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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만나 연애를 하고 사랑을 나누다 결혼을 하고 행복한 결혼생활로 마무리 되면 그야말로 더 이상 바랄게 없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는데 평범한 남녀가 결혼 전까지 8번의 연애를 한다고 한다. 8번이라 숫자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규명지어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연애 고수들에게는 결코 많은 숫자가 아니고 연애에 조금 서투른 사람들에게 조금 많다는 생각이 드는 숫자다. 연애의 숫자만큼 경제적 이유 등을 들어 연애기간이나 싱글로 지나는 시간 역시도 점차 길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현실 속 반영이 들어 간 책 '연애만 이십년째'는 대학 신입생이던 여학생 3명이 결혼에 이르지 못하고 연애만으로 시간을 보낸 청춘보고서다.
새내기 신입생 보라는 선망하던 남자를 만나고 싶어 서울예전 영화과에 진학한다. 보라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는 같은 과 선배로 입학날부터 보라의 남자친구가 된 진욱이다. 둘은 알콩달콩 막 시작한 연인들의 공식을 따라하며 사소한 일에도 티격태격하며 만났다 헤어졌다를 오가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간다.
보라의 단짝 친구 희재와 미소는 전혀 상반되는 인물들이다. 희재는 태어나면서부터 아픈 상처를 가진 아이다. 그녀의 존재 자체를 부인해버린 아버지를 가졌기 때문이다. 아버지 없는 아이로 엄마와 살았지만 엄마마저도 자살이란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상과 이별을 고하자 어느순간부터 기가죽고 이모에게 신세를 지고 사는 인생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G컵의 가슴크기를 자랑하며 명랑쾌활한 아가씨 미소... 어찌보면 커다란 가슴이 약점이 될 수도 있는데 자신의 신체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자랑하는 그녀는 삶에 있어서도 대담하다. 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이혼한 엄마의 초청으로 미국행을 택한다. 미국에서의 비밀스런 삶을 살던 그녀는 공부대신 엄마가 운영하는 네일샵에서 네일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나름 이름과 부를 얻어 사귀던 남자 친구를 따라 한국에 오지만 이 선택은 그녀의 일생에 커다란 오점으로 남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사는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는 선망의 대상으로 멀게만 느껴지던 존재가 아니라 그들도 우리처럼 사랑에 고민하고 아파하며 갑작스런 천재지변으로 가족을 잃으면 한없이 슬퍼하는 평범한 우리와 같이 즐거우면 웃고 슬프면 우는 존재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태어날때부터 다른 사람보다 축복한 신체를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보라가 바로 그런 존재다. 궁핍하지 않은 생활을 살아가는 인자한 부모님을 두고 이쁜 얼굴과 날씬한 몸매를 가진 그녀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꿈꾸게 되는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런 보라지만 연애, 사랑에 있어서는 평범하다. 사랑하는 존재 때문에 울고, 웃고, 질투와 시기심에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생활을 반복하던 그들은 진짜 서로에게 확실히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과 더 이상 떨어져 살기 싫어 결혼을 결심한 그 시기에 운명의 장난처럼 나타나는 위기... 허나 이 위기는 결코 비켜지나 갈 수가 없다.
X세대 3인방 보라, 미소, 희재를 비롯해 그녀들의 남자친구들은 물론이고 선배 혜영와 그녀의 남편 예준까지... 한없이 순진하고 패기 넘치던 20대를 지나 열정만으로 살 수 없다는 30대를 마감하는 순간에도 3인방은 여전히 싱글로 남아 있다. 타인의 시선으로 보면 매력적으로 보일 그녀들의 싱글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못했다.
