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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인간으로, 도시 3부작 두번째 이야기
"도시에서 인간으로, 도시 3부작 두번째 이야기" 내용보기
김진애 작가의 도시 3부작 중 두번째 책이다.소재만 도시이지 이 책은 "인간"에 대한 책이다.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그래서 세계의 도시를 찾아 떠난 김진애 작가는 자꾸만 사람의 이야기를 끄집어낸다.내가 가본 도시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사람의 이야기라면 읽을만하지. 김진애 작가는 호기심을 깨우는 도시, 성찰의 도시, 걷는 기쁨과 먹는 기쁨, 사람 속에 빠지는 기쁨을 가
"도시에서 인간으로, 도시 3부작 두번째 이야기" 내용보기

김진애 작가의 도시 3부작 중 두번째 책이다.

소재만 도시이지 이 책은 "인간"에 대한 책이다.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래서 세계의 도시를 찾아 떠난 김진애 작가는 자꾸만 사람의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내가 가본 도시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사람의 이야기라면 읽을만하지.

 

김진애 작가는 호기심을 깨우는 도시, 성찰의 도시,

걷는 기쁨과 먹는 기쁨, 사람 속에 빠지는 기쁨을 가질 수 있는 도시들을 지나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상하라고 전한다.

 

어떤 도시가 좋은 도시일까 

나는 내가 나고 자란 도시 부산이 좀 억세고 세련된 데가 없지만 참 좋아하는 도시였다.

주택이 즐비하던 우리집 근처가 아파트촌으로 가득해지며 바라볼 수 있는 하늘의 면적이 줄어들고,

이제 옥상에 올라가 그 크고 환하다는 정월 대보름 달도 보일까말까한 상황이 되어 슬프긴 한데

그래도 나는 아직 부산이 나에겐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하지만 이 도시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살기 좋은 도시일까 

해양도시라는 말이 무색하게 해양관련 산업이 모두 무너졌고,

수도권에 비해 문화적 기반이 약한건은 물론, 일거리조차 보장받지 못한 도시.

도시의 외관뿐 아니라 속성도 도시를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라 할 것이다.

 

지적 감동의 힘이란 사람을 뒤흔드는 통찰의 힘이다. 이제까지의 자신의 그릇을 뒤어넘는 순간, 자신의 깊은 곳에서 무언가 차올라 넘칠 것 같은 순간, 갑자기 자신보다 더 큰 무엇을 발견하는 순간, 갑자기 자신이 떠오르며 전체를 조망하는 순간이다. 아마도 계시의 순간이나 깨달음의 순간에 비유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이런 순간을 위해서 단순화하라. 핵심을 잡으라 전체를 파악하라!

이게 바로 개념이다. 이게 지적 파워다. 이게 통찰력이다. 복잡하기로는 더없이 복잡한 도시라는 '복잡계'를 통찰할 수 있는 힘, 이것이 개념의 힘이다. 지적 감동의 그 순간을 축복하라!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이 책은 도시를 모티브로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도시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다 그녀는 인생의 핵심을 함께 이야기한다.

통찰력이라는 것이 도시를 파악하는 데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에도 개념의 힘, 지적감동의 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겉핥기 식의 프로그램 말고, 정말 나를 리프레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것을 통해 통찰력을 기르고, 더없이 복잡한 내 인생이라는 복잡계를 통찰해보라고 한다.

 

독자들도 커리어의 어느 시점에서 분명 의문에 부닥칠 것이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이른바 무한 경쟁, 승자 독식, 시장 선점, 시장 체패와 같은 이익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매진하면서 다른 가치에 대해서는 눈을 감아야만 하느냐, 경쟁력 목표와 삶의 질 목표가 서로 '-'할 방법은 없느냐 하는 고민이 순진한 이상이기만 한 것인가 같은 의문들이다. 더구나 이 세상에는 피도 눈물도 없이, 자신의 이권을 위해서라면 파워브로커이기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워낙 많지 않은가? 자신의 번성을 위해 맹목적으로 팽창 성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지 않은가? 나도 살아남고 번성하려면 그런 대열에 합류해야 하지 않을까? 커리어에서 이런 고민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 질문에 어떻게 하라고 단정하고 싶지 않다. 개인의 선택이다. 다만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건 간에 사회 전체로서는 공동체의 이익, 삶의 질에 대한 고민, 경쟁력과 삶의 질의 궤적을 맞추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행위에서 사적인 욕망과 공적인 풍요 사이에서의 균형을 잡아보라. 경쟁력과 삶의 질의 균형에 대해서 항상 고민해보라. 보고 싶지 않은 것에 눈을 감지 말고, 듣고 싶지 않은 것에 귀를 기울여보라. 우리가 가진 두 얼굴을 직시해보라. 두 얼굴에 담긴 가치관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보라.

 

나는 사실 지금까지 내 인생은 꽤 평탄함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물론 꼭 그렇지만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직장에서만큼은 조용함을 유지하며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쩐지 "옴짝달싹할 수 없는" 어떤 장소로 이동해온 느낌이다.

고민이 많다. 일도 일이고, 처신도 굉장히 큰 문제다.

재미로 본 올해 토정비결에서, "구설수를 조심하라"는 말이 떴다.

그럴 것이다. 여기는 말을 정말 조심해야 하는 자리다.

뭐든 알아보고 대답해주겠다. 그렇게 말을 한다.

이후 자괴감을 느낀다. 이런것 하나도 대답하지 못하는 내가 무슨..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렇게 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안전한 것이 옳은 것인가? 최선인 것인가 

화통한 그녀는 어떤 것이 정답이라 말할 수는 없으며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건 간에 사회 전체로서는 공동체의 이익, 삶의 질에 대한 고민, 경쟁력과 삶의 질의 궤적을 맞추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임을 강조했다.

마음에 새기고 일해야할 것 같다.

 

눈 감기란 당장의 자극에 거리를 둠으로써 심안을 깨우는 행위다. 진실을 외면하는 눈 감기가 아니라 진실을 헤아리는 혜안을 자극하기 위한 행위다. 눈 감기란 당신의 다른 감각을 일깨우는 행위다. 마치 온몸에 촉수가 돋는 듯하고 소리에 예민해지고, 몸이 두둥실 뜨는 듯한 정도에 이르면 새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꿈과 같은가? 하지만 가능한 일이다.

하루의 일상에서 눈 감을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낸 사람들, 분명 새로운 체험을 통해 더 높은 경지에 올라갈 수 있다. 눈을 감자. 눈에 보이는 그 이상을 보기 위해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고, 새로운 일이 생긴다.

이걸 고맙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몰랐던 어떤 새로운 일" 덕분에 나의 계획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처리되지 않은 일 + 새로운 일로 나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정신을 차리자고 입으로 외치는 것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나의 일상에도 눈 감을 기회를 찾아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도시이야기 두번째 책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도시에서 인간의 이야기로 발전해가고 있다.

세번째 책은 직접 거리로 나가 매력을 찾아본다고 하니

마지막 책도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

삶의 지적 뿌리는 도시와 건축이라는 김진애의 도시 3부작 두번째 책,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20.02.0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