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10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6.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으로 읽는 군주론
"그림으로 읽는 군주론" 내용보기
그림으로 읽는 군주론                     마키아벨리 지음│김진아 옮김│봄풀 刊   절대권력을 휘드르는 전제군주를 모델로 한 마키아벨리즘은 근대를 여는 르네상스 시대 저술가 마키아벨리의 고전이다.  시대를 달리해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대통령과 체제만 다를 뿐 권력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겠다.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지도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싯점에서 비주얼로 이해의
"그림으로 읽는 군주론" 내용보기

그림으로 읽는 군주론                    

마키아벨리 지음│김진아 옮김│봄풀 刊

 

절대권력을 휘드르는 전제군주를 모델로 한 마키아벨리즘은 근대를 여는 르네상스 시
대 저술가 마키아벨리의 고전이다.  시대를 달리해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대통령과 체
제만 다를 뿐 권력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겠다.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지도자가 절실
히 요구되는 싯점에서 비주얼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그림으로 읽는 군주론'은 특별
하다. 패스트 북이 난무하는 시대에도 고전이 주는 서권기와 교훈은 여전하니까.

 

르네상스 시대 군주와 한국 대통령제의 의역은 큰 무리가 없겠다.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측면에서는.  군주론의 백미이자 모델은 체사르 보르자다. 공작은 알렉산더 6세의 사생
아다. 무신 교황이 아들, 딸이 있는지 여기서는 논외로 친다 해도 보르자는 신의 대리인
인 아버지의 노골적인 비호 하에 로마냐 공작으로 영지를 받으며, 파란만장한 권력확장
에 나선다. 권모술수와 잔혹함과 냉철함으로 군주론의 모델로 손색이 없겠다.

 

각설하고 현대 한국사도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하다. 세익스피어의 희곡감으로 손색이
없을 걸.  아! 브루터스 너마져' 의 카이사르나 박정희/노무현의 죽음 등 권력자의 부침
은 장안의 지가를 올린다. 시바스 리갈 판에서 심복의 권총에 맞아 죽은 대통령, 청운의
꿈을 키우던 고향 마을 바위에서 자괴감과 함께 뛰어 내려 자살한 대통령, 무소불위 권
력으로 재벌에게 수천 억을 갈취해먹고 달랑 29만원 뿐이라는 파렴치한 대통령까지 우
리는 지지리도 대통령 복도 없다. 그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는커녕 챙피하다.

 

군주국의 행태 별 구분에서 제7장 타인의 무력과 행운으로 얻게 된 신생 군주국은 군주
론의 요체이며 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르네상스 이래 근대가 시작되면서부터 500
년간 이어져 오는 군주론은 고전 중의 고전이다.  선출된 권력자에 의해 통치되는 현대
정치와는 시차도 괴리도 있지만 여전히 변형된 마키아벨리즘이 횡행하기는 마찬가지다.
프로파간다, 데마고그, 포퓰리즘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들의 작태는 여
전하잖는가.

 

매일 바뀌는 칼러풀 패션으로 미디어에 등장하는 박 대통령이라는 말에 경기 일으킨다.
박 대통령이란 말 장장 18년이나 들어싸서 자주 헷갈리잖나. 긴조시대의 트라우마인가.
어쨌거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오병이어 기적으로 다들 행복하게 해주기를 빈다.

 

총 26장에 게재된 그림과 조각의 사진들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좀 작은 게 흠이랄까.



d****o 2013.06.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