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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에 대한 책인줄 알고, 분류에도 음식 에세이라고 되어 있어서, 미리보기에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사진도 볼 수 있으려나 하고 빌린 책이다. 샌드위치 책이 아니었다. 샌드위치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덴마크 관련 책이다. 북유럽의 작은 나라, 얼마 전에 인상 깊게 읽은 그린란드를 품고 있는 나라. 세상이 이렇게 되기 전까지는 한번쯤 가 보았으면 싶었는데, 이제는 이런 바람을 그만 끊어 버린 나라.
작가는 덴마크와 그 나라의 이모저모를 상당히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럴 만도 하다. 이렇게 우호적인 태도로 살다 보면 다 좋아 보일 것 같다. 그 나라라고 해서 무슨 문제점이나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책은 좋은 것만 보이는 데에도 모자라다는 듯이 쓰여 있다. 좋은 걸 좋은 인상으로 느끼고 좋다고 평가하는 것도 어떤 때는 재주이고 능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덴마크에 대해 이렇게 좋은 인상을 얻을 수 있어서 독자로서도 기분이 좋아지고.
살고 있던 곳을 떠나서 다른 곳에서 살게 될 경우 그때부터는 자연스럽게 살던 곳과 비교하게 될 것 같다. 살던 곳이 영 못마땅했다면 그것도 불행한 노릇이고, 새로 살게 된 곳에 정이 들지 않게 되어도 그 또한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다. 다행히도 작가에게 덴마크는 좋은 환경이 되었나 보다. 글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진다. 덴마크라는 나라 자체가 좋아질 정도로 환하게 다가온다.
북유럽에 대한 동경을 갖도록 해 주는 책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다만 먼 나라를 향한 동경이 너무 강해져서 지금 처한 현실에 속상해지는 선까지 가라앉게 되는 일은 안 생겼으면 싶다. 이래저래 어렵고 힘든 사정이 생겨도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가장 낫다고 여기는 게, 그렇게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하지 않고서야 세상에 발 디딜 곳이 없기도 할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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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에세이, 오픈 샌드위치입니다. 처음엔 신간 소개글을 읽고도 이 책이 레시피북인줄로만 알았어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너무나 예쁜 표지 그림하며, 삽화 등이 우선 눈에 띄고, 또 그와 잘 어울리는 글이 눈길을 사로잡는 어여쁜 인생 레시피 북이더라구요. 감성 에세이라고 해야 표현이 더 쉬울까요?
북유럽, 그 중에서도 덴마크 기업들을 한국에 소개하는 일을 하며 30대를 보낸 저자 데비 리님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아날로그 방식의 인생, 하지만 그 안의 훈훈함은 안데르센의 동화적 감상을 불러일으키고, 또 여왕마저 우리 이웃으로 생각하는 수평적 ㅏ고 관계 등을 엿볼 수 있는 친숙한 느낌의 덴마크를 느끼게 한 책이었지요.
덴마크에 대해서는 덴마크 아이들의 교육법에 대해 나온, 육아서를 제일 먼저 읽어본 것 같아요. 다른 책이 우선 떠오르지 않네요. 그 책에서 숲속 유치원 같은 자연 친화적인 교육을 받으며 경쟁을 강요받지 않고, 스스로 필요에 의해서만 공부를 하는 자발적 학습 태도를 보며 우리와 정말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책 속 저자가 덴마크 기업인들에게 물어봤던 덴마크 최고 대학 등을 물어봤을 적에 정말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런게 과연 있는가 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덴마크 인들에게 놀라움을 갖게 되었답니다. 성적으로 서열을 매기는건 사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것이었는데 덴마크에는 정말 그런게 없나봅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그냥 편안히 읽으면서 눈에 들어오는 글들을 곱씹어 생각해보게 됩니다. 직장 생활에 취미생활, 혹은 살림과 육아 등 그 어떤 이유로도 빡빡하고 힘들게 느껴지는 우리 삶을 되돌아 생각해보며, 가끔은 어떤 식으로든 여유를 찾고 싶다 생각할때가 있지요. 그럴때 책을 펼쳐들기도하고,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데, 이 책에서는 우리와 다른듯 닮은, 또 그러면서도 바라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또다른 의미에서 빼꼼히 생각해보게 하는 여유를 주는 책이랍니다.