저자가 드라마 작가여서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면 더 좋았을 책이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다소 산만하게 진행되는 스토리가 조금 아쉬운 면이 있지만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보라, 미소, 희재의 일기는 공감이 된다. 비슷한 시대를 살았기에 드라마나 영화, 문화까지 추억할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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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결혼에 이르지 못한 자들의 연애사에 존재하는 깨달음 그리고 연애만 지속적으로 했던 싱글의 시간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그대로 증명해 보인 소설이다 배경도 그렇고 모든게 나의 20대와 비슷하기에 술술 읽혔는지도 모르겠다 내 연애사는 어땠나 하고 그때 그시절의 모든 연애사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기도 했다
우리의 사랑은 소중하기에 혼자라해도 두렵지 않고 외롭지 않다 아직 사랑할 시간이 넉넉하고 충분하다는 것을 알려줄 사랑 처방전.. 아직은 연애하기에도 충분하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 혼자 스스로 위로도 받아본다 ㅎㅎ
39살을 맞은 세명의 싱글녀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X세대로 불린 서울예전 출신 94학번 주인공들의 일과 사랑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겹도록 노처녀 소리를 들으며 문제아 취급을 받기도 하고 잔소리의 희생양이 되기도 하지만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있게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풋풋했던 20살 이후의 서른아홉이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짜릿하고 아름답지만 때로는 슬프기도 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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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만 이십년째 >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딱 좋은 책이었다. 나도 짧은 연애는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10년 연애를 못 채우고 결혼이란걸 했는데 , 얼마나 대단한 그녀들이길래 연애만 이십년째 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서른 아홉이라고 하는 나이가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닌데 말이다. 책장이 넘어가기도 전에 난 참 대단한 그녀들이 질투가 날만큼 부러웠다. 나야말로 연애만 이십년, 아니 삼십년도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 중 한명이었으니까. . . . 이야기는 꽃보다 아름다웠을 그녀들의 스무살 무렵부터 시작된다.
봄/ 연애는 환상이다 (20살-25살 시절) 여름/ 연애는 집착이다 (26살-30살 시절) 가을/ 연애는 좌절이다 (31살-35살 시절) 겨울... 그리고 또 봄/ 연애는 기다림이다 (36살-40살 시절)
예쁜 얼굴로 남부러울거 없을 것 같은 보라 겉은 털털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린 희재 큰 가슴을 늘 자랑스러워하며, 당당함이 최고 무기인 미소 사랑스러운 그녀들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여린 여자이다.
보라와 희재, 그리고 미소의 연애사가 이십년이란 시간에 걸쳐 이야기 되지만 보라와 진욱의 길고 긴 연애가 스토리의 중심이 아닐까 싶다. 연예인 커플인 보라와 진욱, 이십년 가까이 친구이면서 연인이었던 그들이 진욱의 한 순간 실수로 남이 되어버린 이야기는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면서 화를 내기에 충분했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없이 안타까웠다. ( 자나깨나 여자는 남자조심, 남자는 여자조심 !!) 직업이 연예인이란 독특한 설정이 몰입하는데 있어서는 조금 아쉬웠다. 30-40 언니들의 추억을 되살리기 좋은 소재와 내용이 한 순간 순정만화가 돼버린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책을 내려 놓기 어려웠던건 희재란 캐릭터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었다. 연애를 막 시작할 때의 설레임부터 헤어진 후의 아픔까지 ... 희재란 캐릭터와 함께 웃고, 울고 새로운 사랑에 같이 기뻐했다.
" 연애의 해피엔딩이 결혼은 아니고 연애의 새드엔딩이 이별은 아니다.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것을 깨달았는지 그것이 중요할 뿐이다. 어디선가 아카시아 향기가 난다. 아 ... 봄의 향기 "
물론 연애의 해피엔딩이 결혼은 아니지만, 경험상 결혼을 하고 보니 연애 할 때와는 다른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연애만 이십년 보단, 이왕이면 결혼 후 이십년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인생에 있어 가장 화려하고, 스펙터클했을 20대의 연애를 추억하고 싶다면 연애만 이십년째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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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유현수 작가님의 책.
상큼발랄 X세대 94학번들의 예장동 러브&라이프스토리 그와 더불어 책 속에 나오는 삐삐나, 그때의 유행가, 노래가사, 인터넷 통신 하이텔 등 대부분의 소재들이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라서 더 깊게 동감할 수 있었다. 읽는데 시간이 꽤 걸리겠다 했는데, 의외로 하루만에 다 읽었다..
