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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겐 재미없는 상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른들에겐 재미없는 상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용보기
얼마만에 읽는 고전문학인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판사별로 보면 10권 넘게 출간되어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 허밍버드 출판사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고른 이유는 순전히 표지가 예뻐서다. 여심을 자극하는 분홍색 표지에 확~ 꽂혀버렸다. 금박이 입혀진 제목 인쇄와 양장본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책의 표지가 예쁘면 소장하고 싶다는 욕심에 구
"어른들에겐 재미없는 상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용보기

얼마만에 읽는 고전문학인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판사별로 보면 10권 넘게 출간되어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 허밍버드 출판사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고른 이유는 순전히 표지가 예뻐서다. 여심을 자극하는 분홍색 표지에 확~ 꽂혀버렸다. 금박이 입혀진 제목 인쇄와 양장본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책의 표지가 예쁘면 소장하고 싶다는 욕심에 구입하곤 한다. 그렇게 고른 책은 읽지 않아도 배부르고, 바라만 보아도 흐뭇하다. 허밍버드 출판사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다행히 요번에 완독까지 했으니 말로만 듣던 '앨리스'가 어떤 소녀인지 나이 서른 중반 넘어서야 알게 된 기쁨까지 누리게 되었다.

 

 

 

 

아들에게 그림책을 많이 보여주는 편이다. 글밥이 많은 책은 아직 아이가 부담스러워한다. 12월 생이라 모든 면에서 또래의 평균치보다 늦은 경우가 많은데 독서력도 그런 것 같다. 여름이 지나서야 글밥이 조금 많은 책도 보기 시작했다. 앉은 자리서 끝까지 읽는 것은 아직도 안되지만 글밥 많은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엄마를 의식한 것이 한몫했다. 엄마는 두꺼운 책 읽는데 자기는 항상 얇고 그림 많은 책을 보니까, 약간의 경쟁심 같은 것이 생긴 것 같다. 어느 날 아들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펼치며 읽는 '척' 하고 있었다. 그림책이 아니라서 삽화가 몇 점 없지만 삽화도 유심히 보면서 단어 몇 개씩 읽는 눈치다. 양장본이라 책끈이 있어 아들은 읽은 만큼 책끈으로 표시까지 해가며 이 자체에 희열도 느끼는 듯 했다. 이러한 모습도 책과 친해지는 하나의 놀이로 보여서 엄마로서 그저 만족한다. 아들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기 시작했는데 엄마인 내가 안읽어봤다는 것이 말이 되냐 싶어 사두고 품고만 있던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다.

 

어디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들은 걸까? 어릴 적부터 이런 책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알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왜 지금껏 읽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읽지 않았는데도 '앨리스'란 이름을 들으면 환상 의 세계를 탐험하는 소녀가 떠오르는 건 왜인지. 어디서 앨리스에 대해 들은 것이라도 있을까? 기억엔 없지만 그런 경험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읽는 내내 "이거 무슨 말이야? 무슨 이야기가 이래? 무슨 이야기인지 하나도 모르겠네~" 하며 투덜댔다. 그러다 보니 읽기가 자주 끊겼고 더더욱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로 다가왔다. 대략의 줄거리는 앨리스가 언니랑 강둑에 바람 쐬러 왔다가 지나가는 토끼가 신기하게 생겼길래 따라나서게 되고 우물에 빠지면서 이상한 세계를 만난다는 것이다. 이상한 나라에선 주로 동물들이 나왔으며 상식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만 일어난다. 앨리스는 무엇을 먹기만 하면 몸집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위험과 고비를 넘기다 결국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는 뭐, 이런 얘기다.

