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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랄때는 남자들은 왠만한 일에는 눈물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어른들의 하시는 말씀을 듣고서 자랐다. 그런 말을 듣고서 자란 세대들이 이제는 중년이 되었다. 예전과 달리 평생 직장이란 말이 없어진지가 한참 되었고 능력 있고 유능한 후배들과 일에 알게모르게 스트레스 역시 많이 받고 있다. 오직 가족을 위해 쉽게 직장을 나올수도 그렇다고 가족에게 자신의 힘든 상황을 이해시키는 이야기도 쉽게 꺼내지 못하고 혼자서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사는데에 익숙해져 있다. 몸과 정신에 쌓이는 고충이 심해질수록 어느순간 나는 무엇인가? 왜 이러고 살지? 하는 등의 한탄과 외로움이 한꺼번에 몰려오게 된다. 여자처럼 드라마를 보거나 취미생활, 친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적기에 남자들이 술자리를 통해 그나마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지만 어느순간 점점 더 외로움에 시달리고 삶에 대한 회의마저도 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여자인 나도 한번씩 외롭다는 생각을 한다. 모든 사람들은 결국 외로운 존재라지만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살았던 남자들은 점점 더 자식에게서 멀어지고 아내는 남편을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가족에게 자신의 존재는 무엇인지... 책을 읽는내내 남자들의 고충은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서도 나를 먼저 생각하는 습관에 젖어 있어 자연스럽게 남편의 외로움과 고독감에 대해서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책에는 남자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되고 남자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은 완벽하지 못했으면서도 자식에게는 완벽함을 요구하는 아버지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는 결국 자기 자식에게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거나 직장을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되고 생계를 위해 치킨집을 열었지만 돈에 쪼들려 아내의 도움을 필요로 했지만 여태 어머니를 돌보던 것에서 이제 벗어나 다른 여자들처럼 취미생활도 갖고 즐거움을 찾고 싶은데 부부가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이 쌓여 금기하는 이혼까지 생각하게 되고 상담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들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로 인해 고통을 받은 남자는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을 아내에게 보게 되는 것이 너무나 싫어 가족에게 점점 멀어졌는데 상담을 통해 전해들은 떨리는 목소리의 아내의 음성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누나에게는 끔찍이도 잘하면서 자식과 아내가 있는 가정에는 소홀한 남편에게 갖게 된 서운한 감정 등의 다양한 상담 사례는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 갖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사람은 변한다. 허나 자신의 삶의 방식이 굳어진 사람들은 변화기가 쉽지 않다. 중년의 남성들 역시 쉽지 않은데 이럴때 변화하기 위해서 자신의 과거를 들여다 보고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변화된 나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공간 '골방'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골방에서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토닥거릴 심적으로 회복할 시간을 보낼 골방의 중요성이...
정신없이 달려와 문득 멈춰 서 보니 남은 건 외로움뿐, 그 어디에도 편히 마음 둘 곳이 없다. 걸어온 길과 가야 할 길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멈춰 서서 골방으로 들어가라. 그리고 그곳에서 잃어버린 '나'를 만나자. - p 274 -
몇달 전에 나의 옆지기도 직장에서의 고충 때문에 한창 예민했던 적이 있었다. 순간적인 감정이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했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 소화가 안되어 병원을 다니기도 했다. 생전 이런 말을 꺼낸적이 없다가 갑자기 감정을 토로하기에 순간적으로 놀랐었다. 며칠이 지나면서 차츰 원래의 생활 리듬을 찾아갔지만 여전히 마음속에는 그 때의 감정이 해소되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을 한다. 이제라도 남편만의 작은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
남자들의 공간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라 남성들이 읽으면 좋겠지만 남성들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이해하기 위해 여자들이 먼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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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여자와 대비하여 '남자'가 가져야 할 것에 용감하고 힘이 세며 날렵함, 적극적이고 환경 주도적이며 감정보다 이성을 중요시하는 '남성스러움'을 이야기한다. 또 많은 남자들이 그런 남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노력이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진정한 남성스러움, 더 나아가 나 자신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 결국 나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남자도 외로움을 느끼고, 슬픔 감정에 눈물을 쏟을 수도 있으며, 삶에 지쳐 힘들다는 하소연을 할 수 있다. 남자도 사람이지 않은가. 책에서는 남자에게 필요한 시간과 공간 즉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아야 할 '시간'과 나를 만나기 위한 '공간'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공간은 '골방'으로 표현된다. 