연애만 이십년째.. 책의 내용은 보라, 희재, 미소의 러브스토리가 주된 내용으로, 전개도 빠르고 흥미진진해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갔다.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관람한 것처럼 너무 재밌었다. 이 책도 창작뮤지컬이나 영화로 만들면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예대 94학번 보라, 희재, 미소는 학교 앞 까페 아이리스에서 처음 만나 쭉 우정을 이어간다. 그녀들과 함께 까페 사장 혜영은 까페라는 아지트를 제공하고, 중간에서 중재도 해주는 친언니같은 존재다. 그녀들은 스무살때부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이십년째 연애를 하고 있다. 그들만의 봄을 기다리며..
20살~25살시절 봄/ 연애는 환상이다
까무잡잡하고 예쁘장한 보라는 일보다는 사랑을 중요시하며, 예대 다닐때부터 주목을 받아 자신의 능력에 비해 운이 좋은 케이스로 연예인으로서 승승장구하며 스타가 된다. 하지만 2006년 푸켓의 쓰나미로 부모를 잃고, 그로인한 슬픔과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그라드는 인기에 불안함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몇번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그녀의 첫사랑이자 연인이었던 최진욱까지 결국 잃게된다. 그러면서 점점 성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보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난 답답하기도 하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도 있었다. 안쓰럽기도 하고.. 내가 연예인이 아니기에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라는 정말 사랑, 그리고 최진욱 밖에 모르는 아이다. 해피엔딩이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어렸을때 부모님을 여의고 이모와 함께 사는 희재는 까칠하면서 도도한, 스킨십에 있어서는 다소 보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아이다. 그녀는 인터넷 채팅으로 자신만 사랑해주는 엄친아 제임스를 만나 홍콩의 멋진 호텔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달달한 사랑을 7년간 이어간다. 하지만 결혼까지는 가지 못하고그의 어머니의 반대로 결국 그는 미국으로 떠난다. 사랑의 아픔을 잊으려 공부에 열중하며 열심히 살아가던 희재에게 조심스럽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때쯤 한통의 메일로 인해 몇년간 연락한번 없던 제임스의 소식을 알게된다. 메일을 읽은 그녀는 통곡을 하며 운다. 세상이 떠나갈듯이..ㅠ_ㅠ 이부분을 읽고 나도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희재가 너무 불쌍했다. 희재가 정말 내 친구인양 같이 울었다.
또다른 친구 미소는 자신의 큰 가슴을 자랑스럽게 여기며,자유분방만 연애를 추구하는 섹스앤더시티의 사만다같은 친구다. 어느날 갑자기 미국에서 네일숍을 운영하는 엄마에게 가야할것 같다며 돌연 미국으로 떠나버린다. 몇년 후 연락이 두절되고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까지해서 잘 살고있다고 생각했던 보라와 희재는 우연히 한 케이블방송에 클럽에서 춤추고있는 미소를 발견하게 된다.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 미소는 예전처럼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녀에게 닥친 시련과 지난날의 일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한층 더 성숙하게 된다.
그녀들의 러브스토리를 읽으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으며,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다. 그들의 진심어린 편지가 나오는 부분들은 내가 가슴이 아플정도로 아련하고, 슬펐다. 개인적으로 류승범과 공효진 커플이 생각났다.(지금은 헤어졌지만..ㅠㅠ) 보라의 러브스토리에 더 관심이 가고 재밌었다. 왠지 진짜 이런일들이 비일비재 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연예인이기때문에 겪어야 하는 여러가지 고충들을 보면서 안쓰럽고 안타깝기도 했다. 평범한 여성들을 대변하는 듯한 희재의 사랑도 참 지고지순하면서 안타까움의 연속이었다. 자신의 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부분에서는 공감도 되고, 제임스와 행복한 사랑을 나눌때는 부럽기도 했다.