 

 

(목이 길어진 앨리스)

 

허밍버드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는 원작자의 삽화를 그대로 실었다. 허밍버드 출판사 책을 고른 여러 이유 중 하나다. 다른 출판사 중에서는 그림책으로 유명한 작가를 섭외하여 책을 만들기도 했다. 앤서니 브라운이나 토베 얀손같은 유명 작가가 그린 그림이 실린 책은 살짝 욕심나기도 했다. 하지만 처음 사는 만큼 원작에 충실한 책으로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원작 일러스트인 존 테니얼의 그림이 실린 책 중에서 표지가 가장 예뻐 보였던 허밍버드 출판사 것으로 고른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 읽고 나자, 왜 이야기가 '뒤죽박죽+이해불가'였는지 알 것 같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나는 어른이었기 때문이다. 그때서야 나의 아들이 이 책을 읽으며 히죽히죽 웃던 게 생각났다.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요지경 이야기였지만 아들은 웃으면서 읽고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겐 충분히 재밌고 웃긴 이야기로 읽혔나 보다.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논리적이지 못하고 말도 안되는 쓰레기로 취급할 수도 있었다. 읽는 내내 '이 동물은 왜 등장했을까, 무엇을 상징할까, 이 대화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등 나는 계속 작가의 의도를 찾아보려 애쓰고 있었던 것이다.부끄럽게도 책을 다 읽고 나서야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졌기에 이 책은 단숨에 19세기의 베스트셀러 문학으로 부상했던 것이다.

다 읽고 다시 서문으로 돌아 가 보았다. 그제서야 작가 루이스 캐럴이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됐다. 예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8살 아들과 그의 친구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한 엄마가 아이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만들어서 해준 적이 있다. 워낙 입담 좋은 엄마라 재미있게 이야기해줄 것은 알았지만 어른의 기준으로 보면 하나도 재미없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배꼽을 잡고 깔깔대는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딱 그 식이다. 가만 생각해보니 나도 그런 시절을 지나왔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면 충분히 상상되는 일에 즐거운 모험 이야기이다. 모든 게 앨리스의 꿈이었다는 결말은 살짝 어이없고 싱겁긴 했다.(이런 류의 이야기를 많이 접해서였겠지만 작품 발표 시기를 본다면 앨리스 이야기가 처음이지 않았을까) 첫 장에서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 가다가 우물에 빠지며 쭈욱 미끄러져 가는 것, 지금 생각해보니 그 장면은 앨리스가 꿈으로 빠져드는 것이라 볼 수 있었다. 그 뒤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는 우리가 꿈 속에서 헤맸을 때의 기분을 떠올린다면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것이었다. 앨리스가 상상한 이야기들은 아이들일 때 가능한 것. 아이에서 한겹씩 벗어날수록 현실로 진입한다. 루이스 캐럴이 쓴 서문을 여기에 옮겨보겠다. 그의 서문에는 왜 자신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썼는지 명확하게 밝혔기 때문이다.(나는 소설을 다 읽고 나서야 서문을 다시 읽고 이해했지만)

 

금빛으로 찬란한 오후

우리는 느긋하게 강물 위를 미끄러지네

기술은 부족하지만 작은 팔로

부지런히 양손으로 노를 젓는다네

어린 손들은 헛되이 노를 젓는 척하며

우리를 이끈다네

 

아, 철없는 세 아이들!

아직도 꿈에서 멋어나지 못한 이 시간에

가느다란 깃털 하나조차 날릴 수 없는 내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보채다니

하지만 이렇게 약한 목소리로

졸라대는 세 아이들을 이길 수는 없다네

 

거만한 첫째가 명령하듯 말하네

"시작하세요."

둘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지

"분명 재미있는 이야기일 거야!"

셋째는 일 분이 멀다하고 이야기에 끼어들지

 

그러다 갑자기 침묵이 내려앉고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좇아

신비롭고 새로운 경이로 가득 찬 나라를 누비며

꿈속의 아이를 따라간다네

새들과 동물들의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모두 그렇다고 믿으면서

 

상상의 샘이 메말라

더 이상 이야기를 할 수 없게 되면

이야기꿈은 진이 다 빠진 목소리로

"나머지는 다음에"라고 말하네

"지금이 다음이에요."라는

행복한 목소리들이 울리네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는 이렇게 자라났다네

천천히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신기한 사건들을 쌓아올리며

그리고 이제 이야기는 끝났으니

행복한 사공들인 우리들은

저무는 태양 아래에서 노를 저어 집으로 돌아가네

 

