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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과 환경보다 태내 체류 기간이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근본 요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태내 체류 기간은 아이의 정서적, 지적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아이의 정서적, 지적 건강을 위한 노력 또는 투자가 바로 태교이다. 그 노력의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낭독(朗讀)이다. 저자는 모유 수유가 육체적 스킨십이라면 낭독은 영혼의 스킨십이라고 말한다. 그런데‘고전 낭독하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에서 거론한 책은 인문 고전이다.
의문이 드는데 그것은 아이들에게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명심보감 등 어려운 인문 고전을 읽어주는 것이 어떤 효과를 낳으며 그 방법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다. 원문을 읽고 이해해야 반드시 고전의 참맛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수준과 기호에 따라 낭독과 독음, 해설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낭독(朗讀)은 사랑을 표현하는 최고의 도구이고 아이의 어휘력과 이해력을 키워주며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말한 내용 중 남의 평가에 서운해 하지 않으려면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면 되고, 인(仁)이란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마음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닿는다. 책을 읽어나가며 부끄럽게 생각한 부분은‘논어’나‘맹자‘ 등을 이 책 이전에 읽지 못했다는 점이다. 군자(君子) 이야기는 특히 현대인들이 새겨들을 말이다. 사실 아이에게 말하듯 설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울 수 있다. 어른에게 설명할 때는 듣는 이의 사전 지식이 나의 설명을 쉽게 해주지만 아이에게서는 그런 점을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논어 이야기는 해설을 통해 듣지 않더라도 아름다운데 아이를 대상으로 한 친절한 해설을 들으니 더한 감이 든다. ’논어‘의 키워드는 군자(君子)인데 군자의 여러 덕목 가운데 배우는 것에 싫증을 내지 않고 늘 관심과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제7편 술이述而 2절) 그러려면 지식과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서도 배워서 머리와 가슴을 채워야 한다.(제8편 태백泰伯 5절) 그러면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 자신의 생각을 믿는 사람이 될 것이다.(제15편 위령공衛靈公 28절) 다른 사람에게 배우되 자신의 의견을 충실히 해야 하는 것이다.
’맹자‘편에서 자포자기라는 말에 대해 배운 것은 가장 큰 수확이다. 말할 때 예와 의를 비난하는 것을 자포(自暴)라 하고 자신은 인과 의를 따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자기(自棄)라고 한다. 어진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것으로서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 대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서 사랑하는 대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말도 ’맹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절이다.
’중용’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도를 분명하게 알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부분이다. 설명에 의하면 어진 사람은 실천을 지나치게 중시하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실천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도를 분명하게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도를 분명하게 아는 사람이 군자인데 지금껏 어진 사람이 군자와 대비되지 않았는데 이 부분에서는 대비된 것이 눈에 띄는 것이다. 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을 군자로 정의한 것, 군자의 도가 부부(夫婦)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구절은 사실 예상하지 못했었다.
’중용’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군자는 순리대로 생활하면서 천명을 기다리고, 소인은 위태롭게 행동하면서 요행을 바란다는 구절이다.(군자거이이사명君子居易以俟命 소인행험이요행小人行險以徼幸: 본문 174 페이지) 폭넓게 배우고, 자세하게 물으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분명하게 변별하며, 독실하게 실천하는 것은 다섯 가지 실천 조목이라고 한다.(박학지博學之 심문지審問之 신사지愼思之 독행지篤行之: 본문 185 페이지)
’명심보감’편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나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는 사람은 곧 나의 스승이고, 나의 좋은 점만 말해주는 사람은 곧 내게 해로운 사람이라는 구절이다.(도오악자道吾惡者 시오사是吾師 도오호자道吾好者 시오적是吾賊: 본문 207 페이지) 저자에 의하면 인문 고전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읽어주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고, 태어난 지 6개월까지 읽어주는 것이 두 번째 방법이다. 24개월 이후부터는 인문 고전을 정기적으로 낭독해 주면 좋다고 한다. 저자에 의하면 이성(理性)을 자극하는 객관적인 내용을 중시한다면 낭독을, 감성을 자극하는 주관적인 느낌을 중시한다면 해설을, 원문을 중시한다면 독음을 먼저 읽어도 좋다.