모두들 간직하고 있는 러브스토리의 내용자체는 다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 그뒤에 깨달음..그리고 또다른 시작.. 이러한 패턴은 똑같은것 같다. 사랑은 해도해도 나쁘지 않은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 책은 모든 여성들한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_^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책!! 너무 재밌게 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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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일 공식적으로 심각하게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숫자와는 무관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 어쩌면 그런지도 모른다- 당장 찾아온 '꺾임'은 상상 이상의 후폭풍을 몰고왔고 내 감정은 은사시나무.. 빛나는 애처로움, 그 자체였다. 2013년 1월의 마지막 날이다. 어찌보면 흐르는 세월에 무덤덤해진듯하여 한국의 각종 큰 명절에 나는 마치 무관한양 굴지만 조금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하염없이 외로움에 떠는 작은 새가 보인다.
연애만 이십년째, 이 안에는 90년대 학번을 단 선배님들의 연애사가 촤르륵 담겨있다. 영화나 드라마가 이토록 흥미진진할까 싶을정도로 롤로코스트를 오르락 내리락, 그렇게 한참 웃고울고 하다보면 아.. 실화겠구나- 싶은 사랑이야기.
애수를 띈 음색의 김광석이 부른 '서른 즈음에'를 훌쩍 넘어 책에서 콕 짚어 말해주는 서른 아홉은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얼떨결에 맞아 별 일 아닌듯 넘어가버린 나의 스물 아홉, 서른이 안쓰러워 서른 아홉, 마흔은 진하게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결국 사는거 혼자라며 외마디 비명을 지르려다가 책 속의 미소와 보라, 희재를 만나며 외롭더라도 함께인것이 옳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빛나는 순간들로 쌓아간듯한 그녀들의 삶이 본인들에게는 마냥 즐거움으로 기억되지 않듯 어둡고 암울하다며 한탄하는 넋두리가 다른이 눈에는 꼭 그렇게만 비춰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퍼뜩 든다.
흔히들 '싱글을 즐겨라' 라고 하지만 그것을 '마음껏 놀아라' 라고 하는 듯 하여 부담스럽게 느껴왔던 것이 사실이다. 왜. 난 잘 못 노니까. 어떻게 놀아야 잘- 노는 것인지 당최 모르겠으니. 하지만 내가 서른 아홉이 되어서 뒤를 돌아 보았을 때엔 아, 그 시간, 참 행복했었노라고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로 채우고 싶다. 내 사랑이 멀리 있지 않기를. 운명의 수레바퀴가 바르게 작동해주기를. 미소와 보라, 희재의 사랑이 모두 제 짝을 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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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만 얼추 이십 년째 하고 있는 그녀들. 희재, 보라, 미소의 이야기를 그려낸 <연애만 이십년째> 스물에서 서른아홉살까지의 인생을 5년단위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로 나타냈다. 스물에서 스물다섯까지 봄, 스물여섯에서 서른살까지 여름, 서른하나부터 서른다섯까지 가을, 서른여섯부터 마흔살까지 겨울.. 그리고 다시 봄.
보라의 예술대학에서의 대학생활의 시작에서부터 책은 시작된다. 영화과 신입생 보라는 재수학원에 다닐 때 우연히 알게된 진욱을 만나게 되고 그들은 알콩달콩 연애를 한다. 그러면서 희재를 알게되고, 아르바이트생인 미소와 친해지며 '아이리스' 삼총사가 된다. 그동안 희재는 제임스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지만 헤어지게 되고, 보라의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며 진욱과 헤어지는 등 많은 일이 생긴다...