앨리스! 이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너의 부드러운 손으로

어린 날들의 꿈이 뒤얽힌

신비로운 기억의 장소에 두고 오지 않겠니

머나먼 나라에서 가져온

순례자들의 시든 꽃다발처럼

 

 

 

 

이 책을 다 읽고 다시 서문을 읽었을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왜 탄생하게 되었는지 충분히 납득되었다. 어른이 되면 이렇게 '납득'이 되어야 받아들이니, 자꾸 논리를 따지게 된다.  그래서 논리로 무장한 어른이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읽으면 '뭐 이딴 이야기가 다 있어?' 할지도 모른다. 순수한 영혼이면서 삶의 경험이 아주 적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접근할 때 한번쯤 상상해본 세계들이 글자들 속에서 펼쳐진다는 신비로움을 경험하며 환호성을 지를 것이다. 그래서 아직 글밥 많은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아들에게 내가 읽어줄까 한다. 하루에 한 챕터씩 읽는다면 총 2주가 걸린다. 읽는 내내 내가 더 행복할 것 같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웃음과 표정을 상상만 해도 이 에미는 이미 최상의 행복지수를 찍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g********s 2015.11.09. 신고 공감 9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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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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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책뿐만 아니라 영화,캐릭터상품등으로 유명하죠 이 책은 일단 그림도 너무 예쁘고 두껍습니다. 소장용으로 아주 딱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책말고도 다른 시리즈도 있는데 구매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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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책뿐만 아니라 영화,캐릭터상품등으로 유명하죠

이 책은 일단 그림도 너무 예쁘고 두껍습니다.

소장용으로 아주 딱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책말고도 다른 시리즈도 있는데

구매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9 2015.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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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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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의 메타포로 자주 쓰이는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1865)이 책으로 전세계적인 동화작가가 된 루이스 캐럴은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에게는 관심이 많았습니다.저자는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였는데, 옥스퍼드 대학 학장의 어린 딸 앨리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고, 그 앨리스가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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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의 메타포로 자주 쓰이는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1865)

이 책으로 전세계적인 동화작가가 된 루이스 캐럴은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에게는 관심이 많았습니다.

저자는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였는데, 옥스퍼드 대학 학장의 어린 딸 앨리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고, 그 앨리스가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인거죠.

책에는 영어발음에 관한 언어유희가 많이 나오는데, 영어에 약한 저는 밑에 나오는 설명문구를 보기 전에는 웃을 수가 없었다는...

이 책이 사랑받았던 이유는
강요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예의다’ 라고 책 속에 은연중에 나오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를들면,, 앨리스가 혼잣말로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말했다’ 라는 표현이 많거든요.

지금은 이 책이 아니더라도 교육용 자료가 많지만 그런 것들이 부족했던 그 당시를 생각하면 제가 그 시절의 부모였어도 이 책을 구입했을것 같아요.

물론 그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요즘의 아이들도 그 시절의 아이들만큼이나 좋아할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럴것이다’ 라고 쉽게 대답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요즘의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다른 것들이 너무나 많잖아요.

온라인에 접속만 하면
내가 상상을 하기도 전에 펼쳐지는 수많은 가상의 세계가 있고, 그런 것을 너무 많이 보고 자라는 아이들이끼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상상의 힘’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동화책의 매력이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동화를 더 많이 읽어줘야 겠다 하고 다짐해 봅니다.