골방은 물리적인 공간일 수도 있지만 진정한 나를 만나기 위한 내 마음의 일부분일 수도 있다. 책의 앞부분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제발 내일 아침에 회사에 폭탄이라도 떨어져서 출근 안했으면 좋겠다. - p.42 스트레스로 찌들은 직장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실 10년 쯤 전의 내 모습이다. 지금은 비교적 자유롭게 시간배분을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일반 회사원이라면 하루 일정을 나를 위해 배분한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 그 시간은 오로지 회사의 수익 창출을 위해 사용될 뿐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그것은 핑계일 뿐이다. 다른 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길이어도 내가 선택한 길이고 그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다면 빨리 유턴을 해야 하고, 방향 전환을 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은 필요하다. 이제 입사한 지 서너달 밖에 되지 않는 회사원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너무 피곤해서 주말에 쉬는 것만으로도 부족할 것 같아요".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 뒤를 돌아보고 앞을 설계할 전환점이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남자의 공간'에서 충분한 사색과 고민을 통해 가능하다. 이것이 이 책의 주안점이다. 감정에 사로잡히는 순간이 바로 지옥이다. 다시 말해 '내가 나를 놓쳐 보지 못할 때'가 지옥인 것이다. - p.43 바쁘게 사는 남자들은 여름휴가나 연차도 온전히 충분한 휴식으로 삼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라고 하소연한다. 그런 면에서 자기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은 더군다나 어려운 일일 것이다. 저자는 성찰을 마음껏 나 자신을 탐색하고 들여다보는 작업'이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자기 성찰을 하는 이유는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지금보다 더 성숙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함이다(p.121). 스키를 다러 간다거나 모처럼 친구들과 모여 맥주 한잔을 기울이는 일은 물론 즐겁다. 하지만 그런 활동을 하면서 나를 들여다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면에서 성찰과 놀이는 구분될 필요가 있다. - p.115 저자 두명은 모두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현재 상담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책에서도 저자들의 임상 상담경험들이 다수 소개되고 있다. 비교적 쉬운 단어들과 문장들로 구성되어 책 읽기는 그리 껄끄럽지는 않다. 또한 심리나 상담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들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정의와 용례를 충분히 설명해 주고 있어 본문내에서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인간의 심리와 자기성찰 그리고 좀더 올바른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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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니, 최근에 읽은 [내면 산책자의 시간](김명인 / 돌베개)에 실린 글이 떠올랐습니다. "사치스러운 이야기 같지만 사람에겐 가끔 격별과 유적(流謫)의 시간이 필요하다. 가급적 먼 곳으로 가서 생의 짐들을 내려놓고 홀로 눈뜨고 홀로 밥 해 먹고 홀로 설거지하고 홀로 빨래하고 홀로 걷고 홀로 돌아와 문 열고 들어가서 홀로 불을 켜고 홀로 책 읽고 홀로 생각하고 홀로 잠드는 그런 시간이.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나 다른 모든 것들은 저 소실점 부근에 남겨 두고 홀로 자기의 거대한 그림자와 맞서는 시간이. 너는 누구냐 무엇하러 여기까지 나를 따라왔느냐 하고 묻는 절대의 시간이..." '홀로'라는 말이 무척 많이 나오지요? 그리고 맨처음 나오는 '사치스러운 이야기'라는 부분이 결코 사치스러운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치가 아닌 '필수'의 시간으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너나 없이 서로 힘든 나날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혀 안 그러시다구요? 매일 매일이 Oh~ Happy Day시라구요? 아, 그렇다면 제가 졌습니다. 당신이 부러우니까요. 이 책은 두 사람의 상담심리학 전공자가 공저로 낸 책입니다. 타이틀은 [남자의 공간]이라고 되어 있지만, 어찌 남자들에게만 공간이 필요하겠습니까. 단지 출판사에서 중년의 남자들을 타겟으로 하다보니 제목이 그리 붙은 것이지요. 우선은 40대 위 아래 학년 학생들이 읽으면 좋겠구요. 이 학생들과 한 지붕 밑에서 살아가는 여인들도 함께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책은 3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남자, 홀로 골방에 들어가다. 남자가 마주해야 할 여섯 가지. 그리고 남자의 눈물은 아름답다, 골방을 나서며..입니다. 우선 '골방'이라는 공간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적인 공간이 가능하다면 만들면 좋겠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요. 우선 집 안을 둘러보시지요. 안방은 아이들에겐 엄마방이고, 아이들방은 당연히 자기네들 방이고, 아빠 방은요? 거실 소파? 이렇게 놓고 보면 전 그래도 행복한 축에 속하겠군요. 작지만 내 서재가 따로 있으니까 그냥 감지덕지 제 '골방'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저자들은 현실적으로 내'골방'을 만들지 못할 경우엔 '내면의 골방'이라도 만들기를 바라고 있군요. 요즘 마음의 문제를 다루고 해결을 도와주는 '심리 상담실'이 때 아닌 호황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심리학 전공자들의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고 합니다. 2012년에 힐링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았지요. 힐링 음악, 음식, 체조 또는 운동, 서적 등등. 