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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이뤘지만 아직도 디테일에서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박물관에 있는 전시품에서조차 현재 한국의 수준에 어울리지 않은 것들이 있을 정도 입니다.
이 책은 그중 안중근 의사의 전시품에서 시작됩니다. 브라우닝 M1900... 바로 그 권총에서 말이지요.
전시품만이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근현대시기.. 개화기부터 1차 대전 시기의 소품류는 식견이 있는 사람들 눈에는 기가 찰 수준입니다. 최근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총기 고증은 답이 안나올 정도지요.
문제는 다른 분도 아닌 안중근 의사가 의거에 사용한 총기류조차도 제대로 전시하지 못한다면 큰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이 나섰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사용했던 M1900과 같은 동종의 실총을 구매해서 국내에 반입해서 기증하고 동일한 모형을 만들어 몇군데 전시관에 전시하도록 한다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과정은 매우 흥미롭게 영상물로도 제작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안중근 의사의 의거에 대한 분석과 달리 철저하게 밀리터리적 관점에서 M1900이란 총을 사용하게 된 배경과 특징, 사용 방법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분석은 대단히 흥미롭고 유용합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가 사용한 그 실총은 어디로 갔을지가 궁금해지네요.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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