이 셋 가운데 나는 독음에는 친해지기 어렵고 낭독과 해설 가운데 어떤 때는 낭독에, 어떤 때는 해설에 기울 것 같다. 물론 가끔은 독음에도 마음을 쓰게 될 것 같다. 군자거이이사명君子居易以俟命 소인행험이요행小人行險以徼幸, 박학지博學之 심문지審問之 신사지愼思之 독행지篤行之, 도오악자道吾惡者 시오사是吾師 도오호자道吾好者 시오적是吾賊 등처럼...한문 고전을 읽(어주)는 것은 이 고도로 발달한 물질문명의 시대에 특이한 것을 넘어 엄마(아빠)에게는 물론 아이에게 실제적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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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안녕하세요. 루루공주 서하맘이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고전 낭독하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입니다.
책 제목이 살짝 특이하죠??
이 책의 저자는 학습동기부여가이자 독서법 전문가로 학생들의 공부법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한 現)(주)교원 캠퍼스 한국진로학습코칭센터 소장 서상훈님 입니다.
엄마의 낭독대로, 듣는대로 자라는 아이!
자~ 그럼 책소개 잠깐 할께요.
이 책은 엄마가 아이에게 낭독해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지만 아이에게 직접 고전을 낭독해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보다 부모가 더 큰 영행을 받고 생각이 변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고전 중에서도 특히, 명저라고 할 수 있는 논어와 맹자, 대학과 중용, 명심보감 중에서 우리의 자녀에게 들려주면 좋을 글귀를 선별하여 ‘낭독’하기 쉽도록 풀어서 쉬운 해설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맹자] 낭독을 통해서 엄마는 ‘가정을 꾸려 가는 리더십’을, 아이는 ‘친구들과 조화를 이루는 리더십’을, [중용과 대학] 낭독을 통해서 엄마는 ‘마음의 평화’를, 아이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되고,
엄마와 아이 모두 마음과 의지를 잘 다스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명심보감] 낭독을 통해서 엄마는 ‘아내와 엄마로서의 마음가짐’을, 아이는 ‘자식과 친구로서의 마음가짐’을 갖추게 되고 엄마와 아이는 삶의 자세가 달라질 것입니다.
이렇게 이 책은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하는 엄마들에게 결국 ‘고전 낭독’이 답이라는 것을 알려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엄마가 고전을 낭독해야 할 이유입니다. 쉬운 해설로 고전을 낭독하는 즐거움
내 아이가 누구에게 맡겨지고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으로 키울 것인지, 용기와 혜안으로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키울 것인지는 '엄마의 고전 낭독'에 달려 있습니다.
내 아이 인생의 중심을 잡아주는 고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듯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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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는 다는 것은 엄청난 엄청난 인내를 요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고전'은 그냥 어렵고 고리타분한 옛날 사람들의 훈계라는 고정관념이 생겨벼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가끔씩 접하거나 인용하는 옛 선인들의 말씀들이 '참 맞는 말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출필곡 반필면', '삼십이립, 사십이 불혹, 오십이지천명'과 같은 말씀들은 굳이 배우려고 하지 않지만, 어느샌가 머릿속으로 혹은 생활속에서 알고 깨우치고, 인용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말들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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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국제화가 강조되면서 영어와 서구 교육이 점점 더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의 발달이라는 미명하에서 더욱더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되는 듯하다. 하지만 오히려 최근 들어서는 서구사회에서 동양의 학문 연구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물질에 치우친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한 동양의 학문으로 관심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우리는 여전히 서양의 학문에 집중하고 있다. 동양의 고전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사서삼경)이라고 하면 어려운 한자를 떠올리며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은 아닐까? 동양의 고전이라고 하면 그저 구시대적인 고리타분한 것이라고 치부해버린 것은 아닐까? 현시대의 한국사회는 서양의 클래식 음악은 많은 사람이 찾고 교양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고유 문화인 판소리에 대하여는 그저 구식의 인간문화재 정도로 생각해버리는 것은 이런 생각이 잠재적으로 깔려 있는 것은 아닐까? 어느 쪽의 것이 어느쪽이 좋다 나쁘다의 우열을 가리자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이 중요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다른 것을 인정하고 열린마음으로 우리의 것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고전 낭독하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는 동양 고전의 전문이 아니라 일부를 발췌하여 직역하여 설명하고 의역하여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일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이들이 되새겨볼만한 이야기들이다.