이미 약 10년 전부터 유망 분야로 내다보이긴 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힐링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우리의 내적 삶이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책은 실제로 학교와 직장에서 상담을 주고 받았던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별과 나이를 떠나서 나와 당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단지 아직 드러내놓지 않았을 따름입니다. "남자들은 마음 속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서 유령과도 같은 존재들이다. 심적 존재감의 부재가 느껴진다. 상담실에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부인이 많지만 정작 남편은 상담실에 나오지 않는다. 아들은 아버지와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투덜대는데, 아버지는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뭐 어쩌라고?' 식이다." 저자(이하 단수로 칭합니다)는 이 책은 자기 치유서라고 합니다. 마음을 치유하는 데 우선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단연 '드러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이에게 지금 당장 나를 드러내 놓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내 안의 나를 바라보는 나에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 놓으라는 이야깁니다. 곧 '자기 직면'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가. 심리학을 전공 안했지만, 이 어디서는 사실 어렸을 때 기억부터 더듬어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직 내 안에 응어리진 부분, 풀리지 않은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저자 역시 고통의 뿌리를 어린 시절의 아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우리가 안고 끙끙거리는 마음 속 고통의 원인을 한두 마디로 간단하게 표현한다면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사랑을 얻지 못해 일어나는 화'로 설명 할 수 있다. 충분한 관심과 보살핌이 부족했던 사람은 평생을 '사랑을 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타이틀만 갖고는 선뜻 이해가 되시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자가 권유하는 골방 작업(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5단계)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Step 1 : 골방으로 들어가라. Step 2 : 골방에서 자신의 감정을 경험하라. Step 3 : 골방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관찰하라. Step 4 : 골방에서 자신의 깊은 핵심감정을 깨달아라. Step 5 : 골방에서 깨달은 바를 삶의 현장에서 연습하라. 나 자신의 정신적인 성숙함을 가늠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내가 무엇에 집착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집착은 충족되지 못하는 밑빠진 독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괴로움'을 불러 일으킵니다. 집착은 나에 대한 생각, 충족되지 못한 부분으로 꽉 차 있는 심리적 혼란 상태입니다. 몰입하고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릅니다. 그래서 최고의 몰입은 바로 집착이 없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구스타브 융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융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근본적으로 전체가 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융이 언급하는 전체성이란 무의식과 의식의 통합을 뜻합니다. 아울러 융은 정신적인 문제는 자기로부터의 소외와 단절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자기로부터 단절되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전체로서의 자기로 살지 못하고 의식적인 부분에만 집착하며 살아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마음 깊은 곳의 무의식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무의식과 의식이 서로 분열되어 대립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융은 '개성화(Individuation)'가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개성화란 쉽게 말해 '자기답게 되는 것(Coming to Selfhood)'을 뜻합니다. 의식적인 부분과 무의식적인 부분이 조화로운 균형 상태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 책의 키워드인 '골방'. 현실의 공간이든, 내 의식 한켠에 만들어주는 무형의 공간이든 간에 그 공간은 밖으로만 향하던 시선, 문제의 원인을 '네탓'으로 돌리던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보듬어 안는 시간입니다. 멈추면 쓰러질 것 같은 일상의 바퀴를 잠시 정지시키고 찬찬히 둘러보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그 '골방'에 너무 오래 머무르진 마십시다. 시간이 길어지다보면 좋은 생각이 아니라 잡념과 탄식이 그 공간을 채워 버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삶의 현장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지요.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성 중에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탄력성'이라는 개념이다. 어려움과 고통이 가득한 절망적인 상황을 똑같이 경험해도 어떤 사람은 건강한 방법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일어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고통이 주는 무게에 짓눌려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두 사람의 특성을 비교해 볼 때 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 것이 바로 '탄력성(Resilience)'이다."