이 책은 주로 보라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었다. 물론, 희재와 연인과의 헤어짐 그리고 새롭게 만난 구재혁. 미소의 자유분방한 성격 뒤에 숨겨진 이야기 등 속에서 유독 비중이 많은 주인공은 바로 보라이다. 진욱과 알콩달콩 사랑을 하며 오해하고 다시 사랑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 또 사랑하고 다시 헤어지고... 보라의 이야기를 보며 꼭 <로맨스가 필요해 2012>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털털하고 당당한 주열매같은 보라, 그녀를 사랑하고 지켜주려는 윤석현같은 진욱. 뭔가 더 친근하고 애절한 느낌이 들어서인지 보라에게 더 정이 갔다. 결국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싶었지만 해피엔딩이라고 말하기도 새드엔딩이라고 말하기도 묘한 해피엔딩. 연애도 드라마처럼 서로 사랑하고 위기를 이겨내며 행복하게 살길 바랬는데 그럴 수가 없었나보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애만 이십년째, 결혼을 하지 않은 그녀들이지만 그 나이때까지 살면서 여러 일들을 겪어서 인지 당당함과 변화있는 그녀들의 모습이 멋있다.
앉은 그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수 있었던, 흡입력 있었던 책 <연애만 이십년째>. 스무살이든 서른살이든, 아직 꽃다운 학생이더라도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나이를 떠나서 그녀들의 이야기를 보며 함께 웃어주고 슬퍼해줄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득, 그녀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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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책 중에 딱 제 스타일의 책이었어요. 제가 칙릿소설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책을 찾아 읽거든요. 실제와도 같은 이야기여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반 이상 읽고, 오늘 아침에 다 읽었는데, 정말 하루만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금방 쉽게 읽히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20세부터 40세까지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보라, 희재, 혜영, 미소 이렇게 4명의 여자들이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또는 새로운 사랑을 하면서 겪는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어요. 20대인 제가 깊게 공감하는 것은 4명의 여자들의 20대 이야기였지만 앞으로 저도 30대가 되고, 40대가 될 그 날을 생각하며 읽었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_<* 같은 대학교에서 시작했지만 끝은 다 달랐던 그녀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재미있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4명의 여성 중에서 가장 공감이 되면서 가슴아팠던 캐릭터가 보라였어요. 이쁨을 받고 평탄하게 삶을 살았지만
부모님이 한날 한시에 돌아가시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에 굴곡이 생기게 되죠. 16년동안 한 남자를 끔찍이도 사랑하게 되지만 사랑했던 시간보다 헤어져 있었던 시간이 많았던 보라와 진욱.. 둘의 사랑도 참 안타까웠어요. 너무 사랑하지만 떠나 보내야 했고, 결국은 이별할 수밖에 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진욱.. 솔직히 나쁜 남자라고 생각하지만 보라만은 끔찍이도 생각하는 진욱이 은근 저는 멋있었어요 ㅠㅠ 이 책에 4명의 여자 주인공들이 나오는 만큼 남자 주인공들도 많이 나와요. 지나가는, 잠깐 사귀는 남자들까지하면 여자들보다 남자들 이 더욱 많이 나오죠 ㅋㅋ 보라의 16년 남자인 진욱과 후에 다가온 사람 민재.. 희재의 사랑이었던 제임스, 그리고 후에 다가온 사랑인 구재혁..... 그리고 혜영이라는 캐릭터는 처음부터 결혼을 한 캐릭터여서 그의 남편이 나옵니다.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요 ㅠㅠ미소는 남자를 나쁜놈을 만났다.. 하고 이미 끝난 관계로만 나와서 남자와의 사랑스런 러브스토리는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남자 캐릭터들 중에서 구재혁이라는 역할이 너무 멋있었어요. 희재는 38살.. 구재혁은 31살에 만난 두 사람.. 야구선수지만 최근에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그 후유증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했고, 마침 지인으로부터 희재를 소개받으며 두 사람이 만나게 되죠. 이미 희재는 사랑을 아프게 한 적이 있었고, 8살이나 어린 구재혁이 끌리긴 하지만 두려워서 애써 감추게 되요. 하지만 결국은 구재혁의 끈질긴? 고백으로 둘은 해피엔딩이 되는데.. 너무 귀여우면서도 털털하고, 매력적인 구재혁의 역할에 푹 빠졌습니다. 스토리가 대부분 보라와 진욱의 사랑이야기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보니.. 희재와 구재혁의 러브스토리는 비중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ㅠ 달달한 사랑이야기 책이 너무 읽고 싶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20년간의 드라마 틱한 삶을 한 권으로 압축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었고, 정말 삶은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의 인생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정말 20대인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책입니다.