이미 내용은 다 안다고 자신했던 책을 엄마가 되고 나서 다시 읽으니 그 생각도 다채로워 집니다.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해당 리뷰는 허밍버드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i*********m 2021.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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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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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루이스 캐럴 저.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세계명작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사면서 같이 샀는데 캬아 역시나 표지부터가 분홍분홍하니 너무 이쁘고, 어릴때 아무생각 없이 읽었던 동화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니 아 이런 내용들이 이런 의미의 내용들이 숨겨져 있엇구나 하고 또 다른 깨달음(?)을 얻었던 그런 글이었던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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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저.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세계명작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사면서 같이 샀는데 캬아 역시나 표지부터가 분홍분홍하니 너무 이쁘고, 어릴때 아무생각 없이 읽었던 동화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니 아 이런 내용들이 이런 의미의 내용들이 숨겨져 있엇구나 하고 또 다른 깨달음(?)을 얻었던 그런 글이었던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보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추천한다

YES마니아 : 로얄 h******w 2017.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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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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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의 힘이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시간이 흘러도 여러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다른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으며계속 출간되니 말입니다.허밍버드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원작자의 삽화를 그대로 실었습니다.겉 표지도 핑크색에 글씨는 금박으로.... 고급스러운 책으로 나왔어요..어른이 되서 다시 읽은 이 책은 모든일들이 앨리스의 꿈이었다는 다소 어이없고 싱거운결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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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의 힘이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여러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다른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계속 출간되니 말입니다.

허밍버드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원작자의 삽화를 그대로 실었습니다.
겉 표지도 핑크색에 글씨는 금박으로.... 고급스러운 책으로 나왔어요..

어른이 되서 다시 읽은 이 책은 모든일들이 앨리스의 꿈이었다는 다소 어이없고 싱거운
결말이지만 이 책이 쓰여진 의도를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일 것입니다.

어른이 되니 아이들처럼 모든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수함이
사라진것 같아 살짝 서운해지네요.

 

 

 

h****7 201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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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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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버드 클래식의 첫 번째 책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허밍버드? 머지?  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게될 것이다. 허밍버드 클래식은 고전을 성인이된 후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기획된 시리즈다.책표지가 이뻤다.읽고 싶어서라기보다, 기획에 마음을 뺐겨서라기 보다는 분홍색 표지가 너무나이뻐 책장에 이쁜 책 하나 정도는 있으면 책장이 환해 질 듯해 구입했다.(너무.. 솔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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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버드 클래식의 첫 번째 책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허밍버드? 머지?  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게될 것이다.

허밍버드 클래식은 고전을 성인이된 후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기획된 시리즈다.



책표지가 이뻤다.

읽고 싶어서라기보다, 기획에 마음을 뺐겨서라기 보다는 분홍색 표지가 너무나이뻐 책장에 이쁜 책 하나 정도는 있으면 책장이 환해 질 듯해 구입했다.(너무.. 솔직했나?)



난, 책이 이뻐서, 책 제목 보고 또는 글귀를 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젠 실패하지 않기 위해 미리보기를 통해 ... 미리 보고 구입을 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렇다 보니 실패한 경우가 종종 있다. 

제목에 끌려 구입한 경우가 종종 그렇다. 내가 읽고 싶었던 내용과는 전혀다른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들이  종종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동화로도 인정받은 책이기 때문에 이쁘다 라는 미적요소에 끌려 구입한다고 해도 실패는 아니기 때문에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구매를 했다.

(나의 합리화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나중에 우리 딸이 커서 읽어도 되니.. ㅎㅎㅎ)


어릴적 난 책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책으로 읽은 기억은 없었던 것 같고 애니매이션으로  본 기억 뿐이다.



난 앨리스보다는   토끼가 너무 귀엽다.



나는 동화책이니 예전 내가 읽었던 동화책 처럼 클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는 작았다. 작다 보니 가방에 쏙 들어 갔고 가지고다니면서 읽기엔 딱 적당했다.

(동화책은 항상 컸던 기억이 있어서 난 이 책 또한 동화책 처럼 두껍고 클 줄 알았는데 어른들을 위해 재해석된 책이여서 그런지 어릴적 읽었던 동화책 이미지와는 달리 어른들의 관점이 많이 반영되어 있는 듯했다.)




'앨리스는 토끼가 "이런 , 안돼 늦을지도 몰라!" 하고 혼자 중얼거리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 하지만 토끼가 조끼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 들어다본 뒤 다시 서둘러 뛰기 시작하자 앨리스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토끼가 말하는 것에는 놀라지 않았지만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 뛰어가는 토끼에 끌려 앨리스는 토끼를 따라갔다.