도종환 시인의 詩를 함께 나누면서 리뷰를 마무리 하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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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다닐 무렵 고향집은 뜰이 있는 단층집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엌의 천장을 야트막하게 질러서 다락방을 만들었습니다. 부엌으로만 통하기 때문에 자주 올라갈 수는 없었지만, 다락에 나 있는 조그만 창문의 턱에 걸터앉으면 옆집과 뒷집의 뜰을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소설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하고 싶을 때면 다락에 올라가 창턱에 걸터앉아 책장을 넘기곤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고부터는 혼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형편이 안되기 때문에 옛날 고향집의 다락방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런 공간, 남자만의 골방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심리학을 전공한 이문희박사님과 박정민박사님이 같이 쓴 <남자의 공간>입니다. 집안에서도 집밖에서도 쌓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외로운 남성들을 위한 치유서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나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인 골방을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해보자(20쪽)”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투명유리 같은 아파트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기 어려운 남자라면 열린 공간 속에서 자신을 주변으로부터 분리시켜 가상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남자의 공간>은 치유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1부에서는 몸과 마음이 지쳐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어하는 우리 사회 남성들의 현재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중년의 남성들을 힘들게 하는 고통의 원인을 살펴보고 3부에서는 치유의 방법과 그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공간 골방에서는 먼저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어 분석해야 합니다.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이유로 문제를 은폐하고 끄집어 내지 않으려 들면 그 문제는 결국은 마음의 상처로 자신에게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또한 골방에서 조심해야 할 금기사항이 네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무작정 자신을 평가하러들지 말 것이며, 둘째는 자신을 남과 비교해서는 안될 것이며, 셋째는 책임을 부정하는 일이고, 넷째는 자신에게 무리한 요구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골방에 드는 것은 현실도피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건강한 도피인 것입니다. 즉, 자기 성찰을 통하여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내기 위함입니다. “자기 성찰이란 자기 자신에게로, 자기 자신의 경험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남이 아닌 자신의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그 주제가 내 삶에 어떻게 얼마만큼 개입하고 있는지 깨닫는 과정이다.(117쪽)”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기 성찰의 구체적 방법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침묵하고, 호흡에 집중하여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성찰의 과정에서 남자가 마주해야 하는 여섯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는 법, 둘째는 미처 몰랐던 내 안의 숨은 갈등, 셋째는 왜 타인의 사랑과 관심에 목을 매는가, 넷째는 책임지지 않으려는 못난 습관, 다섯째는 가장 무서운 적, 화, 그리고 여섯째는 나 자신이 싫은 진짜 이유 등입니다.