하루만에 다 읽어서 아쉬울 뿐이네요 ㅠㅠ 다시 한번 커피를 마시며 천천히 읽어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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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 소개글을 보았을 때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90년대 복고흐름을 따라 그에 대한 추억들을 떠오르게 하는 그러면서 모두가 좋아하는 연애이야기를 담은 그런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을수록 내 생각과 달리 이는 단순한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이 아니라 누구나 살아오면서 겪을 법한 연애를 비롯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인생의 흐름을 보여주는 소설아닌 소설이었다. 그리고 연예인의 실명, 프로그램등이 나와 마치 실제 일어났었던 것 같은 소설같지 않다는 착각도 들었다. 보라, 희재, 미소, 혜영 등장하는 여성들을 보며 소설 속 처럼 ‘섹스 앤더 시티’가 생각났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서로 다른 성격..보면서 나와 맞는 가장 비슷한 캐릭터는 누구일까 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도토리, 싸이홈피 같은 단어들을 보며 예전을 떠올리는 것도 참 반가웠다. 델리스파이스, 김동률, 성시경, 에피톤 프로젝트 등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음악 가사들이 짧게 나오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90년대 가요부터 현재 진행형인 음악까지 볼 수 있어 과거에서 현재로 짧은 시간동안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과 예전 내 추억들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냥 좀 힘들면 쉬고 언젠가 가다보면 끝이 보이겠지. 이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이 길의 끝엔 뭐가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그럴 땐 그냥 걸어가는 거예요.’ ‘살아봐야 이해되는 인생의 진리들이 있다고, 살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치유의 방법이 인생에는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고 말이다’ ‘서른살이었던 희재는 딱 서른살의 분량만큼만 찾아온 고통에 대해 좌절하며 그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법적으로 결혼할 나이가 제한된 것도 아니고 마음을 먹었을 때가 결혼할 시기라고 생각했다’ ‘후회없이 사는게 아니라 후회하더라도 만회할 내일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위로하면서 사는거다’ 마음에 남는 글들도 많았고, 우리 인생이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갈 수도 있음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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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만 봤을때는 지지리도 궁상맞은 사랑얘기겠지..했다. 어떻게 이십년을 연애만 할 수 있지? 어지간한 연애 박사얘기인가 보다.. 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나의 그러한 선입견에 주먹 한방을 날리고 상큼발랄하게 시작이 된다. 대학교 94학번,X세대로 불리우는 반짝이는 신입생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그 시절 대학을 졸업한 나도 그녀들의 사랑얘기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만들었다.
주인공인 보라, 희재, 미소는 서울예대 학생들이다. 삼총사로 불리는 그녀들의 풋풋한 20살은 화사한 봄날 같다. 무엇을 해도 빛나는 그 시절..그녀들은 자신의 일과 사랑을 찾아 생기발랄한 시간을 보낸다.
서른살 즈음에는 그녀들은 각자의 삶은 색깔과 향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빼어난 미모, 연예인인 멋진 남자친구, 그리고 자신도 배우로써 CF스타로써 보라의 20대의 순탄하기만했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모든 것은 그녀의 편이였고 운까지 따라줬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오랫동안 만난 남자친구와도 시들해지면서 헤어지고 만남을 반복하게 된다. 그녀의 부모님도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설상가상 아버지의 빚마져 떠안게 된다. 온실속의 화초로 보호받고 커왔던 그녀는 30즈음에 녹녹치 않은 세상에 이리저리 부딪히게 된다.
시크한 희재의 20대는 화려하진 않았다. 성장배경, 주어진 환경, 6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도 그녀를 떠나고 무엇하나 제대로 가진것이 없던 희재의 20대는 오히려 진한 회색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30대에 칙칙한 회색 위에 밝은 진분홍색으로 그녀의 삶을 덫칠하기 시작한다. 대학원에 진학하고 박사학위를 따며 자신의 30대를 꿋꿋하게 혼자의 힘으로 살아간다.