"君子尊賢而容衆 嘉善而矜不能" - 군자는 현명한 사람을 존중하지만 보통사람도 포용하고, 선한 사람을 칭찬하지만 능력이 없는 사람도 동정한다 - 현명하고 선한 사람과 친구를 맺으며 조금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들하고 어울린다. "누구나"하고 어울리지만 "아무나" 친구를 맺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보다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들하고 쉽게 어울리는가? 자기보다 낳은 사람을 바라보면서 달려가는 것은 아닌가?
"所惡於上 無以使下 所惡於下 無以事上" - 아래사람의 위치에 있을 때 윗사람에게 싫었던 것으로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며, 윗사람의 위치에 있을 때 아랫 사람에게 싫었던 것으로 윗사람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좋았던 것은 남도 좋아할 것이고, 자신이 싫었던 것은 남도 싫어할 것이므로 자신이 좋고 싫었던 마음으로 아랫사람이나 윗사람을 대해야 한다. 이것과 정반대가 되는 말이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가 아닐까? 섬김을 받고자 한다면 먼저 섬겨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남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주는 자세는 구성원간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지름길이라 생각된다. 사회생활에서 적응에 힘들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도 그런시절이 있었으니 너도 당연히 그런 과정을 거쳐야한다는 생각을 빨리 벌려야 할것이다.
하루에 한가지 교훈만이라도 마음에 새기면서 행동하려고 노력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지 않을까? 아이들과 함께 해본다면 정신적으로 부쩍 성숙하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는데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리라 기대된다. 항상 가까운 곳에 두고서 친구로 삼을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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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다니는 둘째 아이가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고 자신의 진로에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무엇 때문일까 고민하던 중 큰애와 달리 작은 애는 책을 덜 읽고 책과 친숙할 수 있는 기회를 덜 주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방학을 이용해 책 읽히기에 매진하던 중 <고전 낭독하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가 딱 걸렸다.
고전을 낭독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낭독의 힘이 학습동기부여에 힘이 된다는 믿음에서였다. 낭독은 사랑을 표현하는 최고의 도구이며 아이의 어휘력과 이해력을 키워줄 수 있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또 낭독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고 능동적이고 진취적이게 만들며 가족만의 언어를 만들어 주고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 서상훈씨는 학습동기부여가이자 독서법 전문가로 학생들의 공부법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한 전문가다. 세미나와 워크숍, 캠프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 선생님, 수험생에게 성공학과 PAM(Positive Mental Attitude)에 기반을 둔 동기부여의 비결과 공부 잘하는 방법, 효과적인 독서법을 전파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첫 번째 낭독이 ‘논어’이며 두 번째 낭독은 ‘맹자’, 세 번째 낭독은 대학·중용, 네 번째 낭독은 ‘명심보감’이다. 본문 구성에 따른 낭독의 순서를 굳이 말하자면 낭독→독음→해설을 차례대로 읽는 것이다. 이성을 자극하는 객관적인 내용을 중시한다면 낭독을, 감성을 자극하는 주관적인 느낌을 중시한다면 해설을, 원문을 중시한다면 독음을 먼저 읽어도 좋을 것이다.
064 멀리 내다보면서 깊이 생각하기 공자가 말씀하셨다. 사람이 멀리 내다보면서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근심이 생긴다. 제15편 위령공(衛靈公)12절 子曰 人舞遠慮 必有近憂 자왈, 인무원려 필유근우
내 아이에게 군자는 멀리 내다보고 생각하면서 가까운 곳에 근심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란다. 보통 사람은 가까이에 있는 것만 보니 주변에 온통 근심과 걱정거리로 가득 차게 되지. 아름드리나무를 가까이에서 보면 답답하지만 산 정상에서 숲 전체를 보면 한결 여유가 생긴단다. 미래를 생각하면서 현재의 근심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p81)
자녀에게 보다 깊이 있게 삶을 성찰할 수 있게 하며 자기주도학습을 권하길 바란다면 이 책을 읽히길 바란다. 함께 낭독하고 읽으며 마음이 자라고 생각이 자라나는 큰 경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