그저 막연히 적어나간 것들, 그것들이 5년후 실제 이뤄져서 깜짝 놀랐다는 어느 CEO의 이야기 일과 일의 관계로 만났지만 그들이 주는 것은 우리나라의 정과 같은 휘게라는 것이 있어서 (책에서는 LA타임즈에서 우리나라의 한과 비교해 휘게를 이야기해보라 했지만 딱 읽으니 정이더라구요 저자 또한 정과 비교했으면 좋았을뻔했다 이야기했구요. 왜 우리나라는 한의 민족으로 더 알려진걸까요? 문학 등에서 우리나라의 서글픈 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어 그런걸까요?) 공적인 관계 그 이상의 행복을 전해주는 사람들임을 알게 해주었어요 어쩌면 저자 또한 인복이 있고 정으로 사람을 대하는 터라, 그렇게 오고 가는 휘게와 정이 있었는지 모르지만요.
저자가 덴마크인 친구에게 받았던 약봉투에 감격해하자, 데비 또한 한국에서 그렇게 그 친구를 챙겨주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역시 사랑은, 정은 일방통행이 아닌가 봅니다. 또 저자의 생일을 마침 덴마크기업인들을 만나는 날 맞이하게 되었을때 키가 190cm 이상인 바이킹의 후예들이 일어나 바다사람의 정서로 씩씩하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콩알만한 진주 목걸이를 수산전시회를 뒤져 찾아냈다며 선물로 건네주었다는 일화도 참 훈훈하더라구요.
기업대 기업의 일을 하면서 정까지 교감하고, 이렇게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다루게 될만큼 감동을 받은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은 그냥, 일이니 마지 못해 하거나,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 아 삭막하다 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건 그만큼 자신의 마음 또한 일은 일이지 하는 삭막함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그런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둘째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던 중, 덴마크 왕실 관계자들이 내한을 해서, 잠깐 방문을 해야한적이 있다고 해요. 그때 산후조리중에 나간 터라 정신도 없었을 텐데 마침 옆자리에 앉은 여성분이 자기도 아이 셋을 키우고 유치원 교사다 하고 소개를 해서, 이런 자리에 유치원 교사도 나오다니, 하고 의아해했다 합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계속 하다보니 덴마크 국무 총리 부인이었다고 하네요. (실제 그녀는 여왕, 공주 등 덴마크 왕실 분들과 직접 만날 기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자신이 국무 총리 부인이다 소개하지 않고, 유치원 교사라고 자신의 직업을 당당히 밝혀 소개하는 소박함, 덴마크인들에게 호감도가 높아지는 대목들이 참 많았어요. 사실 VIP란 돈이 많은 사람도, 남들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도 아닌 나와 관계를 맺으며 내게 행복을 주는 그 모든 사람이라는 것을, 저자는 일깨워주었답니다. 저 또한 소위 높으신 분들보다, 내 앞의, 내 옆의 소중한 사람들, 이웃들이 진정한 VIP로 와닿으니까요.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 저자의 따뜻한 감성만큼이나 이 책 꽤 괜찮은 책이었다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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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예쁜 표지에 확~ 끌렸던 책! 읽고나니 마음이 잔잔하게 따뜻해지는 느낌이 참 좋았다 샌드위치는 다양한 재료를 얹어서 맛과 모양을 결정하듯 우리의 삶도 어떤 재료들을 조합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는 이 명쾌한 사실^^ 북유럽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배우는 오픈샌드위치적인 마인드~ 오랜시간 마음에 남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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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복지국가, 반지의 제왕, 바그너의 음악 등 나에겐 추상적인 이미지로 떠오르는 나라. 바쁜 생활에서 막연히 동경하기도 했던 유토피아의 나라. 오픈 샌드위치를 읽으면 마치 그 속에서 살아왔던 것처럼 북유럽과 가까워진다. 느리지만 나의 속도로 나만의 방향을 향해 간다면 행복은 멀지 않다는 오픈 샌드위치 마인드! 깔끔한 스칸디나비아 가구처럼 오래 오래 질리지 않고 내 맘 속에 남아 있을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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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서점에 들렸다가 오픈샌드위치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표지도 너무 이뻤지만 책 내용은 제 인생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북유럽에 대해서는 자세히 몰랐는데 오픈샌드위치를 통해서 북유럽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북유럽 사람들의 천천히 사는 라이프스타일이 인상 깊었습니다.
빠르게 사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던 방식에서 벗어나 천천히 살아도 하루일과를 풍만하게 채우는 북유럽 사람들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을 적절히 조화시켜 사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일만 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과 가족을 중시하는 삶이 너무도 멋졌습니다.
북유럽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삶을 삶아가는 방향을 다시한번 되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된었습니다.