'앨리스는 다시 어떻게 밖으로 나올 지 생각해볼 틈도 없이 토끼를 따라 굴로 뛰어 들어 갔다.

마치 터널처럼 곧게 이어지던 굴은 어느 순간 갑자기 밑으로 푹 꺼졌다. 앨리스는 미처 멈추지 못했고, 깊은 우물 같은 곳으로 떨어졌다.'


토끼를 따라 뛰어가는 순간 이제부터 앨리스는 상상그 이상의 이상한 나라에 입장하였다는 걸 알리는 글귀이다. 이제.. 앨리스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라는 말이다. 


 어른들을 위해 재해석한 책이라서 그런지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어른들만 이해할 수 있는 풍자들이 종종 나와있어 이 책은 동화지? 허구가 80%인 동화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동심의 세계에 잠깐 갔다 돌아 올 수 있는 기획 의도가 충분히 담아 있는 책이다.  

어린시절 지금 우리 딸만 봐도 그렇다. 

신데릴라 보면서 신데릴라가 되고 싶어 하는,  EBS 에서 반영하는 번개맨을 보면서 똑같이 번개파워를 달리면서 놀고 있는  허구의 인물을 현실세계와 가상을 구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이! 

하지만  어른이 된 후에는 산타할아버지도 없고,  동화속 인물들은 모두 허구의 인물이라는걸 아는 어른들이 읽는 책엔 이건 동화니 허구가 있어도 이해하고 동화라고 생각하면서 읽어 주십시오 라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지금보다 더 나이를 먹지 않는 방법도 있겠지? 그렇게만 된다면 할머니가 되지 않을 테니 정말 기쁠 텐데, 하지만... 그렇다면 공부를 계속해야 하잖아. 오 .. 그건 정말 싫어"



이 문구를 보는 순간 

어린아이의 감정이 있으면서도 어른들의 감정이 담겨져 있는 문구인 듯했다.

한동안 이 문구에  무엇이 담겨져 있나 ..... 하며  잠시 딴생각을 했다. 



어린아이들이라면은 빨리 컸으면하고 빨리 어른이길 바란다지만. 

어른들은 반대다. 

더 어려질 수 없다면 지금보다는 나이를 먹고 싶어 하지않는 어른의 마음을 조금은 담고 있는 듯 했다. 



작은 병을 마실때마다  마법 때문에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는 앨리스


정말 상상 그이상의 이상한 나라이다. 

웃고 있는 고양이 아기인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돼지, 개구리 등등 동화속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어른이 된 후에 읽으면 유치할 수 있는 동화일텐데  종종 언어유희를 통해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정말, 신기한데! 오늘은 전부다 이상한 일만 일어나네 이번에도 또 이상한 일이 일어 나겠지?"



이 말을 통해서만으로도 이 곳은 정말 이상한 나라라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이 문구는 자꾸만 앨리스에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 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 이번에는 잘해보자"



지금까지 있었던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이야기를 앨리스가 꾼 꿈 이야기.


'앨리스의 언니는 마지막으로 어린꼬마 여동생이 다 자라 어른이 된 모습을 그려 보았다. 힘든 나날들이 지나가더라고 앨리스는 꾸임없고 사랑스러운 어린시절의 동심을 간직할 것이다. 그녀는 앨리스 앞에 모인 어린아이들이 두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먼 옛날에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 해 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었다. 앨리스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화상하며 아이들의 단순한 즐거움을 보며 기뻐하고 또 단순한 슬픔을 함께 나눌것이다. 그렇게 앨리스는 행복한 여름날들을 보내게 될 것이다.' 