저자들이 독자들에게 다시 찾아준 골방은 ‘남자들이 잃어버린 영혼의 안식처’인 것입니다. 에필로그를 보면, “이유없는 짜증, 불안, 권태 등이 밀려올 때 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만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골방작업을 통해 나 스스로의 문제를 바로 알고, 이것이 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여파를 이해한다면 관계에서 오는 갈등뿐 아니라 내면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골방 작업의 목적은 단순히 고립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성찰을 통하여 외롭고 힘든 나를 치유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278쪽)”라고 요약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풍부한 심리상담사례를 인용하여 우리나라 남성들이 당면하고 있는 정신적인 압박감을 풀어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독자들이 스스로를 치유하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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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오늘 루루공주 서하맘이 소개해드릴 책은 '남자의 공간' 입니다.
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네~ 바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남자의 공간에 대한 책입니다.
서하맘도 대학 졸업 후 ~ 출산 몇달전까지 직장생활하다가 육아에 전념하며 전업주부로 생활하다보니 반복되는 단순노동에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니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볼멘소리를 자주 한답니다.
남편이 묵묵히 받아줘서 자주 투덜거렸는데요.
문뜩 되돌아 다시 생각해보니 남편도 여기껏 놀다온게 아니예요. 열심히 일하고 돌아왔는데 맨날 나만 힘들다 했습니다. 남편도 힘들텐데 말이죠.ㅠㅠㅠ
이렇게 우리 사회의 남자들은 지금 외롭습니다. 직장에서의 체면 때문에 가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아파도 아프다고,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할 수 없으니 말이죠.
“남자니까 힘든 게 당연한 거야” “그냥 속으로 삭히고 말지” “어차피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도 없어”라며 현실을 부정하는 사이 괴로움은 점점 쌓여만 간다고 합니다.
아침이 되면 다시 멀쩡한 얼굴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을 꾸려나가는 남자들. 어제 저녁 불거져 나왔던 아픔들은 또다시 가슴속에 묵혀둬야만 합니다.
그러는 사이 아내나 직장동료에게도 진심을 나누는 방법은 잊어버리고, 이제는 자신이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퇴근 후 회포를 푸는 술집, 노래방, 포장마차가 고작일 것입니다. 집이 있다고 해도 집은 아내의 공간에 가깝습니다. 물론 나만의 멋있는 서재를 꿈꿔보지만 바쁜 직장인에게는 사치일 뿐입니다. 남자들이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은 기껏해야 담배 피우러 나가는 베란다가 전부일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골방은 혼자 있을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픔을 혼자 끌어안고 끙끙거리지만 말고 골방으로 지혜롭게 도피하자! 이제 대한민국 남자들도 행복한 혼자를 꿈꿀 권리가 있다.
남자들에게도 지혜로운 도피가 필요합니다. 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해해줄 수 있는건 바로 우리 아내들이지요.
퇴근하고 들어와 쉬고있는 남편 옆으로 살며시 다가가 "요즘 많이 힘들지?"하며 이 책 한권 슬쩍 내밀어보세요.
남편에게 행복한 골방을 선물하는 당신은 진정 최고의 아내입니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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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살아가는 것이 팍팍하고 힘든것이 하루이틀전의 이야기는 아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한 두번의 고비를 거치기 마련이지만, 나름의 방법으로 이겨내거나 견디거나 피해가면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다만 그 옛날과 지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빠라지면서 극복해야할 어려움과 고비가 다양한 모습으로 더욱 빈번하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백수가 과로로 죽었다'는 말처럼 누구나 힘들겠지만, 살기 힘들어지는 속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사람들 중의 하나가 우리나라 남자들의 삶이 아닐까 한다. 일부 이의를 제기하는 여성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예전(아버지나 할아버지 세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여성의 삶은 상향곡선, 남성의 삶은 하향곡선을 그리고있는 것 같다. 사실 남성과 여성의 단순한 물리적 평등이 아니라 서로의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한 상대적 평등이라는 개념에서는 평등을 넘어서 역차별의 시대에 살고있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으니 말이다.(꼭 내가 그렇다는건 아니고..ㅋㅋㅋ)
어째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책 [남자의 공간]은 힘들고 지친 우리 남자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다. 부모의 아들로서, 아내의 남편으로서,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그리고 어느 조직의 일원으로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남자들을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이문희씨와 박정민씨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심리상담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두 전문가가 들려주는 남자들의 말못할 속사정과 그것을 다스리는 특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저자는 외롭고 지친 남자들의 치유를 위해 혼자만의 공간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마치 어린시절 부모님에게 혼나고 혼자 숨어들어 속상함에 눈물지엇던 골방 같은...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롯이 자신만의 공간 말이다. 치유의 공간은 단순히 물리적인 특정 공간으로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안의 공간도 포함된다고 말한다. 조용히 명상을 즐길 수 있는 혼자만의 물리적 공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정과 직장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에게 마음속 깊숙히 자신만의 골방을 마련해 두고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세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1부 '남자 홀로 골방에 가다'는 일상생활에서 심리적으로 나를 괴롭히는 문제들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치유를 위해서는 우선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작업이 우선이다. 1부에서는 저자들이 상담한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토대로 이시대를 사는 남자들의 속깊은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2부 '남자가 마주해야 할 여섯 가지'는 자신만의 공간에 들어가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3부 '남자의 눈물은 아름답다, 골방을 나서며'에서는 치유의 방법과 그 과정을 알려준다.