지금 삶에 지친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또한 가족 또는 친한 친구에게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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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샌드위치를 참 좋아하는데, 샌드위치에서 삶을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 참 재밌다. 위에 빵을 덮지 않아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 샌드위치처럼, 그리고 그 재료에 따라 맛과 모양이 결정되는 오픈샌드위치처럼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겠지. 내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가치에 중심을 두고 사느냐에 따라 만들어질 내 인생의 모양을 한 오픈샌드위치가 기대되며, 슬며시 미소짓게 되는 책이다. 게다가 책에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려서 꼭 동화 속에 빠진 느낌을 들게하는 삽화들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쳐있는 나에게 향기로운 토마토와 샐러드가 가득해 기분좋은 풀향이나는 샌드위치 한입같은 행복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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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북유럽식 행복 레시피 오픈샌드위치
책을 읽다보면 등이 간지러울 때가 있습니다. 좀 씻지.... 무슨 소리냐구요? 이따금씩 저는 '감수성 촉촉한 책'을 읽을때마다 이런 현상(?)이 오곤하는데요.
오랜만에 등간지러운 현상을 느낀것 같습니다. 헤헤헤. 그간 자기개발 충실한 책만 읽다보니 공부하듯(?) 무언가 적어야 할 것처럼 책을 읽었거든요 ㅎ
오늘은 한편으론 동화같고, 한편으론 할머니같은(?)책 '오픈샌드위치' 입니다.
할머니같은 책? 표현력이 참 ㅋㅋㅋㅋㅋ 저답지요? 이 책은 일단 겉표지가 딱 "우앙~~~" 딱딱한 겉표지. 푸른빛 외형에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내용이 읽을만하지못하다 생각되면 절대 선택하진 않겠죠?
출장길 ㅎ 절반정도 읽다가 시간이 남아 별다방에 들러 계속 읽어봅니다.
이 책은 북유럽식 감성을 오픈샌드위치라는 덴마크 사람들이 즐겨먹는 샌드위치에 비유하여 표현한 에세이입니다. 오픈샌드위치는 말 그대로 빵위에 재료를 놓되, 그위에 다시 빵을 얹지 않는 형태의 샌드위치를 뜻하는데요.
빵이라는 인생에 어떤 재료(가치/정체성/사고)을 얹느냐에 따라 우리의 감성과 삶도 달라질 수/변화될 수 있음을 북유럽 덴마크인들의 삶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같은 책이에요.
"할머니가 말이야~ 옛날에~~ 이런이런 사람을 만났었지~~" 로 시작되는 이야기거든요.
따뜻한 색감의 동화적 그림이 이 책의 감수성을 더욱 배가 시킨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림의 느낌이 너무 좋아 직접 그린이를 검색도 해봤다는 ㅋㅋㅋㅋ
읽으면서 제일 와닿았던 부분 하나 소개해드릴꼐요.
"생각이 바뀌면 전화해. 내일도 호수는 얼어 있을 거야!"
인생은 얼어붙은 호수를 건너는 일과도 같다. 내 무게를 견뎌줄 정도의 단단한 얼음이 준비되어 있어도 새로운 일에 선뜻 발을 떼지 못한다. 얼음이 깨지는 상상부터 하니까. 꿈을 꺼내는 일도 그렇다. 잘되면 얼음 호수를 성공적으로 건너가는 모험을 할 수도 있지만 자칫 얼음이 깨지고 빠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일.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한 호숫가 주변 잔디에서 모험을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괜히 호수에 빠져 민폐를 끼치는 것보다는 이게 낫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꽁꽁언 얼음이 깨질까봐 두려워 도전하지 않으며 살고 있진 않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구절입니다.
이 책은 제 지인에게 선물할 것입니다. 제가 느낀 감정, 등이 간지러울정도로 촉촉한 이 감정을 꼭 느꼈으면 하는 회사동료가 있거든요. ^^
입춘도 지났겠다, 울 이웃님들도 따뜻한 봄과 함께 등이 간지럽고 싶다(?)면 오픈샌드위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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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북유럽식 행복 레시피 "오픈샌드위치" -데비 리 지음
★ 전체적인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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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왜 책 제목이 '오픈 샌드위치'일까 궁금했는데 "인생은 여러 가지 재료를 얹어 샌드위치를 완성해가는 여정이다."라는 문구를 보면서 그 답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유럽은 저에게 막연히 살고 싶은 곳, 여유가 있는 곳의 느낌이 강했지만 사실 멀고 먼 나라, 낯선 나라였는데요, '오픈 샌드위치'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알 수 있게 되었답니다. 공감하기도 하고, 위로받기도 하면서 20대인 지금이 아니라 30대가 되고, 40대가 되어 이 책을 다시 읽는다면 느낌이 또 다르지 않을까 싶답니다. 책 속의 그림들도 너무 예쁘고 동화같은 느낌이라 마음이 더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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