천성이 밝은 미소는 그녀의 자유분방한 성격처럼 성에대해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로 인해 남자한테 상처를 받고 큰 좌절을 맡보게 된다.
이제 그녀들은 굴곡많은 30대의 마지막 커트라인 39살을 맞았다. 4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그녀들은 아직 싱글이다. 흔히 나이든 어르신들이 혀를 끌끌차는 노처녀중의 최고 레벨이 되었지만 그녀들은 주눅들지 않는다. 오히려 더더욱 당당하게 자신들의 사랑을 찾아나선다.
나이에 주눅들지 않은 그녀들이 삶이 오히려 부럽게 느껴진다.
연애의 해피엔딩이 결혼은 아니고 연애의 새드앤딩이 이별은 아니다.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것을 깨달았는지 그것이 중요할 뿐이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서로 사랑을 하게 되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하는가.. 반드시 그게 정답은 아니다..라는 점에선 작가와 나의 생각은 일치하는거 같다. 이 세상에 가치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로 가치없는 연애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사랑이 비록 나를 아프게 하고 나에게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주고 흉터를 남겼다 하더라도 아프고 힘든 그 사랑에서 무언가를 느끼고 깨달았다면 다음 사랑이 찾아왔을때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기억이 지워져도 사랑했던 기억은 심장에 남아있다.
그 사람의 연애사는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내 사랑이 시시껄렁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별했던 사랑의 끝이나고 함께했던 기억들조차 희미해져가겠지만 세차게 뛰던 그 심장은 특별했던 그 사랑을 기억할 것이다.
오랫동안 라디오 방송작가로 일해왔던 작가답게 그녀의 첫 소설은 젊은 감각에 딱 떨어지는 깔끔하고 정갈한 문체다. 사람의 감성을 건드릴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작가의 다음 소설도 기대가 된다.
인생은 전속력으로 부딪히는 자에게만 그 보상을 해준다고 했던가.. 작품속의 주인공들처럼 이 글을 읽는 미혼인 당신도 자신의 삶을 피하지만 말고 부딪혀보길 바란다. 좌절할지라도, 또 다시 희망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나이에 휘둘리지 말고 결혼의 압박에 등떠밀리지 말고 우울해하지 말고 빛나게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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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만 이십년째.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어떻게 20년 동안 연애를하지??'라고 생각을 하며 보게되었다. 그러나 20년동안 연애만 해온게아니라 친구사이까지 포함한 것이였다. 여기에 등장인물은 처음에는 귀엽고 철없지만 점차 성장해나가는 보라 시크하고 처음에는 마음을 굳게닫은 희재(희재 덕분에 너무 재미있었던 것 같다.영화'써니"에 그..시크한 애를 생각하게되는?) 아메리칸 스타일 그리고 타고난 몸매를 가진 미소 그리고 나이는 이 셋보다 많고 결혼을 일찍한 헤영! 이렇게 네명의 여자가 주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앞에 세명의 동갑내기 여자들이 성격들이 다른 것과 같이 연애방식도 다르다. 또,90년대 대학생 때부터 시작된다.(나는'응답하라 1997'과 같이 복고풍이여서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나라면 저럴까?왜 저렇게 행동할까 하면서 정색도하고 추억을 생각하면서 웃기도 하였고, 이게 드라마로 나오는 것을 상상하면서 보았다.(살짝 청소년들이 보기 그런것도 있지만 ㅎㅎ;;) 이 책을 접하게 되면 시간만 있다면 정말 단기간 만에 마지막 페이지를 보게 될것이다.!!!!!
나는 이책을 보면서 예전 생각도하면서 웃기도 하고 마음한쪽이 슬프기도 하였다. 진짜 이책은 연애힐링소설 힐링힐링!! 사랑에 지치고 자신에게 지쳐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연애하는 사람에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