우리는 고통을 반복해서 격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된다.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결혼 후 다시 남편의 가정폭력에 고통받는 경우나, 강압적인 어머니를 둔 사람이 다시 성격이 드센 여자와 결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 의하면 이런 현상을 '반복 강압(Repetition Compulsion)'이라고 한다. 즉 어린 시절 사랑을 주지 않았던 부모님과 유사한 배우자를 만나서 받지 못했던 사람을 지속적으로 받으려고 하거나, 익숙함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무의식적인 선택이라고 한다. 낯선 건강함보다 편안한 병리가 때로는 더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알게 모르게 어린시절 성장과정에서 겪었던 어떤 일들로 인해서 성인이 된 후 정신과 행동을 지배받는 경우가 많이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핵심감정(어린 시절부터 반복해서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도 마찮가지 개념인 듯 하다. 이렇게 우리의 무의식 중에 자리잡고 있는 잘못된 경험과 생각들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찬찬히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드려다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문제를 감정적으로 느끼고, 문제의 원인을 과거에 있으며 내가 현재를 과거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삶의 방식을 바꿔보려는 작은 노력이 치유의 과정이다. 우리는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스스로를 단련시켜야 한다." _ 3부 남자의 눈물은 아름답다, 골방을 나서며. 중에서...
책을 다 읽고나서 남자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빠져서 나를 표현하고 내 속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방법을 모르고 살아왔다. 아니 그렇게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어질까봐 억지로 외면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혼잡한 세상속에서 힘들게 삶의 무게를 버티며 하루하루를 살고있는 이시대의 남자들이 이제는 조금더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고,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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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공간> 남자들 뿐만이 아니라 여자도 어린시절 부모님께 야단을 맞았을 경우 골방에 들어가 혹시 엄마가 친엄마가 아닐까? 친엄마는 어디에 계실까? 하는 등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가슴속에 과거의 상처 하나쯤은 품고 살아갑니다. 동시에 이것이 현재의 고통과 서로 엉켜 더 커다란 상처의 눈덩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더 단단하고 크게 말입니다. 치유되지않은 과거의 아픔, 그리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새롭게 굴러들어오는 아픔을 끌어안고 끙끙거리느라 우리는 이미 지칠 대로 지쳐 있습니다. 가정을 꾸리고 책임을 가져야 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가족에게 희생을 하며 살아가는 현대의 사회인들은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가고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술과 담배로 해결하려 하고 위안을 받기 때문에 몸은 점점 지쳐만 갈 뿐입니다. 집에서 아내의 기대 심리는 갈수록 높아만 가기 때문에 더욱 부담이 가중되어갈 뿐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만의 골방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합니다.거창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옆과 뒤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앞으로만 숨차게 달려가고 있는 힘든 일상에서 잠시 도피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작은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지금 외롭습니다. ‘남자니까 힘든 게 당연한 거야’, ‘그냥 속으로 삭히지 말지’, ‘어차피 내 애기를 들어줄 사람도 없어’, 이렇게 현실을 부정하는 사이, 오래 억업되어 온 감정들은 무뎌질대로 무뎌졌습니다. 골방에서의 작업을 통해 우리가 자주 만나게 되는 것은 바로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이다. 나 외의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당연한 감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지나치며 세상에 대한 탐색과 호기심을 과감히 접어버리고, 오로지 타인의 관심과 사랑에만 매이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중심 주체가 ‘사랑받느냐, 아니냐’ 로 제한될 수 있다. 