마지막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그동안  정신없이 일하며 정신없이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어른들에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릴적 느꼈던 어릴적 간직했던 순수함을 생각하며 잠시.... 쉬었다 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신에게도 어릴적 한없이 밝게 웃으면 크게 웃긴 이야기가 아니여도 하하하하 하면서 웃었던  지금보다는  걱정 근심이 적었던 때가 있지 않냐 그때의  당신의 모습을 잊지 말고.. 지금 당장은 조금은 버겁기도하고 , 힘들고, 아프기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고전 동화를 통해 잠시 어릴적 모습을 회상하면서 어릴적 감정을 다시 느끼며 한템포 쉬어가 충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YES마니아 : 로얄 l******3 2015.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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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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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의 는 환상의 세계와 논리의 세계가 절묘하게 만나는 말장난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15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고전이다. 어린아이들이 완전히 빠져들어 읽기에는 오히려 어려운 책이라는 비평가들의 분석이 있을 만큼 어른이 된 후 다시 읽었을 때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다시 읽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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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의 는 환상의 세계와 논리의 세계가 절묘하게 만나는 말장난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15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고전이다. 어린아이들이 완전히 빠져들어 읽기에는 오히려 어려운 책이라는 비평가들의 분석이 있을 만큼 어른이 된 후 다시 읽었을 때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다시 읽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다들 아시겠지만, 책 내용은 이상한 나라를 꿈나라 여행하는 앨리스의 모험기입니다. 이상한 나라는 각종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어린 소녀 앨리스의 눈높이에 맞춘 넌센스적인 이야기로 가득한 그야말로 ‘이상한 나라’입니다. 읽는 도중에 이건 뭐지…이해가 전혀 안되는 부분도 많아요. 이런 쪽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좋을 것 같아요. 다 큰 어른들이 보기엔 실없다…ㅋㅋ 라고 생각할 수 도 있는 부분들이지만.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렇게 이야기가 뒤죽박죽인 것 같으면서 그 속에는 해석하기에 따라 더 깊은 의미가 있기도 한 것 같다는 이야기~
  아쉬운 점은 말장난 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원서 그대로 읽어야 책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해석이나 번역을 할 때 조금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하구요. 영어 원서로 한번 읽어볼까 싶습니다.

책에서 나온 인상 깊은 구절들 몇 가지 소개하면서, 이에 대해 제가 혼자 생각하고 끄적여 본 해석도 덧붙여 볼게요.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원래 키만큼 더 크는 일이야. 두 번째로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는 거야. 이게 가장 좋은 계획이야.

키가 커졌다 작아졌다, 몸집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면서 앨리스는 결국 자신의 원래 키를 되찾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고 행복한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이 모든 사람의 인생 목표라는 것을 말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n*********i 2025.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기억속의 앨리스를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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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찾는 블로그에서 사진과 함께 써 있던 문장이 가슴에 남아 주문해서 읽게 된 책이다. 어릴적부터 많이 들어온 익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알고는 있었느나,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다. 올초에 빨강머리앤을 다시 읽으면서도 그렇고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읽어보면 내가 알던 내용과 상이한 부분이 많다. 내가 그만큼 나이를 먹어서 일까? 같은 책이라도 내가 처한 상황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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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찾는 블로그에서 사진과 함께 써 있던 문장이 가슴에 남아 주문해서 읽게 된 책이다. 어릴적부터 많이 들어온 익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알고는 있었느나,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다. 올초에 빨강머리앤을 다시 읽으면서도 그렇고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읽어보면 내가 알던 내용과 상이한 부분이 많다. 내가 그만큼 나이를 먹어서 일까? 같은 책이라도 내가 처한 상황과 나이를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뭐랄까 즐거움 보다는 뭔가 잘 모르겠는 그래서 더 이상하게 느껴지는 그런 책이다.
내가 이책을 주문해서 읽게 된 포인트가 된 부분이다.

P.102~104
“체셔 고양이야!”
쳬셔 고양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고민하던 앨리스가 소심하게 말을 시작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조금 더 크게 입을 벌려 씨익 웃을 뿐이었다.
'그래, 기분이 좋은 모양이야.'
이렇게 생각한 앨리스는 말을 계속했다.
“내가 여기서 어디로 가야 좋을지 알려줄 수 있겠니?”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 가에 달려 있지.”
고양이가 말했다.
“난 어디로 가더라도 상관없어.”
“그러면 어디로 가더라도 상관없겠네.”
'어딘가에 도착하기만 한다면 말이야.”
앨리스는 설명을 덧붙였다.
“오, 충분히 걷기만 한다면 어딘가에 도착하는 법이야.”
고양이가 말했다.

