적인 형태를 갖고 있다고 보았다. 나는 중국사, 일본사에 대해서 상세적으로 아는 부분이 별로 없으므로, 중국과 일본도 당연히 신분제 사회일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한국도 양천제, 반상제를 도입한 신분제 사회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저자가 주장하는 부분을 읽으니 일리가 있었고, 꽤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일본이 그렇게 세분화된 신분제 사회였다는 것도 참 신기했다.
 
또한 일본과 중국의 미국 또는 유럽 유람기를 비교 분석한 부분이 나의 흥미를 끌었다. 읽는 내내 일본의 개방성, 중국의 주체성이 많이 다르다 하는 느낌을 받았다. 여기에서도 조선은 중간적인 느낌이었다. 개방적이지도 주체적이지도 못 한 애매한 느낌이랄까. 일본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머든지 받아들여 자신만의 색깔로 바꿀 수 있는 개방성을 갖은 나라였고, 중국은 자신의 세상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의 자존심이 있었기에 주체성을 갖은 나라였다. 그러나 조선은 소중화사상이라는 중간 정도의 주체성과 자기가 받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는 좁은 개방성을 가졌기에 중국이나 일본보다는 근대 시대에 접어들 때 적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많은 아쉬움이 드는 대목이었다.
 
책이 워낙 많은 연구 내용을 담고 있어서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한 번쯤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부의 시각에서 한국사를 바라본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이 바라보는 조선(한국), 중국이 바라보는 조선(한국), 미국(유럽)이 바라보는 조선(한국).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다양한 시각을 섭렵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내가 보고 싶은 책만 골라서 봤다면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던 책이었다.

s******7 2017.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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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사의 서유럽모델론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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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한국사 공부는  동아시아사의 서유럽모델론 비판, ‘소농사회론’ 이라는 점과 동아시아 전통사회의 모습과 근대 이행과정의 특질을 밝히는 것"이다.  지은이의 연구주제, 소농사회론, 서양의 잣대로 동양을 재단하지 말라. 마치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은 옥시덴탈리즘이 반대가 아닌, 동양적으로 재단된, 치부된 것의 반대가 서양적이라고 하는 도식에 놀랐던 적이 있다. 고약
"동아시아사의 서유럽모델론비판," 내용보기

지은이의 한국사 공부는  동아시아사의 서유럽모델론 비판, ‘소농사회론’ 이라는 점과 동아시아 전통사회의 모습과 근대 이행과정의 특질을 밝히는 것"이다. 

지은이의 연구주제, 소농사회론, 서양의 잣대로 동양을 재단하지 말라. 마치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은 옥시덴탈리즘이 반대가 아닌, 동양적으로 재단된, 치부된 것의 반대가 서양적이라고 하는 도식에 놀랐던 적이 있다. 고약스런 논리다. 애초부터 옥시덴탈리즘이라는 것이있고, 동양적 사고방식과 문화양태를 비교하는 기준이 된 것이 아니라, 먼저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개념을 설정해놓고, 옥시덴탈리즘을 만든 것이다.

지은이가 도쿄대에서 성균관대로 왔던 어쨌던 이를 배경으로 커리어 이력으로 소개하는 것 자체가 비이성적이다. 학자는 학문을 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 곳을 찾아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행운으로 여긴다. 이를 존중해주면 된다. 거기에 천박한 세속의 서열잣대를 들이댈 필요가 전혀없다.

소농사회론, 한, 중, 일의 사회 물적토대와 구성체를 보는 지은이의 사유방식이요,사고의틀이다. 그의 논거를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가 없었다.

지은이의 나의 한국사 연구이야기를 살펴보고 싶었을 뿐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들(재일동포, 뉴커머-63년 한일협정 이후 도일자그룹)도 많다. 일본연구자들 못지 않게 일본 사회개혁론을 열심히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도코대 강상중 등). 우리가 잘 모른다고 없는게 되지는 않다.

지은이는 학문환경, 자료와 자신의 연구주제를 깊이 연구하려는 목적과 생각으로 한국에 왔을뿐이니, 있는 그대로....다만, 그의 연구결과와 주장점, 즉 이론에 대해서 논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사카 유지(물론 귀화해서 한국국적이다)도 선전도구로 쓰지 말기를 바란다. 참, 그 구별점이 어중간하다. 학자는 연구결과로 이야기 해야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1.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