공부를 하는 이유도, 실직에 목숨 걸고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유도, 승진에 울고 웃는 이유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크게 관여하고 있다면 내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마다 좌절하고 때로는 쉽게 포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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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는 남자의 공간이 필요하다. 예전 tv에서도 남자들의 공간이 필요하다고말하는것을 본적이 있다. 남자들의 공간을 만들어줘야 남자들은 그곳에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것이다. 그렇다 남자들은 자신과 함께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서평을쓰고 있는 나도 여자이기에 남자들의 생각은 잘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자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여자들보다 훨씬 적다는 것은 느낄수 있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것이 여성스럽다고 느껴서일까? 많이 변하고는 있다지만 자신의 공간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 하기보단 술을 찾는거 같다 그래서 이책은 남자들이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인거 같다. 여자인 내가 읽어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책에서 좋았던부분을 조금 발췌해서 올려본다
1부...남자,,홀로 골방에 들어가다 술이라도 있으면 세상에 대한 원망을 마음껏 털어놓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멀쩡한 얼굴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을 꾸려나가는 남성들...어제 저녁 불거져 나왔던 아픔들은 또 다시 가슴속에 묵혀둔다.
자신과소통을 하기위해서는 하지말아야 금기사항이 있다. 남과비교하지말고 있는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 하는것이다 이금기사항은 어느누구에게도 적용이가능하다 성공하기위해서는 남과비교를 하는것이 아니라 나자신과 비교를 해야한다 하지만 살아가다보면 비교를 안할수없다 그럴땐 좀더 현명하게 대처해야한다 비교를 하되 나자신을 낮추지 말고 상대방이 어떻게 저렇게 될수있었을까 생각함으로써 동기부여화 시키는 것이다
책의저자는 집착은 괴로움을 부른다고 집착하지 말라고 한다 집착이란 특정한 어떤것에 늘 마음이 쏠려 잊지못하고 매달리는 상태를 뜻한다. 말하자면 머릿속이 항상 엉뚱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가리킨다. 마치 무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 연주에 집중하기 보단 '내가 잘하고 있나 못하고있다, 사람들이 내연주를 좋아하나 안좋아하나'등등 온통 신경을 쓰고 있는 셈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쓰고 사는것 같다 남의 이목시선, 그러다보니 정작 신경써야할 내마음은 안중에도 없는것이다 이것의 가장 원초적인 문제는 우리내면의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기때문이다. 남의 평가에 대한두려움,... 저자는 집착의 반댓말 몰입을 말하고 있다. 몰입은 '인간의 최적경험''플로우'라고도 표현하는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리의 심리 에너지가 분산됨 없이 총동원되는 상태를 말한다. 집착은 나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있는 심리적 혼란을 말한다. 반면 몰입은 노이로제적인 생각에서 자유로워 수행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다.
2부 남자가 마주해야할 여섯가지
이장에서는 저자는 어떻게해야 나자신과 만날수있을까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중 자기성찰을 들고있는데 남의시선이 아닌 오로지 나만의 시선으로 나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어 나자신을 깨달아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핵심감정에 대한 이해를 말하고 있다 핵심감정이란 어린시절부터 반복해서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뜻한다. 이것은 부모가 나를 대하는 방식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평생지속되는경우가 많다.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면 깨달을 수 없는 핵심감정은 평생마음속에 자리잡혀있는 나만의 감정이다 나도 자신을 성찰하기 위해서는 나를 방해하고있는 부정적감정인 핵심감정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반복해서 생각하는 부정적인 감정은 무엇인가?? 왜 그런생각을 하는가??