_____어디로 가야할지는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 가에 달려 있다는 고양이의 말이 우리네 인생의 목적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목표점이 있어야 그곳을 향해 길을 갈텐데...그 목표라는 것이 모호하고 내것이 아니기에 늘 방황하고 길을 헤메는 우리네 모습에 일침을 가하는 것 같다.
어디로 가도 상관없다는 말에 충분히 걷기만 한다면 어딘가에 도착하는 법이지. 란 고양이의 대답에 어디를 가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고민해보지 않고, 그냥 우리 주변 사람들이 사는 모습대로 따라 살면 도착지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도착지가 내가 원했던 곳일지, 아닐지는 그누구도 모른다는 사실.

P.152~153
앨리스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동의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였던 공작부인이 말했다.
“근처에 커다란 겨자 광산(mine)이 있어. 여기서의 교훈은 이거란다. 내 것(mine)이 많아질수록 네 것은 줄어든다.”** **'광산'과 '내 것'은 ‘mine’이라는 한 단어를 쓴다.
“아, 이제 알겠어요!”
공작부인의 말은 듣고 있지도 않던 앨리스가 외쳤다.
“겨자는 채소예요. 채소처럼 보이진 않지만 분명 채소예요.”
“네 말이 맞아. 여기서의 교훈은 이거지. '네가 보이고 싶은 대로 되어라.' 좀 더 단순하게 말하면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대로 보이는 네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 이상의 다른 무엇일 거라고 상상하지 말라. 네가 다른 무엇이었거나 혹은 다른 무엇일 수도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다르게 보였을 테니까.”

_____'내 것이 많아질수록 네 것은 줄어든다.' 이것이 진리지만 왠지 이말이 씁쓸하게 느껴지는 건 너와 내가 함께 많아지고 함께 줄어들길 바라는 비현실적인 마음 때문일까?
'네가 보이고 싶은 대로 되어라.' 나는 혼자 우쭐해질 때가 있다. 미래의 상상속의 내 모습을 그려보다 느끼는 현실로는 이루고 있지 못한 미래의 환상들...그냥 그걸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가끔은 냉혹한 현실에서 위로가 되니깐. 내가 아닌 다른 나의 모습을 기대하진 않는다. 그건 허상에 지나지 않으니깐, 그러나 내가 그렇게 되고 싶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변하려고 하루하루 고분분투하는 나의 모습에서 곧 그런 모습을 본다.

이책을 시간이 좀 더 흐른뒤에 한글판 한번 영문판 한번을 다시 정독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내 이해력이 부족한 문제도 있겠지만,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정확히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깊은 내용을 이해하기엔 아직은 역부족인듯 싶다.
s*******e 2017.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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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찾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게 되었다.  어릴 적 읽은 동화들은 하나같이 잘 기억이 안나고 단편적인 장면들만 남아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경우에도 그랬다. 빨간머리 앤이나 어린왕자의 경우에는 어른이 되어 읽었을 때의 다른 감상이 있었기에 기대를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경우는 잘 모르겠다... 책 내내 이어지는 말장난들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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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을 찾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게 되었다. 

어릴 적 읽은 동화들은 하나같이 잘 기억이 안나고 단편적인 장면들만 남아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경우에도 그랬다.

빨간머리 앤이나 어린왕자의 경우에는 어른이 되어 읽었을 때의 다른 감상이 있었기에 기대를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경우는 잘 모르겠다...

책 내내 이어지는 말장난들이 영어권 어린이들에게는 너무 좋은 학습법이자 흥미로운 구석일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는 안그래도 정신 없는 이상한 나라에 그런 말장난이 더해지니 산만하게 느껴져 책에 몰입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앨리스가 꿈에서 깨어나며 끝나버린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가 다소 허무하기도 했다. 이렇게 느끼는 내가 너무나도 삭막한 어른이 되어버린 것일까? 언젠가 상황이 조금 바뀌어 이 책을 다시 읽게 된다면 다른 감상문을 써내려갈 수 있을 지 궁금하다.

j*****g 2023.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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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책장을 정리하다.핑크책 표지가 눈에 들어왔다.어릴적 만화로 본 적이 있었고,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본 적이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앨리스가 다녀온 세상은 정말 우스꽝스러운 것들이 가득했다.하지만 그 곳은 우스꽝스러운 것들만 존재하는 곳은 아니였다.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들이 나눈 장난스럽고 말도 안되는 말들이 조금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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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책장을 정리하다.

핑크책 표지가 눈에 들어왔다.

어릴적 만화로 본 적이 있었고,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본 적이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가 다녀온 세상은 정말 우스꽝스러운 것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 곳은 우스꽝스러운 것들만 존재하는 곳은 아니였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들이 나눈 장난스럽고 말도 안되는 말들이 조금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말들이였다.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같은 동화라도 어떻게 번역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걸 이번에 경험하게 되었다.

만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구입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솔직히 말해 이 책 말도 다른 책을 구입하길 추처하고 싶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오해하지 말했으면 한다. 


"모든 사람이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지금 보다 훨씬 빠르게 돌아갈거다."


과연 그럴까?

모든 사람들이 지금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시간에 쫒겨 흘러가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지 않을까? 과연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며 살아가면 지금 보다 휠씬 빠르게 돌아갈까? 난 개인적으로 조금 더 느리게 그리고 복잡하게 소란스럽게 돌아 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들이 지금은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라 생각이라는 건 하면 할 수록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니 그리고 생각의 나무를 키우면 키울수록 고집이라는게 생겨 나의 의견을 무시하는사람 혹은 비난하는 사람 쉽게 말게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들에게 멍청해! 라고 말할 지도 모르고 그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도 있기에 ... 조금은 생각할 수 있는 글귀였다. 


앨리스의 여행은 토끼의 모습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속에서 많은 동물들을 만나고  이해할 수 없는 모든 것을 경험한듯하다. 앨리스가 다녀온 세상은 어떤 선택을 하든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은 맞추기 싫어해 네가 시간을 잘 대해준다면 시간은 네가 원하는 대로 시계를 맞춰줄거야" 라는 책속 글귀처럼 그 속 안에서 우스꽝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그 세상속에서 흘러가는 시간을 투정부리기 보다는 그 시간은 시간답게 잘 보낼 수 있다.  앨리스가 처음 만난 토끼의 모습이 시계를 보여 늦었어 빨리가야해라는 말을 하는 것 처럼 시간을 촉박하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모든 행동이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고, 괜찮아 모자장수처럼 주어진 시간을 조금은 여유롭게 쓸 수 있는 사람은 몸에 여유가 느껴지는게 아닐까?


앨리스 책을 읽으면서 난 이 글귀가 가장 좋았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대로 보이는 네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 이상의 다른 무엇일 거라고 상상하지말라 네가 다른 무엇이었거나 혹은 다른 무엇일 수도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다르게 보였을 테니까."


난 이 글귀가 너무 좋았다.

나는 소심했고, 다른사람들이 날 좋게 생각해 주길 바래 그렇게 행동했고,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나를 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라며 타인을 위한 삶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다 보니 지쳐 지금 동굴속에 갇혀 있지만 물론 지금의 시간도 난 좋다.

그럴필요가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귀 처럼 나를 바라보든 사람의 시선까지 생각하며 행동할 필요는 없다.

그들이 나를 다르게 생각했으면 그렇게 생각 했을 것이고. 그리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크게 중요하지 않을 일이였다. 


솔직히 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 번역의 책은 조금은 비추한다.

결론도 갑자기 끝낸것 같고 이야기도 그냥 훅훅 흘러가는것 같아서. 

그리고 내가 지금 앨리스를 읽고 있는건지.. 먼지 모를 정도의 어수선한 부분이 솔직히 조금 많았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l******3 2020.03.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