3부 남자의 눈물은 아름답다. 골방을 나서며
이세상에서 자기자신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를뿐이다 어떤이들은 자신을 사랑하지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면 그릇된 자기애가 아닌 진실된 자기애의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있는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이 시작이 되야할것이다
세상에 나만 혼자인거같고 지친 사람이라면 이책을 읽어보길 적극 권한다 저자는 남자가 자신의공간에 들어가는 것을시작으로 그공간에서 나를 치유하고 골방을 나오기까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책에서 버릴 부분이 하나도 없을정도로 좋은 말이 많이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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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기 치유서이다. 마음을 치유하는 데 우선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단연 '드러냄'이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 곧 자기 직면이다. (20-21)
나의 선입견은 늘 단순해서, 제목이 <남자의 공간>이니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남자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려니 했다. 당연히 읽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그런데, "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는 부제에 도발당했다. '그럼, 여자는..?' 이라는 반발심 반, "니들은 언제 행복하고 싶은데?' 하는 호기심 반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젠장!!! 시작부터 끄덕이고 있다. 음.. 왜 난, 남자의 이야기에 더 공감하는가.. ㅋ
사실, <남자의 공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들이 남자를 대상으로 한 것들이어서, 아파도 아프다고 말 못하고,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할 수 없어 소주 한잔으로 해결하는 남정네들이 조금더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성별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적용해도 무리없을 이야기들인 건 확실하다.
<남자의 공간>에서는 치유의 과정은 내 마음에 가득한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과 '내가 원하는 만큼의 사랑을 주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화'를 자각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22)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문제를 감정적으로 느끼고, 문제의 원인이 과거에 있으며 내가 현재를 과거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삶의 방식을 바꿔 보려는 작은 노력이 치유의 과정이다. 우리는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스스로를 단련시켜야 한다(271) 는 것인데, 3부로 구성된 내용을 읽다보면, 언제 골방으로 들어가야 하고, 그 골방 안에서 어떻게 자기 자신과 만나야 하며, 그렇게 만난 자신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누군가의 도움없이 스스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힐링 계발서라 할 수 있겠다.
우리는 누구나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이제는 나만의 골방으로 들어갈 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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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실되지 못한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가 많이 있다. 진실되지 못함이 때로는 태도, 말, 행동으로 표출될 때도 있지만 나의 내면에만 꼭꼭 숨겨놓으려 애쓸때가 더 많음을 나는 부인할 수 없다. "남자의 공간"이라는 책 제목과 '골방'이라는 단어를 보고 제일 처음 내가 떠올린 것은 '채워있음' 내지는 '형태를 갖추고 있음'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가면서 '공간'과 '골방'의 관계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공간'은 말 그대로 '빈 곳', '골방'은 큰 방에 딸린 '작은 방'. 집이나 사무실에 나만의 공간이 없어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이 책은 말한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골방 작업을 적용해 볼 것을 권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엇인가를 채워 넣으려하고, 나에게 불리한 어떠한 일들이 있을 때 나 자신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때로는 나를 부정하고, 타인에게 그 책임을 돌리기 급급하다. 이 책을 통해 나를 탐구해 나가다 보면 '나'는 물론 '내 가족', 내가 속해 있는 '조직'에서 나를 괴롭히고 또 부정하고자 하는 실체가 왜 생겨났는지, 내 증오의 대상이 왜? 왜? 증오의 대상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론과 사례, 나를 골방에 두고 객관적 시선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방법, 지금의 힘든 상황에서 빠져나와 또 다른 활력있는 나를 만나는 방법을 얘기해 준다. 나를 속이는 것이 남을 속이는 것보다 훨씬 쉽고 또 위험한 것임을 깨닫게 해주고,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을 내 아이들에게 전가시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또한 말해 준다. 골방은 컴컴하고 또한 공포의 대상이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에도 간섭받지 않을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기도 하다. 내 마음속 한켠에 나만의 골방을 만들어 두고, 그 속에 들어가서 진실한 나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다면 지금 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그 대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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